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에 한글 이름 그대로 쓰시나요?

  • #3512713
    John Park 192.***.37.50 5544

    제 예전 동료가 Allen이라는 퍼스트 네임을 썼는데, Legal name은 아니었습니다.
    링크드인 같은 경우는 예로 중국이름이 홍금보라고 치면 “금보 (Allen) 홍”이렇게 쓰더라구요.
    회사에 꽤 서류를 넣는데, 물론 제 qualification 때문일 가능성이 높지만 영문 이름으로 넣으면 나아지시던가요?

    제가 생각해본 전략은….
    제 이름이 만약 박문수라고 치고,
    평소에는 Moonsu Park 이렇게 썼다면
    수정된 레쥬메는 John Park이라쓰고 이름 바로 아래 주소/이메일 넣는 곳에 legal name: Moonsu Park 이렇게 아래에 작은글씨로 넣을까 하는데, 큰 문제가 될까요? 그렇게 하면 또 맘에 걸리는게 회사 어플리케이션 사이트에서 legal name을 넣어야 하는데 그게 resume랑 이름이 안맞아서 이상해보일까봐 그것도 걱정입니다.

    아니면 위의 중국인 경우처럼 그냥 Moonsu (John) Park 이렇게 쓰는게 좋을까요?

    혹시 팁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제 first 네임은 미국인들이 읽기 힘들어해서, 인터뷰 때마다 John이라고 부르라고 얘기하고 시작했습니다.

    • John Park 192.***.37.50

      스스로 질문 박제합니다….

      2020-09-0321:29:44#3512713
      John Park 192.***.37.50 1
      제 예전 동료가 Allen이라는 퍼스트 네임을 썼는데, Legal name은 아니었습니다.
      링크드인 같은 경우는 예로 중국이름이 홍금보라고 치면 “금보 (Allen) 홍”이렇게 쓰더라구요.
      회사에 꽤 서류를 넣는데, 물론 제 qualification 때문일 가능성이 높지만 영문 이름으로 넣으면 나아지시던가요?

      제가 생각해본 전략은….
      제 이름이 만약 박문수라고 치고,
      평소에는 Moonsu Park 이렇게 썼다면
      수정된 레쥬메는 John Park이라쓰고 이름 바로 아래 주소/이메일 넣는 곳에 legal name: Moonsu Park 이렇게 아래에 작은글씨로 넣을까 하는데, 큰 문제가 될까요? 그렇게 하면 또 맘에 걸리는게 회사 어플리케이션 사이트에서 legal name을 넣어야 하는데 그게 resume랑 이름이 안맞아서 이상해보일까봐 그것도 걱정입니다.

      아니면 위의 중국인 경우처럼 그냥 Moonsu (John) Park 이렇게 쓰는게 좋을까요?

      혹시 팁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제 first 네임은 미국인들이 읽기 힘들어해서, 인터뷰 때마다 John이라고 부르라고 얘기하고 시작했습니다.

    • John Park 192.***.37.50

      제 질문이 좀 횡설수설했는데, 가장 궁금했던 것은
      영문이름으로 바꾸면 레쥬메 통과 확률이 높아지셨는지.. 그게 제일 궁금했습니다……
      될놈될이고 안될놈은 안되는거면.. 그냥 이름 그대로 써야겠네요.

      • 여러가지 74.***.153.255

        이름때문에 이력서 통과가 도움이 되었는지는 정말 처음 들어봅니다.

        • 영주권 174.***.56.6

          저는 들어봤어요. 제 교포친구가 제 한국이름 쓰지 말라고 했어요. 이름이 foreign name 이면 이력서 통과하는거 줄어든다고해서 일부러 영어 이름도 만들었구요 . 영어 이름으로 썼고 리걸 네임은 나중에 늘 따로줬어요. 문제 된적 한번도 없었구요.

    • . 45.***.231.179

      아뇨 이름 아무 상관없구요 이력서에는 legal name 써야합니다.

    • 73.***.237.56

      Last name 을 보면 nationality 를 대충 짐작할 수 있는데 first name 영어 이름으로 바꾼다고 효과가 있을까요?
      전 한글이름 20여년 고수했지만 그것때문에 contact이 줄었다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제 와이프는 백인인데 동양인으로 오해받을까봐 본인 성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AAA 71.***.181.1

        ㅎㅎㅎ 내용이 상반되네요. ㅎㅎㅎ
        본인은 상관없다 주장하는데 와이프는 숨긴다…ㅎㅎ

        • 31221312111 98.***.104.132

          촌철살인 ㅋㅋㅋ

        • Telly 216.***.180.4

          인종을 오해할까봐 last name을 안바꾼것이지..contact이 줄어들까봐 안바꿨다고는 안했구만.

          • AAA 71.***.181.1

            그러니까 왜 동양인으로 오해할까봐 식겁할까.
            말귀를 못알아듣네. ㅎㅎ

    • 1111 73.***.98.3

      전혀 상관없고 요즘 추세는
      그냥 원래 이름쓰는게 좋은듯

    • cn 73.***.48.22

      이력서에 법적이름 안써도 전혀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걱정마세요. (저는 심지어 백인이고 전형적인 백인이름인데도 모종의 이유로 다른 이름을 쓰는 동료도 봤어요. 물론 법적 서류에는 원래이름을 쓰지만요) 동양계 이름이 아니면 연락오는 빈도가 는다는 연구결과는 있었던거같고 주변에도 바꾸고나서 그런 경험을 한 사람들이 있기는 한데, 분야에 따라서도 좀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어요. 회사 등 평소에 사용하시는 preferred name 이 John 이면 preferred name 쓰시는게 더 좋을거같기도 해요.

    • Bn 73.***.163.171
    • ㅋㅋㅋ 24.***.199.1

      이력서에 legal name 안써도 됩니다. 저도 일부러 영어이름 맨 앞에 쓰고, 물어보면 alias 라고 합니다. 확실히 한국이름만 썼을때보다 연락이 좀 더 잘 옵니다. 물론 이건 개인차 일수도 있고 지역차 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동양인이 많지 않은 곳입니다. 서른명정도 일하는 작은 회사에 동양인 저 혼자에 나머지 다 백인 입니다.

    • Cbb 70.***.175.105

      이력서에 법적이름 쓸 필요 없습니다. 저도 발음도 어렵고 해서 항상 영어 이름으로 씁니다. 제 경험상 (지원할때던지 받을때던지), 아주 약간은 (정말 조금이지만) 유리한 점이 있다고 느낍니다.

    • 지나가다 76.***.240.73

      영어 이름을 쓰면 이력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영어 잘하는 미국 시민권자 동양인이라고 볼수있습니다. 보는 사람관점에 따라 나중에 이상하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 Qw 71.***.154.33

      저는 영어 이름/한국 이름/성 이런식으로 씁니다. (한국 이름이 미들 네임처럼) 저도 학교 다닐때까지는 한국 이름만 썼는데 첫번째 보스가 너무 이름을 발음 하는 것을 어려워해서 자의반 타의반 영어 이름을 만들었는데 제 프로셔널 이름이 되어 버렸네요. (그리고 사회초년생일 때는 회사 전화도 많이 받았는데 매번 스펠링 알려주는 것도 너무 귀찮아서.. ) 어차피 오퍼 받고 hr 하고 법적인 절차등(?) 을 할 때 정확한 한국 이름을 알려주면 됩니다.

    • 지나가다 198.***.140.109

      근데 영어이름을 쓰면, 백그라운드 체크 하고 이럴때는 법적이름이 따로 있다 뭐 그렇게 해야하나요?
      그리고 영어이름이라도 학교가 한국이면 그냥 한국인인거 알지 않나요

    • 지나가다 76.***.240.73

      이름이 매치안되는데 백그라운드첵이 가능한가요? 말도 안되는 소리합니다. 그리고 학교에 korea라고 붙이지 않는한 어찌아는지.. 꼭 영어 이름 쓰고푸면 법적이름이 뭐라고 하고 가르치고 영어 이름쓰는게 제일 맞습니다.
      예로 Gil dong hong (James)

    • 174.***.135.33

      Gildong “John” Hong 으로 쓰시면 됩니다. 좋든 싫든 선입견은 가질 수 있겠죠. 하지만 내 인생에 들어올 사람인대 나도 골라서 받아야죠. 당당하게 다 쓰세요.

      저는 시민권자 되었지만 이름은 한국 이름 그대로 씁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겐 이니셜로 불러달라 말하구요. 그냥 영어이름 딸랑 쓰고 싶진 않더라고요.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자존심입니다. 그렇다고 영어 이름 쓰시는 분들에게 감정 전혀 없어요. 저라도 이렇게 해서 코리안 헤리티지에 관심 갖게 하려고요.

    • 123 68.***.60.188

      저같은 경우는 영어 이름만 쓸때가 한국이름을 같이 표시 할때 보다 연락이 많이 왔었던거 같습니다

    • 말콤 글래드웰 blink 에 보면 207.***.242.233

      여자이름 남자이름 사이에도 차별이 있었다는 실험이 있습니다. 하이디란 여자 이름을 남자 이름으로 바꾸었더니 결과가 달라졌죠.

    • 76.***.0.195

      저도 그렇게 들어서 최근에 영어이름 지었어요

    • 음… 71.***.149.166

      이름가지고도 신경써야 하는 군요…
      감사하게 생각하는 수밖엔…
      제 직업군은 이름보다는, 당장에 하루라도 일해보고 능력에 따라 결정되는거라…
      능력좋으면 이름이, 출신국가가 뭐라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단, 사람상대하는거라, 외모편견이 오히려 있어요…
      너무 까만 동남아, 서남아, 이런애들은 오히려 불이익 받는거 느꼈음.

    • D 136.***.30.199

      레주메에 영어이름만 써놔도 상관없어요. 나중에 오퍼에 싸인할때만 legal name 으로 하면 돼요. 저도 제 한국이름 유지하고 싶었는데 발음을 너무 어려워하다 보니까 주변 사람들이 제 이름을 부르거나 인사하려다가 머뭇대고 꺼리더라고요. 차라리 많이 불리고 주변 사람들이랑 쉽게 interact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그냥 영어이름 씁니다.

    • AAA 71.***.181.1

      faang포함해서 하이어링 매니저로 수십명 하이어했는데, 레주메에 이름이 adygkusk gkslaid hhiisa이런식으로 있으면 (물론 자랑스런 서아프리카 본국 이름이죠) 발음하기도 힘들거니와, 언어 문화 이런거에 동화될수 있는 사람일까 하는 의구심이 먼저 드는게 사람 본성임.

      물론, 레주메 콘텐츠가 화려하면 폰 인터뷰까진 해볼것임. 아님 제낌.
      하이어링 매니저마다 다름.

      근데 Michael Choi, John Komorowski 등등이라면, “아, 한국2세 또는 polish 3세인가보다”하고 잘 안제낌.

    • A 172.***.13.101

      발음하기 힘들다고 쉬운 영어 이름으로 바꾸는 것도 있지만 연예인이나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 아닌 이상 매일 만나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기 마련입니다.
      주변사람들이 다들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져서 기억하기 마련이죠.
      처음에 기억하기 힘든 이름이지만 일단 기억하면 잊어버리기 어려운 이름이 됩니다. 왜냐면 흔치 않기 때문이죠.
      미국시민권도 가진지 오래이지만 나는 이런 이유와 한국인의 긍지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제까지 한국이름을 쭉 고집하고 있고 주변 지인들도 문제 없습니다. 전화로 한 두번 이야기하고 끝날 사람의 발음의 편의성 이유로 없는 영어 이름을 만들 생각을 전혀 없습니다.
      원글의 질문에 대답하자면 이력서에 영어 이름을 쓰면 퍼스트 네임 정도로만 바꿀 수 있겠지요. 근소한 차이로 관심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글쎄요 영어 실력이 형편없다면 결국 인터뷰에서 탈락 하겠지요. 나는 개인적으로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 로씨아 72.***.241.254

      그냥 한국 이름 쓰는데 리쿠르터들 연락 오더만요. 그리고 외국계 이름이라 꺼린다고 하면 저도 그런 회사는 가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