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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08:53:45 #3228573유학생 14.***.54.226 5718
방학이라 한국 와 있는데 여자친구가 이제는 더이상 힘들다고 못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맘 같아선 대학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싶지만 어제 아버지에게 뺨 맞았습니다. 사내놈이 여자때문에 질질짜냐고….
어머니는 유학생활 기다려주지 못하는 여자는 인연이 아니니 열심히 공부 하라고 하시는데… 담주 수요일 다시 미국 들어가는데… 도저히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현실적 방법 조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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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고민..ㅋㅋ 귀엽네요. 혹시 맘바뀌면 자기가 돌아올때 받아달라고 다리만 걸어두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모든 이별은 시간과 다음 이성이 해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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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돌아가시면 여친과 카톡/페이스타임 좀 덜하시고 현지친구들 좀 만나세요. 공부도 좀 더 하시고요. 차라리 사람만나러 교회를 나가세요.
사실 유학생과 롱디는 나가있는 사람이나 기다리는 사람이나 할게 못됩니다.
지난 20년동안 수많은 한국학생들이 유학가면서 생이별하면서 결론낸건 “롱디는 안된다” 아닌가요.집안끼리 상견례하고 약혼/결혼 날짜 잡고 할만큼 오피셜 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실현가능한 미래가 보여야 기다림을 견딜수 있는데, 그런게 없으면 못견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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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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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이해하지만 부모님 말씀이 맞아요.
한국가면 헤피엔딩일꺼 같지만 님의 낮은 스펙으로 저연봉이라면 지금 여자가 떠날 확률도 있습니다.
아직 젊고 기회도 많은데 놓치지마시고 좋은 기회를 주신 부모님께 효도하세요.
20대의 불같은 사랑도 세월이 지나면 좋은 추억이었고 다시 경험하지 못하는 걸 수도 있지만 낭만이랑 현실은 달라요. -
7,8년전 제 모습을 보는것같네요.
지금 당장은 시간이 답이다 이런 말들이 와닿지 않겠지만 그게 다 맞는말이에요. 시간이 답입니다.
그리고 꼭 하나 기억해야할게, 아버님 말씀대로 남자는 여자때문에 대의를 그르쳐서는 안됍니다. 님이 가야될 길이 있으면 가야된다는 얘기에요. 당장보단 먼 미래를 보세요.
아 그리고 인연은 내 뜻대로 되는것이 아니더라구요.
같이 있게될 인연이라면 한국에 있건 미국에 있건 계속 있게될거고, 인연이 아니라면 아닌거겠죠.
님이 미국을 안가게된다 하더라도 이건 동일하구요.당장은 힘들 그 맘 저도 압니다. 힘내세요.
하지만 이것도 ‘아 그때 그랬었지…’할 날이 올거에요 분명. -
최악의 경우는 여자친구 바라보고 한국갔는데,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경우죠.
그렇게 좋으면 차라리 결혼하자고 하세요.
그리고 같이 사세요.
그렇게 되면 인연인 것이고, -
지금 사귀시는 여자랑 오래가고 싶고 사랑하시는건 알겠는데 여자는 잠깐이지만 학벌은 평생갑니다;;; 때려치고 한국
가셨다간 정말 후회하실겁니다. 힘드실겁니다… 충분히 이해해요. -
저는 참고로 결혼한 30대 후반 주부예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를 다시 돌아보니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에 크게 요동치고..힘들었던 일들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미칠거 같고 힘들어도 님도 시간이 지나면 느끼게 될거예요..
저는 반대로 유학간 남편 몇년간 기다렸다 결혼까지 인연이 닿아서 지금까지 여기 살고 있는데요..
그 여자분이 힘드신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떠난다…헤어지자고 하면 억지로 잡지도 말고 힘들어하지마세요..
그냥 나와의 연이 여기까지구나하고 마음 비우고 학업에 더 충실하세요..
성공해서 자리잡은 님 모습보면 후회하실 정도로 본인 생활에 더 집중하시구요.
그리고 여자도 남자가 매달리고 ..울고…그럼 더 싫어지고..정 떨어져요..
힘들어도 꾹 참으시고 미국에서 학업에 열중하시고 운동이든 다른 취미 생활로 잊고 살아보세요..
그럼 여자분이 먼저 연락올겁니다..^^;;;인연이 될려면 어떻게든 만날것이고…
연이 아니라면 또 어떻게든 헤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그때는 죽을만큼 힘들어도..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다보면 그때의 연애할때 힘든 부분은 아무것도 아닌것이 될거예요..
세월 지나고 보니..부질없었고…그냥 추억일뿐이에요..암튼 님을 위해 기도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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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한자 끄적입니다.
저도 결혼한지는 최근인데요. 롱디였습니다. 여자가 한국에 있었구 4년 기달려 줬습니다.
글 내용을 보내 제가 대학생때가 생각나는군요. 저도 그때는 그게 최고라 생각하고 뭐든지 열심히 다 해주고 성실하게 대해줬습니다. 근데 위에 언급한것처럼 그렇게 안돼더군요.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그때 잘 해여졌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 그렇게 와닫지는 않겠지만 말 그대로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 지고요. 그사람이 당신 인연이면 어떻게 되서라도 끝까지 연결이 됩니다. 지금 그분한테 올인하고 그래봤자 본인만 손해고요….제가 그랬다가 몇년을 대학교에서 시간 소비하고 전공도 바꿨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내가 왜 그런짓을 했는가 참 후회가 많아요. 함 대놓고 해보시고 않돼면 쿨하게 털어버리세요. 이게 쉽진 않겠지만 ^^ -
여기 올라온 헤어져라, 여자보단 학벌이 중요하다, 한국갔는데 깨지면 어쩔거냐, 남자가 큰일해야지 그런걸 혹시라도 속물적인 조언, 또는 님의 감정을 무시한 조언이라고 잘못 생각하시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인연이라는건 예측할 수 없고, 마음대로 안되고, 오고 가기 마련입니다. 님이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에서 흘러가기 마련이라는거죠. 지금은 크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현재 인연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며 다른걸 다 포기하고 온 인생을 걸어 붙잡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야 한다면 인연이 아닌거죠.
본인이 어찌할 수 없는 일도 있다는걸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마음 잘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남들처럼 잘 슬퍼하고 벽에 똥칠도 좀 하고 해야 건강하게 잊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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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때매 다 집어치우려하는 꼬라지를 본 부모의 심정은 어떠할 지 안타까울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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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됐네.
그리고 너 그거아냐?
어 없는 동안 그 여자는 벌써 다른 남자들 많이 만나고 자고 그랬을꺼야.
그러다가 눈 맞은 놈 하나 나타난거고.
힘들기는 개뿔.
그냥 주변에 너보다 괜찮은 놈 하나 문거다.-
댓글 수준하고는,, 니들 엄마께 그런소리해라^^ 아빠한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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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좀 지나서 생각해보면 이불킥하겠네요..
별거아닌일이었는데 그때는 왜그리 심각했지? 왜 더 좋은 선택을 하지 못했지?
이런생각 할 확률이 250%임 -
여친이 먼저 그런 말을 꺼냈다면 이미 마음은 떠났다고 생각됩니다.
결혼 밖에는 방법이 없어요. -
이미 다른남자 있다에 $10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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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때려치우건, 여자를 포기하건 그 어느쪽을 선택해도 결국 후회됩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정답은 초연해져야 합니다. 어느쪽 길을 선택해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 이거입니다.
인생은 우연들이 모아진것 뿐인데, 어리석은 인간들은 그 우연의 더미속에서 어떻게 하든 필연성을 찾으려 발버둥 치지요.
차라리, 저는 동전을 던져 결정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느쪽 길을 가건 그 길위에서 행복을 찾겠습니다. 뒤는 절대 돌아 보지 마시고요.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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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추억이 됩니다. 부모님이 큰돈 들여 공부시키는데 열심히 하세요. 지금 사랑이 전부고 다신이런사랑 못할것 같아도 아니요ㅋㅋㅋ 언제든 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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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랑은 와요..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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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맡은 일/공부 하다보면 더 좋은 때 옵니다. 감정적으로 시간 쏟지 말고, 다음 학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더 고민해보고 방학동안 자기 계발 계획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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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열심히 해서 연봉 20만불 이상 받는 직장이이 되던가 아니면 의사/변호사 가 되면 가만히 있어도 여자가 다시 만나자고 매달릴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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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나이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런경험 못가져본 사람들이 불쌍한거죠. 과연 이분이 인연인가 잘 생각해보세요. 인연이라면 아예 결혼식을 올리고 유학생활하던지요. 보통은 다음에 나타나는 인연이 휠씬 이쁘고 좋습니다. 그럼 이분은 바로 잊혀지지요. 결혼해서 애낳고 마누라랑 살다보면 마누라가 살도 찌고 아줌마 되고 무서워지면 또 지금 이 여인이 생각 날겁니다. 그러면서 늙는거죠. 그게 인생입니다. 누가 뭐래도 귀에 안들어오겠지만… 놓치고 싶지않으면 결혼해서 같이 유학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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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어라 유학. 남자 ㅅ ㅐ ㄲ ㅣ가 여자 때문에 찔찔거리는거 보면 넌 이미 글러 먹었어. 넌 딱 거기까지야. 그냥 공부접고 한국와서 여친이랑 그냥저냥 살어. 유학해봤자 크게 될 그릇도 아니야 넌. 자기 인생에서 뭐가 중요한지도 모르고 그걸 위해서 결단도 못내리는 우유부단한 넘이 유학은 해서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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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너한테 맘떳다 헤어지고 싶어 핑계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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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롱디로 잘 버티고 미국서 아예 살려고 왔네요.
그냥 인연이 아닌겁니다. 4개월 이후부터는 진짜 힘들어요 못만나면~ 방법 없어요. 관둘거 아니면. -
우울할때 위로가 되는것들
1.니가 선택한거잖아(x)
2.넌 살만빼면 멋질꺼야(x)
3.월급(o)
4.여행(o)
5.친구네 고양이(o)이런저런 말 위로가 안됩니다
양껏 슬퍼하고 극복기를 가질때 o가 될 요소를 찾으세요
고양이든 여행이든..
전 운동하고 햇볕을 많이 쏘이는게 도움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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