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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학사 마치고 석사까지 하려고 미국에 왔는데 일단 영어 입 좀 트여야 하니까 어학원에서 esl 듣고 있습니다.
유학생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부분 많은 학생들이 같은 언어 쓰는 사람들끼리 노는 걸 보셨을 겁니다..
예를 들면 한국인은 한국인끼리 등등..
저는 부모님이 없는 형편에 저를 위해서 큰 돈 투자해 주신거라.. 솔직히 영어를 엄청 늘리고 싶거든요 그래서 한국인들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과 놀면 한국어 쓰고 그럼 영어가 안 늘테니…
제 고민은 제가 위에도 말했듯이 많은 학생들이 같은 언어 쓰는 사람들끼리 놉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해서 저는 친구가 한 명도 없습니다….
학원 끝나고 또는 주말에 날씨 좋으니 나가서 놀고 싶은데 친구가 없어서 하루 일상이 학원 집 학원 집…
이러다 우울증 걸릴 거 같습니다…
도대체 뭐가 맞는 걸까요..? 한국인 친구들을 사겨야 할까요? 아님 쓸쓸하더라도 혼자 지내야 할까요…
솔직히 학원에서 아시안들끼리 많이 놀러 가던데 거기에 한국인들이 있고 그러면 또 한국어 쓰니까. 애들이(중국인들) 같이 놀자해도 약속 있다고 거짓말 치고 집 가고 그랬거든요…
이러다 정말 우울증 걸릴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