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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도 은퇴준비 얘기가 많이 나오고 며칠전 지인들과 만나서 은퇴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는데, 이제 나이가 50이 되어서그런지 은퇴가 미래에 벌어질 그런 막연한 일이 아닌 이제곧 현실로 다가오는 내용이라 한번 같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의견
**이미 은퇴한 사람들중 **
80%: 회사는 자의적으로 퇴사하는게 아니라 잘리면 그때 은퇴해라. 어딜가도 현재만큼 못받는다.
20%: 퇴직후 자금 문제가 걱정없다면 최대한 일찍 은퇴해라. 60넘어 은퇴하면 의욕도 꺽이고,건강문제도 있고 무언가를 다시 하기가 어려움 .내가 생각하는 은퇴가 아닌 반퇴:
1) Motivation: 지금까지 좋든 싫든 배운 지식으로 가족들 부양하기 위해서 25년간 일했다. 현업에서 하던일은 조직의 한부분이라 나와서 할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고 하고 싶지도 않다. 따라서 먹고 살만한 자금이 모아졌으면 50대 중반에 (4-5년후, 아이들 대학 3-4학년) 반퇴해서 젊었을때 못했던 세계를 돌아보며 1달씩 10여개국에서 1년정도 살면서 제2의 인생에서 무얼할지 돌아본다.
2) Goal : 반퇴후 2-3년내에 돈이 문제가 아닌 80대까지 비교적 즐겁게 할수 있는일을 향후 Bring up 해보자. 가능한 업무: Consulting, Writer, Youtuber, Medical section, Investor …
3) Budget: 풍족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일안해도 먹고살 정도의 부동산 수입과 주식계좌가 있다.현실적으로 50대 중반이면 회사에사 잘릴때보다 대략 5년정도 일찍 나가는건데 이를 비용 손실로 계산한다면 $1 M ($200k (세금제외) x 5 years) 정도 이다. 제2의 인생을 위해 50대 중반에 제발로 나오는것과 60대 되어 회사에서 명퇴당하는것과 어떤것이 나을까 싶네요. 혹시 반퇴나 은퇴 잘하신분들 의견이 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