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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서 10년정도 유학했고
굳이 밝히지 않으면 외국인인거 전혀 모를정도로 영어 유창하게 하구요.
고등학교는 보딩스쿨 나왔구요 서부에 있는 나름 이름있는 공대나왔습니다
얼마 전 졸업하고 이제 취업하려고 하는데
신분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정말 체감이 되네요지난 2개월간 미국회사에 수많은 곳에 지원해서 1차 2차 인터뷰 본 곳들도 몇군데 있었는데 결국 다 떨어졌습니다.
다들 스폰서를 해줄 생각도 없는거 같고
또 최근들어서 별문제 없어도 H-1B 비자 발급 안되는거때문에 영주권 미소지자는 절대 안뽑으려는 분위기가 팽배한거같습니다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한인들이 운영하는 회사들도 알아봤는데
알아보니 정말 암담한 현실이더군요
보통 연봉은 37k~45k 정도 밖에 안되고
베네핏도 별로 없는 주제에 하루에 12시간 근무는 그냥 기본이고 토요일 근무도 거의 필수더라구요
한국도 요새 주52시간 근무라는데 제가 알아본 회사들은 그거보다도 훨씬 심하더군요
뭐 오버타임 수당은 당연히 없고요 ㅋㅋ앨라배마 조지아 쪽에 3년 OPT 끝나기전까지 영주권 바로 나오게 해준다는 곳은 몇군데 있긴한데
그렇게 악명높은곳에서 노예로 일하면서까지 영주권에 목숨걸어야하나 회의감도 좀 듭니다레딧보면 같은 학교 같은 전공 미국인들은 정말 못받으면 58k 평균 65k 이상에 베네핏도 빵빵하게 받고
9 to 6 job 어렵지 않게 찾아서 잘 가던데 정말 박탈감을 안느낄수가 없네요정말 막막합니다
유학생 취업 어려운건 알았지만 10여년간의 유학생활의 결말이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걍 접고 한국가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