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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15:40:08 #3259287똥덩어리 40.***.47.252 6418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이웃집에 한국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집에 초등학생 중학생 아이들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어른을 보고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지나가다 눈이 마주치면 눈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인사를 안하네요..
심지어는 그 아이들 부모를 우연히 마주쳐서 인사를 했는데 옆에 서있는 아이들은 그냥 생까고 인사를 안합니다.
더 이해가 안되는것은 그런 아이들을 부모들이 뭐라고 하지를 않네요.. 어른을 보고 인사를 안하는데 부모가 그냥 가만히 있어요.. 그 부모는 한국에서 온 한국 사람들인데요..또 한번은 아는 분 집에 갈일이 있어 갔습니다. 벨을 눌렀는데 아이들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집 아이들도 인사도 없이 그냥 아빠만 부릅니다. 제가 먼저 안녕 하고 인사를 했는데도 대꾸도 없이 그냥 획 들어가 버립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 아빠인 저의 지인도 아이들을 나무라지도 않고 돌아세워 인사하라고도 안합니다..
저도 아이들이 있고 우리 아이들도 2세이지만, 저는 아이들에게 어른을 보면 반드시 인사하라고 가르치거든요. 집에 손님이 오면 반드시 현관에 나와서 인사하도록 시킵니다.
이게 제가 아지도 너무 한국적 사고 방식에 젖어 있는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저 두 집 부모의 가정교육이 잘못된것인지 헷갈립니다. 제가 아는 다른 집은 이민 3세 아이들이 있고 부모는 2세인데, 저를 볼때 마다 인사를 합니다.
물론 미국아이들이 인사안하는거는 익숙하고 별로 화나지 않는데, 아무리 2세이지만 한국아이들이 아는 어른을 보고도 멀뚱멀뚱 인사안하는것을 보면 신경에 거슬리는데요. 그러다 보니 그집 부모까지 멀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한국 2세들 보면(우리아이들 포함) 어른들에게 인사를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부모가 나서 “인사해야지” 하고 다그치면 그제야 인사하는 2세들을 많이 보는데, 미국 교육이 원래 그렇게 가르치는건지.
제가 문화 차이를 몰라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문화와 상관없이 저 두집이 가정교육을 잘못시켜 아이들이 싸가지가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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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애가 인사를 하건말건 신경안쓰시는게 나으실 것 같습니다. 그냥 혼자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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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게 미국 문화에서는 정상이라는 말씀이신거죠?
반대로 우리집 애가 어른들이 집에 왔는데 인사를 안해도 미국문화에 익숙한 어른들은 그냥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 오신지 얼마 안되는 분들은 애들이 참 “버릇없다” 고 생각할텐데요.-
애들 보고 버릇 없다고 나무라기 전에 어른들 본인부터 되돌아 봐야 할 것 같은데요?
나이만 많다고 인사받을 생각하지 말고 본인이 인사 받을 만한 사람인지 부터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음 (재밌거나, 중요하거나, 배울 것이 있는) 사람이라면 애들이 알아서 먼저 인사할텐데요.
1.5세도 나이먹으면 그냥 미국인이에요. 한국식 꼰대마인드로 키우시면 나중에 자녀 분이랑 벽쌓기 매우 좋습니다. 주변에서도 많이 봤어요. 남보다도 못한 가족들.-
그것을 알고 싶어서 글 올린겁니다.
위에 예로 든 아이들은 제가 소개를 하지 않아도 저를 아주 잘 아는 아이들이구요.나이만 많다고 인사하라는게 아니라, 잘 아는 아이들인데 길가다 마주쳤는데 그냥 생까는게 미국문화에서는 괜찮은건가 궁금해서 글 올렸습니다. 제가 꼰대 소리 듣는건 제가 반성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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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끼리 인사한다고 생각해야지 애가 어른한테 인사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꼰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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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사람과 사람… 너나 집에서 엄마아빠 집안어른들 사람과 사람으로 대해라 이름 부르면서.. 애들이 어른 한테 인사 안하면 줘패서 혼내야지 무슨 먼저 인사하라 사람과 사람이라는둥 참 ㅈㄹ 도 풍년이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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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댓글 참 족같이 다시네요
인사 안하는 한국가정 보고 신기하고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무슨 꼰대 마인드냐니…
한국에서 제대로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면 가정 교육이라는게 있고 인사하는법을 알려주는게
당연한 문화이다.
미국에서도 인사하는 문화는 당연한거고
그 가정이 문제가 많이 보이는건 당연한건데
무슨 꼰대에 한이 맺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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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Bard 204.***.13.252 2018-10-0115:57:44
안녕하세요 하면서 고개 숙여 인사하는 것을 미국 학교에서 가르칠 일이 없구요. 기껏해야 아는 집 놀러 갔을 때, 교회 갔을 때, 친척 만날 때 정도니 몸에 익고 자연스럽게 하려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하면서 천천히 가르쳐야죠.
요즘은 한국에서도 아파트 분위기 따라서 이웃끼리 인사하는 곳이 있고, 바로 옆집 인데도 모르는 척하는 곳 많은 것으로 아는데요, 미국에서 2세 아이들이 알아서 꾸벅꾸벅 고개 숙이기를 바라는 것은 조금 무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 1세인 저도 인사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는 케이스가 많은데요, 어디서 본거 같은데 알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한국 사람이니 무조건 인사하기도 그렇고, 어색한 눈인사와 입꼬리 살짝으로 패스하는 케이스도 많은데, 이거를 2세 한테 강요하기는 어렵네요. 어느 정도 아는 어르신이고 그러면 부모가 잘 가르치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도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겠죠.
그건 그렇고… 본인 가정 자녀들도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시면서도 인사 못 받았다고 남의 부모를 가정 교육을 잘못 시켰다고 싸잡은 후에 아이들이 싸가지가 없다고 결론내시는 것을 보니.. 글 쓰신 분도 흠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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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숫기도 없고 대면대면해서 그런가보다 이해하면될것을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쓸정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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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미국입니다. 각 가정마다 문화가 다르게 키우니 인사안한다고 뭐라하는건 본인 문제이지요.
문화차이에요 미국에서는 낯선이가 찾아오면 당연히 본인친구아니니 다른사람을 부르는것일거고
딱봐도 자기들과는 비지니스가 없으니 가만히 있는것일듯 하네요.
케바케 입니다.
그 아이들이 댁한테 물리적 피해를 주지않는한 남이니 상관없는거아닐까요.
그것에 화가난다는건 본인 스스로가 미국에서 한국문화를 강요한다는 증거이니 본인이 바뀌셔야 할 듯 합니다.
미국은 대학가도 교수이름 부르는 나라입니다. -
참고로 미국 공 교육에 도덕같은 과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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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상합니다. 한국에서도 요즘 그렇게 안합니다. 인사를 받고싶으면 먼저 본인 소개를 하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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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럴수 있다는 분위기이군요… 제가 아직도 한국적 사고방식에 젖어 있나 봅니다.
분명 아는 어른인데도 인사안하는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에게 인사하라고 가르치지 않는 부모가 저의 신경엔 거슬렸는데,
미국에선 원래 그런거구나 생각해야 겠네요..그러고 보면 3세인데도 꼬박꼬박 인사하는 아이들 가정은 참 대단한것 같네요…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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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금 다른 생각입니다.
여기 사회에선 사람들 보면 서로 인사하는게 문화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 일지라도요.
꼭 고개 숙여 인사한다고 도덕책으로 배우는게 아니라
서로 눈길으로라고 신호를 주는게 common sense 라고 생각됩니다,그런데 스패니쉬 사람들이 인사해도 본척만척 하는 경우가 많고 부모님들도 애들을 방치 시키더라구요. 그 한국사람 아닌 멕시코 사람들 아닐까요? 아니면 실패한 이민가정이라 가정이 삭막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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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먼저 아이들에게 인사를 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먼저 인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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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다 애들이 댓글을 썼나… 난독증이 있나 그냥 지나가는 모르는 애들이 아니라 옆집 애들 아는 친구 애들이라자나. 이상한거 맞구먼. 미국에서도 상류층이나 가정교육 잘받은 애들은 친구 아빠한테 꼬박꼬박 sir/Ma’am 또는 Mr./Mrs. 써서 하고 아는 어른들에게 인사 잘한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사람 사는곳은 다 마찬가지. 가정교육 못받은애들 싸가지 없는거 똑같다. 다만 미국에 오래살면 그런 싸가지 없는거 익숙해져서 아무렇지고 않을뿐. 미국은 1% 상류가 이끌어 나가는 나라다. 99% 하류인생들 신경쓸거 없음. -
부모의 출신국과 상관없이 우리동네 사는 아이들은 인사 잘하던데요? 물론 고개 숙여 인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딸 아이 친구들이나 아들 친구들이 길거리에서 만나면 손흔들면서 “Hi, 참” 이렇게 부릅니다. 저도 물론 손 흔들어주구요. 지난 주말에도 잔디 깍고 있는데 지나가면서 “Hi, 참, Good weather!” 라고 하길래 “Good weather to work” 라고 답해주었더니 웃으면서 자기 갈길 가더군요. 한국문화 미국문화를 떠나서, 아는 사람 동네 사람 만나면 안부 인사하는 건 당연한거 아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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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는 최소 난독증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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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원글님이 고개숙여 인사를 받기를 원한다고 생각들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게네들 그냥 ‘하이’조차도 안한다고 하는것 아닌가요? 미국애들 애들만나면 부모들이 ‘say hi’라고 가르칩니다. 애들이 그냥 멀뚱히 보고 있는건 본적이 없는데요. 한국인 2 3세도 마찮가지. 고개숙이는 애들많고 적어도 손을 흔들면서 하이는 합니다. 그정도면 뭐 일반적인데, 애나 어른이나 얼굴마주치면서 보고만 있다면 누구나 기분나쁩니다. 그건 문화를 떠나서 기본이죠. 원글님이 지극히 정상적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원글님은……내공이 더 필요하신듯. 더 오래 미국에 계시면 인사않하는거 거슬리는거 내잘못인가? 이렇게 생각하시던게 나중엔 …..그냥 제네들 별로네. 끝. 그러면 그냥 이웃이고 뭐고 신경끄게 됩니다. 다시 봐도 그냥 나도 인사안하고 너도 인사않하면 됨. 끝. 어짜피 분위기 보아하니 그 이웃집도 님이 인사않한다고 아쉬워 할 집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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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애들이 어떻게 하건 신경쓰면 오지랍. 뭐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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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미국서는 부모도 속탑니다.
학교에서도 안가르치고 부모들도 안가르치는 경우 아주 많을겁니다. 가르칠려고하는 부모도 아이들이 안따라주어서 속이 탑니다.
인사는 아주 사소한거지만, 이 문제나 한국어 가르치는것도 같은 문제입니다. 대부분 부모가 가르치지조차도 않는거 같지만 가르칠려고 해도 그게 부모와 아이를 아주 힘들게 하기때문에 결국은 포기하고 맙니다. 가르치고자하는 부모는 속이 타도 어쩌지 못합니다.
미국오래살면 미지근한물의 개구리마냥 그렇게 삶아져갑니다. 그런즐만 아세요. 그래도 위에 cs댓글같은애들 없는것도 아니죠. 요즘은 한국도 너무 개인주의 되어 가쟎아요. -
모든 언어를 반말로 하는 평등문화의 미국에서는 차별 (또는 역차별)은 아니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가게에 자주 오는 10살 흑인아이가 있는데,
whatchamacallit (와치마컬릿) 초코바를 1개씩 사요.
이름이 바비라고 합시다.굿모닝 미스타 킴; 굿모닝 바비 ! 안이상하죠?
그런데, “아빠가 경찰에 잡혀가서” 또는 숙제 생각하느라 인사도 안하고 초코바 1개집어서 1불25전 카운터에 두고 갑니다.
나가는 애를 잡고서, “야! 바비 너 왜 인사안해?” -> 좀 이상하죠?
내가 먼저 심각해보이는 아이에게, “헤이 바비, 홧스더 매러? 알유 오케이?” -> 안이상하죠?바비가 18살 사촌형 대려왔습니다. 겁나게 생긴 넘이 기싸움하듯이 쳐다봅니다. (18살만 되도 얘가 30으로 보이기도 하고, 우리눈엔 잠정 범죄자로 보이기도 하죠)
그러더니 대뜸 나한테 그럽니다. “미스타 킴, 인사안해?” -> 이상하죠?바비가 (미니 오토바이처럼 생긴), 전동 휠체어 타고 다니는 할머니랑 같이 왔는데, 이 할머니를 보면서 인사 했냐 / 인사 받았나? 따져야 하나요? 아님 내가 더 나이가 많은지 민증부터 까야 하나요? (넷미씨 욜 드라이버스 라이센쓰)
>가정교육을 잘못시켜 아이들이 싸가지가 없는건지
>신경에 거슬리는데요
미국에서 살면서 흑인선생 한테 차별받고, 직장가서 백인 보스에게 차별받아 서러운데,
옆집 한국 아저씨까지 나서서 한국애들 차별하지 마세요. (다른 인종에게는 암말도 못하면서)>생까고 인사를 안합니다.
먼저 웃는 얼굴로 인사한번 해주세요. 애들이 보고서 배우게..
인상쓰고 못마땅한 얼굴로 인사하나 안하나 (얘는 한국앤가 아닌가 생각하면서) 감시하면 “기분나쁜 도깨비다~”하고 애들 도망갑니다. -
먼저 인사 하면 되지…참 못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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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미국인이면 더 잘하던데 존댓말이 아니라서 그렇지..
걔들이 만약 백인에게는 인사 잘한다면
싸가지 더럽게 없고 한국인 무시하는거나
, 또는 한국인들에 대한 인식이 안좋게 박힌거겠죠
사회성 있는 애들은 아닐거 같네요 -
우리동네 몇집 건너 새로 이사왔는데 그집 와이프는 우리를 보기만하면 하이 하며 호들갑인데
키가 멀때 같이 큰 남편은 몇번 인사해도 멀거니 처다만 봐서, 이젠 제 아이프도 열받아 인사 안 합니다.
저도 드라이브 하다 그 친구와 어쩌다 마주쳐도 쌩하고 그냥 지나칩니다. -
애들이 “먼저” 인사 안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할게 아니라 님이 먼저 애들한테 인사하면 되지 않나요?
이웃인데 인사를 안해서 이상하다고 여길수는 있겠지만, “난 어른이니까 당연히 애들이 먼저 고개숙여 인사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건 한국식 꼰대마인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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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들 열띤 댓글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오해가 있어서 말씀드리지만, 저는 애들 보고 항상 먼저 얘들아 안녕 하고 손흔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멀뚱 멀뚱 쳐다보고 인사 안하는 case 여서 글 올렸습니다.
댓글 보니 제가 아주 이상한것만은 아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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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안하는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이상하신 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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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씹는 건 요즘 한국에서도 흔한 현상입니다. 기분 더러운 건 알지만 별 생각 없는 사람들 많은 걸 뭐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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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덩어리님 – 이러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내가 먼저 인사해도 아무 대꾸도 없다. 눈인사도 안한다.
그걸 보는 갸들 부모도 가만히 있는다.
그건 예의 없는 것 맞고요. universally 따져도 아주 예의없는 것 맞아요. 기본이 안되있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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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댓글다는 애들중 꼰대니 먼저 인사하라느니 하는 인간들 백퍼 애새..끼 안키우는 새파란 중고대딩 이거나 지 새 끼 들 가정교육 안시켜서 싸가지 없는 야들 부모라 찔려서 글올리는 인간들이라믄데에 내 치질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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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오는 손님에게 인사를 않한다고? ㅋㅋ 너그 코미디하냐?
길가다 모르는 인간들에게도 Hello, How are you? 하는 판에.. 집을 방문한 Guest에게 Hello 정도는 하지. 그것도 않하고 쳐다보기만 한다는 것은 미국식으로도 호로썅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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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안하는게 잘못됐거나 말거나가 문제가 아니고
그걸 judging 하려는게 꼰대같다는거 아닌가요? mind your own business 듣기 좋은 소리 같습니다만… -
지랄을 한다..니 글쓴이 너두 그나이에 인사했냐…
아마 똑같았을껄..어른이 예기해야 인사하는거…
제발 니 자신을 봐라. -
저기 손님이랑 아는집 아이들이랑..
비교대상부터 웃고갑니다..
아무리 아이라도 당신은 을인 돈을받는입장이고
아이는 돈을 주는 입장이에요…
그리고 원글님 아무리 미국이라도 다 똑같습니다
보고도 인사안하는건 어른이고 아이던간에 싸가지없는
애들이고 더군다나 그걸 방관하는 부모들은
무식한 사람들이죠-
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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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완전히 양해한 상태에서, 아이한테 먼저 친절하게 적당히 분위기 풀고 말 트고 제대로 1대1 통성명 하지 않은 이상… 아는 집 사람이건 뭐건간에 님은 낮선 사람1일 뿐이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낮선 어른 (남성)과 친해지지 않도록 배웁니다. 심지어 친하게 말을 걸어오는 낮선 남성조차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배웁니다. 개인적으로 완전히 아는게 아닌 절대 이상 인사 이상을 하지 않죠.
이웃이 한국인인거 강조하는거 보니 안녕하세요, 하고 웃어른께 하는 인사를 기대하신 모양인데, 신경 끄시구요. 다음에는 먼저 활짝 웃으며 Say hi 부터 해보십쇼. 그쪽에서 웃어른께 Hi해도 괜찮으시면요 ㅋㅋ
1.5세, 2세들은 에지간히 한국식으로 교육시킨거 아닌 이상 (미국까지 와서 왜 그러는지도 이해 안가지만) 존대말로 허리 굽혀서 인사 안해요. 장난으로 하면 하지 그 의미를 알고 나면 절대 안 굽히던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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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한국문화를 전혀 모르면 쑥스럼 안타는 애들은 hi 는 해도 고개 숙여 인사는 안하죠. 그것도 서로 아는 사이일때 얘기고요. 쑥스럼 타는 어린아이들은 먼저 인사해도 안하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뭐 “감히 인사를 안해?” 이렇게 생각하진 않죠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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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먼저 인사를 하신다고 댓글에 쓰셨군요.. 서로 통성명은 된 상태인거죠? 애들도 한국말 알아듣고요? 그러면 인사 안하는게 특히 중학생이면 흔한 건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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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면 아직 여문 나이가 아니니 비록 거슬리더라도 어른인 글쓴 분이 그들에게 모범(인사하는 습관은 상대를 존중한다는…)을 보이시고….다만 내 자녀에겐 꼭 인사하는 습관과 더불어 옷 입는 습관, 책 읽는 습관, 돈쓰는 습관, 상대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 습관, 상대의 입장을 배려할 줄 아는 습관, 아이들이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감싸고 도와주는 습관, 사물의 이면을 관찰하는 습관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습관 잘 키워 주어 훌륭한 인품을 키워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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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미국이든 한국이든 전세계 어디서든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인사를 하는 것은 기본 예의입니다. 각각 나라마다 그 전통과 문화대로 인사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원글님은 내용상으로는 윗사람과 아랫사람을 구분지었지만, 내용을 읽어보니 그렇게 구분짓지 않아도 아이들이 가정교육을 받지 못해 인사를 안한것이 분명하게 해석됩니다.
댓글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구는 꼰대다 누구는 예의다라고 나뉘는데 본인에게 무엇에 더 인생의 가치를 둘것이냐 선택하면 아주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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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아 니 참 멍청하다. 니가 이상하니까 애들이 무시하는거다 니 멍청한탓으로 돌리면 답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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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한국인 커뮤니티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개인 의견으로는 한국의 인사 문화는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부작용도 존재하죠. 인사는 상호 간에 일어나는 것이고 순서가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여기에 한국의 ‘나이’를 순서로 매기기도 합니다)
가령, ‘먼저 인사하는 아이’가 좋은 것으로 인지되는 것처럼, :먼저 어른이 아이에게 쉽게 다가서는 것’도 좋은 문화중의 하나죠.
반대로, 아이나 어른이나 상대방이 먼저 인사를 한다거나 다가서야 한다는 생각은 오히려 관계 개선에 도움되진 않습니다. 본인들의 심경에 불편한 생각만 많이 들기 때문이죠.
글쓰신분께서는 이 경우에 어른에 해당되시기 때문에, 더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서 아이가 인사를 안하더라도 스스럼없이 아이에게 다가가서 벽을 허물어 주시면 그 또한 좋은 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
부모들 수준이 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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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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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 경험담에서의 인사 안하는 아이들처럼 커서 그런지 저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만일 옆집이 멕시칸이나 미국인 가정의 Shy 한 아이였으면 인사 안하고 부모 뒤에 숨던가 하더라도 불쾌하지 않고 그러려니 하는것 처럼요. 그냥 숫기가 없어서 그렇겠거니, 아니면 그쪽 부모님도 저 같이 크게 게의치 않고 키웠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요.
이게 Bother 된다라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살아왔는데, 결혼하고 나보니 와이프와 와이프네 집안은 인사나 예의, 격식등을 많이 따지더라고요. 좋게보면 예의범절 올바르게 크는거고, 그게 도가 지나치면 (아이가 어른에게 인사하는걸 넘어서, 부모에겐 이런식으해야되 등등) 미국에서 이렇게까지 격식차리면서 살아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때가 있습니다.
저는 정말 아무렇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편인데, 와이프는 윈글님같이 이해가 안간다고 집에와서 얼굴 붉히는 편입니다. 아마 자라온 환경과 마인드의 차이일것 같습니다. 주변에 저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진 않아도 잇을순 있는데, 본인 아이가 아니면 그러려니 지나가는기 좋지 않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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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이트도 이제 맛이 가려고 하네…
여기 댓글 다는 인간들 중에 영주권 시민권자 몇명이나 있을것 같나요? 댓글만 딱 봐도 쟤네들 곧 한국으로 돌아갈 학생비자 가진 20대 애들이거나 비자로 미국에서 겨우 연명하고 있는 애없는 인간들이지. 그냥 신경끄세요. 제대로 상식 가진 영주권 시민권자 부모라면 지금 이글 읽고 뜨끔해서 돌아서서 우리애들 인사 질하나 돌아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집은 머 안봐도 콩가루 호로 집안이지.
머? 미국에선 미국식? ㅋㅋㅋ 가서 거울들좀 봐라.. 얼굴에 밀가루 칠해도 너는 백인이 아니라 아시안이여. 여기 한국 사이트 들어와서 기웃거리는것 부터가 너는 속까지 아시안이야.. 아시안이라는 자격지심이 내 아들은 백인으로 키우겠다??? 그건 미국 문화에 동화되는것이 아니라 그냥 호로아시안 한명 더 배출하는것뿐….마지막으로 애들은 좀 댓글달지 말고 공부나 해라….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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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만 그런게 아닙니다.
어른들도 그래요. -
문화 차이하기 보다 가정교육 차이. 내가 아는 집 애들은 집에 손님 오면 일부러 불러서 인사 시키기도 하고 애들이 붙임성 있어서 부모 올때까지 자기 학교에서 있었던 일 안부 얘기하고 그러던데? 다 백인 애들.. 사람 왔는데, 그것도 얼굴 아는 이웃, 인사도 안하는 건 가정 교육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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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딸아이가 고등학교 다닐 때 일입니다.
친구 몇을 같이 라이드해줬는데 그 중 하나가 내리면서 한국말로 감사합니다하고 얘기하면서 웃으며 인사를 꾸벅하더군요. 참 대견하고 기특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우리 딸아이도 그 모습을 보면서 기분좋게 웃었구요. 그 때 딸아이 친구들 중에 동양인들이 여럿 있었지만 주로 중국계 아이들이었고, 가끔 한국애들이 있을 때도 미국식으로 Thank your, Mr. .. 이런 식의 인사만 받았는데, 모처럼 한국말로 친절하게 인사를 받으니,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예의의 기본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고, 격식은 이를 표현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어디에 살건 부모가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실천하며 살다 보면, 자식들도 자연스럽게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고 균형잡히게 말하고 행동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아마 미국에선 어릴때부터 어른들을 경계해야된다는 교육을 받아서 그럴지도
스트렌져가 차에 타라고 한면 빨리도망. 잘모르는사람이 캔디준다고 하면 도망…
솔직히 미국에 이상한 놈들 엄청많아요. 특히 딸가진 부모님들은 많이 조심해야합니다.
친하지않고 잘모르는데 아이가 먼저 친근하게 인사를 하는건 뭔가 이상하죠.
교회다니고 부모가 90도로 인사가르치지 않으면 꼭그렇게 할 필요가 있나요.
미국인들도 보통 집으로 모이면 어른들이 먼져 친근히 얘기하고 아이들은 기본만 합니다.
어른들과 잘 안어울려요.
가끔 친근하게 사교성많은 아이들이 있어요 어른들에게도
이런애들은 좀 특출나거죠.
한국애들이 어른들에게 인사하는건 그냥 매뉴얼따르는것뿐이예요 영혼없이 -
우리 애들 친구들 (백인 포함) 우리보면 먼저 hi, good morning 잘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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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딴 물건들하곤 상종을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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