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으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매우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임했던 인터뷰이라서 맘에 드는데요.
저와 팀원 한명은 비디오를 켰는데
인터뷰 내내 비디오를 안켜고 있었습니다.
본인이 몰랐던 걸까요? 심리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눈치가 없는것일지도 여튼 답은 없네요. 저라면 안뽑습니다. 아니면 인터뷰할때 화상 인터뷰니 카메라를 켜달라고 했었어야했죠.

일부러 안하거나 아니면 몰라서. 일부러 안한거면 무례한거고 몰라서 그런거면 인터뷰라는 중요한 미팅에 비디오 되어 있는지 확인도 안한거고…그런데 그때 말씀하시지…

최근 몇곳과 technical interview를 했었는데 모두 cam을 켜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원자).
물론 연결은 되어 있었지만 켜지않고 오디오로만 진행했었습니다.
이게 이상하다 생각되지는 않네요.
바로 지난주에 했던 곳은 서로 안켜고 계속했는데 한명이 자기 질문시간에 얼굴한번보자고 자기가 먼저 켰었습니다.
저도 켜고 얼굴보면서 얘기하고 다시 껏고요.
필요한게 아니라면 꼭 켜야할 이유는 없다봅니다 (필요하다면 요청해서 보면되죠).

제가 인터뷰어라면 큰 감점 요인이 될것 같습니다.
제 인터뷰 경험으로는 1:1인터뷰에선 서로가 항상 비디오를 켰구요.
인터뷰어가 여럿이면 안켜는 사람들도 있지만, 인터뷰이는 언제나 비디오를 켰고 그게 좀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인터뷰 도중에 제 캠이 꺼진적있는데, 인터뷰이한테 양해를 구했구요.

별로 그 회사에 취직 하는데 간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끄고 진행 할수는 있는데 그전에 기본적으로 양해를 구하거나 물어보고 진행하는게 상호간의 예의죠.

그 자리에서 비디오 킬수있니?라고 한마디 했으면 될일인데, 여기와서 뒷북치듯 심리 분석까지 할일은 아니라 봅니다.

모든 인터뷰 Ace친 매우 뛰어난 후보였으면 미팅때 팀원들과 얘기해보고, 그냥 보더라인 후보면 안뽑으면 그만.

위에 형님들이 알려주셨다시피 여기서 심리분석까지 할 일은 아니구요..
그냥 대인관계에 있어서 기술이 많이 부족한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딱히 뭐 이 회사가 별로 맘에 안 든다 맘에 든다 이런것보다.. 그냥 성격이 그런 사람일 가능성이 커요. 동생으로서 조언을 하나 드리자면.. 심리분석까지 하지 마시고 그냥 팩트로만 평가하세요.

Just tell him to turn on the camera!
왜 말을 못하지?

저의 경험담입니다.
처음에 카메라 끄고 면접 진행했다가 오퍼를 못받음 (매니저는 카메라 켬).
같은 팀에서 몇달 후 다시 면접요청이 와서 봤는데, 오퍼 받음.

입사후 매니저(미국 사람)에게 물어보니 카메라 끄고 해서 무례하게 생각해서 처음에 오퍼를 안줬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인터뷰 자체는 잘했다고 함. 그래서 몇달후 다시 연락했다고 함.
결국엔 합격시켜줌.

뭐 별거 아닌거 같은데 합격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는 에티켓으로 간주 되는 경우도 있네요.
물론 모든회사가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이런걸로 불합 줄 회사면 안가는게 낫지

애초에 코로나때문에 화상인터뷰가 온사이트나 대면인터뷰를 대신하는 느낌도 있는데

무슨 폰스크리닝도 아니고 카메라 끄고 인터뷰할거면 그냥 전화로하겠지.. 코비드 era 기본 상식인데

윗분들 말씀 처럼 비디오를 안키는게 큰 문제는 아니라 생각이 들어서

그냥 인터뷰 진행했고요.

제가 생각해보면 비디오를 키라는 것이 얼굴 보자는 것인데

다른 동료들 앞에서 제가 괜히 외모를 강조하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말을 못꺼낸거 같습니다. 외모가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실력이 중요한거지만 켜는게 맞지 않나라고 대부분 생각할 것 같은데
미국이 개개인을 존중하는 사회니까 강요할수도 없고요.
제가 예의바르게 물어보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리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해서 켜달라고 말을 못했네요. 다른 동료들은 신경도 안쓰고 이ㅆ을지 모르니까요.

난 여전히 인터뷰 보는 사람이 더 이상함. zoom 으로 하는데 처음에 비디오, 오디오 확인하고 시작하는거 기본아닌가요? 비디오 키자는게 왜 강요하는겁니까? 이해가 안가는구만.

이상한 미국애들 한두번 보나?

일리가 있네요.
그래도 너무 욕은 말아주세요~~ 상처를 잘 받아서요

제가 하이어링 매니져는 아니고 다만 같은 프로젝트에서 일할 사람응 뽑고 있습니다.
제가 들어왔을 때 이미 다들 들어와서 얘기를 하는 중이라서 물어볼 타이밍을 놀쳤습니다.

욕 먹을 일 아니구요, 고쳐 나가시면 됩니다.
한국 문화에서는 뭔가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좀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 안해도 눈치 빠르게 뭔가를 하는 사람을 인정해 주기도 하고, 그러지 않으면 “그걸 꼭 말로 해야 하냐”면서 mind reader가 될 것을 강요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미국 문화에서는 (모든 인더스트리가 다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 넘겨 짚는 것보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원합니다. 언어 및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타이밍 놓쳐서 못 물어볼 수 있습니다. 다음 번에 비슷한 상황이면,
“Sorry, I’m late to the meeting and may missed this, but is it only me who can’t see the video of <name>?” 정도로 얘기하면 됩니다,
처음이 어렵지 몇번 해보시면 뭐 금방 익숙해집니다.

그런거 나중에라도 동료들에게 충분히 물어볼수있는 건데 끝날때까지 혼자서 끙끙거리다가 여기서 왜 그럴까요 하고 묻는건 좀 아닌듯.

Just a common courtesy, that’s it.

카메라 끄고하는 경우, 여러 모니터에 치팅페이퍼를 띄워두고 읽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음 근데 그건 카메라 켜도 할수있는거 아닌가요 ㅋㅋ

이거 매니저랑 확인해보세요.
인터뷰이 안켜서 저는 다시 한번 인터뷰 했어요.
매니저가 사람 얼굴을 확인해야한다는고하더라고요.

저는 인터뷰이에게 반드시 켜라고 했을것 같네요.
그리고 켜지 않으면 뽑지 않습니다.

그런식로 인터뷰할거면 서류 스크리닝하고 전화면접만 하면 되지 뭐하러 시간과 돈과 정성을 들여가며 온사이트 면접을 하나요? 아무리 줌으로 대체 되었더라도 얼굴도 안보여주면 인터뷰이 기본 자세가 안되어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이 대신 떠들어도 모를 일이지요

여기서 이러쿵 저러쿵 해서 그사람 심리를 어떻게 알아내죠? 무당인가요?.

1. 나랑 같이 일할 사람을 뽑는 인터뷰임
2. 난 내가 카메라 켤 때 같이 카메라 켜줄 정도의 센스 내지는 적극성도 없는 사람이랑 일하면 복장이 터질 듯

나는 인터뷰 볼때 인터뷰어가 카메라를 안켜던데.. 아직도 매니저 얼굴은 모르고 일합니다

무슨 무료강의 하나? 왜 이정도 까지…회사들이 알아서 하겠지. 굳이 리더가 조용히 있는데 나서서 이러는것도 오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