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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회계학 전공에 150크레딧으로 졸업후 조그만 사업을 하다가 말아먹고
독학으로 다시 cpa 시험 준비를 해서 오딧 페레 두과목에 붙은후 대학원에 다시 진학하려 했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인하여
그냥 일반 한국회사에 어카운팅 부서에 입사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보다 더좋은곳에도 오퍼를 받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가지 못하고 약간 울며 겨자먹기로.. 일은해야 하기에 배우는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여러굴곡이 많아서
기초부터 배운다는 생각에 일하고 있는데요.. 1년정도만 일하고 군대에 갈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할때 어카운팅 부서와
treasury 부서는 나누어 져있는걸로 알고있는데 회사가 조그만하다보니 어카운팅 부서에서 모두다 처리하는 형태의 어카운팅
부서입니다. 저는 어카운팅쪽으로 전공하고 공부를 했기때문에 그래도 A/P A/R 부터 배운다는 자세로 북키핑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일을 시작했는데 실제로 하는 일이 거의 treasury 롤에 가까워서 이 일이 과연 어카운팅으로 커리어를 잡아가려는
저의 생각과 맞는일인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오래 일하면 cash budget 짜는 그런 회사의 중요한 롤을 시킨다나
어쩐다나 하지만 저는 이회사에 오래있을 생각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단순 북키핑이나 ap ar이 아닌 monthly closoing 이나 gl
쪽의 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카운팅 매니저분은 저를 그런 부분이 아니라 treasury로 계속 일을 맡길 생각인것
같아서 이일을 계속하는게 제가 어카운팅 커리어를 가는데 도움이 될런지 궁금합니다. 이 회사가 정말 좋은 회사라 오래 남아
있을 생각이면 상관없지만 저의 계획은 일단 1년후 미군에 다녀온후 학비지원으로 대학원을 가거나 cpa 시험을 마치고 그냥
다시 일반 어카운팅 부서에서 일을 하려고 하는게 저의 계획이거든요. 돈은 조금 받아도 경력이나 어카운팅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배우는점이 있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몰라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제가 지금 하는일이 어카운팅에 관련된
일인지요.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여기계신 선배님들에게 여쭤봅니다. 이제 나이도 어느정도 먹어서 더이상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거든요.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때는 퍼블릭 어카운팅만이 살길이라 생각했지만… 경제적 사정
이 여의치 않아서 빨리 자리잡을수 있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대는 내셔널가드를 갈생각이라서 다시 회사에 취직할 생
각입니다. 군대다녀와서는 미국회사에 취직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