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결과를 기다리며,,,,,

  • #154017
    조급한마음 24.***.149.103 8384

    안녕하세요?
    인터뷰를 금주 월요일날 보고 답답하게 하루하루 보내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레주메를 내고 폰인터뷰후 한달 반만에 인터뷰를 했습니다.
    회사는 2B 정도의 매출에 새로운 R&D 조직을 세우려는 회사로
    부사장과 두명의 Director와 한명의 Senior E랑 각각 1시간씩 4시간을 했습니다.

    첫번째 Director가 제 보스가 될 사람이고 켄터키치킨 할아버지 같은 인상에 서로 너무 좋은 분위기에서 했다고 생각(착각?)하며 두번째 Director랑도 잘 했습니다.
    근데 2시간이 넘어가자 긴장감은 풀려가고 약간의 자만감도 들무렵 부사장(여성분)분과 빡센 인터뷰가 시작되었고 잘 못했구나,,, 떨어지면 부사장때문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마지막 시간은 기양 서로 즐거겁게 마쳤습니다.

    집사람은 잘 했냐고 긴장한 얼굴로 물어보는 데,,,, 잘 한건지 못한 건지 감도 잘 않잡히고,,,,제 선배(다른 회사 Director임)는 너랑 일할 Director의 의견이 젤 중요하다며 감이 좋다고 하시는 데,,,,, 저는 부사장이 마지막으로 다른 후보들과 인터뷰하고 3, 4주 후에 연락갈 거다 하는 눈매가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첫번째 Director는 자세한 건 같이 일할 때 얘기하자는 둥,,,,자기가 너무 비밀스런운 전략까지 말한 것 같다는 둥 제 경력과 개발관련관점등에 상당히 만족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인터뷰후 3, 4주나 후에 결과를 아는 게 일반적인 건지요?
    신규조직이 아직 셉업이 되지않아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너무 오래 기다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신차리고 다른회사도 부지런히 알아봐야 되는 데, 너무 딱인 회사라 미련이 남아서,,,,,긴 글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 지나가다 63.***.115.40

      저는 지난 주 본 온사이트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몇 분을 못참고 메일함 refresh하고 있네요. 담 주에 잡혀있는 몇 개의 온사이트를 대비하려 마음 다잡고 있습니다만 손은 어느새 Get Mail 버튼에… 기다리는 것 밖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 다른 후보 65.***.170.84

      와의 인터뷰 결과에 따라 좌우 됩니다.

      너무 지나치게 기대하지도 마시고 이 때문에 걱정하지도 마시고……

      여유가 있으면 여기 기다려 보시고 그럴 여유가 없으시면 여기만 믿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 Bostonian 72.***.215.244

      큰 회사인 경우, 복수의 온사이트 후보들을 두고 인터뷰 합니다. 님의 경우는 아마 첫째 아님, 둘째의 후보라고 보겠습니다. 3-4주라하면, 아마 님의 다음에 2-3명의 후보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님이랑 인터뷰한 분들이 모여서 점수(?)또는 의견을 모아 결정할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회사에서 인터뷰이로 참석해서, 제가 만나본 후보가 좋다는 피드백을 보스한테 주었지만, 다른 후보들 다 만나보고 결정할것이라고 하더군요.

      맘을 비우시고, 다른 후보들이 님보다 못하길 바라시며, 다른곳에도 열심히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그 회사가 님의 갈곳이라면 좋은 소식 올것입니다. 그럼 행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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