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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06:13:14 #3785432차알못 35.***.146.3 3991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길게 남깁니다.저는 이번 3월 미국 j1인턴 회계 부분으로 들어온 26살 남자입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이렇게 기회를 얻어 왔습니다.
그러나 일머리 부족 및 회사생활의 태도 부족으로 2개월만의 짤렸습니다.
일머리는 사오정 처럼 말귀를 못 알아듣고 2~3번 말해야 알아들으며, 같은 업무의 지속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태도 부족은 일할 때 내가 하는 행동이나 말이 사수나 다름 직원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를 생각하지 않아서 잘못된 행동과 말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에는 해고 통보를 받았고 선택지로 두개가 있는데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첫번째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저 스스로도 사회생활 하기 위한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한국으로 돌아가서 경험을 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여기서 회사를 바꾸어서 남은 10개월을 채우는 것인데, 솔직히 제가 부족한 점이 많아서 미국에서 일자리를 구해도 금방 다시 짤릴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궁금합니다.
불쌍한 사회 초년생 도와주신다고 생각하고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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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세요. 인턴뽑는 대부분의 사람들 인성이 님같은사람 보듬어 줄사람 없습니다. 비싼 인생경험 하셨다 생각하시고 한국에서 직장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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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주 노티스를 받아서 아쉬운 마음에 다름직장 알아보고 1주 반안에 뭐가 안돼면 돌아가려고 합니다.
참….인턴으로 와서 이렇게 빨리 짤릴 줄 상상도 못했네요.
너무 아쉽지만 한국에서 적성이나 방향성 검토를 다시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미국에선 일주일반만에 직장을 잡기 힘들텐데…
하도 느려서 프로세스가 -
맞습니다. 근데 노티스 2주밖에 안되서 돌아가거나 차도 팔고 해야 해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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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벝티면서 다른직장 알아보세요. 한국가는 순간 후회밀려옵니다. 미국회사에서 직장생활하고자 하는 구직자가 한빠께쓰는 될껄요? 단, 헬라바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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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 부족한 것은 노력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분야 일을 찾아야해요. 창조적인 일보다, 단순 반복 작업을 잘할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도 장점입니다. 일머리 있는 사람들은 단순반복을 못견뎌 하죠.
사회생활 문제… 보스가 시키면 닥치고 하는 것이 미국이나 한국이나 불문율입니다. 시킬때마다 말이 많으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런데 이것도 본성에 가까와서 고치기 힘들것입니다. 역시, 단순 반복이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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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마 기업들 인턴 찾는데 혈안일텐데 일단 찾아서 해보세요
님잘못일수도 잇고 전 사수 잘못 일수도 잇잖아요 글고 첨부터 잘하는애들은 다 에이스라 인턴으로 미국 안와요 일자리 찾는건 쉬울텐데 비자트랜스퍼가 얼마나 걸릴지.. 꼭 다른회사찾어서 전사수한테 복수하시길 ㅎㅎ 정신나간놈 갓대학나온애들이 일머리가 얼마나 잇을까 것도 미국에서 뽑은걱도 아니고 한국에서 데리고와서 날려 버리네 ㅡㅡ -
한국 가도 쉽지 않으니 차라리 헬라바마 쪽으로 알아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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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살아남을려면 말수를 줄이고 항상 짧게 대답하고 이메일답변쓰며 모든일에 Yes하는 예스맨이 되어라. 이게 니가 어디가든지 이쁨 받을수 있는길이고 인정받을슈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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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부영 하다간 불체자 되기 쉽습니다.
일단 빨리 한국으로 돌아 가세요. -
다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회사 근처 직장으로 이력서 제출 했고 또한 트랜스퍼를 위한 구직도 요청 했습니다.
2주 안에 진행되는 것이 없으면 한국으로 돌아갈려고 합니다. -
위에 분이 말씀하신대로 제가 머리가 나빠서 일머리가 나빠 한국에서 그냥 작은회사의 들어가는 것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 못해서 짤리면 그래도 한국에 있으니깡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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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댓글들을 보니 원글님은 그래도 희망적인게 본인을 잘 알고 있고 그걸 받아 들이네요.
직업에 대한 폭을 넓히시고 직장에 연연하지 말고 본인에게 맞는 직업을 갖도록 노력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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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동안 노력해봐. 나중에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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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응이 어려운듯 한데, 현지인과 교류가 있어 배우지 않는한, 회사생활 적응이 다음 회사로 옮겨도 똑같습니다.
미국은 일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태도도 중요합니다. 근데 한국은 구직이 어려운듯 하니 그것도 힘들것입니다. -
문화적응이 어려운듯 한데, 현지인과 교류가 있어 배우지 않는한, 회사생활 적응이 다음 회사로 옮겨도 똑같습니다.
미국은 일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태도도 중요합니다. Interactive 해야하고, 말도 잘 해야 합니다. 근데 한국은 구직이 어려운듯 하니 그것도 힘들것입니다. -
이사이트에 비자받고싶은사람널렸는데 비자 그냥버리긴 아쉬운듯 미국에있는김에 미국에서 일자리알아볼듯 두번째 직장에서 망해도 뭐어떰 어차피 망했는데 잘되면 원상복구고 직업태도는 이력서넣으면서 공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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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탓 하기보다 본인 스스로의 부족함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니 더 성장 하고 잘 되실 분 이라고 사료 됩니다. 어떻게든 미국에서 기회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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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일머리 부족해도 인턴은 인턴인데…. 일이 아닌 다른게 문제 일듯… 잘 돌이켜 생각해봐요 ~
한국 간다고 해서 답은 아니고, 한국 가면 더 적응 못할 수도 있어요 ~ -
일이 아닌 태도의 문제 및 기본적인 상식의 부족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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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문제점을 알고 있으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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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개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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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또 짤려도 같은 조건이갰지요.
차라리 면역 주사 한번 더 맞는다는 심정으로 또 도전하세요. 그러다 보면 본인도 개선 될수도 있고 아직 어린데 뭔둘 못해요!
운이 좋으면 백인 중에도 보듬어줄 상사 만날수도 있습니다 -
문제점을 알고 있다는게 얼마나 중요한건데…
여기 대부분 불평하는 글들은 지는 잘했는데 짤렸다, 이런건데…
자기 문제점을 수정하고 과감히 도전해보길.
아니면 자기 문제점이 이런게 있는데, 난 고치고 싶다. 도와달라… 이렇게도 좋고. -
일단 자세가 좋아보여요.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알고 인정한다는 것 부터가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10개월 동안 일할 다른곳들 찾아보고 1년 채우고 가세요. 당신은 잘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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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당연히 여기서 어디라도 알아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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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들이 글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사람들과 의논을 나눈 결과, 확실히 태도가 문제가 많았습니다. 과격하게 말하면 군대를 안 갔다오고 학교생활을 안한, 살면서 한번도 단체생활을 안 해본 사람과 같이 행동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을 한달 동안 보였고 경고를 받은 후에 한달 동안 고치려고 하였으나, 이미 망가진 첫인상은 돌아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 회사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쳐서 할 생각입니다.
따끔한 충고 및 말씀 감사합니다. -
저도 그런 성격이였는데 짤린적은 없지만 멋대로 나와 후회한적 있음 나이를 먹어갈수록 나는 아무고토 아니구나 느껴지죠.. 전 30살에 깨달았으니 님은 더 잘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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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의 문제를 이렇게 잘 알고 있는 분이 이런 문제에 봉착해 있는 것이 이해가 안 갑니다.
2개월이면 본인의 성과를 보여주기에 너무 짧은 기간인데요.
말귀를 못 알아 듣는 것은 영어 문제인 것 같고 2개월도 안된 사람이 실수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
아마도 잘못된 행동과 말이 문제가 된 것 같은데 일에 대한 과욕으로 윗사람 그리고 동료들과 감정적인 대화를 하면
하루만에도 짤릴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것이 오히려 플러스가 되지만 미국 회사에서는 이런 행동은 한번만으로도
바로 해고 될 수 있어요. 미국 회사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 및 경험 부족이 원인인듯 하네요.
다음 직장에서 이런 점만 잘 조심하면 문제 없어 보입니다. -
2개월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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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더 기회를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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