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같은 회사에 apply한 다음에 만약 strong candidate이면 얼마만에 연락이 오나요? 그리고 회사측에서 찾는 qualification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아예 연락을 안주지요?
물론 정말 case by case 라는 것은 알지만 학교에만 있다가 처음으로 회사에 지원하려니 궁금한 것이 많아서요. 답변 부탁드려요.
맞습니다. 아주 아주 아주 다양합니다. 3일만에 연락올 수도 있고 1달 후에 연락올 수도 있어요. 서류 통과자라면 2-3주 안에는 연락 받는 것 같습니다. 지원서 접수부터 최종 합격까지의 기간은 정말 회사마다 시기마다 너무나 다양합니다. 접수 잘 되었다는 자동 이메일마저 아예 안 오는 곳도 있는가하면, 접수하고 바로 다음날 불합격 통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워낙에 지원자가 많으니 몇가지 옵션을 두고 서류심사 전에 자동으로 걸러서 알려주는 것 같아요. 불합격 통보 자체가 없는 경우도 허다하고, 6개월 훨씬 넘어서 기억도 안날 때에 받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꼭 관심 있는 순서대로 연락하지 않습니다. 그냥 접수 순서대로 보다가 추려서 연락하는거고 그러면서 계속 지원 받습니다. 접수자가 많으면 시간이 걸리는 거고, 별로 없으면 연락 빨리 받을 수도 있고 그래요.
가급적 포스팅된 시간이 한 달 이내인 곳을 찾으세요. 회사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한 날짜가 아니라면 정확한 날짜가 아니고 그보다 훨씬 전에 이미 포스팅되어 돌아다니는 정보들일 가능성이 많아요. 그건 뒷북치는 일이니 가급적 얼마 안된 자리를 집중적으로 찾으세요. 처음 접수할 때에는 이 회사에 다니게 된다는 상상도 하고 두근거리겠지만, 50군데 이상 지원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냉정하게 열심히 찾아보고 지원하고 또 지원하고 그래야 합니다. 영주권 없다면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다 다르죠. 그러나 저에 경험으로는 지원하고 2-3주 안에 연락안오면 안된것으로 생각하시는게 편합니다. 제가 한 30군데 지원을 했었는데, 되는곳은 모두 2-3주안에 연락오고, 안되는 곳은 연락이 아예 없거나 한 1-2달후에 이메일 주더군요. 현제 저희 회사도 잡을 광고를 하고 계속 지원을 받는데, 항상 메니져가 확인은 합니다. 그러다가 입맛에 맏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전화해 봅니다. 참 희한한게 제가 지원을 할때는 너무 경쟁자가 많아서 들어가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람을 뽑을려고 하니 딱 맞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