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인 경험담… 자존심 부재 아님 천성이 거짓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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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사슴 68.***.49.222 3255

    이번 월드컵 경기에서 1차전 모로코전 당시 서양 기자들 분위기는 이란에 대한 노골적인 경멸이었다고 합니다. 말이 좋아 “늪 축구” 이지 패어플레이에 입각한 공격 대신 지저분한 수비로 거의 모든 서양 매체들의 평은 “아시아 축구가 그렇지…” 가 될 뻔 했다가 막판에 모로코의 자책골로 “행운도 실력” 이라는 면을 감안하여 긍정적으로 “아시아 특유의 수비 축구”로 좋게 써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2차전이 벌어지고 전형적인 침대축구가 나오면서 역시나… 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한골 먹자마자 사라진 침대축구를 비판하는 기사가 대세를 이루었습니다. 심지어 같은 유럽국가인 독일과 스웨덴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후 독일 코치진이 스웨덴 코치진에게 “그렇게 누워서 침대축구를 하니 골을 못넣고 졌잖아!” 라고 말한게 화근이 되어 두나라 코치진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서 피파가 조사에 들어갔을만큼 서양인들에게 치사한 침대축구는 금기시되는 관행이더군요.

    공격 능력이 모자라는 아시아팀이 수비 위주로 전략을 세우는 것을 나쁘게 보는 것은 아니며 유럽팀들도 전력이 모자라면 버스 세워놓으므로 충분히 납득할만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침대축구는 하지 말아야 치사하다는 소리는 안듣겠죠.

    게다가 마지막 포르투갈과의 3차전 직전에 포르투갈 대표팀이 머무는 호텔 마당에서 이란인들이 밤새도록 부부젤라를 불어제껴 호날두의 수면을 방해했다는 기사 보니 제가 겪었던 이란인이 떠오르더군요.

    일 때문에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얼굴도 모르고 오로지 알고 있는 정보는 캐나다인이었다가 미국인과 결혼해서 이제는 미국인인 30대 중반의 여성이라는 정도였습니다.

    첫눈에 바로 중동 여성임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다소 거무잡잡한 피부색에 매부리코 등 손쉽게 중동 출신임을 알 수 있었기에 캐나다에서 태어난 중동 여성이 미국 남성과 결혼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반드시 물어봐야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인종이었기에 당연히 중동 어느 나라 출신이라고 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의외로 자신을 “백인” 이라고 하네요.

    그럼 부모님 중 한분이 백인인가 보다 하고 혹시나 하고 부모님 인종을 물어보니 약간 머뭇거리다가 “페르시안” 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아! 이란 출신이군요” 했더니 노골적으로 싫은 기색을 내보이며 자신은 캐나다인이고 백인이며 그러기에 남편도 백인이라고 하네요. 이해가 안가서 외모 면에서나 부모님이 모두 페르시안이면 당연히 당신도 페르시안이지 왜 백인이라고 하니까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보여줍니다.

    결혼식 사진들인데 결혼 사진이니 당연히 이쁘게 포샵을 한 것은 당연하지만 사진속의 신부 얼굴과 실제 얼굴이 비슷은 한데 다르더군요. 사진만 봐서는 하얀 피부에 얼굴 윤곽 등 모든 면에서 약간의 동양인의 피가 섞인 백인, 아니면 아얘 백인이라고 해도 통할 정도의 얼굴입니다. 왜 사진과 실제 얼굴이 차이가 나냐고 물었더니, 자신의 진짜 모습을 사진이 반영하지 못하기에 자기가 직접 포삽을 해서 손을 봤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분은 디자인 계통입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질문을 거듭해보니…

    집안 종교가 무슬림이 아닌 수천년된 페르시아 토착종교를 따르기에 이란에서 종교박해를 받아 친척들이 모두 공개교수형에 처해져고 다음 차례가 이들 가족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10살 즈음에 터키로 탈출했다고 합니다. 다소 개방적인 터키이지만 무슬림 국가이므로 여전히 종교박해를 받아 12세에 캐나다로 종교이민을 갔고, 5년전에 미국 남자와 결혼해서 이제는 미국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모국인 이란에 대한 적개심이 엄청나서 자신은 더이상 이란인이 아니고 캐나다인/미국인 이라고 강변하네요.

    그래서 국적은 이제 캐나다/미국인이 맞지만 인종은 여전히 페르시아인이면 중동아시아인이지 백인은 아니라고 했더니만 발칵 화를 내면서 자신은 이란 국적을 버렸기에 아시아인이 아니며, 12살에 캐나다에 와서 13년 이상을 서양에서 더 오래 살아서 서양문화가 더 편하고, 영어가 더 편하기 때문에 자신은 동양인이 아니라 캐나다 출신 백인이라고 하네요. 혹시 주변에 다른 페르시안들은 뭐라고 하냐고 물었더니 자기 페르시안 친구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자신들을 “백인” 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나도 미국에 오래 살아서 한국에서 산 것보다 오래되고 영어가 더 편해지면 나 역시 “백인”이라고 할 수 있겠네? 했더니 그건 아니랍니다. 자기는 얼굴이 백인 비슷하기에 백인이 될 수 있지만 한국인인 저는 절대로 백인이 될 수 없다고 하네요.

    인터뷰는 당연히 파토났죠. “이란인” 여성분이 감정적으로 자제를 못하고 폭주하더군요. 자신을 감히 백인이 아니라 동양인이라고 했다고 엄청나게 화를 내더군요.

    얼마나 백인들에게서 차별을 받았으면 저렇게 자존심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백인 행세를 할까 하는 불쌍한 생각도 들었지만 이번 축구 경기에서 보여준 치사한 침대축구, 밤새 부부젤라를 불어제끼는 인성을 감안하면 이들은 어쩌면 문화 자체가 거짓말이 기본으로 장착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주변 이란인들이 모두 백인 행세를 한다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와 문명을 빛나는 유산으로 가진, 역사가 짧은 미국인들은 절대로 가질 수 없는 민족적 자존심은 어디에 두었나 궁금해졌습니다.

    • LUCKY 63.***.73.50

      실제로 미국 인구 센서스 시에 coucasian 으로 선택하는 유색인종이 많지요… 엄밀히 말하면 유럽(백인) 을 의미하는 말이긴 한데… 피가 좀 섞이면 고민 할것 없이 coucasian으로… (함량을 따지지 않음.. )

    • 68.***.228.98

      원래 중동사람들이 거짓말쟁이에 다가
      돈에 대해서 사기치는 사람들 많아요
      조심하세요

      겉으로는 기름으로 뻔질뻔질하지만
      후진국 저리가라 하는 천성을 가진 이란사람들 많습니다
      조심하세요^^ 말 한마디 한마디 마다 거짓말

      참고하세요 (위키에서 퍼옴)

      유럽 전체, 소아시아,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등에 분포하며 방글라데시인, 터키인, 아제르바이잔인, 헝가리인은 코카서스 인종이 아니라는 사람도 있지만, 코카서스 인종에 속한다. 함족, 아리아인, 셈족 등과 튀르크족이 이곳에 속한다. 함족은 서함족과 동함족으로 나눴고, 셈족은 아랍인, 유대인, 베르베르인, 아리아인은 게르만족, 슬라브족, 라틴족, 인도아리안, 이란인, 튀르크인은 소아시아에 거주하는 인종과 중앙아시아에 사는 인종으로 나뉜다. 코카서스 인종이라고 해서 무조건 백인은 아니다.

    • 아기 공룡 둘리 47.***.238.227

      이란이면 백인 맞습니다.

      Iran = aryan.

    • N 71.***.53.240

      이란이 백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코카시안 인건 맞지않나 싶습니다. 근데 까무잡잡한 인도애들도 코카시안 그룹에 속할수 있지 않나요?

      테니스 선수 앙드레 아가시가 생각나네.
      아버지가 이란계였죠.
      근데 이란애들은 백인이라고 해도 속아넘어갈듯. 지중해연안 사는애들이 다 인종적으로 까무잡잡하고 섞인애들 같아보이죠.

      근데
      페르시아애들은 생긴게 덜 느끼하게 생긴거 같은데
      싸우디나 인도야들은 왜그렇게 느끼하게 생긴애들이 많은걸까요? 나만 그렇게 느끼나?

    • . 69.***.172.218

      그 여자가 자신을 백인이라고 할때 뭐라고 지칭 했나요?
      caucasian이면 맞고 white이라고 하면 틀립니다.

      그것과 별개로 글을 읽어보니 여자가 쓸데없는 우월감에 빠져있네요.
      위키에서 caucasian이 뭐라고 써있건
      현대에서 caucasian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백인”의 개념이 맞습니다.
      북미에서 persian은 persian이라고 부르지 따로 caucasian이라고 부르지 않구요.

      그런데 일부러 자신을 caucasian혹은 white이라고 불렀다면
      그건 글쓴이 말대로 인종우월주의적 생각으로 꽉차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 말사슴 68.***.49.222

        당시 대화 그대로 써보면:

        나 – What is your ethnical background?
        이란 여성 – I am white.
        나 – How about your parents?
        이란 여성 – (머뭇거리다가) Persian.
        나 – Both of them?
        이란 여성 – Yes.
        나 – As Persian is a part of the Aryan that you can call yourself a Caucasian, but not all Caucasian are white. Apparently, you don’t look like white.

        이 대목에서부터 분노 폭발 시작되더군요. 갑자기 요청하지도 않은 핸드폰의 결혼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이 사진들 보면 자신이 white 임을 알 수 있다며 포샵 조작 사진을 통해 자신이 백인임을 증명하려고 하는데, 아무리 사진을 조작한들 한눈에도 중동 출신임을 알 수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뻔뻔하게 우길 수 있을까 신기했습니다.

        게다가 부모에 대한 질문에서 머뭇거린 것을 보면 본인도 이미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즉시 탄로날 거짓말을 어떻게 이렇게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할 수 있을지…

        일 때문에 만났고 굳이 논쟁할 생각도 없었기에 이정도로만 그쳤고, 아쉬운건 제 쪽이 아니었으니 스스로 지 복을 차버린 셈이니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찬란한 문명을 일궈낸 대단한 민족의 후예가 이렇게 간단히 자존심을 버리고 일천한 역사의 미국 백인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습니다.

        이렇게 역사적 자긍심도 민족적 자존심도 잃어버린 주제에 우리와 달리 동북아시아인은 아무리 미국에 오래 살아도 생김새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절대로 백인이 될 수 없다면서 근거도 없는 우월감을 자랑하며 자신이 미국 백인의 일부임을 자랑스럽게 말하는데 답답하더군요. 난 백인 될 생각 전혀 없는데…

    • 지나가다 109.***.138.241

      이란 여자들 한테 관심이 많아져 여러 정보들을 찾아봤는데 아래 글이 떠올라서 링크붙입니다.

      https://www.workingus.com/forums/reply/1537876

      그리고 저의 주관적인 생각은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저 여자분이 이란 국적을 버렸다는 말은 99% 거짓말입니다. 한번 이란 국민이 되면 평생 이란 국민으로 남게 됩니다. 이란은 국적을 포기하는게 단순히 신청해서 되는게 아니라 장관급 사람한테 합당한 이유를 들어 청원해서 승인되야 국적을 상실할 수 있는데 예외적으로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이란 호주 이중국적자가 호주에서 정치인이 되려고 하는데 호주 정부는 이중국적자를 정치인 임명에 허용하지 않아서 청원후 승인되어 국적을 상실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일반인들은 대부분 이런 요건에 해당사항 없고 일단 이란에서 태어났으면 이중국적자 또는 저 여자분 같은 경우에는 삼중국적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란 정부는 자국민이 타국 시민권을 취득했는지 관심도 없고 애초에 타국 시민권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 Hmm 76.***.1.84
    • 쫄따구 166.***.0.78

      이슬람쪽애 여자를 만난적이 있는데,
      “난 거짓말을 맏는다”
      (고짓말을 해야할때는 해야한다는 말)

      라고ㅜ하더군요. 종교에서도 그렇개 써있다고 들었어요.

      터키애였는데, 무지 섹시하고 키더크고, 그런데
      본인은 유럽사람이고 white 로 알고 있더이다.

    • 5 71.***.53.240

      중국이나 한국같은 동양여자라도
      자기근본을 부정하고 싫어하는 여자들 많습니다.

    • 5 71.***.53.240

      그러고보니 여기글올리는 한국남자도 그런케이스들 많네요. 자기근본부정하고 백인애들 떵꾸녁 엄청빠는 애들….가끔 한국을 미국에 헌납해서 51번째 주가 되야한다느니 그런글 올리는 애들도 있쟎아요.

    • 인터뷰 17.***.231.110

      무슨 일로 인터뷰를 했길래 그런 인종 외모 관련 질문이 가능 한가요?

      • QQQ 136.***.16.180

        제가 궁금한것도 그겁니다… 일반적인 직장, 직업관련 인터뷰였다면 ㅎㄷㄷ 언제터질지 모르는 핵폭탄을 안고있는꼴.

      • 말사슴 68.***.49.222

        의학 관련 인터뷰였습니다. 인종별로 각기 특징적인 질병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물어보고 기록에 남겨야 했습니다. 일반적인 직업 인터뷰에서는 절대로 물어볼 수 없는 내용 맞습니다.

    • Dallas 166.***.242.118

      야 이 똘씹녀나 니보고 짱깨라고하면 기분 좋나 쯔쓰 꺼이 쁜딴 비찌어

    • Dallas 166.***.242.118

      답 글보고 환장허거찌 짱깨 절대 아니라고. 니는 삘리삐노 보다 못한 인간이다. 인간이 아닐수도있다

    • ff 206.***.243.210

      글쓴 분 생각이 참 편협하군요. 깊이 반성하세요.

      스스로를 백인이라고 주장하는 그 분이 이란과 터키에서 대대로 가져온 종교때문에 박해를 받아서 캐나다로 피난왔다고 하는 걸 들었으면, 이 분이 정체성에 대한 남다른 고민이 있었을 거라고 짐작할 수 있지 않나요? 그런 사람에게 identity에 대해서 계속 시비를 걸며 한심한 얘기를 늘어놨다니 참 기가 막히네요. 창피한 줄 아세요.

      타이거 우즈는 자기가 다양한 인종의 혼혈이라고 스스로를 Cablinasian(Caucasian + Black + American Indian + Asian의 합성)이라고 불렀습니다. 백인과 흑인피가 반반씩 섞인 오바마가 스스로를 흑인이라고 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백인피가 조금이라도 섞이면 백인이라고 하면 어떻습니까?

      현대 문명이 유럽인들에 의해 주도되었기 때문에 백인들이 우월감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점이 있지만, 이미 낡은 생각일 뿐입니다.

      이 분은 스스로가 백인인게 편한가 보다하고 그냥 넘어가면 될 일을 상대편에 대한 배려없이 의미없는 논쟁으로 이끌어 상대편을 심하게 불편하게 한 당신의 행위는 정말 큰 잘못입니다.

    • ㅍㅍ 173.***.2.162

      개인의견으로 인종은 그냥 본인이 편하게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당사자가 아니고, 내가 편하기 위해서 쟤는 어디, 얘는 어디사람으로 단정짓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예) 고등학교때 아는 친구 하나가, 어머니는 한국분 아버지는 백인(어딘지는 모르겠음)이었는데, 한국말을 아주 잘했어요. 그 친구를 포함해서 여기서 태어난 애랑 셋이 있다가, 여기서 태어난 애가 난 아메리칸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니까, 제가 난 너가 코리안 같은데 그걸루 약간 말싸움을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얘가 같이 있었던 그 반반인 친구 기분나쁘지 말라고 그냥 다 같이 아메리칸이런식으로 말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부끄러워지더군요.

      23andme라고 $100 주면 이런거 조사해주는 곳이 있어요. 여기 조사해 보니까 저는 중국 1% 일본 3% 한국 95% 그밖에 나머지 이런식으로 나오더군요. 머라이어 캐리가 흑인을 비롯 많은 인종이 섞여있다고 그러구요. 키아누 리브스한테 중국피도 섞여있다고 그러고.
      부모가 이태리에서 왔으면, 1.5세 2세 자식은 자연스럽게 “백인”이 되는데, 한국/일본/중국에서 왔으면 2세3세가 되어도 “동양인”이죠. 근데, 본인이 아메리칸이라고 또는 10% 5% 다른인종이 섞여있어서 난 흑인-아메리칸이라고 하거나 라티노-아메리칸이라고 해도 그사람 preference 또는 자유라고 생각하고,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가는게 꼭 찾아가서 “넌 거짓말 장이야”라고 하는것 보다 성숙한것 같습니다.

    • Ekn 107.***.75.81

      야 차우맨 짱깨새갸 니 안경끼고 개기름흐르고 대가리크고 숏다리재 사람 불편하게 하지마라 창피하다 개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