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고민… 유학생활 해보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 #3281157
    유학생 107.***.87.56 3916

    한국에서 학사 마치고 석사까지 하려고 미국에 왔는데 일단 영어 입 좀 트여야 하니까 어학원에서 esl 듣고 있습니다.

    유학생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부분 많은 학생들이 같은 언어 쓰는 사람들끼리 노는 걸 보셨을 겁니다..

    예를 들면 한국인은 한국인끼리 등등..

    저는 부모님이 없는 형편에 저를 위해서 큰 돈 투자해 주신거라.. 솔직히 영어를 엄청 늘리고 싶거든요 그래서 한국인들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과 놀면 한국어 쓰고 그럼 영어가 안 늘테니…

    제 고민은 제가 위에도 말했듯이 많은 학생들이 같은 언어 쓰는 사람들끼리 놉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해서 저는 친구가 한 명도 없습니다….

    학원 끝나고 또는 주말에 날씨 좋으니 나가서 놀고 싶은데 친구가 없어서 하루 일상이 학원 집 학원 집…

    이러다 우울증 걸릴 거 같습니다…

    도대체 뭐가 맞는 걸까요..? 한국인 친구들을 사겨야 할까요? 아님 쓸쓸하더라도 혼자 지내야 할까요…

    솔직히 학원에서 아시안들끼리 많이 놀러 가던데 거기에 한국인들이 있고 그러면 또 한국어 쓰니까. 애들이(중국인들) 같이 놀자해도 약속 있다고 거짓말 치고 집 가고 그랬거든요…

    이러다 정말 우울증 걸릴 거 같네요…

    • 99.***.93.97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

    • 지나가던 유학생1 69.***.87.58

      경험상으로는 인종, 국가, 언어 차별없이 최대한 많이 사귀시는 게 좋아요

    • 유학생 107.***.87.56

      글쓴이 인데 이 사이트에
      물어본 제가
      잘못했네요. 왜 이렇게 공격적인지

    • Slim 134.***.139.75

      meetup 모임에 나가보세요.

    • pibu 161.***.63.239

      왜 영어만 쓰는데 친구거 없죠? 제 ELS경험으로는 주로 아시아 인들이 같은 국적끼리 몰려다니고요. 한마디로 삽질 하는거죠 비싼돈 들여서 어학연수던 유학이던 와서 길바닦에 돈 버리는 거져..나중에 그사람들 뭐하는 보면 외국에 유학화서 토익공부하고 앉았음..이게 유머가 아니라 현실입니다. 저도 글쓴이처럼 영어만 썻어요 한국인한테도 영어로만 얘기했고요 물론 한국인 친구는 없었고 외국인 친구만 생겼지요. 유럽이나 라티노 들은 영어쓰면서 같이 국적 상관없이 놉니다. 뭐 개인적인 취향이나 어느나라나 있겠지만 대부분 유럽 라티노들은 아시아 문화를 궁금해하고 뭐 그런데. 요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ELS에서도 최 상급반에 들어가세요.. 좀 나아질거에요..저는 미국은 아니고 호주에 있었어요…

    • 음.. 76.***.75.245

      Learning english to be fluent is not a piece of cake.
      Dont get depressed even you feel isolation from this english community. I would like you to try to think that learning english is a kind of investment for your life business. Stop using our han-gul. 한글 is the best and most scientific language but people are not interested in our language as much as we believed.
      Please remind of my word, Learning english is a kind of investment for you as international student. Just break and smash your thing that makes you down.
      한국어하는 나로서도 영어는 투자이고 배움에서 맨땅에 헤딩하며 배워가는게 영어에요..

    • 감사 174.***.141.122

      I see. Two pieces of cake then. Thank you for demonstrating how hard it is to learn to write in English properly.

    • 111 146.***.122.188

      els가면 친구들이 널렸는데 뭔소리하고 잇는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샤이하니 없는거지

    • 수퍼스윗 184.***.6.171

      나도 학부 때는 아는 한국 사람이 딱 두명이었어요. 이미 결혼한 분과 같은 기숙사에 있는 한 명. 친하게 지내고 같이 놀러도 다녔죠. 대부분의 친구들은 기숙사에서 알게 되었고, 학과의 친구는 몇 없었습니다. 그 기숙사 친구들 중에 중국, 인도, 베트남 친구들도 있었죠. 그러나 처음에는 내가 그들에게 영어를 배우게 되는 입장이었습니다. 아직도 연락하고 (결혼식도 가고) 친하게 지내는 몇명은 미국 친구들이예요. 다른 친구들은 졸업하면서소식을 모릅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활동하는 환경에 있어야 친구도 생기죠.

    • 삼숙련 174.***.3.149

      미드 프렌즈 시즌1 모든 에피소드 스크랩 다 외우세요
      틀면 립싱크로 그대로 따라 할수있도록 달 달 외우세요

      그럼 미국 생활 달라집니다

    • 184.***.111.12

      저는 중3 중반에 서부 시골마을로 처음에 유학을 가서 시작했는데…전 미국사람들과 함께 5년을 지냈어요. 그래서 영어를 소위말해..스펀지처럼 흡수할 수 있었던거같아요. 지금 나이랑 계신 곳…환경적인 요인들을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드리고자해요. 아무리 한국말을 안쓰시더라도, 언어는 얼마나 빈도있게 듣고, 쓰고, 말하느냐에 따라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경험상… 저도 한국인 아예 없는곳에서 5년 있으면서 엄청 외로웠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래도 견뎌내서 이만큼 영어하고 지금 사는거 아닌가 싶기도하네요. 결론적으로,,, 영어는 금방 늘기는 힘들어요..현실적으로

    • Hdjs 50.***.14.66

      이게 왜 고민거리인지.. 친구가 한명도 없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한국인 친구라도 있는게 나을까요?

    • ㅎㅎ 208.***.39.222

      이그..짠하다 동생..형보기엔 너가 좀 샤이한게 문제같다.
      영어늘기위해서 한국인끼리 어울리는거 자제한건 나쁘지않은데
      그럼 esl이외의 장소에서 영어잘하는 사람들과 어울려야지..

    • 111 174.***.154.147

      주위에 외국인 친구밖에없는곳에서 학교다니세요

      그래야 영어 빨리늘어요

      한국말 쓰고싶어도 쓸사람이 없는곳으로 ㄱㄱ

    • 석사 97.***.246.2

      거기서 영어 실력 늘리고 대학원 갈려면 평생 대학원 못감.
      입시준비가 더 중요함. 당장 ESL 때려치고 GRE에 몰두해서 좋은 대학원에 전력 투구하세요. ESL 돌아댕겨서 영어는 사람 1천명중에 3-4명 정도.

    • 64.***.145.95

      그러게 여기에 이런글을 올리면 어떻게 합니까? 원글이 잘못했네. 이건 낚시글이 아니라 먹이글이네. 무슨 오크들 소굴에 들어가는것 같은데…

    • 하…. 99.***.75.96

      ESL 다녀서는 영어 좀처럼 늘지 않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끼어 줄 때 같이 노세요. 중국학생들이라면 어차피 영어로 말해야 할 거니 혼자 집에 들어 앉아 있는 것보다 낫죠.

    • A 223.***.9.216

      부모님이 투자해주시는 것에 열심히하고자 노력하는 마음이 예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 것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한국인들 영어에 대한 지식이 매우 많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열심히 배우니까요.
      언니 또는 누나로서 조언을 하자면,
      1. 영어에 많이 노출되기, 자신이 좋아하는 컨텐츠 영상에 푹 빠지기(유튜브, 영화, 미디어 등)
      2. 좋아하는 책을 소리내서 읽기
      3. 많이 대화하기
      가 도움이 되리라 여깁니다.

      자신과 비슷하거나 높은 영어수준의 외국 학생들도 많이 있으니 그들과 함께 어울려도 좋을 것이고
      본인처럼 열정을 갖고 있는 한국친구를 찾아서 함께 공부하고 영어로 대화하기로 하면
      그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익숙해졌을 땐 더 많은 친구들을 만드세요!

      유학생활 힘차게 재미있게 잘 하시길 바랍니다.

    • 유학 166.***.14.120

      원글은 유학생이라 어디가서 말 하지 마라. 재대로 학교 들어가고서 유학한다고 말하는 거다. ESL 같은데 돈 쓰면서 부모님 들먹이지 마라. 빨리 그난 두고 학교 가라. 고민 해결 된다. 너같이 ESL 가서 유학 준비하면 영어도 안늘고 준비도 못해서 똥통 대학원밖에 못간다.

    • 베이 73.***.74.244

      20년전에 대학다닐때 화장실에 왠 한국분에 다짜고짜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렇다고하니
      자기는 esl 지금 3달째다니는데 3달째 한국말 안쓸려고 한국인들 피하고
      외국애들과 룸메이트했는데 그중 일본애한테 엄청 억울한일 당했다고 저 한테 하소연하시드라고요.
      영어가 안되서 딴사람들과 대화도 안되고 엄청 눈물을 글썽글썽하시더라고요 저보다 나이도 5살정도 많아보였고
      불쌍해서 제가 아는유학온분들 저녁때 소개해드렸죠
      몇주후에 다이닝홀에서 봤는데 한국분들과 웃으면서 밥먹드라고요.

      나중에 좀 친해져서 형 그때 화장실에서 얘기하니 ㅋㅋ
      형 그때 ㅋㅋㅋㅋㅋㅋ ㅄ 짓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