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연속으로 운이없어요 도와주세요

  • #3103888
    보딩학생 173.***.79.152 6315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남자고 외모는 별로고요 장점없습니다. 친구도 거의없습니다.
    170/50입니다 (5’6/120lb)
    머리는 우동사리 문돌이라서요 좋은대학이랑 좋은직업은 꿈접었습니다.
    2.5류-3류 보딩스쿨에 들어갔습니다. 근데요 선생중에서도 ㅂㅅ이있고요 애들중에서도 ㅂㅅ들이 있습니다.
    네 선생님들 일명 Deadwood 들이요.
    작년에는 룸메이트 러시아인 잘못만나서 마음고생 엄청했습니다.
    학교에서요 제방에 저랑 선생빼고 아무도 안들어오구요 심각하게 혼자만의 세상 사는것같습니다.
    러시아인한테 갈굼당하고 중국인들한테 갈굼당한이후로 정신과 의사한테서 antidepressant 약을 처방받고 먹고있습니다. 인생 스토리랑 지금 생활모습 이야기해줬더니의도치 않게 처방받았어요. 부모님한테 학교에서 무슨일이있었는지는 다는 안말했어요. 말하기 안쓰러워서요
    초창기 gpa는 3.2였습니다. 근데요 저게 ap그런거 하나도 없이요. 그래서 동양애들 ap듣고 무시무시한 성적보고 나는 쨉도 안되네 늦었다 자포자기 마인드로 학교 빠지다가 unexcused absence 20개받아서 그 Deadwood 선생님들이 저를 학교 쫓아낼려고했습니다.;; 맨날 기숙사방에서 자포자기로 컴퓨터 새벽까지하거나 아예 밤새거나 놀았습니다. 술담배는요 학교에서 지겹도록 몰래하다가요 양심에 찔려서 반년전에 끊었어요.
    Excused absence가 60개인가 있습니다. 헛웃음나와요.
    근데요 이제 12학년이고 학교들어갈 생각하니 진짜 막막하네요.
    저는 한국에서도 편하게 살지는 못했어요. 맨날 밤열한시까지 학원남아 살았구요 어떤날은 선생이 지퍼열린 필통을 그냥 제 면상에 던진적도있습니다. 집에오면 오답노트 설명 못하면 완벽히 할수있을때까지 잠을 못잤구요. 지금 어느정도 제 머리에 대해서 어느정도 파악을 한 시점에서 보니까 그 머리에 저게 됐겠냐 싶기도합니다. 뭐 외모도안되 운동신경도 안되 하니까 한국에서도 찌그덩히 살았죠. 근데 그상태에서 미국에 던져진거죠.
    저희학교 선생들 한국애들 중국애들 다싫습니다. 속으로 싫어해요.
    여름방학때 참고 학원다녀서 math level 2 750이랑 ACT는 28이라도 나왔습니다. 머리 딸렸지만 이것도 안되면 진짜망한다고 생각하고 했어요.
    이거완전 fucked up 라이프 인것같습니다.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학은 들어본대학면 감사하구요
    욕설적을거면 그냥 적지를마세요. 그거들을려고 에너지소모해서 글적은거 아닙니다.

    • 지나가는행인 168.***.16.11

      WorkingUS에 댓글을 거의 처음적어보네요.
      지금 현재 상황이 굉장히 fucked up됐다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평범하신 수준인거같습니다.
      미국에 오셔서 생활하고 있다는 자체부터 굉장히 좋은 상황에 계신거구요,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희망없이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보다는 훨씬 좋은 상황이라는것을 깨달으시면 마음이 좀 더 편해지실듯 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 172.***.7.42

      공부 못해도 장사 잘하는 사람도 있고 메카닉스나 에어컨 수리기사도 미국에서 돈 잘 법니다. 저는 한국에서 명문대 졸업하고 미국에서 박사하고 좋은 직장에 다니는데 미국에서 태어난 어떤 친구는 수리공같은 일을 하며 돈도 저보다 더 벌고 좋아하는 플라스틱 모델조립, 만화읽으며 재밌게 잘 살더라구요. 어릴 때 학교에서 공부 할 때는 이거 아니면 길이 없고 죽을거 같지만 의외로 사회로 나가면 공부머리 필요없는 분야가 너무 많습니다.

    • ㅋㅋㅋㅋㅋ 75.***.123.48

      읽다가 존나 재미도 없고 귀찮아서 안 읽는다……

    • Choi 114.***.121.60

      나랑 비슷해서 지나가다 적음.
      학교때 너무 내성적이어서 왕따아닌 나만의 왕따세상에 갇혀살았음.
      대학생때도 여자친구하나 없었음. 외모는 준수하다는말 많이 들었음.
      어느날 이대로 인생 살기는 비참하고 싫다는 생각에 작심하고 역기를 사왔음.
      꾸준히 운동했음..
      스트레스받거나 무시당하거나하면 틀어박혀있지않고 운동했음..
      역기무게 30kg에서 시작했는데 점점 늘다가 지금은 130kg들음..
      무시하거나 부딪히는 사람 없어짐. 자신감 생김. 일의 활력소가 되고 무엇이든지 할수있다는 자신감 생김.

      먼저 육체를 단련하면 자질구레한 문제 없어짐
      +
      교회나가 예수님께 인생의 주인되어주세요라고 기도

      = 모든 문제 해결.. 자신감.. 긍정적.. 예쁜 여자친구.. 행복..
      이렇게 될것임. 한번 해보길..

    • Scaladay 76.***.20.76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찾아가는 과정이니 당장은 잠 잘 자고 잘 먹고 운동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 Sean 24.***.118.183

      자존감부터 찾아라
      인생에 공부가 다가아니고
      공부말고 다른길도 엄청많다
      아직 인생절반도 안살고서 무슨 인생타령이야
      긍정적이라고 모든게 되는건 아니지만
      부정적이면 될것도 안되

      • hmm 72.***.145.124

        22222222222222222222 Right on!!

    • 우리동네 76.***.70.71

      다른분들이 맞는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공부 말고도 살 길은 정말 많아요. 특히 미국은.. 운동 열심히 하시고 본인 적성 맞는거 찾아보셔요

    • bk 104.***.175.62

      내가 진짜 운동하란댓글왜안달리나 했네
      운동하란사람들은 자기앞날 걱정될때 운동으로 푸는가?
      글쓴이가 적은건 상황은 다를지라도 누구나 겪는 인생의 과도기인데
      거따대고 운동하라그러면 뭐가나아지나. 운동을해서 어떤해결책이
      제시되는지를 알려주던가. 스트레스쌓여서 밸륨같은거 복용하는사람이
      유산소 웨이트 졸라한다고 부모님이 푸시하는게 덜해지나
      성적이올라가나. 운동도 마음편할때들 하는거고 그래야할맛도 나는거다.
      대한민국 경기안좋아질수록 왜 소주랑 담배판매량은 올라가는가. 왜 사람이 어렵고 불행해지면 립스틱지수처럼 최소한의 노력으로 행복을 추구하는가. 그거부터 좀 생각해봐라. 운동이 모든사람의 답이될순없다.

    • aaa 73.***.76.93

      지금 상황을 이겨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 정면으로 마주하세요.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풀어나가야 하는 미로 찾기 입니다. 운동… 저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초 체력, 그리고 다부진 체격이 만들어지면, 기본적인 신진대사량이 높아지면서 뇌의 자극과 성장도 지속됩니다. 더불어 자신감도 생기고 매일매일 아침 샤워실 거울울 바라보며 기합을 넣어보세요. 우스워 보일 수 있지만 저는 “그래 할 수 있다!” 하며 매일 아침 샤워를 시작 했습니다. 침대에 눕기까지 긴장의 끊을 놓지 않다가, 일과 후 3마일 런을 매일 하고 지쳐 잠들었지요. 옛생각이 나네요.. ㅎㅎ그 생활을 30대 중반까지 지속했네요. 지금은 늦게 결혼하여 자식 하나 놓고 안정되게 살 고 있습니다.
      님 화이팅 하세요!

    • 2 108.***.235.33

      보딩스쿨까지 보내주시는 부모님 있겠다 뭐라하는 사람도 없겠다…. 오히려 행운아 아닌가? 생각을 고쳐 먹는 게 우선인듯. 그러면 주위 사람들도 다르게 당신을 대하기 시작할 겁니다. 뭐냐면 사람이 다 상대적이라서 마이너스 기운이 있는 사람을 기피하게 되거든요? 안 그래도 힘든 세상 더 피곤해지니까요. 쉽지 않겠지만 마인드를 바꿔보세요. 그리고 꼭 누구의 기대에 맞추려 하지 말고 자신에게만 집중해 보세요. 한참 좋은 나이에 쓸데없이 비관만 하고 있지 말고요.

    • ㅍㅍ 99.***.193.50

      여러 내적 외적 이유로 인한 자신감이 결여된 상황이라면, 일단 작은 것부터 하나씩 이뤄가는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처럼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운동은 큰 도움이 됩니다. 단단해진 몸을 보면서 자신의 자존감을 이입할 수 있어요.
      굳이 좋은 대학가지 않더라도 젊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자산입니다. 누구가 어리고 젊을때 실수하고 실패합니다.
      문제는 그것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한번 자신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것부터 성공하는 경험을 키우세요.
      좋은 학교가 여의치 않으면 일단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해서 얼마든지 좋은 학교로 갈 수 있습니다.

    • 3w 75.***.161.205

      니가 연속해서 운없다는 표현은, 진짜 노력 많이 했는데도 운이 없어서 안되는 사람들한테 무~지 실례 되는 표현이니 글제목부터 고치고 징징거리던지 해라.

    • qqq 75.***.92.98

      여기에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분들… 공부가 거의 다인것 만큼 중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공대생인데 하루하루가 곤욕이네요…

    • 1 47.***.131.116

      댓글 달지 마세요.
      이거 자작임.
      얼마 전에도 이거랑 엄청 유사한 글 몇개 올라왔었구요,
      스토리만 살짝 틀리지 전개가 완전 똑같음.
      학교 얘기함.
      다른 나라, 미국 한국 제외한 제 3국 아이들한테 괴롭힘 당함.
      성적, 항상 GPA 애기 꺼냄.
      우울증 약 혹은 상담 받은 얘기꺼냄.
      항상 똑같은 유형.

    • 108.***.113.213

      내가 봐도 소설이네. ㅋㅋㅋㅋ

    • 보딩학생 174.***.10.148

      동일인물이기 때문입니다

    • 485 68.***.53.64

      노력하셔야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건강하게 몸을 유지하도록. 엄청나게 매일 노력하면 좋아져요. 더 길게, 다른 방향에서, 생각을 해보세요. 일단 자신을 사랑하시고, 길은 엄청 많다는 것을 믿으시고, 대학이 다가 아닌거 정밀입니다, 기회는 또 와요. 건강부터 챙기시고, 사랑이 있는 곳으로 가세요. 힘내세요! 인생 별거 없어요. 서로 사랑하며 작은 것에 웃으며 살 수 있으면 그게 행복이에요.

    • 1243 99.***.217.113

      졸업장이라도 따서 한국가서 대학을가던지 커뮤니티컬리지라도 가서 편입하던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