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일본 본사에 의해 많은 결정이 내려지고 영향이 많을텐데, 미국에 있는 일본 회사에서 근무하는것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한국 사람으로 저 자신이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인이기땜에 비굴하게 느껴지는 상황이 생겨서 “이거 더러워서 못해 먹겠네” 하고 제 자신의 욱하는 성격이 터지지 않을까도 걱정 되고요.

이제까지 일제 사용을 가능한 한 피하기까지 했는데, 일본 회사에서 밥벌이를 하게 되는거가 편하게 느껴지지 않네요.

많은 회사들중에 왜 하필 일본 회사냐구 물으시면 할 말 없지만 어쩌다보니 그런 기회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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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해 주시는것 감사드립니다.

지인이 북미 주재 일본 자동차 협력사인데, 대부분의 매니저급은 일본인이라네요. 의사결정이 일본에서 대부분 일본에서 이루어지다보니 약간 답답한 면은 있고, 회식이라든가 진급, 상명하복 일본 기업 문화 그대로 따른다고 합니다. 미국 회사와는 크게 다르다보니 호불호는 있을거 같네요. 일은 한국 회사처럼 대부분 빡세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일본인 매니저 영어실력이 좋지 않으니 일본어를 따로 공부하는게 진급에 더 유리하다고 하네요.

일본회사 한국회사보다 더 빡셈… 갑질도 많고.. 얼마나 엄격하던지.. 미국식으로 했다간 욕 개같이 먹음…

왜 하필이면 일본회사를 다니고 싶어 하세요? 차라리 돈을 조금 덜 벌어도 미국회사나 한국회사에 다니세요.

자동차 회사는 대표적인 제조업이니 현기차, 혼다, 토요타 차이 없이 빡 셈.
단, IT쪽은 회사의 국적이 크게 상관 없음. 이상 경험담.
예를 들면 한국이나 일본에서 미국에 IT쪽 지사를 세우는 경우는 미국의 resource를 통해 기술을 개발 및 습득하고자 함이 커서 본사의 주재원 역할은 단순히 연락통에 불과함. 고로 돈만 잘 주면 상관없음.

일본 자동차 미국 회사에서 근무했던 지인이 열받아 했던 것은 뼈빠지게 돈 번 것 다 일본 본사로 쫙쫙 빼가는 거 였다네요 일본계 미국 회사는 기본적으로 재투자나 현지 종업원 복지에 인색한 편임. 거쳐가는 경력으로는 괜찮지요.

일본에서 대학나와 일본 대기업 증권사에 7년째 일하고있는데… 일본기업은 업종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다릅니다. 미국에 있어도 매니저급이상은 다 일본인으로 까는게 기본이기때문에 그냥 일본기업에서 일하시는거랑비슷할 거 같은데요… 제조업쪽이면 한국기업과 별차이 없겠습니다만 금융쪽은 좀 덜합니다. 한국에서 이직해 오신분들 얘기 들어보면 그래도 일본이 기업문화는 조금 낫다 싶네요.. 특히 영업직이면 그냥 한국과 다를바가 없지만 경영지원, 회계, 법무 이런쪽으로 가시면 좀덜합니다

토요다 미주 본사에서 ~5년정도 일했는데, 제 경험으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일본에서 온 주재원들도 꽤 있었지만, 다인종의 미국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전체적으로 직원들을 잘 챙겨주는 회사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Corporate Planning쪽에서 근무 했었습니다. 회사마다 틀리겠지만, 일본회사라고 무조건 좋다 싫다는 아닌것 같습니다. 어느 회사 생각하시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토요다는 거의 미국 회사라고 해도 될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