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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22:25:53 #2949379자가정비 24.***.33.70 3470
자가정비를 10년넘게 해왔고 이런 저런 많은 경험을 겪으면서 나름 정비난이도가 좀 놓은 독일차까지도 취미로 정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그동안 하나둘 사놓은 정비툴들이 참 많네요.
초기에 샀던 툴들은 하나같이 싸구려지만 그래도 가끔은 그놈들도 쓸때가 생기니 버리지 못하고…
독일차로 입문하면서 툴이 점점 많아집니다.
잭도 2톤짜리로 세트로 샀는데 요즘에 좀 더 강력한 3톤짜리 세트가 자꾸 눈에 아른거리고, Electric Impact Wrench를 쓰고 있노라니 요즘에는 Air Impact Wrench 셋이 눈에 아른거리고…
웬지 그런 툴을 업그레이드 하면 정비가 더 잘될것 같은 환상이 들고..
지금 생각하면 참 위험한 상황도 많았어요. 무식하고 모르니 용감했지 지금 생각하면 정비하다 아찔하게 차에 깔릴 그럴 위험도 있었고.
요즘 지름신이 스물스물 올라오면서 그동안 정들었던 툴들을 좀 처리하고 새툴로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나 자꾸 고민이됩니다.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놈의 지름신…
저같이 DIY 하는 분들도 계속 툴을 업그레이드 하시나요?
자동차를 모는 것도 좋지만 좋은 부품등으로 하나 하나 업그레이드 하면서 정비하는 게 참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수님들의 의견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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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자가정비 하면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 몰고있는 프리미엄 독일차 브레이크 디스크 (로우터) 교환 경험을 나눠봅니다.
워낙 이 독일차는 난이도가 높아서 보통 1시간이면 될 정비가 거의 4-5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브레이크 캘리퍼까지도 가기전에 손이 거의 닿지도 않는 쪽의 브레이크 관련 라인들을 고정하는 나사들을 여럿 제거해야 하는데, 어떤 나사는 차를 잭에 올리면 공간이 안나와서 다시 차를 지면에 내리고 빼고….시행착오가 너무 심했어요.가까스로 무지막지하게 큰 캘리퍼와 로우터를 빼고 새것으로 교환을 했는데 두번째 브레이크 디스크는 날도 너무 어두워지고 지쳐서 좀 서둘렀는데…
아뿔사 브레이크 디스크 뒷면 접촉부분에 Anti-Seize 크림을 바르는 것을 깜빡.한 6개월뒤 걱정이 되서 미새하게 올라오는 끽끽소리도 잡을 겸 브레이크를 해제해보니 역시나 그 디스크(로우터)가 절때 빠지지 않네요.
10년 넘는 내공이 다 소용이 없습니다. 아마도 Performance에 촛점을 맞춘차라 브레이크 구조가 일반차량의 두배이상 크기도 하지만 상당한 열이 발생하면서 완전히 떡이 되서 붙었나 봅니다.6개월밖에 안된 것을 너무 무리해서 빼다간 새걸로 갈아야 할 것 같아 그냥 다시 조립하고 타고 있습니다.
몇년지나 다시 교체할때에 토치의 열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아예 로우터를 커터로 잘라내야 할 것 같은 불길함이 드네요.툴에대한 지름신도 지름신이지만 이런 저런 수많은 시행착오는 결국에는 경험으로 이어지는데…DIY에 입문하는 분들도 항상, 안전 그리고 좋은 툴로 시작하고, 이런 간단한 실수를 줄여야 더 좋은 정비가 된다는 것을 아셨으면 하네요.
그 절대 안나오는 브레이크 디스크 (로우터)를 생각하면 지금도 맘이 아프네요. 정비하시는 분들은 제 지름신 및 이런 실수들 이해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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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isunderstood one part. performance brakes always dissipates heat better.
thats why they are thicker, bigger in diameter and mostly vented or slotted.
so i think in your case the housing of the rotors were corroded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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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에 리프트를 설치하려고 알아보니 한 3000불 정도 하더군요…
와이프에게 3000불 밖에 안해~~ 했더니,
3000불이나 해? ㅜㅜ플라스틱 램프에 차올리고 틈나는대로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리프트를 장만 하리라…하는 마음만 있습니다.최악의실수는 잔디기계 점화플러그 갈다가 쓰레드 날려먹어 멀쩡한 기계를 버린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는 트라우마가 생겨 점화 플러그는 딜러에서 교환 하게 되더군요.-
점화플러그는 그래서 처음 새것을 넣을때에 직접 손으로 조심해서 해야 합니다. 나사선이 정확하게 맞고 정확하게 나사선 대로 수직으로 들어가는 것을 느끼면서 넣은다음 토크렌치로 마무리 해야 하는데…수업료가 좀 쎘네요.
차고에 리프트 설치하는 것 코스코에서도 선전을 한참 했었는데…가격이 좀 되네요. 그래도 그런 것 하나 있으면 DIY의 신세계가 열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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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brake fluid같은 건 disposal을 어떻게 하시는지요? San Jose에서는 oil만 수거해 가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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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취미생활로 주로 일본차만 수리하다가 얼마전 미국차를 해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일본차, 특히 Engine 주위는 틈이 너무 좁아 많이 부품 교체시 다른 부품을 해체해야하고,
또 손도 많이 긇힙니다.
반면, 미국차는 정말 널럴하더라구요.옛날 모뎀쓰던 시절에는 Haynes Manual 의 그림으로 보고 어렵게 따라 했는데,
요즘은 Youtube 나 Forum에 정리된게 많아 좋습니다.
운 좋으면 Factory Manual도 Forum에서 공짜로 구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차 종 Select 할 시 젊은층 인기도가 많은 차로 항상 구매합니다. -
일번차가 정비하기 좋단 말도 옛날 말이죠.
오히려 정비를 해보니 한국차와 미국차가 더 쉽고 공간도 많이 나오고. 일부러 그렇게 디자인해서 미국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것 같아요반면 일본차는 모든것을 연비와 경제성에 맞추다보니 오히려 작업할 공간이 더 없거나 좀 어려운것 같아요.
한국차 산타페는 차를 들어올릴 필요도 없이 오일필터도 갈수있고…진짜 정비하기 편하기 해놨습니다.툴은 한번 살때 좀 비싸도 좋은것 사는게 남는겁니다.
비싼 놈들은 결국 제 밥값을 꼭 합니다. 그러니 lifetime 워런티도 딸려오기도 합니다.응근 자동차 정비가 재미도 있고 중독성도 있어요.
특히 어려운 작업 딜러쉽의 1/3 가격에 했는데 부품은 더 좋은 걸 썼을때 그 성취감은 대단하죠.그리고 10년이 다 되도 내가 정비한 차가 새차처럼 쌩쌩할때….딜러쉽에서 초짜 미케닉들의 마루타로 차 망가지는 것 응근히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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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한국차 유럽차 모든걸 통틀어 자가정비의 마지막 종착점은 포르쉐입니다.
모든각도에서 토크렌치들어갈 각이안나옴. -
포르셰를 몰지만 정비하면서 그리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물론 자가 정비라고 해봤자, 스파크플러그 튠업, 브레이크 로터/패드 교환, 각종오일 및 필터 교환, 타이어 로티이션, 브레이크액 플러싱 등등.다른 더 고급정비들은 아직 시도해 보지 못했네요. 차가 아직 8만을 찍지 않아서요.
포르셰나 다른 독일차 들의 공통점이 성능과 주행성에 맞추다보니 정비는 걍 딜러쉽에가 하는 것 처럼 DIY는 별로 고려를 안했다는 느낌이 들긴합니다.
한예로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가 일체형인데 브레이크 패드를 갈려면 그 무식하게 무거운 캘리퍼 전체를 다 뜯어내야하는데 이게 아주 고역이거든요. 할만은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니 좀 그렇죠.
그래도 요 포르셰를 타면서 신세계가 열리고 미국에 와서 백인들만 우굴거리는 지역에 외롭게 우울하게 살다가 아주 삶이 건강해졌어요.
위에 언급한 정비 정도만 할줄 알면 포르셰도 도전해볼만해요.
그리고 토크렌치가 안들어가는 곳은 예를들어 12 ft.lb에 대한 느낌이 있어야 되고, 나머지 큰 토크가 걸리는 부분은 그래도 이런 저런 툴을 사용하면 토크렌치 사용가능합니다.
물론 엔진까지 들어가면 딜러쉽이나 인디샵에서나ㅜ가능한 툴들이 많이 있어야겠지요.
제가 그동안 느낀던 포르셰는 정비는 좀 힘들지만 내구성이나 튼튼함은 상당하다고보고 디자인도 별로 안바뀌니 오래타도 질리지 않고 괜찮은것 같아요.
정비내공 좀 쌓은뒤 정비 잘된 중고로 입문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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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시는분 맞습니까? 진짜 타시는분 맞습니까?
포르쉐 무슨모델을 타시길래 타이어 로테이션을 앞뒤로 하셨습니까?
브렘보 브레이크패드 교환하시는데 캘리퍼를 뜯었다구요? 뒤에 안전핀 하나 빼면 쏙 나오는게 브렘보패든데요?
1990년형 964에 달려나오는 브렘보캘리퍼도 안전핀하나로 빠지는데요?그리고 911은 엔진오일 한번 가는것도 히트쉴드 하나 제거하는데만 볼트가 18갠가 그런데
게다가 히트쉴드 다시체결하시는거 혼자 해보셨나요? 그거 혼자서 어케하는건가요?좀 그냥 하는말로 포르쉐탄다고하지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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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님이 자신만의 경험으로 크게 실수를 하신 것 같네요.
포르셰 어떤 차들을 정비해 봤나요? 최근에 나온 포르셰는 타보고 정비해 봤나요?제가 수년간 페이했고 타고 정지해온 애마는 그럼 비머였나요?
너무 쉽게 다른 사람의 경험을 판단하시는 걸보니 진짜 포르셰 정비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닌지요?
제가 수년간 정비하고 운전하는 포르셰가 포르셰가 아니었다는 투의 말과 확신을 보고 살며시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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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님이 타신건 포르쉐가 아닌거같아요. 지금 저랑 장난하십니까?
아니 손에 12파운드 토크까지 감을 익히시는분이 포르쉐를 앞뒤 타이어로테이션을 하셨다구요?
몇년식 무슨모델이신데요?게다가 브렘보 패드를 가는데 캘리퍼를 왜 탈착하셨는지 설명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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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더 더 추가.
브렘보 캘리퍼에서 안전핀과 클립 하나만 빼고 패드를 간다고 하는 bk님 글을 보니 지난 최소 5년간은 포르셰 정비를 안해본 분이네요.브램보 캘리퍼 그 엑세스 구멍 없애고 하나로 믕쳐 완전히 캘리퍼 핀을 뽑아 캘리퍼를 다 빼야만 패드를 뺄수있게 디자인 바꾼지 몇년 됩니다.
유툽에 예전에 올라온 정비 비디오만 보면 최근 경향은알수없죠. 최근 브렘보 정비 비디오는 아직까지 하나도 유툽에 없으니 찾아봐도 소용없습니다.
몇년전 정비한 경험으로 판단하면 이런 기본적인 실수를 하게 되는 겁니다. 쌀이 익으면 고개를 숙이는 법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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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닝 컨택트 와이어 말씀하십니까? ㅋㅋㅋㅋ 그거 그냥들어올리면 빠지는데요?
그 캘리퍼 모델 링크좀요. PCCB 모델입니까 ?아 그리고 타이어로테이션 무슨모델에 하신건지 설명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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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gt3rs
991 s have bridges on the caliper but you cant rotate the tires so its not 991 i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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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bk님이라면 정중히 사과를 했겠네요.
DIYer들이 서로를 존중하는데 그런 기본도 없으시고.
나중에 본인의 잘못을 알면 상당히 당혹스럽겠죠?아직도 새 브램보 캘리퍼 모델을 전혀 모르시네요.
예전 모델 캘리퍼 뒤에있는 구멍에 있는 핀, 클립 그리고 패드 wear indicator wire, 핀응 고정하는 작은 클립…아직도 이 구모델에서 헤매고 계시네요. 상대방이 10분만에 갈 수 있는 이런 쉬운 모델 가지고 글을 썼다고 판단하니 bk님의 낮은 경험이 뾰록나는 거지요.요놈들은 구형 모델이에요. 최근에 나온 일체형 캘리퍼 모양이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면서 다른사람의 경험을 판단하는 우를 범하는 것은 좋은 DIYer의 모습이 아니랍니다.
열심히 검색도 해보고, 시간나면 포르셰 딜러쉽에가서 요놈 저놈 잘 살펴보세요. 페라리에 들어가는 캘리퍼와 같비슷한 모양의 캘리퍼들이 눈에 들어올겁니다. 요 새 캘리퍼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바퀴빼고 처음에 난감해 했어요.
bk님이 이 바뀐걸 확인하는 순간 얼굴이 빨개지시겠네요.
저라면 그냥 여기서 인정하고 사과하겠습니다만….
좋은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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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죄송합니다. 마음이 상하셨다면.
근데 타이어 로테이션을 하셨다면서요? 그럼 자연스럽게 991 은 아닌게 되는거고
브릿지 달린 캘리퍼는 991 부터거든요. 무슨 경험이 없다느니 하시는데
지금 저랑 장난하시는것도 아니고 타이어로테이션을 하고다니시는 모델이 뭐가있을까해서
옛날 카이엔 인가 싶었는데 뭡니까 도대체설마 991 에 타이어로테이션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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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리 자가정비를 안한다지만 포르쉐를 타이어로테이션 했다는사람한테
경험이 부족하다 소리들으니까 조낸 어이가없다 진짜. -
Porsche도 차종에 따라 tire를 front/rear로 로테이트 모델 및 트림이 있습니다.
물론 앞바퀴와 뒷바퀴 림 스펙이 다른 트림은 그렇게 하면 안되겠지요.
포셰나 마세라티 모두 같은 타이어로 가는 차인데 휠사이즈가 다르지 않으면 앞뒤 로테이션 가능합니다. 제 포셰 메뉴얼에도 나와있어서 근처 타이어샵에서 저도 정기적으로 로테이션합니다. 모든 포셰가 다 로테이션이 안된다는 말은 틀려보이네요. -
Its not about the wheel diameter.
All porsches have staggered setup since.. like forever.
After 65 i believe.
For example if u see 19 x 9.5 fronts and 19 x 10.5 rear, then its a nogo.
Most importantly, any newer porsches with rear steering does not recommend tire rotation, (not even side ways) which the person above proclaims he own. -
저도 10년정도 자가정비 해본경험에 의하면
리프트가 설치된 좀 여유있는 작업공간.
이게 자가정비에 필요한 공구의 끝판왕입니다.
일반인도 사실 가능한겁니다. 4포스트 리프트 그다지 안비싸고요, 조금 큰 차고정도 있으면 들어갑니다.
본인이 얼마나 Organization 을 잘하는가에 달려있죠.
공구의 Quality 보다는, 그걸 어떻게 운용하는지가 중요합니다. -
yea youre right i guess. but there are zero benef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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