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 회사에서 텃세

  • #3920478
    도비도비 68.***.232.62 1329

    1월말에 이직했습니다.
    이직하면서 승진한건 아니고, 같은 직급으로 경쟁사로 가게되었습니다.

    막상 회사에 들어가보니 저보다 경력이 많은데 직급이 낮은 친구들이 좀 있습니다.
    그 친구들이 정치질로 괴롭히네요.
    일부로 잘못된 데이터를 준다거나, 질문을 하면 답변도 잘 안해줍니다.
    막상 SCRUM meeting에서 일 나누는데, 쓸때없는 일을 시킨다거나
    애매 모호한 일만 준다거나 하네요.

    막상 매니저도 딱히 제 편은 아닌거 같습니다.
    알아서 잘 해보라네요.

    다들 처음 이직하셨을 때 텃세같은거 느끼신적 없나요??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지 막막하네요

    • S 72.***.177.128

      진짜 이런건 복불복이더라고요
      이럴까봐 무서워서 이직 망설이게 되는것도 솔직히 있고요
      매니저도 딱히 도와주지 않는다면 컬쳐가 진짜 별로인 곳같으네요 ㅠ
      보통 경쟁상대가 될거같음 그러더라고요
      좀 구차하고 짜증나도 첨엔 어떻게든 도움을 받아야 할거같은데요 . 고민되시는거 이해갑니다

    • 텃세 73.***.73.90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비협조적인 동료가 있어서 난감할때가 많은데 옮긴지 얼마안됬지만 항상 이직을 염두에 두고 일해야 덜 신경쓰이고 현직장에 집착하지 않죠. 실력없는 자의 찌질함에 표현입니다

    • 조언 104.***.40.169

      중국인 여자는 부탁하면 다 들어주더군요 그래서 나쁜 무리와 한편으로 인정받고.
      그런 후에 저에게는 냉냉한 본 모습..
      이게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인 듯.
      또 이직이라고 생각 말고 다른 곳 찾으면서 새직장에 그래도 적응이 힘들면 떠나세요.
      사람은 안바뀝니다.
      착한사람은 떠나고 독종만 살아남아요.

    • kim 192.***.55.46

      복불복 + 케바케+사람 나름 ~ 전부 공감합니다.

      제경험으로도 이직후 제 직급이 기존사람보다 높았을때 다들 경계하더군요, 텃세까지는 아니지만…
      –> 나를 경계하고 텃세부리는 사람들이랑 친해보시면 많이 좋아지리라 …
      현재는 반대의 입장이 되었습니다. 경력 5~10년 이하인데 저보다 윗직급으로 오더군요, 경계까지는 아니지만
      제눈이 곱게 바라보지는 않게 되더군요. 인지 상정이라고라고 해야 하나…

      두케이스 전부, 그당시/현재 다니는 회사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데려오는 사람들을 후하게 처주고, 있는 사람들은 먹이를 안주려고 하는 나쁜심보… 두회사 다 빌빌거리는 중입니다.

    • nbghnty 173.***.75.132

      회사마다 참 다르구나..
      그래도 대부분 업무할당은 매니져가 하는데 그 회사는 이상하네 팀원들(고참)이 업무 분담시키나보네…(?)

      그리고 위에 글들 보니 직급 직급 그러는데 매니져 직급외에는 다 같은데…
      급여가 차이가 난다는 정도이지 엔지니어면 그냥 다 같은거지 누가 위고 아래고 그런것 없다
      그리고 먼저 그 회사 들어왔다고 위고, 신입이라고 아래다 하는 생각버려라 그런것 다 한국식 문화

      • kim 192.***.55.46

        경력적은 사람들이 매니져/디렉터로 온다 .. 나이 60넘어서 이런일을 겪어봐라 ~

    • 지나가다2 209.***.195.1

      결국에는 주어진 일 잘하고 실력으로 보여주면 인정하게 되어있습니다.
      눈에 띄게 일 외적으로 괴롭히면 기죽지 말고 싸우는게 답입니다.

    • 꿈나라 35.***.193.163

      텃세 부리는 사람들이 조선인인가요?

    • 결국은 104.***.79.146

      길게보면 결국은 실력이 있으면 무시 안당합니다.

      실력은 없는데 애매하게 직급만 높으면 무시당합니다.

      만약 전자의 경우면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고 후자의 경우라면 본인의 탓을 하세요.

    • 햅피 136.***.65.91

      와… 우리는 새로운분들 들어오면 너무 반기고 좋아하는데. 진짜 케바케인가봐요.

    • As 174.***.119.238

      케바케 군대와 똑같음. 어떤 고참을 만나냐에 따라 다름. 다만 다른점은 회사는 내가 옮길수 있음. 일단 주어진 일 완벽하게 하고 좀 친해 질려고 노력해보고 안되면 그냥 딴데로 가삼. 경험상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할 필요없음. 동료들과 잘지내고 농담따먹기하고 분위기 좋으면 일하러 가서 스트레스 거의 안받음. 환경 진짜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