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에 석사로 출국하는 사람입니다.

토플이랑 지알이는 다 만들었는데 그래도 회화를 더 배우고 가야 할 거 같은 생각에 영어회화 학원에 등록 했다가 어떤 여자를 만났습니다.

공통점이 많아서 친해졌고 연락도 계속 하는데…. 어제 금요일 밤(한국시간)사귀자고 하네요.

저도 이 여자애가 좋지만 이 여자는 제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걸 모릅니다. 그래서 일단 잘 모르겠다고 생각 좀 해보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사실대로 유학 간다고 말하고 사귄다 해도 최소 2년 동안은 못 볼텐데..

제가 여기서 이 여자애랑 사귀면 저도 힘들도 이 여자애도 힘들겠죠?

그냥 흘러가는 인연으로 보내는 게 맞겠죠?

(결혼하라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저 아직 어립니다.. 그 여자애도)

가을이면 이제 삼개월 남았는데 그냥 사귀지 마세요. 님에게도 여자한테도 할 짓이 아닙니다. 그리고 여기오면 또 외로운 마음에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 마음 가고 결국엔 안좋게 끝이 납니다. 롱디는 절대 하는게 아님.

답정너임?

경우의수
1. 본인도 힘들고 상대방도 힘들수도있고 결국 안좋게 끝남 70%
2. 그냥 3개월간 서로 엔조이로 즐기다 별 감흥없이 끝남 20%
3. 진짜 인연이여서 롱디도 극복하고 결혼10%

선택은 본인이

결혼이고 극복이고 롱디고 사랑이고 다 떠나서.
너나 그 여자나 둘 중 하나는 바람남.
시차도 딱 좋지.
니가 수업 가 있으면 나이트.
잤다고 전화 못 받았다고 하면 끝.

임신시키고 결혼 한 다음에 데리고 같이 오세요

순진한 친구여 ㅎㅎ 그냥 만나고 사귀고 한 다음 그 다음을 생각하렴 나중에 만나볼걸 후회말고 ㅎㅎ 여자는 무조건 많이 만나봐라 ㅎㅎ

그걸 여기에 물어보는걸 보니 아니네요. 너무 좋고 확신이 있으면 여기에 물어보기 전에 답이 나오겠죠.

같이 유학을 오세요 ^^

먼 훗날 후회하지 않을 것 같으면 만나지 말고,
먼 훗날 그때 이여자 만났어야 했는데 ,,,,할것 같으면 만나시고..

인생에는 공식이 없습니다.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과 만나도 행운으로 이어질 수 있고,
많이 갖고 많이 배운 사람과 만나도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연한 만남이 행운으로 이어질 수 있고,
남들 모두 좋다는 만남이 불행으로 연결될 수도 있고.

사랑 그 이후는,,,모두 자신의 책임입니다. Good Luck !!!
결혼 할 것도 아니라면서,,,너무 깊은 생각을 하네요.
결혼 할 사람 만나면 정말 신중히 만나세요. 당신의 2/3의 인생이 ,또 상대방의 2/3의 인생이 달라지니까요.

사귀어보고 결정~ 떡은 쳐야재

명절도 아닌데 왠 떡을 쳐요??

사귀지 마세요. 사실대로 이야기 하세요.

마음이 시키는대로..
저도 사귄지 백일째 미국으로 나왔는데 결국 헤어지긴 했네요. 현지에서 홀로 다른 이성과 가깝게 지내다보니 그렇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