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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09:28:43 #3333007Ali 192.***.37.50 5314
미국에 온지 3년째로 만족하고 사는 30대 가장입니다. 제가 미국 생활에 만족하는 이유 및 한국에 들어가기 꺼려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직장: 회사에서의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 열린 마인드, 합리적인 의사소통, 눈치 안보는 칼퇴근, 향후 개인적 성장 기대 (연구직에 종사중입니다)
2. 가족: 두 자녀와 힘이 들어도 저녁을 같이 보내고, 아내의 집안일도 돕고 주말에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음
3. 환경: 공기가 깨끗하고, 주위에 내셔널팍도 많아서 여행 다니는 기분으로 돌아다닐 수 있음.어제 아내와 얘기를 하다가 한국 리턴에 대한 얘기가 나왔어요. 끝나지 않을 토론이긴 한데, 아내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에 살면 애들이 마약을 접하기가 쉬워져서 더 방황하는 것 같다. 그리고 학교에 가도 학업 성취도가 높은 것 같지 않다.
2. 미세먼지 마시고 사나 총 맞고 사나 사는 것은 다 같지 않느냐
3. 그리고 본인이 혼자 애 키우기 너무 힘들다. 부모님 도움 받고 싶다.제 반론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우선 마약하는 몇몇 청소년들이 미국에 사는 모든 한인에게 적용될 수 없고 (물론 청소년기에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정체성에 혼란은 예상할 수 있겠지만) 미세먼지나 이상한 날씨는 한국에서 더욱 앞으로 심해질거라는게 제 예상이거든요. 그리고 학업 성취도도 부모 하기 나름 아닌가요. 그리고 전 애들이 그렇게 경쟁하는 환경에 내몰고 싶진 않거든요.
제 질문은 미국에서 한인 청소년으로서 방황하기가 한국보다 쉽나요? 한국도 위험요소가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전 좋은 환경을 선물하려고 살기로 맘 먹은건데, 나중에 자녀들이 왜 미국에 왔냐고 불평할까 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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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녀를 키워본 입장에서 원글이 우려하는 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아니면 전혀 남의 일일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본인들이 하고 책임도 같이 지면 됩니다.
아이들에게 선택권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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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아내분이 말한 이유 3가지중
1,2번 이유는 말도 안되는거고
결국 3번이 메인인거 같네요.
마약과 총기사고. 물론 한국보단 많긴하지만 그렇게까지 걱정할 필요 없어보이는데요.
결국 혼자 애키우기 힘들다네요.
한국돌아가세요, 계속 계시다가는 이혼하시겠네요. 가족들 보고싶고 사람은 주변에 없고 이건 뭐 여기선 고칠 수 없는 문제니까요.
대신 나중에 다시 미국에 나오는게 가능할지는 고려해보세요.-
동감.
어디 살아야, 마약 구입이 되고, 총까지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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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세 유학생 여럿 봐왔지만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잘 지내는 애들은 미국 문화에 완전 녹아들어서 살고, 아닌 애들은 겉돌면서 사는거죠.
미국인이라고 다르겠습니까 그게..
한국 중학교 3학년까지 다녀봤고 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녀봤지만,
미국이 전 더 잘 맞았고 좋았습니다. -
제 생각과 경험이 전부가 아니고 모든건 본인이 선택하시는 거지만 제가 보는 입장에서 말씀드린다면…
1. 한국아이들이 마약을 접하는건 평범한 일은 아닙니다. 얼마나 부모가 신경써주느냐가 중요하고요. 미국은 보통 부모들이 차로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옵니다. 친구들과만 어울려서 보내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 아이들은 보통 잘하고 부모의 기대에 맞추기위해 열심히 삽니다. 학업성취도는…. 어떤 학교를 보내느냐… 동네가 어디냐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 학국에서 어린시절 추억도 없이 학원만 다니고 도서관만 다니며 좋은 학교를 못가면 세상에서 루져가 된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았었던 학국에서의 어린시절이 싫었고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좀 더 자유롭고 공부가 다가 아닌 세상에서 키우고 싶어서 남았습니다.
2. 총 맞는것도 극단적인 경우인데요. 연구직이시라면 박사를 하시고 취업하셨을걸로 생각되는데요. 장사를 하는것도 아니고 한국인들이 위험한 동네에 살 확율도 적고요. 밤에 늦게 클럽다니실것도 아니고… 벼락 맞을 확율과 비슷할걸로 생각됩니다.
3. 제가 볼때는 아내분은 미국생활이 외롭고 혼자 아이들을 돌보는게 어렵고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것 같습니다. 총과 마약이 문제가 아니라 아내분이 현재 생활을 힘들어 하는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선물하는것보다….지금은 아내분의 힘든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더 급하고 중요한 부분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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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아내인 입장으로서 보기에도.. 아이들 걱정보단 미국생활이 힘들어서 한국으로 가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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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들 생활력 제로인 분들 많음. 한국가서 본인 일도 안하면서 애들 밤새 학원에 쳐 넣고 자기는 커피샾 앉아서 노닥거리고 싶어하는게 딱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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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인듯. 마누라 때메 골치 좀 썩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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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이 원인입니다. 돈을 두고 도우미을 구하세요. 주변에서 구하면 시간이 남으나 돈은 필요한 분들 여럿 구할 수 있고 시간당 알마씩 드리더라도 아내의 부담을 덜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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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보다 아내가 미국 생활에 더 적응을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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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차이가 있지만, 아이들이 바르게 크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 가장 큰 몫을 하는겁니다. 아이들과 얘기 많이 하고 존중하세요. 아무리 환경이 좋아도 부모가 애들 망치기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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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 1번 2번은
3번이유때문에
말도안되는걸 갖다붙이는 수준이네 ㅋㅋㅋ
아내분이 굉장히 이기적이네요
어떻게든 애들미국으로 보내고싶으신분들이 태반인대
본인이 힘들다고 본인이 부모님도움받고싶다고
말은안하지만 한국가서 말잘통하는 본인친구들이랑
놀고싶은마음이 굴뚝같을껄여
이해는합니다 미국에서 영어도 힘드실텐데
같이 어울릴만한사람도 한국보단 많이적을테고
근대 총기사고랑 마약을 거기에 핑계랍시고
가따붙이시는건…할말이없네요
저같으면 가정부를 쓰더라도 아내분이 바깥에서 일을하시고
본인만의 사회관계를 구축할수있도록 도와줄것같네요.
애들이 왜 미국왔는지 불평한다구요?
요즘 한국애들 얼마나 치열하다못해 죽어가며 공부하는
다큐멘터리몇편 보여주시면 미국에 데려와줘서 고맙다고할거에요 -
아이가 몇 살인지, 혹은 아이”들”이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자기가 힘들어서 가 이유네.
인스타 SNS 그만 하라고 하세요.
그게 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자기는 한국에서 잘 지낸다,
뭐 하고 지낸다, 등등의 꿀 발린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래요.
생각해보면 그 한국에 있는 그 사람들이 더 아등바등 살고 있을수도 있어요.
결국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는 삶을 왜 굳이 할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감. -
두곳다 유년기를 보내본 사람 입장에서는 미국이 조금 더 위험할수는 있다고 봅니다. 아내분이 말한 총기문제도 있지만 그 외 학교내에서 또래들의 굵직하고 큰 사건들은 미국학교를 다니면서 더 많이 봤어요. 한국도 그런 일이 없다고 말할순 없지만 전반적으로 사고?의 스케일이 크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학교 다니면서 딱히 내가 위험에 노출되어있다는 생각은 못해봤네요. 학교생활도 재미있었고요.
두분이 의논하신것처럼 두 나라 모두 장단점이 있겠지요.
그러나 아내분의 말한 3번의 이유를 무시하고 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문제는 글에도 쓰여있듯 남편분은 미국에 만족도가 높은데 아내분은 힘들다고 하시니 두분이 느끼는 삶의 질이 완전히 다른것 같네요. 아이성격, 자녀나이 터울, 사는 동네에 따라서 아내분이 말한 3번이 정말 많이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학생, 연구원, 이민자 모두 3년쯤 되었을때 외롭고 힘들어하는 경우를 굉장히 많이 봤고요.
다른것들은 일단 덮어놓고 3번 이유에 대한 협의점을 찾으셔야할것 같아요. 저도 와이프의 육아고충 때문에 지역을 옮겨서 이사한적 있습니다. (워킹맘이라 데이케어 시스템이 훨씬 수월한 지역으로 이사를 했어요) 이전에 살던 곳이 아이들에게 환경은 훨씬 좋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은 건강한 마인드의 엄마아빠 밑에서 자라는거라 생각해서 와이프가 좀 덜 스트레스 받는곳으로 옮겼는데 결과적으로 만족합니다.
한국으로 귀국하는거 외에도 분명 좀 더 나은 방안이 있으실거에요. 잘 의논하셔서 좋은 협의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미국에서 마약할 정도의 청소년이면 한국가서도 개차반일 확률 백퍼
미국에서 한인이 총 맞을 확률 <한국에서 교통사고 날 확률
한인에서 미세먼지 들이쉴 확률 백퍼 -
미국에 왔냐고 불평할건덕지가 있을까요..
애들이 한국서 살아본기억이 없을텐데요.
한국서 자란 사람은 한국이 편하고 미국서 자란 사람은 미국이 편할 확률이 높죠.
미국인들이 총기나 의료보험 문제많아도 다들 적응하고 살잖아요.
한국같은 의료시스템 경험해본적없으니 불만도 크게 갖지않죠.중요한건 주양육자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보통 아이들양육을 주로 맡고있는분이 아내분일텐데
아내분이 사는게 힘들고 불행하면 자녀들도 거기에 영향을 받아 어린시절이 불행해질확률이 높죠.제 지인은 아내가 워낙 힘들어해서 한국귀국선택했네요.
잘 얘기해보시고 좋은방향으로 결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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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육아 분담에 대한 불만이 요지인 것 같습니다. 와이프의 커리어도 되찾아주고 육아 분담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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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본질을 보시면
남편: 한국 가게되면 삶의 질이 떨어질까 걱정
와이프: 한국가서 삶의 질을 올리고 싶음
이 상충하는 부분이에요. 한 명이 희생하면 다른 하나가 이익을 취하는 문제입니다. 중요한 문제는 ‘생각대로’ 한국 가면 실제로 삶의 질이 올라가는가 혹은 떨어지는가? 삶의 질을 부모님의 희생으로 올릴 것인가? 흠.. 박수쳐줄만한 사고방식은 아니지만, 한국인으로 이해는 됩니다. 와이프만 한국 보낼 생각은 있으신가요? -
글고 딴건 모르겠고,
마약은 접하기쉬운게 사실입니다대마초는 담배느낌으로 굉장히 흔하고 많이 합니다.
제가 다닌 미국학교가 학군좋고 좋은동네였는데
한인2세들도 대마초는 거의 대부분 했습니다.그이상 마약도 몰래 하는애들도 꽤 있었네요….
대마초는 보통 애들이 학교다니면 거의 한다고보시면됩니다.
그이상 마약은 가지않도록 주의주셔야하구요. -
다들 못나와서 여름에 동남아라도 보내는 판국에..교육문제때문에 한국으로 다시 역이민하신다라.
여기서 마약에 빠질놈은 한국가서도 뭐 이상한거 빠지지 않을까요? 한국이라고 애들이 꼭 바르게 자라는거 아니에요.
주변에 그리 엇나가고 마약하는애들은 정말 극단적인 케이스. 예를들면, 집에서 교육에 관심없거나 너무 바빠서 챙겨주질 못하거나.저도 윗분들생각과 같네요. 부인분이 그냥 3번을 원하고 그 핑계로 교육을 언급하다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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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때도 3번이 메인인거 같구요.
아이들이 미국에서 이미 익숙해졌으면 한국가서 애들 사춘기 겁나 올거 같네요ㅋㅋ
근데 미국사는 한인들도 교육열 엄청 심한데요? 과외도하고 학원도 보낸다고 하는데 교육열은 확실히 아닌거 같아요ㅋㅋ
전 총은 안 맞아받으나 확실히 위험하긴 합니다ㅋ -
아내분이 얘기한 1,2번은 너무 억지가 심하구요, 아마 언어소통이 힘이들어서 한국에 가려고 하네요.
엄청 스트레스 받을수 있는 문제니까요. -
아내분은 따로 직업이 있나요? 그게 아니고 가정 주부라면, 글쓴분이 직장에서 만족을 느끼고 개인적인 성장을 꿈꾸실 때
집안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 것 같네요. 이런 곳에 글을 쓸 게 아니고 가서 대화를 터 놓고 해보세요.
한국 미국의 객관적인 양육 환경의 문제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게 아니라 아내분과 글쓴분의 소통이 먼저인 것 같아 보입니다. -
한국에서 애가 일진되고 친구 패고 다닐 확률
한국에서 애가 따되어서 일진 셔틀될 확률
한국에서 애가 중고딩에서 술담배하고 돌아다닐 확률이런거 따지면서 애 키우시나요? ㅋㅋ
부모가 최소한의 애정과 관심 가지면, 한국에서 애가 술담배하면서 친구 패고다닐거 걱정 안하지 않습니까.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엄마아빠가 24시간 주유소 운영하면서 애 방치하는 경우 아니라면,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상식적으로 대학교 가기 전까지 아이가 부모 라이드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까? 엄마 나 대마초 사러가게 라이드해줘, 라고 할까요? ㅋㅋ제가 본 아이들의 선호도는 압도적으로 미국이었습니다. 한국에 친구 전부 있고 영어 못해서 적응 못하는게 아니라 미국 3년차면… 이미 애들 적응 끝났어요. 애들 학교 다니고 있으면 애들은 미국인 입니다. 오히려 한국 되돌아가면 원망 듣습니다. 미국 교실 개판인 것 같죠? 한국 교실은 어떨 것 같아요? ㅋㅋ 님은 아이 때문에라도 절대 한국 못 돌아가요. 한국애는 미국에 적응할 수 있지만, 미국인으로 자란 한국 아이는 한국 학교로 돌아가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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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지만, 초등 저학년 언저리 지나서 이제 막 친구들끼리 무리 짓고 사춘기 들어갈 나이가 되었거나 그 이상이면요. 한국에 애들 보내는거 생각도 하지 마세요. 없는 옵션이라고 생각하세요. 돌아가려면 1년이 보통, 길어봐야 2년이 마지노선이에요.
자식 교육 관점에서, 한/미 교육 모두 경험한 아무 부모한테 물어보세요. 어디가 좋냐 나쁘냐 문제가 아니라, 님은 이미 옵션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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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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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육아가 진짜 이유도 아니고 미국 생활에 만족 못하는게 진짜 이유.
사실 미국 사는거 별거 없죠.
미국 생활 심심합니다.
육아로 바쁘고 힘든것과는 다른 차원에서요.
아내분이 간파하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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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에 마누라대신 애들 봐주고 주말에 쉬게해주고 용돈 쓰게하면 저런말 못함. 문제는 아직 젊은데 집에서 애만 봐야하는 자기자신이 한심한거지. 일이라도 하면서 사회 생활하면 덜할텐데… 좌우지간 한국 예편네들은 집에서 놀면서 남편 등골빼먹는게 문제.. 아무리잘해줘봐 그때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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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분께서 많이 힘들수 있습니다.
미국에와서 비자 신분 문제로 커리어가 중단되었거나
아니면 아이들이 어려서 커리어를 못가졌거나
둘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여자도 사람이에요. 원하는 직장 잡을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육아 및 가사 분담 확실하게 하세요
못하겠으면 도우미 고용도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
혼자 집에 처박혀있던 와이프 경험자인데요. 공기 맑고 여유롭고 그래도 안 행복해요. 저는 애가 없는데도 우울했는데 애까지 케어해야 하는 의무를 지면 얼마나 삶의 재미를 찾기 힘들지…
와이프가 사회생활을 하고 무언가 미국 땅에 정붙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육아를 완전히 와이프한테 맡겨버리면 와이프는 진짜 정신없어서 아무것도 못해요. 영어가 안되서 답답한거면 영어를 어떻게든 배우도록 하고 그 언어구사력을 바팅으로 뭐든 하게 하세요.
언급할 것도 없이 애한테는 무조건 미국이 낫습니다. 저는 한국 갑자기 가서 억지로 적응해서 대학갔지만 주변에 미국 살다 청소년기에 한국 들어와서 적응못하고 다시 나가는 케이스도 숱하게 많이 봤어요.
추가로, 집안이 좋으시면 별 고민 안할 부분이긴 하지만.. 한국 가시면 웬만해선 외벌이로 가족 넷이서 여유로운 생활 힘듭니다. -
ㅍ하하하하…
우리집 하고 반대내…
난 내가 한국 갈려고 하는데… -
그리고 3년차면 영주권이 있다는 전제 하에, 아내분도 장기적으로 직장 가지시라고 하시고 적극 서포트하세요. 욕심 없으시면 컴칼, 조금 욕심 있으시면 온라인 석사라도 해서 조그만 포폴이라도 만들어 놓으면 한결 수월합니다.
그럴 의지 없으면 집애서 애 봐야죠;; 직장은 누가 물어다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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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수집 아들이 엄마랑 미국에 중학교때 와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갔다고 그집 엄마가 많이 자랑스러워 했어요. 근데 불과 1~2년 후에 들은 얘기는 대학생이 된 아들이 마약에 빠져서 학교도 그만 두고 한국으로 돌아 갔다고 하더군요. 그런 얘기 들으면 애들 키우기 정말 무서워요.
근데 원글님은 무슨 신분이세요? -
마약. 총기 ㅎㅎㅎㅎㅎ
그렇게 치면
한국에서 애 키우면
학교에서 애들이랑 술/담배
일찐 놀이..빵셔틀 놀이..등등 더 노출되는데???묻지마 흉기 휘둘림. 묻지마 살인은 어쩔건데???
애새기들 맨날 밤 12시 새벽 1시까지 학원보내놓고
키워야되는데 ???인서울 대학 못들어 가면 주위에서 존나 개뷔.융.쉰 취급 받으면서 부모들도 찐따 취급 받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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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나왔네…마눌님이 집에서 애보기 싫은거네…한국가서 현질하면서 애들 여기저기 맏겨놓고 친구들 만나 놀고 싶은거네….
그거빼고 미국이 한국보다 더 좋은 이유는 원글님 리스트에 없는 듯 합니다.
마눌님 심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미국오면 나중에 느끼는거 한국에 있는 엄마들 힘들다고 징징대는 사람들 싹 다 혼나야 한다고… 미국이 라이드 주랴 하루 다 보내고 아침일찍 등교시키고 등등…한국보다 배는 힘들죠. 게다가 영어 못해서 미국인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그러면 우울증도 걸릴수 있고. 그래서 아빠가 가정적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은. 아빠가 맨날 한국 생각하고 밖으로 돌고 술먹고 다니고 골프치러다니고 하면 엄마들 한국이 더 좋다고 가자고 합니다.마약.총기는 한국에선 접하기 힘들 부분이지만 미국에도 접하기 힘든곳은 찾으면 많습니다.
한국은 애들이 일단 속된말로 금방 까져서 그게 싫습니다.
애들이 학교는 놀러가는데 학원은 공부하는데…놀이터는 조형물….아파트 가면 조용~한 공터들…갑질의 둘째국가라면 서러울만큼 갑질들 해대고 … 애들은 잔통굴리고 남 밟고 올라가는것만 늘어서 사회 나가는 준비만 하고..학교가 무슨 스팩쌓으러 가는 기관인것 만양. 전 미국에서도 그렇게 애들 키우려는 부모들 보면 차라리 한국가라고 하고 싶음. 이먼데 까지 와서 왜 그짓들하고 있는지…전여기가 좋아서 눌러 앉은게 딱 그반대…아이들 저학년때는 하고싶은거 다 하고 놀고 싶으면 맘대로 놀아라 학교에에서 숙제는 대신 좀 많짐나 나주엔 혼자 알아서 딱딱 잘하게 되고 애들이 밝고 착하고 공기 좋고 나가 뛰어 놀고…스트레스 안받고…그러면서도 잘하는 애들은 좋은 대학도 가고…자기 꿈에 따라 원하는 학교 진학하는거지 학교 이름 보고 가는게 아닌….그런 나라. 꼭 미국만 그런건 아닌듯 했습니다. 몇나라 살아보니….
요점은 위에 제가 말씀 드린 마눌님이 지금 힘들어서 한국 가자는 겁니다. 그거 아니면 미국이 한국보다 좋은점은 원글님께서 거론 하신거 중에 저는 하나도 못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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