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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310:26:47 #2912326김도기 98.***.234.49 3069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할 때가 됐습니다. 그런데 차를 살때 continental 타이어가 였는데 이 타이어가 맘에 안들어서 다른 종류의 타이어로 바꾸고 싶습니다. 차종은 Mercedes GKL 350인데 타이어가 다른 타이어보다 조금 얇은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goodyear, michelin이 좋은 타이어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타이어 제조사가 굉장히 많아서 선택하기가 쉽지 않네요. 어떤 분들은 한국산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가 미국산보다 좋다는 분도 계시고요. 혹시 타이어 제조사가 아니고 타이어 규격이나 특정제품에 따라 선호도가 좌우될 수도 있나요?
좋다고 생각되는 타이어를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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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erack.com 에서 한번 알아보셔요~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모델과 사이즈 별로 사용자들 리뷰가 다릅니다.-
모델과 사이즈 별로 우수한 브랜드가 있는게 맞는 말 같아요.
지금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는데 어디선가 타이어 시험평가를 비교 한게 있었는데.
그때 기억이 미쉘린이 1위였고 2위가 한타 3위가 금호여서 한국제품이 가격에 비해 아주 좋구나 하고 느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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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가격이면 무조건 미쉐린이…
다만, 가격이 같지 않으니 가격대비 품질을 따지고 하는 것 같습니다. -
금타 저렴하고 많이 좋아져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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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으로 선택하는 것도 이해합니다만 그래도 타이어는 미쉐린이 갑이죠… 걔네는 고무 원료 공급처가 다르다는 말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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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원료는 합성고무 입니다. 즉 천연고무가 아닌 석유기반의 화학제품이란 얘기죠.
원료공급은 아마 대부분 화학회사들이 할겁니다. 예를 들어 유럽의 Bayer, BASF같은 회사나 미국의 Dupont같은 회사 입니다.
즉 원료라고 해서 특별할 것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각 회사마다 어떻게 배합하고 조합하는 처방을 하는냐가 keypoint입니다.-
제가 좀 아는 분야라서… 타이어에 들어가는 고무는 합성고무로만 만들지 않습니다. 타이어는 shear strength 가 필요한데 합성고무로만 사용해서 타이어를 만들면 높은 shear strength 를 얻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일반 승용차에는 합성고무가 들어가지만 버스나 트럭으로 가면 그 비율이 줄고 항공타이어 정도 가면 천연고무로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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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애국심이 나올 줄이야… ㄷㄷㄷ
한국 브랜드 제품 사면 다 애국심에 기반한 구매결정인가보네요ㅎㅎ위에 분이 써놓으셨듯이 한타 금타 모두 가격대비 제품의 품질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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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이 다른타이어보다 우월한 경우는 PS 시리즈의 경우이고
그마저 PS 시리즈도 가격을 따져보면 한타랑 비교안될정도는 아님.
예를들어 컵2 를 한짝살돈으로 한타 RS3 2짝을 살돈인데 트랙에서 달려보면
RS3 도 성능 만만치 않음.게다가 SUV 에 올라가는 타이어면 솔직히 트랙션이고 뭐고간에 트레드 많은게 장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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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차타고 있는데
그냥 코스트코에서 미쉐린 4짝 주문해놔서
이번주 갈려 합니다. -
미셰린이 대체적으로 좋지만 주로 상위 고급모델입니다.
예전 차가 미셰린을 달고 나왔는데 참 안좋더군요.
바꿀때 되서 tirerack리뷰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평가가 중간도 안됨써보니 금호는 좋은데 너무 빨리 닳는 경향이 있도, 한국타이어는 나름 좋음. 넥신 타이어 평가가 좋고 가격도 착해서 달아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미국에 들어와서 일던 싼가격과 좋은 품질 및 리뷰로 시장을 넓혀가는 중인것 같습니다.
다른 브랜드는 비슷한데 미셰린이 고급으로 가면 가장 괜찮은데 너무 비싸서….
가격대비 한국제품들이 다 괜찮았어요.
특히 넥센이 진짜 깜놀. 가격두배 되는 놈들과 비교해도 별로 밀리지 않는 품질인데 더 두고 봐야죠. 아직 1만마일도 안됬으니 말이죠.지금까지는 넥센이 금호나 한국타이어 평균보단 나은 것 같아요. 이건 SUV 눈없는 곳 기준이라서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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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즘 벤츠에 한국타이어가 OEM으로 달려 나오는 것 같던데요. 유럽에서도 한국타이어가 꽤 알려졌나보죠?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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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국타이어나 금호도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비싸지 않나요?
전 가격보고 만만치 않아서 결국 Goodyear로 갔는데…
한국제품을 좀 만만히 보는 이 분위기는 뭐죠? 무조건 좋다거나 그런걸 말하려는게 아니라, 결코 싼 제품들은 아닌데. -
저도 굿이어 쓰다가 금호타이어 ecsta 4×2 쓰는데 만족합니다 가격대비 품질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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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금호 TA11이라고 거의 제일 싼 모델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쓰던 코스트코 굿이어 assurance 보다 거의 반값 제품인데
1년 지나고 있는 현재 더 만족할만한 소음정도와 트레드 수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지금 바로전에는 듣보잡 중국 브랜드도 껴봤는데 흠….. 진짜 빨리 닳아버리더군요ㅠㅠ 가격은 지금 금호나 비슷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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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겨울에 눈많이오는 동네라 미쉐린 primier AS 쓰는데 만족합니다 Tirerack.com 에서 스펙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노면소음 그립감 등등 그래프로 나와있구요
눈많이안오시는 동네라면 금호 마제스티나 한국타이어 벤투스s노블2 추천드립니다 -
지바겐 신형이 눈에 뜨이길레 구경 했습니다.
괜찮군 하면서 둘러보다 타이어가 눈에 낮이 익어 살펴보니 한국의 금호 타이어,
같이 보던 사람과 배꼽잡고 웃엇습니다.
그 사람이 한국 타이어 보고 비웃었을까요 ?
저는 아니었습니다.-
what is “지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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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웃으신거죠???
지바겐보다 비싼 제 포르쉐에도 컵2 빼고 한국 Rs3 껴잇는데요?
……….
이건뭐 타이어도 맘대로못끼네….. -
비밀(?)을 알려 드릴까요?
1. 타이어의 제조에는 약 50여종의 고무를 섞어서 만듭니다
2.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에서는 미쉐린도 만들고 브리지스톤도 만듭니다. 물론 미국으로 각 브랜드 이름으로 수출하구요성능의 차이는 가격의 차이에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여기서 가격이란 원가의 차이구요. 상대적으로 수출 원가가 낮은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실력은 충분하나, 원가가 낮기때문에 보다 비싼 재료를 적게 씁니다. 주로 내구성이 좀 떨어지는 고므를 씁니다. 뭐 달리기 성능은 어느정도 비슷하게 맞춥니다
전직 타이어 공장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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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위 K님의 말씀이 맞을 겁니다. 타이어에는 수많은 고무가 들어가는데 천연고무도 들어가고 합성고무도 들어갑니다. 그 composite 이야말로 제조사의 노우하우가 집약된 것이죠. 한때 타이어 회사들이 tread 에 집중한 적이 있었는데 물리적인 패턴에도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한 듯 하더군요.
금호나 한국 타이어에서 고급 브랜드의 타이어를 만들어서 수출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생산시설은 이미 가지고 있고 그 브랜드에서 스펙과 재료를 주면 만들어 낼 기술과 시설은 한국의 메이커들이 가지고 있죠.
문제는 그 재료(composite)에 최적화된 tread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가, 그만한 재료를 그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가, 그리고 그만한 품질의 타이어를 제 값 받고 팔 수 있는가 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은 폭스콘에서 만들지만 폭스콘이 자기 브랜드로 제 값 받고 물건 팔고 있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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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e Thread가 아니고 Tire Tread에요.
나사산을 말할땐 bolt Thread…-
그렇죠. 타이어는 tread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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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입니다. 많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냥 생각나서 하는 말입니다. 대학에서 유기화학 수업들을 때 교수가 유기화학의 공헌을 자랑했습니다. 전쟁 중에 타이어가 매우 중요해서 천연고무 생산지를 확보하는 것도 전쟁승패의 한 요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유기화학자들이 합성고무를 개발했답니다. 더 이상 천연고무 생산지를 확보할려고 엉뚱한 곳에 낭비하는 수고가 확 줄었다고 합니다. 결론은 합성고무의 개발이 사실은 승전에 대단한 기여을 했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타이어 제조에 천연고무를 사용하네요. 물론 소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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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맞습니다. 동남아시아가 고무의 주요 생산지인데 2차대전때 일본에 의해서 점령되어서 연합국 측에서 고무의 원료를 수입할 수 없었죠. 그래서 방위차원에서 합성고무를 개발했고 당연히 전쟁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전쟁물자에 고무가 얼마나 많이 쓰이나요.
고무는 기본적으로 긴 분자들이 연결되어있는 구조입니다. 천연고무의 단점은 합성고무처럼 일정하지가 않을 수 있다는 점인데 이것도 원료와 공정의 개선으로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한 거 같더군요. 일정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면 타이어로서의 품질을 내는데에는 천연고무가 오히려 더 낫습니다.
위에서 어느 분이 미세린이 고무 공급처가 다르다는 얘기를 했는데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국가 중에서 고급원료를 생산하는 국가에서 독점 공급을 받는다는 얘기는 저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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