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 얘기가 맞나요?

    • 씁쓸 136.***.251.100

      반은 맞고 반은 틀리죠.
      맞는점 :
      우리나라 국민의 의식 성장. 민주주의 80년 세월을 거쳐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의식이 성장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입니다.

      아직 모르는점 : 현 정권이 바뀐지 5개월 정도인데 현정권 덕분에 이렇게 되었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그냥 우리나라 국민이 어려운 시대속에서도 잘하고 있는 겁니다. 오히려 요즘은 이분법(정치, 세대, 성별간)이 점점 확대되는 것 같아서 오히려 걱정입니다. 그리고 윤석렬 정권의 잘못된 부분을 심판하는 것은 맞으나, 오히려 이것을 빌미로 탄압으로 가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80년 전두환 시절을 다시 보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다시 386세대처럼 젊은이들이 들고 일어나야할 때가 된 것 같기도 해요.

    • 더 어이없네 107.***.34.40

      윤석열 때 전두환 시절을 이미 본 거 아닌가요 ㅎㅎㅎ

      • 씁쓸 136.***.251.100

        지금은 선동을 위해 전두환 시절로 돌아갔네 뭐네 하지만.. 사실 그 정도는 아니죠.
        물론 윤석렬이 구테타를 성공했다면 어찌되었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일단 우리 국민들이 잘 막은거죠. (오히려 국회의원들 다 도망다니고 ㅜㅜ)

        전두환 시절에는 전화기로도 대통령 욕 못하던 시절이였습니다. 도청당해서 남산 끌려간다고. ㅎㅎㅎㅎ
        물론 그러한 독제자이지만 경제 측면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이 잘 뿌려놓은 씨앗을 전두환이 잘 키웠으니 잘한점도 있지요.

        참고로 저는 정치에는 큰 관심없는 굳이 말하자면 무당층입니다. ㅎㅎ
        그냥 오롯이 fact 기준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릴뿐..

    • 파라얌마 163.***.201.113

      지난일은 그렇다 치고
      하마터면 개쌍도 똥꼬 빠는 시대로 되돌아 갈뻔

    • butcher_ 194.***.102.17

      말씀하신 내용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국민 스스로가 주권 의식을 가지고 사회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분명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기간의 정권 변화가 모든 공과를 설명할 수 없다는 점 역시 맞습니다. 시민들이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도 성숙하게 대응해 온 결과가 지금의 모습으로 이어진 것이니까요.

      걱정하신 대로 이분법적 갈등이 갈수록 커지는 흐름은 분명 경계해야 할 문제입니다. 정치적 평가와 비판이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과정이 다시 억압과 통제로 흐른다면 역사의 후퇴일 수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 민주 사회의 핵심 가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국민이 정보를 더 쉽게 접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요즘 사람들처럼 다양한 플랫폼에서 의견을 나누거나 clippy.kr 같은 곳에서 잠깐 쉬면서 재정비하는 것도 시대를 살아가는 방식 중 하나겠지요.

      결국 중요한 것은 서로를 적이 아니라 동료 시민으로 바라보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논쟁하되, 민주주의의 기반을 지키는 방향으로 사회가 나아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