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름 고민이 생겨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
제 차는 2005 Honda Civic, $170,000 이고 2010년에 사서 4년 정도 잘 타고 다녔습니다. 지금은 에어컨이 고장인데요 컴프레서를 교체해야 한다고 하네요. 교체 비용은 동네 메카닉에 가면 300불(Labor) + 컴프레서(150불, 인터넷 OEM) 주문. 약 500불 정도 소요될 듯 싶습니다. 이게 기체가 빠지는것만 아니면 집에서 유투브 보고 해 보겠는데 freon을 유출 시킬 수 없으니 그건 어려울듯 싶구요.

지금 제 차는 KBB를 보니 약 3500-4000불 정도 받을 수 있겠더라구요 (Fair value로 했을때) 지금 한 $3,000불 정도는 투자가 가능한데 어느 방법이 더 합리적인지 잘 판단이 안됩니다. 사실 저는 부실한 에어컨으로 잘 타녔는데(대낮에는 주로 운전하지 않구요) 제게 차는 “A라는 지점에서 B라는 지점까지 무사히 이동하는것” 이외의 체면이라이동의 질은 신경쓰지 않아요 ^^. 가장 큰 문제는 내년 여름에 에어컨이 필수적인 남부지방으로 이사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곳에서는 생존조건인듯 싶더라구요)

결국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 해 보았는데…

1. 올해 여름은 거의 지나갔고 눈 딱감고 내년 여름 전에 500불 주고 컴프레서를 교체한다. 다음 타이밍벨트교체 까지는 약 40,000마일 남았거든요. 에어컨 고치면 4년은 더 타고 싶어요 ^^ 이 방법의 문제점은 컴프레서를 교체한다고 에어컨이 100% 정상 작동한다는 보장은 없다는것이죠 ㅎ

2. 이차를 팔고 3000불을 더해 6000-7000 중고차를 산다 (가능하면 06-08 코롤라를 사고 싶어요 ^^) 중고차를 고르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부담되는 지출을 늘릴 수는 없구요 ㅠ.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고민한번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동네 미캐닉에게 가면 프레온을 빼내주고, 다시 그것을 채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 컴프레셔를 갈때 그렇게 하고 있구요.

직접하시면 200불 남짓 들면 가능할 것 같네요.

남부지방에서 에어콘 없이… ㅠㅠㅠ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 휴…이거 보통일이 아니네요. 유투브 공부를 많이 하게 되겠어요 ㅠ.ㅠ

에어컨이 속 시원히 고쳐지지 않더군요.
오늘 가면 여기가 샌다 내일 가면 저기가 샌다하고 계속 돈 들어가니 괴롭습니다.

저도 그게 두렵습니다 ㅠ.ㅠ 뎃글 감사합니다 ^^

컴프레서를 교체하기 전에 혹시 컴프레서에 달여 있는 클러치 고장이 아닌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증상은 에어컨 스위치를 켰는데도 컴프레서에 달려있는 풀리가 돌지 않고 이에 연결되어 있는 컴프레서도 돌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때 컴프레서에 연결되어 있는 전원선을 뽑아 전원확인을 했을때 13V 정도 나오면 클러치를 압착시키는 자석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컴프레서전체를 교환하지 말고 클러치 부분과 자석부문만 교체하면 쉽게 고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얼마전 위와 같은 문제로 인하여 ebay에서 부품을 사서 직접교환하였는데 $100 정도 들더군요, 혹시 위과 같은 문제이면 고치는 방법은 유투브를 찾으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네 제 컴프레서는 증상이 약간 다른게 서늘할때는 잘돌다가 더워지면 10분 정도 돌다 안됩니다. ^^ 말씀주신데로 클러치도 확인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단, 컴프레서 교체진단을 어떤 근거로 내린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일 $500 정도 내고, 컴프레서를 바꾸고 개스를 새로 채워넣으면
-컴프레서 클러치, 코일 부분
-컴프레서 내부가 고착
-컴프레서 축이나 파이프 틈으로 개스가 천천히 샘.
등의 문제가 있었다면 고쳐지겠지만,
만일 다른 쪽에서 개스가 천천히 새는 문제였다면, 그 새는 속도에 맞게 또 새버릴 겁니다.

매카닉은 컴프레서도 문제가 있었고 지금은 또 다른데가 새나보다 이러고
이번에는 컨덴서 또는 Evap coil을 각각 $300에 교체해 보자고 할지 모르죠.
어딘가 개스가 샌다면, 이걸 찾는게 골치아픕니다.

-컴프레서 클러치, 코일 부분, 내부고착등의 문제가 아니라
개스만 조금씩 어딘가 샌다면
1. http://www.amazon.com/Red-Angel-Stop-Leak-Conditioner/dp/B002BG4WX2/ref=pd_sim_auto_16 $30
2. http://www.amazon.com/Interdynamics-MAC-134-Refrigerant-Refill-Charging/dp/B004BSNNY2/ref=pd_sbs_auto_11 $26
저라면 1번+2번 또는 2번만 넣어보고 얼마나 오래 개스가 유지되나 보렵니다.

앗 MM님께서 친히 뎃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 에어컨 증상이 차가 차가울때는 컴프레서가 잘 돌고 10분 정도 운행 이후 차가 뜨거워지면 컴프레서가 멈춰 돌지 않습니다. 날이 서늘하거나 비가와서 추울때는 계속 잘 나옵니다. (그런데 컴프레서가 돌때 소리가 나는것은 정상인가요? 아주 큰 소리는 아니구요 뭔가 돌아간다는건 느껴질만큼 ^^ )

제가 차를 열고 Thermostat도 교체 해 봤고, Relay도 교채 했고, 메카닉에 가서 가스도 체웠는데 결국 컴프레서를 교체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컴프레서 안에 Thermal protector 라는게 오작동인지 날이 덥거나 엔진 온도가 주행온도가 되면 멈추더라구요. 제가 3년전에 가득 체웠던 냉매가 올해 check할때도 절반? 정도 남았다고 들었습니다. Very slow leak이라고 했는데 새로운 O-ring이 해결해 주지 않을까 기대 해 봅니다.

MM님께서 예전에 다른분께 주신 뎃글 보고 저도 펌프사서 Trasmission Oil 성공적으로 교체 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

아… 이미 이것저것 많이 해 봤군요. 원글님이 AC초보가 아니라서, 증상파악에 오류가 없어 보여
가스가 적기때문에 발생하는게 아닌 찬바람 완전 잘 나오다가 딱 꺼지는 현상인듯합니다.

컴프레서가 돌때 소리가 적당히 나는건 정상임.

http://s267.photobucket.com/user/RonJ_HCF/media/picture_0880.jpg.html
Evap에 온도 센서가 하나 있고, 파이프에 개스압력센서(정상압력일때 closed)가 있는데, 이건 문제가 아닐듯 하고요.

이거 읽어봤나요? (http://honda-tech.com/showthread.php?t=2781083)
거의 같은 증상 같으며
I have a 2002 civic si. I cannot get anyone to diagnose what is going on with my air conditioning problem. The A/C will blow freezing cold air every time I start the car, if it is not too hot outside the a/c will generally work the entire time, the problem is when the weather gets HOT the a/c stops blowing cold air after a while. I notice it tends to stop blowing cold after driving it faster like on the highway, It will then only come back on after the car has cooled down.

컴프레서 주변에 달려있는 thermal protector 만 교체해서 고친사림이 있네요. 컴프레서 안에 있는게 아니라 밖에 달렸군요. 아마 컴프레서 내부가 고착이 되었을때도 계속 돌리면 온도가 너무 올라가서 문제가 커지니, 클러치를 떼어주게 클러치로 가는 전기연결을 끊어 주는 보호스위치같아요. 이게 불량이라 워밍업되면 open되는 듯.
it’s the thermal protector on the compressor. It has two wires and one screw. I replaced mine last year and it fixed the problem immediately. Only problem is one year later and the problem came back. I don’t think they build the sensors very well. I’m thinking about bypassing it but i’m afraid of burning up the compressor. Funny thing is other compressors don’t even have these sensors.
One side note, if the ac blows perfectly cold air then just shuts off like flipping a switch it’s not low on freon
http://www.hondacivicforum.com/forum/mechanical-problems-technical-chat-8/2002-civic-c-trouble-shooting-65504/

이 thermal protector부품을 따로 판매하는걸 쉽게는 안찾아지는데, 함 잘 찾아보시고 교체해봐요
They rewired it so it would bypass the sensors that would shut off the compressor somehow. Ended up being a cheap fix.
이건 아마 thermal protector 를 적당히 합선 시켜서, 온도무관하게 항상 closed 되게 한 경우 같아요.

또 하나는, 클러치에 와셔(shim)이 달려있어서 클러치 간격을 적당히 조절하는데, 이 shim 을 재조정 해주니 되다 안되다 하는게 고쳐진 모양입니다.
He realized that the A/C clutch would not engage once the car heats up, so he took the clutch out and removed two out of three metal shims from between the compressor and the clutch (known as reshimming). A/C has worked perfectly since even in extremely hot weather.

일단 thermal protector를 만져보고;;
1 .온도센서 전선을 강제로 합선시킴
또는
2. 온도센싱 부분이 컴프레서 몸체에 닫는걸 떼어내거나 단열재를 끼워넣어 온도를 감지하지 못하게함
그림 참조 http://i267.photobucket.com/albums/ii320/RonJ_HCF/picture_0881.jpg

AC 꺼지는 증상이 개선되면 파트를 구해보고,
증상이 개선은 되지만 완전치 않게 오락가락 하면 shim까지 손봐주면 될듯… 왠지 느낌이 좋군요^^

단, 어쩌면 thermal protector는 이상 없고, 진짜 컴프레서의 온도가 이상적으로 너무 고온일수 도 있습니다.

MM님 정말 감사합니다. ^^

http://www.hondaautomotiveparts.com/auto/jsp/mws/prddisplay.jsp?inputstate=5&catcgry1=CIVIC&catcgry2=2005&catcgry3=4DR%20LX&catcgry4=KA4AT&catcgry5=A/C%20COMPRESSOR&vinsrch=null

이쪽에 보니깐 Thermal protector가 45불 정도 하더라구요. ^^ 제 실력에 유투브 없이 이게 DIY가 되기는 좀 어려울듯 싶은데… 하나 문의 드리고 싶은것은 컴프레서 온도가 올라가는 이유가 고착이라면 145불 컴프레서를 교체하는것이 더 현명할까요? 컴프레서 까지 도달하는 Labor가 많이 들더라구요. 제가 하려면 앞 범퍼는 떼면 된다는데 약간 두려움이 앞섭니다 ㅎ

혼다는 왜 이런 센서를 만들어서….(불안나게 한다면야 고맙지만요 ^^) MM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복받으실꺼에요 ^^

사진을 눈 부릅뜨고 잘보니까
http://i.ebayimg.com/00/$(KGrHqF,!lcFD),39n3PBRC7P2LCfQ~~_32.JPG

클러치에서 나온 선 2개가 1개는 컴프레서 몸체에 나사로 고정되고(=접지= 배터리 마이너스)
다른 1개가 thermal protector 로 inline 커넥터로 붙습니다. 그게 프로텍터 스위치를 거쳐서 커넥터 소켓으로 가는군요. 그 소켓에 12V가 들어오면 클러치가 붙어서 컴프레서가 돌아가는 겁니다.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또는 센서가 불량이면) 프로텍터의 연결이 끊어져서 클러치로 가는 12V를 끊는 구조네요. 냉장고의 컴프레서에는 Overload 라고 해서 과전류가 흐르거나 몸체의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같은 차단기능을 하는게 있는데, 차량의 컴프레서 외부에 달린건 혼다 뿐인가 흔하지 않아 보이네요.

클러치 ——- 컴프레서 몸체(=접지)
클러치 ——- thermal protector 센서스위치 —— 커넥터 <—- 12V 컴프레서 릴레이

일단, 부품을 사지 말고 테스트만 해보셈.
실리콘 같은 걸로 붙어 있는 둥그런 온도 센싱부분을
드라이버나 플라이어로 몸체에서 똑 떼어내고(이때 아마 위쪽 나사1개 풀러야 될듯 말듯 헷갈림)
대충 주변에 돌아가는 풀리에 닫지 않게 안 움직이게 테이프등으로 감아 놓고 시험 운행..

일단 잘 되는게 확인되면, 그대로 써도 되고요.
고착상태인지 굳이 우려되면 새 프로텍터 부품을 사다 끼워 보면
고착으로 인한 이상 고온인지, 단순 프로텍터 온도 센싱불량인지 확인이 되는데…
컴프레서를 교체하면, 개스를 다 뺐다가 다시 넣게되고 $145로 안될겁니다.

저 같으면 그냥 탈듯,

MM님 실례지만 이쪽에서 한번만 더 설명 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http://civic.hondafitjazz.com/A00/HTML/10/SNB6E10G10110112025KBAT00.html

1. 나사를 하나 풀고
2. thermal protector (동그란것, 위 그림에서 C) 를 컴프레서에서 분리하고
3. 컴프레서에 닿지 않지만 (이게 핵심인가요? 뜨거운 컴프레서 온도에 직접 contact 되지 않게 하는것) 다른 구조물에는 걸리지 않게 테잎으로 잘 마무리 하는것

학교 다닐때 기술 시간에 너무 나태했던것 같습니다.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MM님

사진 찾아보니 컴프레서가 위쪽에 있어 쉽게 접근이 가능한지 알았더니
위쪽건 파워스티어링 같고 아래 깊숙히 있느 봅니다.
http://i22.photobucket.com/albums/b328/z83col/freonline.jpg

맞아요 C 동그란것이 센서이자 스위치인데,
이놈이 몸체에 실리콘으로 붙어 있는것만 떼어내면, 몸체의 온도가 올라갈때 스위치를 끊는 걸 막아주겟죠.
http://civic.hondafitjazz.com/A00/PNG/SNB6E10G10110112025KBAD01.PNG
나사를 풀고, 드라이버를 밑에 넣어 재껴서 실리콘으로 붙은걸 떼어내고,
전기테이프 등으로 엉성하게 둘둘 말아서 온도가 살짝 전달 안되게 하면 될겁니다.
(또는 실리콘 붙을 자리에 크레딧카드같은 플라스틱 판을 잘라 끼우고 나사를 조인다던가…. 대충 온도가 덜 전달되도록..)

벨트랑 풀리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나사만 대충 다시 조이면 거의 문제 없겟네요.

네 MM님 개념은 확실하게 잡았습니다. 왠지 볼트가 10mm인듯 싶은데 길이가 한 1 미터는 되는 wrench가 있어야 top down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 제가 못하면 메카닉에게 부탁해서라도 도전 해 보겠습니다. MM님 정말 늦은 시간까지 감사드리고 성공/실패 하든 감사 후기를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찾아보니 비슷한 문제가 많이 있군요. 엔진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도 아예 처음부터 안 켜지는 경우도 있고요.
http://www.civicforums.com/forums/36-mechanical-problems-vehicle-issues-fix-forum/340032-civic-2004-c-thermal-protector-replacement-post-mortem.html
http://www.hondacivicforum.com/forum/mechanical-problems-technical-chat-8/thermal-protector-ac-not-working-88683/
http://www.civicforums.com/forums/36-mechanical-problems-vehicle-issues-fix-forum/340575-c-issue-please-help.html
http://hondaswap.com/threads/air-conditioning-fail.524907/

http://forums.mazdaworld.org/100-millenia/57168-c-compressor-clutch-thermal-limiter.html

컴프레서에 접근하기가 지랄같다는군요. 최소한 파워스티어링펌프는 떼내야 한답니다.
It’s quite a b*tch to get to that sensor. As described in most of the diy’s, I had to:
1. undo the p/s pump and set it aside (remove a nut at the bottom, slack the wingnut, remove another nut at the top)
2. remove the driver’s side wheel and undo 2 plastic clips to get access to the alternator nuts
3. remove the alternator nuts & bolts (look at the diy’s)

써말 프로텍터의 동작 온도는
온도가 126C 정도로 올라가면 스위치 차단하고, 110C 로 내려오면 다시 연결해 준답니다.
이런경우는 누가쓰길 개스가 아주 적을때라는데 (개스가 적으면 개스에 섞여있는 오일이 모자라서 내부가 고착되어 마찰열이 나기 때문일까요?)
http://www.civicforums.com/forums/attachment.php?attachmentid=80842&d=1305325823

에어컨을 켜고 달리다 10분후 컴프레서 클러치가 멈출때
저 컴프레서의 몸체를 만져보던가 적외선측정기로 재 보던가 해서 120C 넘어간다면 컴프레서 자체가 문제인게 확인되는데..
또는 프로텍터를 떼어내서 힛건이나 헤어드라이어로 데우면서 멀티미터로 재 보면 되는데.. 귀찮네요…
그 컴프레서가 70C 만 되어도 손으로 1초이상 만지지도 못하는데,
126C 정도라면 벌써 뭔가 타는 냄새도 나고, 노이즈도 나고, 찬바람도 안 나오고 그랬을겁니다.
그래서 거의 프로택터 부품이 문제일거라 봅니다.
몸체에서 떼어내는 거보다 아예 센서쪽 두 전선을 합선을 시키는게 나중에 추가 불량이 나지 않을듯.

일단 꺼지는거 고쳐지면, 냉매나 사다가 좀 채워넣으면 되겠네요.

MM님 뎃글 감사합니다. ^^ 제가 어제 그 Thermal Protector를 떼어 보았습니다.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손이 한쪽밖에 들어가지 않아서 긴 드라이버로 상당시간에 걸려 결국은 빼냈습니다. 빼내고 보니 생각보다 깊더라구요. 깊이가 약 1cm는 되어 보였습니다.

일단 Thermal Protector를 여러 방향으로 옮겨가면서 시도를 해 보았는데 같은 증상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그것을 Low Pressure 줄기에 테입으로 엉성히 묶어봤는데(에어컨을 계속 틀면 Low pressure side가 차가워질테니 protector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어서요) 느낌상 에어컨이 쪼금 더 오래간듯도 싶으나 결국 또 꺼지더라구요. 오늘은 날이 뜨겁지 않아서 비교가 좀 어려웠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MM님께서 말씀하시는데로 아예 Protector를 잘라내고 합선시키던가 아니면 말씀하셨듯이 crutch re–shimming 을 하는 방법이 있어 보입니다 ^^. Crutch shimming은 Compressor 교체와 같은 노력이 들기에 살짝 고민입니다. 같은 Labor면 차라리 Compressor를 교체 해 버릴까 싶기도 하구요.

MM님 끝까지 관심 갖어 주시고 감사합니다. 가까운 시일에 피복을 벗겨낼 수 있는 도구?와 절연태입을 구매해서 한번 합선을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이 한쪽밖에 안들어가니 이것도 쉬운일이 아니겠더라구요 ^^ 감사합니다. MM님

운이 안좋았네요.
crutch re–shimming 은 온도차이 보다는 좀 랜덤하게 문제가 나올듯해서,
아직 프로텍터가 문제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어쩌면 엔진룸 열기가 좀 뜨거워 지면 프로택터가 끊어지는 상황일지 모릅니다.

프로텍터 부품에서 나오는 전선2개를 1cm 쯤 위치에서 잘라내 뺴버리고고,
남은 2선을 피복을 벗겨서 wire connector 를 돌리든 어쨌거나 합선을 시키면 될듯합니다.

빼낸 프로택터의 1cm 남은 선을 까고 멀티미터로 저항을 재봐서. 0 ~10옴 정도 나와야 정상입니다.
몇십옴이나 몇백옴이 나오면 확실히 프로택터는 불량일겁니다.
멀티미터 재면서 헤어드라이어로 뜨끈하게 하면 저항값 변화(완전 끊어짐)가 있는지도 볼수 있겠죠.

MM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Thermal protector를 제거하고 두 선을 Wire connector로 연결 해 보았습니다. (이것도 보통 작업이 아니더라구요. 한손으로 피복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 그 결과…아직도 같은 증상이 보여지네요…조금 나아진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엔진이 뜨거워지고 5-10분 정도 있으면 꺼지더라구요. ^^ 하지만 이제 미련 없이 컴프레서를 갈아 끼우려 합니다. Thermal protector가 아니였다는것만 알아도 마음이 많이 편하네요(멀쩡한 컴프레서를 갈기에는 좀 아깝다고 해야 하나요?)

아무쪼록 이렇게 도와주신 MM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 복받으실꺼에요!

* Protector의 저항을 측정하지 못했습니다. 프로텍터를 떼어내면서 안으로 떨어졌는데 찾지 못했습니다. 저항 측정기도 없었지만요 ㅠ. ㅠ

젠장…. 거참 이상하네요. 증상도 비슷한 경우가 많고 해서 딱 그거 같았는데 말입니다.
이젠 알아서 컴프레서 가시든지 하십쇼.

아쉬운 마음에 몇가지 적어보면,
컴프레서 내부에 또다른 무슨 센서가 있거나 마법으로 저절로 꺼지지 않는 한은,
딱 이 그림이 전부인데 말입니다.
http://s267.photobucket.com/user/RonJ_HCF/media/picture_0880.jpg.html
AC 찬바람이 잘 나오다가 정지하려면,
0. 써말 프로택터에서 고온시 스위치가 끊겨 컴프 중단.
1. 컴프가 돌다가 EVAP이 정해진 최저온도가 되면 (Evap에 달린 온도 센서) 컴프를 껏다가, Evap에서 공기가 많이 지나가서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켜줌.
2. A/C 개스 압력 센서가 28psi 이하거나, 455psi 이상의 압력이 센싱되면, 스위치를 끊어서 컴프레서가 꺼집니다.
3. 클러치나 클러치코일이 온도가 올라가면 연결이 불량될수가 있을까요…

요 네가지 인데, (0)는 써말 프로택터 때고 합선 시켜보았으니 문제가 아니고.
(1)은 Evap온도 센서가 온도가 차가와서 꺼진다면, 잠시후 다시 켜져야 하는데 그 현상은 아니 문제없어 보이고
(2) 개스 프레셔 센서인데, 이게 혹시 압력측정에 오작동 하던가, 아니면 실제 압력이 비정상 범위로 변화는 건지.
문제가 생겼을때 이쪽 전선 2개에 압정을 두개 찔러넣어 저항값을 재면 알수 있고요.
(3)은 클러러 커넥터에 12V가 들어가는지 차체 그라운드랑 재보면 되는데..
멀티미터도 없다니까 잘 못할거 같네요.

회로도를 보면
10분후 꺼졋을떄 앞쪽 팬 2개중에 AC컨덴서가 달린쪽 팬을 봐서 이게 계속 돈다면 ECU는 컴프레서를 계속 돌릴려고 하는 겁니다.
즉 (1)Evap 센싱은 문제가 없는걸 확인가능.
…
…
직접 만져볼수도 없고.. 더이상 몰겠네요. 미안합니당.

MM님 감사합니다. 종합적으로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 팬은 두 개 모두 항상 도는걸 확인했으니 ECU는 계속 컴프레서를 돌리려고 하는듯 싶어요. 메카닉에 가게되면 (2)하고 (3)번을 꼭 확인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뎃들로 정말 많이 배웠어요.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