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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816:34:52 #3094302gigi 32.***.211.252 3673
돌싱녀입니다.
크레딧은 미국 생활 20년동안 750 이하인적 없었구요
지금도 760 이상 되지만
아직은 사회경험이 얼마되지 않아서 인컴이 적습니다
일년에 세전 2만 6천 정도예요..
타던 차가 15년이나되서 이젠 새차가 필요한데..
지금 여윳돈은 만불에서 만5천불 정도 있거든요.
되도록이면 새차를 사고 싶어서요.. 알아보던중
아랫글을 보니 인컴이 작아서 할부를 안해주기도 하나요?
크레딧만 보는게 아니라 인컴 까지 보는거 맞나요?
그럼 저는 좀 더 돈을 모아 100%캐쉬로 사는 방법 밖에는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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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을 내줄때 은행들이 결국 보는건 크레딧점수가 아니라 Risk 입니다.
Fico 는 그저 그 리스크를 수치화 한것이고..
점수는 만족하더라도 현재 가지고계신 론이 아예없다거나, 컨트랙된 페이먼트가 적거나
인컴이 낮거나, 히스토리가 짧거나… 모든게 Risk 를 올리는 요소죠. -
그럼 bk님..
차 사러 가기전에 제 주거래 은행에 먼저가서 오토론 이자률이 얼마인지 알아보고 가서 그대로 해달라하면 되나요?
Boa 어카운트를 15년 넘게 가지고 있었고
한번도 연체되거나 현재 론을 하고 있는건 하나도 없구요..
3만불정도 가격대 차를 사고 만5천불만 론 하겠다 하면 잘 해줄까요?
어디 여쭤볼 곳도 없고 주위 아줌마들은 이쪽으로는 전혀 아는바들이 없네요 ㅠㅠ
여자 혼자 미국 살기가 산넘어 산이네요..
20년동안 난 뭘하고 살았나 자괴감이 듭니다..ㅠㅠ-
최종 이자율이 얼마인지는 하드풀하고 조회해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지금 주거래 은행에서 체킹어카운트나 크레딧카드 기록을 많이 고려할 테니 아마 잔액도 체크를 할거에요. 혹시 체킹어카운트 오버드론된적 있으면 굉장히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구요. 솔직히 현재 인컴이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매우 복합적인데 그래도 히스토리가 길기때문에 크게 불리해보이진 않습니다. 그외에 크레딧 믹스도 중요해요. 그러니까 신용카드만 가지고 만든 크레딧은 별로 어필이 안될 수 있습니다. 차를 반드시 살 계획이라면 그냥 BOA가서 론신청해서 이율 받아보세요. 생각보다 이율이 너무 높다 싶으면 크레딧유니온쪽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DCU, PenFed 추천) 크레딧에 크게 해될것 없이 중복 신청가능합니다. 어느정도 본인이 만족하는 이율을 얻었다 싶으면 나중에 딜러십 가서도 그 이율보다 더 낮게 해달라고 딜이 가능합니다. 가끔 딜러십에서 증빙서류 없이 말만 잘하면 이자율 맞춰주는 경우도 물론 있고요.
*크레딧 점수 하락을 최소화하려면 이 모든 과정 (론 신청부터 딜러십 방문까지)을 몇 주나 한달 이내에 완료하셔야 하드풀숫자를 좀 아낄수 있죠…일단 차를 살건지 말건지 확실히 결정하고 어떤 차종을 사려는지 95% 확정한 다음에 론신청(하드풀 소요 & 론받을 금액도 거의 확실히 확정된 상태여야함)하고 주변 딜러십에서 매물을 찾아 딜을 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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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항상 추천하는것중 하나는 capitalone 은행의 auto loan입니다. 그냥 구글에 capitalone auto loan쳐서 들어가세요.
왜 이걸 추천하냐면, 일단 캐피탈원은 크레딧카드 발급을 난무하는 회사중 하납니다. 즉 돈 lending을 참 잘해주는 편이고요.
둘째는 이자율이 썩 좋지도 않지만 나쁘지도 않습니다. 새차 구매 기준으로 2%였나 3%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셋째는 capitalOne에서 융자 승인이 나면 백지 수표를 주는데, 이걸 꼭 안써도 됩니다. 승인 나더라도 그냥 찢어버리면 융자는 발생되지 않습니다.
넷째는 딜러에서 5%, 8% 이따구로 제시한다면 capitalOne에서 건내준 체크를 건내주면 파이낸싱 매니저가 어떤식으로든 매치를 하려고 일을 하기 시작할겁니다. 적어도 capitalOne 융자보다는 조건이 좋아야 지네껄 쓸 테니까요. 쉽게말해 딜이 좀더 쉬워진다는 애깁니다.저는 쓰던 안쓰던 capitalOne에서 auto loan승인을 먼저 받고 시작하라 권하고 싶습니다.
근데 캐피탈원 오토론도 안나올 정도의 크레딧과 인컴을 가지신분도 계십니다. 그런분들은 8000불짜리 중고차 사서 타시는걸 추천합니다. 나중에 크레딧을 위한다는둥, 집 살때 좋은 크레딧 쌓는다는둥 이유를 대가며 15%씩 이자주는 모지란 행동은 하지맙시다. -
전남편이나 현재 남자친구를 코사인너로 넣으면 됩니다. 보통 남자친구는 해줍니다. 그걸 안해주면 좀 문제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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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여자친구 코사인 절때 안해줄거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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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차라리 차를 사주면 사줬지, 코사인은 절대 안 해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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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어린 답글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친절한 답변이 달리리라고는 기대 못했었는데..^^
생소한 단어들도 좀 있고.. 좀더 공부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혹 남친이 있다 하더라고 이런 부탁은 하고 싶지않습니다.. 더구나 코사인 같은건..
혼자 부딪혀야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아..질문 하나만 덧붙이자면..
100% 캐쉬로 사면 딜러들이 싫어하나요?
자동차 할부 이자로 생기는 이익이 없어질테니..
그러면 좋은 가격으로 구매도 어렵겠고..-
이자에서 장난을 못치니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못사는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캐쉬로 산다고 해서 우리 사장님처럼 4만불을 100불자리 딸라로 뭉탱이로 들고가서 사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집도 마찬가지지만, 캐쉬 바이어는 융자를 안낀다는 애기지 현찰을 뭉탱이로 들고다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
딜러십 파이낸스 파트에서는 반가운 소식은 아니라서 처음부터 굳이 전부 캐시로 한다고 말을 하고 딜을 시작할 필요는 없구요. 혹시 딜이 너무 좋은 경우에 딜러십 론을 신청해서 좀 높은 이자율이 나와도 몇 달 후에 페이오프 해버리면 본인도 크게 손해 볼 것 없고 딜러십 입장에서도 이미 커미션을 받아 먹었기 때문에 크게 싫어할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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