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2학년

  • #3215005
    학부모1 67.***.245.132 2364

    안녕하세요.
    11학년 아들이 있는데요. 공부를 잘하는 편입니다. 학점도 All A, AP class 도 10개 이상, 이번에 받은 ACT 점수도 거의 만점.
    테니스 바시티 에서 잘 하고 있구요. 화학 올림피아드 학교 대표로 참석 했었구요.. 밴드부 활동도 하고 있구요.. 근데, 이번 같은 학교 시니어 선배들 학교 들어간거 보니, 전혀 예측이 불가능 할 것 같은 결과네요. 전교1등애가 동부 아이비에서 모두 리젝, 라이스 대학교로 간다하고. 뭐 그냥 평범했던 아이가 MIT 에, Yale, 등에,합격 하고요..정말 평범한 애가 레가시로 하버드..
    공대를 희망하는 아들인데요.. 애비로서 아이디어를 찾아 주고 싶은데요, 저는 한국 토종이라 잘 모릅니다.
    MIT, Caltech, Stanford 자녀 보내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저희 아이가 무얼 더 해야 하는지. 지금 저희 아이는 코넬에 친한선배가 몇 있다고, 거기를 ED 로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코넬공대는 가능 한건지도 모르겠구요. 학자금은 다낼 각오 되어있습니다.

    • Mono 172.***.7.17

      대학교에서는 공부만 잘하는 애보다 리더쉽있고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더 봅니다.
      그러니 학교 클럽에들어가 회장 부회장 자리도 하고
      학교 밖에서 의미있는 발렌티어일할 수 있는 기회도 알아보세요.
      예를 들면 어려운 환경의 애들에게 일주일에 하루 산수 영어를 투터하는거죠.
      환경단체에서 청소돕기
      휴메인 소사이티에서 동물들 도와주기 등등….
      그러면 애가 인간성도 훌륭하니 크게 될 놈이다 평가하겠죠.

    • 젤라 98.***.55.165

      엄마가 많이 알아보고 있지 않나요? 엄마들 사이트에 가면 정보가 많이 있는데.
      이 사이트에서만 얻을 수 있는 어떤 대단한 정보는 없고 이상한 헛소리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원래 그게 단순히 성적순이 아니라서 그렇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내가 보기에 평범하다고 해도 뭔가 어드미션 오피서에게 어필한게 있는거죠. 학교에서 강조하고 원하는게 다 공개되어 있고 그걸 잘 읽으면 어떤점을 부각해야 하는지 감이 올겁니다. 에쎄이가 참 중요하다는거죠. 나는 니거 했고 저거 했고 이런 에세이는 쓸모 없습니다. 학점이나 셤점수는 좋은 학교 지원하는 애들은 다 좋습니다. 이런 얘기는 기본 중의 기본이니 이미 여러 번 들어 보셨겠죠.

      상위권 동양 남자애들이 이공계에 가려는 애들이 워낙 많아서 역차별 받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도 들으셨죠? 따라서 safety school을 정할 때 잘 해야 합니다. 거긴 안갈건데 그냥 넣는다, 그러면 안됩니다.

      그리고 하버드 리거시로 갔다는 아이. 그 부모가 대단한 사람인가요? 하버드 지원자들 중에 리거시에 걸칠 수 있는 사람들은 매우 많습니다. 그걸 다 뽑아주면 일반 지원자는 한 명도 못들어갑니다. 따라서 사실은 들어간 이유가 리거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주변에서 그렇게 짐작해서 얘기하는거죠. 우리 애도 리거시로 아이비 하나와 좋은 사립대들 둘에 해당이 되는데, 어드미션 오피서들과 얘기해보면 그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결정적 역할은 전혀 못한다고 다들 얘기합니다. 오히려 강한 리거시를 믿고 넣었는데 떨어진 사람들이 불평하거나 놀라는 얘기들만 많습니다.

    • 젤라 98.***.55.165

      그리고…. 너무 유명한 몇몇 명문 보낸다는 생각에 집중하지 마세요. 그게 꼭 아이의 성공과 행복을 가져오는게 아닙니다. 부모들은 아무리 얘기를 해줘도 그게 안믿겨지죠. 그래도 우리 애는 예일에 가면…. 좋지 않겠나… 그럴 수도 있는데, 아이에게 맞는 학교를 가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주변에도 부모가 생각하는 “좋은 학교”로 선택했다가 애가 학교 다니는 동안 매우 불행하고 힘들어하고, 졸업 후 다른 길로 찾아가느라 오히려 피해보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봅니다.

    • 지나가다 76.***.195.119

      미국대학은 성적순으로 가는게 아닙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기본성적도 되야하지만 아이비쪽은 리더쉽등 복합적인걸 많이 보게되구요. 아시안 아이들이 아이비리그에 들어갈려면 일반 백인들보다 휠씬 더 월등히 잘해야합니다. Affirmative Action 이라는 정책때문에 그런데요.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에서 서치해보시구요. 아이비가 아니라 공대쪽 좋은 학교를 원한다면 Affirmative Action이 폐지된 캘리포니아 대학도 고려해보세요. 위법이 폐지되어 어지간한 좋은 대학의 반 이상은 다 아시안입니다.

      • ??? 138.***.129.188

        캘리포니아 대학 쪽에 어퍼머티브 액션이 폐지되었다는 것은 최근에 올리버 라는 사람이 올린 유튜브 비디오 클립으로 확산이 되고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Affirmative action은 원칙적으로 국가 정책입니다. 공무원을 포함 정부와 관련된 직종의 직업을 구할때 소수인종/여성 을 우대하는 정책이며, 대학교로 보면 주립대에만 해당되는 정책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주립대 들 (UCs)들은 1996년 proposition 209로 인해서 어퍼머티브 액션을들 사용할수 없게 된것입니다. 그 덕에 한동안 아시안의 합격자 수가 대폭 상승 했었습니다.

        그러나 사립대들은 전혀 다릅니다, 사립대들은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폐지가 된적도 없고 실행 된적도 없습니다.
        단지 어퍼머티브 액션에 준하는 사립대 고유의 인종 쿠오타 정책을 시행하고있을 뿐이며, 현재도 다를바 없이 시행되어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사립 대학들도 여타 타주의 사립대학과 마찬가지로 어퍼머티브 액션에 준하는 인종쿠오타 정책이 있어서 아주 비슷한 퍼센트로 유지되고있습니다 (아시안 20% 전후)
        사립대학중 칼텍의 아시안 비율이 높은 이유는, 선호도의 차이지 인종 정책의 차이는 아닙니다.
        칼텍에서 URM 을 우대해서 흑인/라티노/여학생을 뽑아주어도 이 중의 상당수가 다른 학교를 택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양상이죠.

    • kyu 76.***.205.151

      저는 아이를 둘 다 동부에 있는 학교에 보냈습니다. 한국 학부모의 단점들이 한국 동네 사람들에, 한국 학원에, 한국 신문의 정보를 본능적으로 믿고 그에 따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야 제가 한 방법은 별로 말은 하지않고 아이들의 장점과 단점을 부모로써 본 후 그에 맞추어 도움을 주었습니다.
      학교를 지원을 할 때는 IVY LEAGUE 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느 학교, 어느 학과를 정해야 합니다. 각 학교마다 원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저희는 6학년 때부터 아이가 가는 학교를 정해서 그에 맞추었고(모든면에서), 그래서 과목하나를 하면 최우등으로 졸업을 할 수 있음에도 다른 과목을 선택해서 최우등으로는 고등학교를 졸업을 못했습니다. 즉, 그 학교를 가기위해 포기를 한 겁니다.
      그게 ESSAY에 나타났고요.
      즉, 학교를 정하고, ESSAY를 쓰려면 6 또는 7학년 때부터 그에 맞추는 준비를 해야합니다. 이것은 아이가 원해야합니다. ESSAY를 쓰기 위해 정말 고등학교내내 하루에 2~3시간을 투자했습니다(CLUB PRESIDENT, HOBBY MEMBER, TRACK AND FIELD, SWIMMING INSTRUCTOR 등등). 여름방학에는 FANGM 중 한 곳에서 인턴, 다른 아이는UNI LAB에서 인턴등이요. 물론 다 4.0으로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동네 분들은 모릅니다. 저희 아이들이 성적이 또한 그런 인턴을 한 사실을요. 운이 좋아 들어간 줄 알겠지요.
      이것 저것 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학교 그 학과를 조준하시고, ESSAY에 올인을 할 수 있도록 사시는 부근의 대학교 또는 회사의 인턴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학교보다는 학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원하는 학과가 되지않으면 저는 주립대에 보냈을 겁니다).

      • GoGo 97.***.86.9

        학과 > 학교
        동감합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레벨위의 얘기인 경우입니다만.
        알아보면 볼수록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이런데는 애를 밀어넣어서 되는데가 아니라는게 확실해졌습니다. 그런학교는 “…아무개가 갔다” 라는 말보다는 “…거기 졸업해서 뭐뭐 한다더라” 라는 얘기에 더 촛점을 맞춰야 할것 같아요.

        차라리 랭킹은 좀 쳐지더라도 괜찮은 좋아하는 학과를 싼값에 빨리 졸업하는게 대부분의 학생들한테는 더 좋은것 같아요.

    • 지나가다 76.***.195.119

      참고로 하나 덧붙이자면 성적도 중요하지만 리더쉽 즉 학교에서 단체 회장등이나 자원봉사의 시간 … 상받은 종류, 에세이 .. 집안환경 등등 다 포함됩니다. 또 레거시도 포함되지만 레거시는 그부모들이 보통 학교에 도네이션을 많이 합니다. 엄청난 액수의 금액을..

    • 부모 174.***.1.205

      코넬 공대가 가능한지… 를 말씀하시는거 보니 진짜 너무 모르신다 생각 되네요. 아이비는 어느 학교 어느 과도 가능하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있을 수 없고 코넬 공대는 그 중에서도 굉장히 쎈 편이구요. 진짜 탑 스펙들도 떨어지는건 흔하지만 평범한 애가 붙었다는데 대부분의 합격자는 엄청난 애들입니다. 일부에 너무 신경써서 불공평하다 생각 마세요. 매우 매우 잘해야 유명대학 가는거 맞습니다. 원글 자녀분 스펙 아주 좋으니 아이비 넣어보실테고 결과는 기다려봐야만 알수 있음. 지금쯤 주위에 보면 기대했던 상위권대학 모두 떨어져서 속상한 가정 많을겁니다. 자존심 때문에 안전한 학교 지원조차 안해서 더욱 황망한 집들도 꽤 있더군요. 대학 입시에 정답은 기다려봐야 안다고, 가고 싶은 학교 가능성 높은 학교 안전하게 붙을 학교를 반드시 다 지원해야 후회하지 않지요.

    • 지나가다 71.***.167.209

      MIT, Caltech, Stanford라….. 이런데는 그야말로 타고난 운이 있어야 갑니다.

      그리고 저중의 한학교 입학사정관에 따르면….. 태어나면서 어떤 분야에 타고난 재능과 소질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 했어요. 좀 힘빠지는 얘기기는 한데 잘 생각해보면 학교성적이 다소 낮은데 저런 대학들에 간다 그러면
      아마 그런 점을 대학측에서 본게 아닌가 싶네요. 아시안 아이들이 흔히 가지는 완벽 스펙이 아닌 타고난 잠재력의
      사람을 선호하는 구나 싶더군요.

    • ??? 138.***.129.188

      정확한 스펙이 나온건 아니지만,
      냉정한 현실을 말하자면,
      성적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공대를 지원한다면 매치 스쿨들을 튼튼하게 해서 지원해야지 , 그렇지 않으면 실패 하는 경우가 부지기 수입니다.
      탑 공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언급하신 스펙은 기본중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올해의 예를 들자면, 하일리기프티드 매그넷 스쿨에서 탑 10안에 드는 학생이, 매치를 제대로 준비안하고, 리치만 썼다가 다 떨어지고 커뮤니티 칼리지로 커밋하게 된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한 스펙은 알수가 없지만, 그 성적으로 공대를 가늠할때 매치(하이매치에서 로우매치까지)는 일리노이, 미시건, 텍사스, 유씨엘에이, 조지아텍, 러거스 RPI, 퍼튜, 쿠퍼 유니언,CMU 을 놓고 시작하셔야할것입니다.
      언급 되어진 대학 보다 랭킹이 높은 사립대학들은 다 리치 스쿨이라고 판단하셔야 입니다. 엠아이티, 칼텍, 스탠포드 하이 리치에요. 언급하신 내용으로 거의 가망성 없음 입니다. 설마 .. 가 사람 잡습니다.
      평범한 아이가 엠아이티 되었다 예일 되었다 하는데 이런 일은 가끔 발생하지만, 그게 나에게 발생할 확률이 희박하다는게 맹점입니다.
      미국 대학입시가, 학점과 시험점수, 엑스트라 액티비티 만으로 가늠할수 없는, 인종, 집안 경제력 수준, 가족 구성원 수준 , 사는 지역, 고등학교 수준 , 에세이 등 모든것이 조합되는 골치아픈 과정이기 때문에 평범한데 붙었어 라고 말하기에는 우리가 알수 없는 무엇이 존재한다는 의미죠.

    • ㅇㅇ 50.***.227.53

      허허
      MIT 칼텍 스턴포드
      몇명 뽑는지나 아시나요?

    • abcde 100.***.24.136

      아이비 환상에서 먼저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거기 말고도 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한국 부모들 1차원적으로 대입에 집착하는거 너무 심해요.

    • 이거봐 98.***.55.165

      스탠포드 Dean of Freshmen and Undergraduate Advising이 얘기합니다.

    • 온라 174.***.8.195

      횡으로 지원치 말고, 종으로 지원하시길…
      그러니까, 비슷한대학들만 지원허지마시고, 초일류 대학부터 지방 중위권 대학까지 포함하는 종적패턴의 지원을 하시되, 항아리 나 코카콜라 형태로 지원하시길 권유합니다.

    • ㅇㅇ 50.***.84.17

      길은 많죠
      대학 말고도 길 많음
      커뮤니티 칼리지 나와서
      한국교포들이 주로 하는
      세탁소해두 길은 길이죠

    • 1 174.***.155.30

      아빠가 MIT, Caltech, Georgia tech에 donation을 한 5백만불 정도 한다면 그냥 넣어줄거 같은데

    • bn 73.***.80.167

      과에 따라 다르지만 코넬 공대가 칼텍보다 좋지 않나요? 제 기억으로 칼텍은 수학이나 순수 과학쪽이 강세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공대면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랭킹하고 좀 갈립니다. 코넬 공대 제외하고는 아이비쪽 공대가 그저그래서 라이스도 나쁘지 않아요. 라이스 공대 꽤 괜찮은 편입니다. 예일은 공대가 있기나 하나요. 그리고 학교 핏 아주 중요합니다. 미국 입학시스템에서 그냥 랭킹 높다고 성적 높다고 지원하면 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꽤 있어요. 특히 주립 말고 사립대 들은 학교 연구 열심히 하시고 준비하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학부 입학이 좀 오래된 편이고 아예 톱스쿨은 꿈도 못 꾼 사람이긴 한데. 제가 생각했을 때 중요한 건 일반적인 공대지원하는 동양인과는 다르다는 것이 입학 서류에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분이 공부를 열심히 하시긴 했는데 완전 톱 스쿨 지원하는 동양인들은 그정도 스펙 가지고 있는 애들이 꽤나 많을 겁니다.

      • Low Ivy 192.***.253.84

        로우아이비의 대표주자인 코넬을 어디 칼텍 예일에 ㅋㅋㅋ
        코넬공대? 코넬 안에서 내세울게 없으니 굳이 말하자면 그렇다는거지 웬만한 상위 주립대에도 발리는데? ㅋㅋㅋ

    • ㅋㅋ 69.***.78.221

      코넬은 그냥 코넬
      공대도 딱 코넬 수준
      감히 칼텍이랑 비교를 하다니 ㅡㅡ

    • 그게 98.***.55.165

      코넬은 학교야 좋지만 너무 떨어져 있어서 안보내기로 했어요. 집에 한번 오고 가려면 너무 힘들고 오래 걸려요.

    • A4 32.***.129.231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데 웬 걱정이신가요.
      위에서 좋다는 학교 다 원서 제출하고 안전학교도 한두군데 넣으면 됩니다.
      의외에 학생이 좋은 학교에 갔다고 했는데, 그 학생을 뽑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 학생들이 어땟는지 알아보시면 답이나옵니다.

    • 답답 216.***.153.140

      EC 에요. Extra Curricular
      냉정하게 늦었습니다. 12학년이면…
      학교성적은… 그냥 응시기본 사항입니다.
      레거시로 하바드를 간 아이의 부모님은 어떻게 해야 하바드를 가는지를 알고 있었던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