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님의 보험비 절약과 보험 히스토리의 여부는 크게는 상관없고 따님의 운전기록과 나이가 직접적 상관이 있어요. 단지, 따님께서 어딘가 놀러가시면서 렌트카를 하셨는데 원글님 보험에 안 들어있으면 렌트카를 빌리시면서 comprehensive/liability 둘다 그 렌트카 회사를 통해서 꼭 보험을 드셔야 해요. 안그랬다 사고내면 차 한대 비용을 통채로 물어줄 수도 있어요. 물론 렌트카 회사가 확인은 하겠지만요. 대부분의 회사가 보험 약관에 rental car 에 대해 liability 를 extend 해주게 되어있거든요.
많은 분들이 절약하려고 아이가 학교에 있을 때 넣고 없을 때 빼고 이렇게 하는데 따님이 방학때 다시 오면 꼭 기억하고 전화해서 넣으세요. 사실 차 보험은 차에 적용이 되는 것이라서 심지어 원글님 친구가 원글님 차를 잠시 운전하다 사고가 나도 커버가 되는데, 보험 회사 중에서 집에 거주하는 룸메이트나 teenager 에 대하여 의도적으로 보험에 넣지 않았는데 사고가 날 경우 커버 안해주는 회사가 있어요. 친구처럼 가끔 운전하게 될 경우가 아니라 같이 사는 룸메이트/틴에이저 자녀는 risk 로 보고 있어서 policy holder 가 이걸 의도적으로 감추고 피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포함하지 않아서 커버를 안해주는 경우는 대개 그 회사에서 exclusion 조항이 있어서 그 드라이버를 님께서 exclude 한다고 명시하고 사인하게 되어있어요. 이런 경우라면 좀 조심하실 필요가 있어요.
보험회사마다 보험료를 계산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어떤 회사는 최소한 운전자가 1년이상 보험을 갖고 있으면 디스카운트가 되는 곳이 있어요. 이럴 경우는 원글님 보험에 넣어놓는게 도움이 되긴 하지만 4-5년 보험에 넣어있다고 1년 보험 기록이 있는 거보다 더 디스카운트가 되진 않아요. 어떤 회사는 운전자 크레딧도 보고, 학생이면 good student discount 도 있어요. 어떤 회사는 corporate discount 가 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산출 방법이 있어요. 대체적으로 지금 따님 보험이 비싼건 나이(즉 운전 경력이 짧으니)때문이라 그런거고 그건 나이가 좀 들면 내려가는데 말씀드린대로 제일 중요한게 사고 기록/티켓 기록의 유무에요. 그리고 졸업하기 1년쯤 전에 원글님 보험에 다시 들어놓으면 따님이 본인이 policy holder 가 되어 보험을 들고자 할때 보험을 일년 정도 갖고 있었던 기록이 있어서 디스카운트가 좀 되기는 해요. 그렇지만 따님이 받게 되실 디스카운트 폭에 비해 원글님이 내셔야 할 premium 이 훨씬 더 클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전에 보험 actuary 쪽에서 일했고 제가 일해본 회사들에 맞춰 답을 드렸는데 정답은 지금 계신 보험회사에 알아보는게 가장 좋아요. 주마다 법이 조금씩 다르고 또 회사마다 달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