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해야 할까?

  • #3792309
    은퇴계획 107.***.85.30 1931

    과외해서 번 돈 $2,000불 갖고 부모님 도움없이 미국와서 현재 미국생활 28년차에 제 나이는 54, 와이프 나이는 48 입니다. 결혼한지는 꽤 됐지만 자녀는 없습니다. 현재 집 없이 작은 아파트에서 렌트로 살고 있으며 자산으론 캐쉬 $270만불, 401-K $60만불, 한국 통장에 5천만원 내외 있네요. 소셜 베네핏은 나중에 부부각각 $3K/월 받을것 같고 $100만불 내외 가치가 있는 비지니스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비지니스는 사겠다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만요). 현재 연 소득은 $60-70만불(아내소득 $10만불 포함) 정도 됩니다.

    원래는 65에 은퇴를 하려고 했는데 요즘은 몸이 예전같지 않고 힘이 딸리네요. 원하면 언제까지나 일할 수 있는 직업이다 보니 현재 상태에서 은퇴를 할지 아니면 조금 더 돈을 세이빙 하고 은퇴를 할지 고민 입니다. 여행도 좀 하고 싶은데 현재 좀 모자란것 같고 그렇다고 더 나이 먹으면 힘 빠져 놀러 다니기도 쉽지 않고… 캘리에 살지만 은퇴는 한국이나 네바다 Reno 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나이 비슷한 50대 중반 다른분들은 은퇴계획이 어떠신지요?

    • HW 166.***.158.35

      딱 오년만 더 일하시고 인생 즐기세요!

    • 아발론 71.***.80.127

      요즘 여기에 순 지자랑질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
      그정도 현찰이 있고 수입과 비지니스 있는데 은퇴해도 되냐고 남들에게 묻는거냐?

      1) 다 뻥이거나?
      2) 정신이 나약하거나?
      3) 낚시거나?
      4) 관종 어그로이거나?
      5) 지 잘난 체 하면서 다른 사람들 약 올리거나?
      6) 이도 저도 아니면 희망사항이거나?

    • Chisato 140.***.198.159

      현재 삶의 형태가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유지하기 힘들게 한다면, 여기서 멈추는걸 심각히 고려하세요. 그게 앞으로 영원히 일 안하는 은퇴가 될지, 다른 일을 하게 될지는 지금 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경험자 107.***.223.132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입니다.
      더구나 자녀도 없고, 체력도 슬슬 약해진다니 그냥 은퇴하시죠!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 $1M을 한국은행에 저축을 해놓으면 이자로 생활 가능합니다.
      – $1M으로 분당 혹은 비슷한 곳에서 32평 아파트 구입하고
      – $0.5M은 그냥 두시거나, 변동성이 적은 펀드에
      – $0.2M은 이사비용 혹은 기타

      Reno, NV로 가셔도 대충 비슷하게 분산

      나이들고 은퇴를 해봐야 결국 죽고 난 후에 남은 돈은
      일반적으로 형제 혹은 조카들에게 가겠죠!

      그냥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하게 사세요.
      여행도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 조언부탁 99.***.177.79

      혹시 부모님 도움도 없이 어떻게 돈을 모으셨는지 공유해 주실 수 있는지요? 감사 드립니다.

    • 174.***.133.123

      일아서 햄마!

    • 옹옹이 52.***.4.13

      크…. 축하드립니다

    • ㄱㅁㄱ 159.***.165.2

      왠지 불체자나 밀입국자 일 듯……

    • 은퇴계획 107.***.85.30

      조언부탁//월급받아서 근검절약 하고 저축한것 밖에 없습니다. 금융위기때 주식하다가 한번 데이고 나서 주식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굳이 큰집이 필요 없고 모기지 이자에 재산세 각종 수리비 나가는게 아파트 렌트보다 비 효율적이라 생각해 집을 사지 않고 저축 했습니다. 저희 부부 둘 다 박사로 유학온 케이스라 입국 하면서 바로 장학금 받아서 공부하고 생활했습니다. 학위 후에 포닥으로 오래 일했기에 회사에 취직하기 전 까진 소득이 많지 않았습니다. 취직해서 좀 나아졌지만 IT 쪽이 아니라 많이 벌지는 못했고 우연히 10년전에 시작한 비지니스가 자리잡고 한 4-5년 전부터 현재 소득을 벌고 있습니다. 제가 돈모은 방법은 그냥 근검절약과 저축 입니다.

    • Md 174.***.193.213

      자식이 없네. 실패한 인생. 은퇴해여 하는지 남에게 묻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지. 왜냐면 살아온 목적을 모르니

    • Mff 73.***.163.178

      그 받기 힘들다는 쇼셜 2000불 대를
      두부부다 가볍게 넘어서고

      현금보유량이 어마러마한데 무슨 고민을 ??

      당장은퇴해도 2대는 먹구살수 있을거 같은데

    • Chisato 140.***.198.159

      Social security는 지금 일을 완전히 그만두어 earned income이 없게 되면 수령액이 많이 달라집니다. My social security 사이트에서 예상 수령액을 볼 때, 지금부터 social security 받기 시작할 나이까지의 평균 임금을 0으로 넣고 해보세요. Extreme한 케이스지만, 그게 baseline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도 부부 박사 유학생으로 시작했고, 아내가 한국에서 과외하며 모은 돈 3500불이 있었습니다. 저는 비지니스는 없고 집이 있고 애가 둘이지만, 대략 나머지 상황이 크게 다른거 같진 않네요. 제가 님보다 몇년 어리지만, 역시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생각하며 은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 직장에서 금전적 대우를 잘해주고 있어서, 그냥 그만두기가 아깝고 그저 약간 업무 강도/종류에 compromise해줄 수 있다면 그렇게 몇 년 더 버티며 $800k에서 1M정도 더 모은 후 은퇴하자는 생각입니다. 당장 그만두면 health insurance부터 많이 내야 하니까, 수입이 줄어드는 것뿐만 아니라 지출 구조도 달라지므로 조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애들 사립대 보내는데 지금까지 약 45만불 썼고, 앞으로 20만불 더 나가야 합니다. 자식이 없으니 이런 비용은 들지 않았겠네요. 이게 없었다면 아마도 은퇴가 몇년 단축될 수 있었을겁니다. 막내까지 졸업하면 내가 은퇴해도 애들 health insurance를 커버해줘야 한다는 걱정도 없으므로 계속 일해야 한다는 부담이 조금 줄어듭니다. 막내는 내가 힘들어서 은퇴하고 싶다니까, 자기가 앞으로 돈 많이 벌테니 혹시 나중에 은퇴 자금이 모자르게 되도 걱정 말고 하라고 합니다. 말이라도 고맙네요.

      원글님 정도면 충분히 가능할거 같은데, 비지니스 정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 될거 같습니다. Reno에 은퇴한 분도 알고 있고, Rio Rancho, NM으로 얼마전 은퇴하신 분도 압니다. 다들 만족하시는거 같습니다. 나는 당장 일을 그만둔다 해도 일단 지금 사는 집에 살다가, 애들이 정착하면 그 때가서 어디로 갈지 정하게 될겁니다. 이런데서도 자식이 있고 없고가 차이가 나네요.

    • goodboy 207.***.246.50

      – Why do you want to live?
      – How do you want to live?

      No one can live your life instead.

    • 아발론 71.***.80.127

      Live your OWN LIFE!!!

    • 저도요 165.***.84.233

      오년 전에 하프밀리언 가져와서 텐밀리언 만들었는데.

    • K 24.***.86.58

      저라면 더 일하겠습니다. 놀아 봐야 뭐가 그리 좋을까 싶기 때문 입니다. 차라리 일이 힘들면 잠간 휴가 내서 쉬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현재 잘 버시는데 더 챙겨 두시는 것도 차후 도움 되겠다 싶기도 하구여…

    • Gang 98.***.161.116

      미국와서 힘들게 살며 악에바친 사람들이 많네요.

    • 지나가다 163.***.144.44

      비슷한 나이대입니다만 참 부럽네요. 저는 아직 아이 둘 학교 등록금 해결하느라 등골이 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보면 은퇴해서 오히려 힘들어 하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한국분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도 은퇴하고 몇 년 있다가 다시 계약직으로 회사에 일하러 오더군요. 저라면 비지니스 운영하는 것이 힘들면 처분하고 현재 직장에 얘기 잘 해서 월급 줄이고
      일주일에 2-3일만 일하겠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막상 은퇴하면 아이도 없는데 한 1-2년 여행하고 나면 여행도 지겨워질 겁니다.
      그런데 일이 없으면 갑자기 무료해지고 오히려 더 빨리 늙게 되더군요.
      여행은 휴가를 최대한 활용해서 틈틈이 가면 되지 않을까 하네요.

    • 지나가다 216.***.19.212

      굳이 큰집이 필요 없고 모기지 이자에 재산세 각종 수리비 나가는게 아파트 렌트보다 비 효율적이라 생각해 집을 사지 않고 저축 했습니다.
      —————————————————-//—-
      바보아님? 모기지이자와 재산세는 세금공제되는데 아파트렌트비는 생돈 나간다는 생각 안해봤음?

    • Fghy 137.***.106.171

      사람들이 첫단어만 봐도 구란줄 다 알아요. 암튼 요즘 마약이 문제라니까.

    • golTareenunomdule 99.***.218.46

      이제까지는 연봉자랑질 글들이 주류더만, 이제는 재산자랑질 글들이 대세로다.
      빅테크 산업이 금융사기업과 연관된 가짜경제임이 드러나자, 그동안 사기로 벌어들이고 축저해놓은 자산들 자랑질이네…ㅋㅋㅋ
      물론 이 자랑질의 자산규모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확인할 길도 없으니까…

      그냥 자신들의 삶이 타인들보다 나아보이는 것 같아 어리석은 자랑질일 뿐이다.
      운영자가 지 맘대로 그날그날 기분따라 올라오는 글들을 삭제하거나 사람들이 별로 찾지않는 외진곳으로 옮기지만,
      이따위 저질 자랑질 글들은 결코 옮기지 않는다. 혹시 운영자가 이런글들 올리는 인간들중의 한명일지 그 누가 알랴? 호홍..ㅋㅋㅋ

    • pour 96.***.233.115

      Chisato님,

      > Social security는 지금 일을 완전히 그만두어 earned income이 없게 되면 수령액이 많이 달라집니다.

      이 부분 좀 얘기해보죠. 제가 소셜 연금액을 계산해본 바로는 그렇지가 않아서요.

      연봉 10만불 정도 꾸준히 받는다고 하면 10여년 정도만 납부하면 소셜 연금 수령액 최대치에 도달해요. 20년 더 근무하면서 소셜 택스를 납부해도 연금 수령액이 더 증가하지 않습니다. 물론 연금 수령액 자체는 인플레/COLA를 고려해서 매년 약간씩 증가합니다만, 소셜 택스 납부액 때문에 올라가지는 않아요.

      10만불 연봉으로 10년정도 받으면, 이미 소셜 연금 수령액 최대치에 도달하기 때문에, 나이로 치면 40세 정도죠. 대략 그 이후 납부하는 소셜 택스는 전액 저소득층 지원으로 가게 됩니다.

      예로 든 연봉 금액이 너무 큰가요? 첫 직장 5만불로 시작해서 10만불 정도까지 매년 증가한다고 계산해도, 15년 정도 전후 정도 소셜 택스 납부하면 연금 수령액 맥스에 도달합니다. 대략 비슷해요.

      소셜 연금이 연방 정부가 시행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은퇴 후 복지의 대표격이고 부의 재분배 성격이 매우 강해서 그런 건데요. 돈 많이 버는 사람은 자기가 번 돈으로 살아가면 되니까 소셜 연금 많이 주지 않아도 되고, 평생 저소득이어서 소셜 택스도 조금밖에 낼 수 없었던 사람들도 굶지 않고 살 수 있을만큼 주자는 게 취지죠. 연소득 2만불 정도의 경우가, 납부한 소셜 택스 대비 소셜 연금 혜택의 비율이 가장 큰 구간입니다.

      연금액 구하는 로직을 따라가보면 AIME, PIA 라는 걸 구하고, PIA가 연금액이 되는데 그 금액이 법이 정한 최대치를 넘는 경우에는 그냥 최대치가 연금수령액이 됩니다. OP의 경우 나이 54니까 100% 확률로 최대치를 넘었어요. 님도 100% 확률로 넘었죠. 님이 지난 10여년간 낸 소셜 택스는 전부 저소득층 지원으로 들어갑니다.

      • K 192.***.222.250

        흔히 오해하는 부분 아닌가요?
        지금 ssa.gov 들어가서 계산기에 앞으로 인컴 0으로 넣으니 62세 4백여불, 67세 7백여불, 72세 9백여불 차이 나는데요.
        지난 20년은 맥스로 내고 있었습니다.
        낸 것에 비해 받는 것이 많이 안 오른다는 것이지 추가로 내도 받는 것이 전혀 안 오른다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pour 96.***.233.115

          제가 좀 더 알아보죠.

          Edit.

          옛날 시트를 꺼내서 찬찬히 다시 봤더니 제 계산이 잘못됐습니다. 위에 10여년 정도 일하면 PIA를 초과한다는 제 주장은 잘못된 것이었고요. K님 말씀이 맞습니다. index factor 시리즈를 틀린 연도의 것을 사용해서 PIA 값이 부풀려져서 연금의 법정 한도가 금방 초과되는 오류가 있었습니다.

          다시 계산을 해봤습니다.

          35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소셜시큐리티 택스를 상한선까지 모두 냈다고 가정하고 2023년 67세가 되었을 때 은퇴하는 조건으로, 소셜 연금이 얼마가 되는지 다시 계산해본 시트입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e/2PACX-1vS6TiYO0nmu3IJl0Kn0qb9x9FEe-uO1Ld_SKjm0uRpsdH0BDZ5GzwsvV9zm5uS47pV-I1IjM2G6ADS4/pubhtml?gid=0&single=true

          컬럼 b가 social security wage cap 입니다. 이것보다 더 벌어도 social security tax는 이 금액에 대해서 낸다는 뜻이고요.

          컬럼 a가 해마다 바뀌는 index factor 인데, 같은 해 은퇴하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숫자입니다. 2023년 은퇴하는 사람과 2024년 은퇴하는 사람의 index factor 시리즈가 다릅니다.

          컬럼 l이 연금 액수입니다, 이 금액의 2023년 법정 상한캡은 $3627입니다. 올해 은퇴하는 사람이 35년간 social security tax를 100% 다 냈을 경우 받는 월 연금액수 $2214 입니다. 근로 소득에 의한 소셜 택스 납부를 통해서는 $2214밖에 못 받는데, 법정 한도는 $3627인 거 보면 또 다른 방법으로 더 받을 수 있는가 봅니다.

    • 지나가다 174.***.247.199

      부부가 둘이 똑같이 각각 쇼셜을 받는다는게 니가 뻥이란 소리야.

      • pour 96.***.233.115

        부부가 둘 다 일을 했으면 똑같이 각각 받아요. 아내도 연 10만불 번다잖아요.

    • K 192.***.222.250

      제발 쉽게 현금화 할 수 있는 270만불이길 바랍니다. 진짜 현금 들고 있었다면 너무 안타깝네요.

      또 이해하기 힘든 건 100만불 사업에서 50-60만불 소득이 난다면, 본인 대체할 사람 고용이 안 되나요? 30만불 연봉을 준다 해도 20-30만불 가져올 수 있는데 그 사업을 왜 파나요? 100만불 투자해서 20-30만불 소득이 쉬운 게 아닌데. 은퇴 후 계획한 다른 일이 없다면 완전히 은퇴하는 것보다 사업 가지고 주당 10시간 일하는 게 정신 건강에도 더 좋을거예요.

    • 은퇴계획 166.***.38.63

      지나가다 216.***.19.212//모기지이자와 재산세는 세금공제되는데 아파트렌트비는 생돈 나간다는 생각 안해봤음?—>흔히 집을 사는게 돈 버는 거라고 하는 사람들의 논리죠. 그러나 진짜 세이빙을 하는 방법은 집을 안사는것 입니다. 특히 모기지로요. 왜 그런지는 공부해서 스스로 깨우쳐야 합니다.

      지나가다 174.***.247.199// 2023년 기준 full retirement age 인 67세 부터 social security benefit 을 받으면 부부모두 일했다면 최대로 부부각각 $3,627 까지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K// 캐쉬는 체킹, 세이빙, CD (1년 혹은 6개월) 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쉽게 현금화 할 수 있는 금액 입니다. 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하는지 모르겠으나 캐쉬로 있기에 현재 오히려 여러가지 옵션이 있는것 같습니다. 요새 이율도 4-5% 대로 꽤 괜찮기에 만족 합니다. 20-30만불 주고 대체인력을 구하면 좋지만 돈을 아무리 많이줘도 직원은 직원 이지요. 결국 사장이 챙길 수 밖에 없는데 그걸 하기 힘드니 은퇴와 함께 아예 손털까 하는 생각입니다.

      • -_- 198.***.34.99

        모기지이자와 재산세는 세금공제되는데 아파트렌트비는 생돈 나간다는 생각 안해봤음?—>흔히 집을 사는게 돈 버는 거라고 하는 사람들의 논리죠. 그러나 진짜 세이빙을 하는 방법은 집을 안사는것 입니다. 특히 모기지로요. 왜 그런지는 공부해서 스스로 깨우쳐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스로 깨우쳐야합니다 같은 소리는 나도 하겠다. 뭔가를 얘기하고싶으면 이유나 근거를 대야지 이게 뭔 x소리입니까?

    • 지나가다2 174.***.247.199

      —>흔히 집을 사는게 돈 버는 거라고 하는 사람들의 논리죠. 그러나 진짜 세이빙을 하는 방법은 집을 안사는것 입니다. 특히 모기지로요. 왜 그런지는 공부해서 스스로 깨우쳐야 합니다.

      별 개소리를 다듣겠네. 아무렴 아파트 렌트로 버리는 돈보다 내집 모기지 이자가 더 나가겠수? 궁전같은집에 살지않는한… 그리고 내집도 아닌집에서 꽤나 편하겠수다. 렌트비는 뭐 안올라가남? 아파트살면 세금공제도 스탠다드 디덕션밖에 못할텐데 더욱이 비즈니스 한다는 양반이 스탠다드 디덕션에 W2까지 두개받고 돈을 그렇게 모은다?! 뭐 둘이 컵라면만 먹고사나?

    • JSTA 24.***.26.227

      2022년 MFJ 로 파일링 하는 경우 standard deduction 은 $25,900 불 입니다. State & Local tax (재산세 포함) 공제 금액은 최대 $10,000불 까지 가능하므로 만약 도네이션을 하나도 안한 경우라면 모기지 이자로 최소한 $15,900 불 이상 지불한 경우에 한해서 itemized deduction 이 standard deduction 보다 이롭습니다. 이자 $15,900불을 년 5% 이자로 낸다고 치면 $318,000불 이상의 모기지 원금이 있어야 합니다. 즉, 만약 모기지 원금이 $318K 이하라면 집이 있어도 텍스 베네핏은 $0 입니다.

      현재 모기지 이자를 공제할 수 있는 금액은 모기지 원금 $75만불에 대한 이자 이므로 이를 위에 말한 이자 5% 를 적용하면 1년 이자가 $37,500불이 되고 이를 itemized 한다고 보면 최대 itemized 할 수 있는 금액은 $47,500불 입니다. 이는 standard deduction 과 $21,600불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여기에 marginal tax rate 35%를 적용하면 실제 tax saving effect 는 $7,560불 입니다.

      원글이 $1.25M (북가주에서 평범한 3베드 싱글 하우스) 혹은 그 이상의 싱글 페밀리 하우스를 20% 다운페이 하고 샀다고 하면 총 이자비용 및 기회비용으로 $62,500불, 재산세로 $12,500불을 지불해야 하기에 집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 $75,000불을 지불해야 합니다. 반면 원글이 자녀가 없는 부부라고 했으니 만약 아파트 1 베드 룸을 렌트해서 산다고 하면 1년에 약 $30,000불을 렌트 비용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즉, 자가를 소유한 경우보다 1년에 약 $45K 정도 더 세이빙을 할 수 있고 여기에 자가이기에 ($1,25M 싱글 페밀리 3 베드룸) 더 들어가는 각종 유틸리티나 보험료, 수리비 등등을 고려하고 itemized 해서생기는 tax saving 을 고려한다고 해도 1년에 $50K 정도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 집값 상승분을 고려해서10년 보유시 집값상승 30% 라고 하면 $375K 입니다. 반면 연이율 5%로 해서 $50K 를 매년 세이빙 한다면 복리로 계산해서 $650K 정도 되기에 결론적으로 아파트 거주가 $275K 정도 더 이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3베드 싱글 하우스와 1베드 아파트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렵겠지만 아이없는 부부라면 실제 생활에 있어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것 입니다. 자가를 살아서 좋은점은 아무래도 본인 집에서 좀 더 럭셔리(?) 하게 살 수 있고, 아파트를 렌트하는 경우 세이빙한 금액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각각 있으나 이는 수치로 계량화 할 수 없기에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JS Tax & Accounting Services, LLC
      info@jstaxaccounting.com
      http://www.jstaxaccounting.com
      Tel:925-400-8258
      ————-
      수식의 단순화를 위해 변동될 수 있는 현재밸류 계산, 모기지 이자율, 은행 세이빙 이자율, 아파트 렌트비 상승, 집 수리비, marginal tax rate, 집 취득 및 매도시 들어가는 각종 비용 등등 여러가지 팩터는 생략되어 계산했습니다.

      • pour 96.***.233.115

        심심해서 여기에도 답글 붙여봅니다. 비교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보여주신 점 먼저 감사드리고요. 다만 숫자 조정 좀 합시다.

        > 결론적으로 아파트 거주가 $275K 정도 더 이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론내리시길래 “어 이상한데? 집값이 엄청 올랐는데 왜 10년간 겨우 30%라고 계산을 하시지?”라는 의문이 들어 좀 찾아봤습니다.

        사용하신 30%라는 숫자는 10년간 누적 US inflation 35%에 가까운 값이고, 캘리의 싱글홈은 10년간 122% 상승했네요.

        그러니 10년 전에 산 1.25M 집은 10년간 2.77M이 되어 있다는 얘기이고 차익이 1.52M이 되어, 집을 산 경우가 1.52M > 650K 로 압도적으로 더 많이 벌었겠네요.

        • JSTA 24.***.26.227

          pour, 질문//

          1. 집값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증가한것을 사용해서 계산하셨지만, 렌트비는 현재 금액 $2,500불로 계산하셨기에 오류가 있습니다. 10년전 1베드룸은 $2,500불이 아니라 $1,500불 혹은 그 이하 입니다.
          2. 집을 팔면서 생긴 capital gain은 before tax 이지만, 렌트비를 세이빙해서 생긴 돈은 after tax 입니다. 특히 해당 capital gain은 소득이 많기에 15%가 아니라 20% 입니다. 여기에 Net Investment Tax 3.8%도 고려하셔야 하고 CA income tax 12.3%도 고려하셔야 하기에 말씀하신 capital gain의 1/3 이상은 세금 입니다.
          3. 1베드 아파트와 직접 비교할 수 있는 1베드 콘도를 사시면 현재로선 itemized deduction 을 하기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텍스로 베네핏을 볼것은 없고, 단지 나중에 집값이 올라서 capital gain 생긴 것에서 모기지 이자를 뺀 정도만 이익을 얻을수 있고 그 금액은 위해 3베드 싱글하우스 보다 훨씬 작을것 입니다.
          4. 사실 위에 제가 예로 든 계산이나 추가 답변에 있는것도 정확한 계산은 아니고 실제 이를 정확히 계산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3베드 하우스와 1베드 아파트를 비교할 수 없다는 말씀은 맞는 말씀이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아래에 있는 ㅇㅇ님이 정확하게 지적해 주셨습니다. 집을 사면 (물론 돈이 있다는 전제하에) 1베드룸을 사지 않고 3베드 룸을 살것 입니다. 저라도 당연히 그럴것 입니다. 지금 당장의 필요 보다는 후일 이를 판매할때 까지 고려해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집을 렌트하면 얼마든지 필요에 의한 소비를 하면서 금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렌트는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고 돈을 세이빙을 할 수 있지만, 집을 사는 경우 한번 지출하고 나면 쉽게 변동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실제 본인에게 반드시 필요하지 않는 일종의 과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우선순위가 다르기에 누구는 수천만원 짜리 명품백을 사지만 누구는 몇만원짜리 비닐백을 사용하고 나머지 돈으로 다른곳에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게 더 효용이 높을지는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세이빙 측면만 보면 명품백 보다는 비닐백을 사용하는게 확실히 더 좋습니다.

          JS Tax & Accounting Services, LLC
          info@jstaxaccounting.com
          http://www.jstaxaccounting.com
          Tel:925-400-8258

      • 질문 134.***.139.80

        JSTA님.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집사는 것과 렌트를 비교하려면 같은 크기의 같은 집종류로 비교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3 베드 싱글 하우스 구입 vs 3베드룸 싱글 하우스 렌트를 비교하거나 1베드 아파트 구입 vs 1베드 아파트 렌트를 비교하는게 fair comparison 아닌가요?
        님은 3베드 하우스 구입과 1베드 아파트 렌트를 비교하시길래 제가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 ㅇㅇ 24.***.213.2

      집사면 이자등이 세금 공제되어 좋다는 것은 물론 궤변. 집은 여러가지 이유로 살 수 있는데, 세금 공제는 사고나서 ”손해“를 조금 줄여주는 것이지, 이득이 되는 것이 아님은 조금만 생각해도 알 수 있음. 집이 필요하면 감당힐 수 있는 적당한 가격으로 구입하면 됨. 원글처럼 애는 없믄데 집값 비씬 동네 산다면, 다른 사람들 처럼 학군 좋은데 찾아 집살 이유가 없음.

    • 지나가다 100.***.88.142

      지금 살고 있는 집 10년전에 20% 다운하고 구입했습니다. 지금 집값은 2.5배 정도 올랐네요.
      다운 페이 금액대비 15배 정도 올랐으니 투자로서 이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봅니다.
      트럼프 세금 개혁안이 나오기 전에는 personal exemption 공제받고 standard deduction은 지금의 절반수준이었고 세금 모기지 모두 공제받았으니 세금혜택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트럼프 세금 공제가 저에게는 혜택이 얼마않되더라구요.
      세금혜택이 없어도 어짜피 살아야할 곳이 필요하니 투자로는 집구입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 수익으로 인해 다른 곳의 싼 농네로 혹은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노후가 여유있을 것 같네요.
      아쉬운 점은 부부 면세점인 50만불 수익에서 집을 갈아탔었으면 집 투자 수익에서 절세효과도 더욱 컸을 것 같습니다.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