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9~2012년 금값 요동쳤을때 금괴 사다가 넣어놨습니다.
현금은 따로 인출할 필요없이 페이롤 들어오는데로 체킹어카운트에 보유하고 있지요.
그래서 저의집에 뭐 털러와도 가져갈게 없어요. 컴퓨터 한대 정도 랄까…
은행에서는 책임을 안진다는게 무책임해보일지 몰라도 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 금고안에 금괴가 하나가 들었는지 두개가 들었는지, 현금이 들었는지 폭탄이 들었는지,
금고를 열고 닫을때마다 담당직원이 밀실에 같이 들어가 내용물을 확인하는것도 아니고,
오직 금고문 열어주고 닫아줄 뿐, 금고 확인은 밀실에서 사용자 혼자만 확인가능한건데 그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고
은행측에서 책임을 진단 말인지요.
이것을 역으로 이용해서 예전 한국계 은행중 한곳이 (우리은행 말고, 또 있었음. BBCN합병전의 은행같음)
은행장, 또는 그만한 권한을 가진 한인직원이 금고 열쇠를 가지고 수시로 열어서 귀증품을 마구 가져가서
논란이 됬던 한인 신문 기사도 있었지요.
은행측에서는 키가 꼭 두개가 있어야 열리고, 하나는 손님이 가지고 있는것, 하나는 은행측의 것이라
둘중 하나라도 없으면 금고문을 부수는 수밖엔 없다고 설명하나,
금고 열쇠치고 뭔가 특별해 보이지 않는 평범한 열쇠인걸 생각해볼때 얼마든지 따고 열어볼순 있어보입니다.
집보단 안전하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100%안전한곳은 없다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