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디자이너 대졸 초봉이 LA쪽에서 얼마정도 합니까?

  • #165046
    웹디자이너 69.***.57.138 9798

    H1B 오퍼를 받았는데요, 요즘 웹디자이너 대졸 초봉이 LA쪽에서 얼마정도 합니까?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3만정도 받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럼 실수령이 시간당 13불정도 되는건가요? 
    그리고 H1B의 비용은 기본적으로 회사가 부담하는게 맞죠?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No 192.***.221.140

      아니죠….

      위에서 언급한 그 7만~9만 초봉은 아주 탑 클라스에 속하는 경우에만 해당하는데, 단순 ‘디자이너’로서는 그렇게 못 받습니다. AJAX, Flash, JavaScript 같은 프로그래밍 스킬을 갖추어야만 그렇게 받을수 있습니다.

      즉, ‘디자이너’ 플러스 ‘프로그래머 개발자’ 이 두마리 토끼를 겸비한 사람의 경우에만 해당 됩니다. 그렇게 되기가 보통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완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처럼 빠싹한 수준의 프로그래밍 알고리즘을 알 필요는 없으나, 그래도 어느정도 수준을 갖추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대부분 많은 ‘디자이너’의 경우에는 프로그래밍 쪽으로는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은 ‘일반적’으로 초봉 3만~4만불대로 기대해야 하는것이 맞는 말입니다.

    • 음?;; 24.***.189.21

      제 주변에서는 정말로 8만 ~ 10만은 당연히 받고 가던데요… 석사이긴 합니다만… 대부분 프로토타이핑 툴에만 능숙하고, 프로그램이래봤자 Html, Actionscript 정도를 초급 수준으로 합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전혀 못하고 프린트 미디어만 다룰 수 있는 아주 전통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는 5만 ~ 6만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초봉 3만이라니 전혀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렇게 받아서 미국 도시 생활이 가능합니까?

      • Accountant 174.***.197.90

        구체적으로 무슨 디자인을 말씀 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주위 뉴욕 디자이너들은 초봉 3만~5만 받던데요.

        그리고 참 배부른 말씀을 하셨는데 그 액수로 싱글이면 대도시에서 충분히 먹고 삽니다.

        이미 잘 아시겠지만 미국 회계사들 대도시에서 다들 초봉 3만~5만 받으면서도 다들 밥먹고 살아갑니다.

    • Design 69.***.42.70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참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미대 나와서 미술을 전공한 후에 (아트쪽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뉴욕의 유명 디자인스쿨 석사 졸업한 후에 뉴욕에서 직장 구하면 3만~4만불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받는 경우는 5만불.

      근데, 요즘은 그나마 3만~4만불짜리 직장들도 뉴욕에서 경쟁이 심해져서, 직장 구한다는 자체가 어렵습니다.

      근데, 암만 ‘다자이너’라고 하더라도, 실리콘벨리 잘 나가는 회사에서 ‘엔지니어링’과 관련된 디자인을 하면 잘 받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 디자이너가 되려면, 미대 나와서 되는게 아니고 공대를 나와야 되는것 아닌가요?

    • 음?;; 24.***.189.21

      아… 그런가요? 제가 우물 안 개구리였나 봅니다. 석사 + 실리콘 밸리 + 미국 시민 스펙이긴 하지만 초봉을 12만불까지도 받고 가는 케이스를 본지라…;; 미대 소속 인터랙션 디자인과고요… 아무튼 몰랐던 사실을 배우고 갑니다.

      그런데 아무튼 원글분께서 질문하신 맥락으로 돌아가서, 아무리 그래도 H1 비자를 대줄만한 대기업이나 큰 디자인 에이젼시에서 연봉이 3만은 아니지 않을까요…? Glassdoor.com에서 interaction designer, Los Angeles로 찾으니까 평균이 $7,6000으로 나오는데요…

      • 120K 192.***.221.140

        극단적인 케이스를 보고 현혹 되시면 안됩니다.

        ‘미대’ 나와가지고 초봉 12만불은 정말 극단적인 경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못 믿겠습니다. 아마 다리 몇개 건너서 듣다보면 잘못 와전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공대’ 엔지니어의 경우에는 아주 탑 클래스 학생이면 석사 초봉 12만불이 가능한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물론 이것도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고 아주 뛰어난 엔지니어의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석사 초봉으로 누가 12만불 받았다고 하면 충분히 믿을수 있겠는데, 미술대학 졸업생이 초봉 12만불 받았다고 하면 못 믿겠습니다.

    • Arts 192.***.216.155

      님이 말씀 하신 케이스는 디자이너들 중에서도 아주 탑 클라스에서 잘 받는 경우를 말씀 하신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암만 디자이너라고 하더라도 ‘자동차 디자이너’는 정말 소수정예로 아주 잘 나가는 직업인데, 아주 최소의 인원만 선발하기 때문에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는 자체가 힘듭니다.

      아무튼, 원글님이 말씀하신 ‘웹 디자이너’의 경우, 순수 ‘디자인’쪽을 말씀 하시는 것이면 (‘인터랙션 디자인’ 말고요) 원글님 본인이 3만불을 생각 하신다고 스스로 말씀하셨는데 얼추 비슷하게 맞는 액수입니다. 약간 올려서 4만~5만으로 나가셔도 됩니다.

      더더군다나 시민권자도 아니고 H-1B 비자 스폰서가 필요하시다고 말씀 하셨는데요.

    • 어부의친구 71.***.251.141

      음?;; 님께서 말하시는 인터랙션 디자이너는 조금 분류가 다릅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같은 IT기업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직종이고, 스타트업에서도 매우 중요한 직종이죠. CMU hci나 design졸업한 석사 초봉이 위에 언급한 기업에서 10만 이상인걸로 압니다. SE와 같은 급이죠. 아무래도 포샵보다는 파워포인트, css를 더 많이 쓰고, 사용성평가나 관찰기법 등 usability research쪽 경험도 필요로 합니다.

    • CMU 199.***.138.49

      위에서 언급하신 Carnegie Mellon HCII는 ‘미술’ 아트쪽이 아니고 사실 Computer Science의 한 분야입니다. 휴먼 엔지니어링 디자인이죠.

      그런 경우에는 당연히 연봉 10만 넘게 받을 수 있죠.

      (참조자료)
      http://www.hcii.cmu.edu/

      그쪽 디자인하고, 흔히 미술 대학교 나와서 되는 그 디자인하고는 다르죠.

      서울대 미대 디자인 학과 졸업하고, 뉴욕 최고의 명문 디자인 아트스쿨 대학원 졸업들 하고 나서도 취직 안되신 분들도 허다하고, 취직 되도 뉴욕에서 3만~5만 받습니다.

      • 지나가다 24.***.125.28

        카네기 멜론, 스탠포드, IIT 등의 인터랙션 디자인 석사는 미대(School of Fine Art)입니다. ‘어부의친구’님 말씀대로 art가 아니라 user-centered디자인이지만요. 연봉은 HCI와 차이나지 않습니다.

    • 미대 76.***.129.156

      그러니까 디자인도 종류가 많은데, IT에 관련된 디자인 쪽이면 연봉 잘 받는 경우도 있지만, 아트쪽 디자인은 여전히 박봉이라는 사실을 명심 하셔야 합니다. 괜히 외면 하시려고 하시는 경향들이 있는데.

      일부 실리콘벨리의 잘 나가는 IT 회사들의 디자이너들의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미대’ 나와가지고는 박봉입니다. 위의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대 학부 졸업하고 7만~9만 받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어림도 없습니다. 아주 탑 클라스에다가 잘 나가는 IT회사에 입사할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미대 학부 나와서 다들 7만~9만이면 웬만한 공대 졸업생 보다 더 많이 받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말도 안됩니다. 미대 졸업생들이 공대 졸업생들 보다 ‘평균’ 초봉이 높았던 적은 역사상 아직 없습니다.

      다들 잘 아시면서……..

    • 웹프로그램 99.***.135.144

      차라리 웹프로그래밍쪽으로 나가면 7만에서 9만정도는 졸업후 2-3년 안에 충분히 받을수 있습니다. 제 주위에 영문과나 음대나와서 웹프로그래밍으로 몇년 경험쌓고 십만 넘게 받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미국에서 프로그래밍하는 애들 중 상당수가 CS전공 아니고 고연봉입니다. 요즘은 .NET 이나 Java가 쉽게 나와서, 프로그래밍 복잡한 CS 지식 (예로 memory managment, pointer) 거의 필요 없이 프로그래머로 직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 초봉은 적어도 7만은 될겁니다. 필요한 CS지식은 일 하면서 차츰 배우면 됩니다.

      • Liberal Arts 192.***.216.147

        제 주위에서는 영문과나 음대 나와서 프로그래머로 미국에서 10만 넘게 받는 사람들 못 보았는데요……

        단, 학부를 문과로 나온후 나중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학원 전공을 CS로 바꿔서 졸업한후 취직해서 고연봉 받는 경우는 보았습니다만….

        프로그래밍이 맨처음에는 다 쉽게 보입니다. 갈수록 고난이도로 올라가면 CS쪽 지식 없이는 결국 막히게 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등 굴지의 회사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취직 하려면 CS쪽 지식 없이는 인터뷰 절대 통과 못합니다.

        월스트리트의 경우도 High-Frequency Low-Latency 트레이딩 시스템 프로그래밍 같은 최고의 난이도 직종으로 들어가려면, CS쪽 지식이 빠싹하지 않으면 절대 못 들어갑니다.

        • 웹프로그램 99.***.135.144

          제 주위에선 음대나 영문과 나와서 독학으로 프로그래밍 기술 배워서 취직한 미국인들 많이 봤습니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이런데서만 프로그래머 직없이 있는게 아닙니다. 특히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그래밍 툴을 제공하는 회사들입니다. 영문과나 음대나와서 프로그래밍 하는 분들이 쉽게 프로그래밍하게 툴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 하신다면 당연히 CS 지식을 잘알아야 합니다. 포드에서 일하면 자동차 내부 기술을 확실히 알아야 하듯이요.

          음대, 영문과 나와서 첫직장이 구글에서 백엔드 프로그램일 하는 일 없을겁니다. 월스트리트는 물론이고요.

          하지만, 자동차 업계, 싸우스 베이에 많은 반도체 업체들, 건설업체들 다 프로그래머들이 필요 합니다. 그런데서 음대나 영문과 나오신분들이 프로그래머로 첫 직장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페이는 약간 낮겠지요. 7만에서 8만정도로 시작할 겁니다.

          • English 192.***.221.142

            미국에서 영문과 나와서 프로그래머로 취직해서 7만~8만불 받는것이 예전에 90년대 후반 닷컴 버블 한창 커질때는 가능한 시나리오 였지만, 요즘은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이미 다들 잘 아시고 계실텐데요.

            CS지식없이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스킬만 가진 사람들은 정말 널리고 널렸는데, 이제 미국 기업들은 그런 프로그래머들은 현지에서 구하지 않고, 인도/중국에 싼값으로 아웃소싱 해버립니다.

            문과 나와서 독학으로 프로그래밍 공부해서 취직한 다음에, 초봉 7만~8만 받는다고요? 어림 없습니다. 연봉 7만 받는다는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일이 아닙니다.

            일례로 저희 회사같은 경우 ‘신입’ 프로그래머 채용할때, 전공이 영문학/심리학/철학 같은 이공계 하고는 완전히 동떨어진 분야이면 바로 서류심사에서 탈락됩니다. CS가 아니라도, 최소 ‘비슷한’ 분야인 전자공학/수학/물리/기계공학 등등의 전공을 했어야, 서류심사 탈락을 면할수 있습니다.

            즉, 문과 졸업하고 미국에서 7만~8만 초봉 프로그래머로 취직을 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불가능 하지만, 물론 다음의 예외적인 경우는 있습니다.

            1. 문과 졸업하고, 다시 전공을 바꾸어서 CS로 공부해서 취직하는 경우
            2. 문과 졸업했지만, 원래 타고난 천직이 프로그래머여서 각종 프로그래밍 컨테스트 등등에 입상해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경우

            윗글에서 언급한 영문과 프로그래머 연봉 10만불은, 예전 닷컴 버블때 취직해서 쭉 자리를 잡으신 경우에 해당하는 말이겠죠. 요즘은 그렇게 된다는 것이 정말 힘듭니다.

            • 문과 173.***.123.4

              문과 나와서 프로그래밍 많이들 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웃소싱 쉽지 않습니다. 프로그래머 1-2명 채용하기위해 해외로 아웃소싱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미국회사들은 소그룹단위로 채용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소그룹단위로 채용기준도 다릅니다. 회사차원하는건 한국얘기입니다.

              문과나와서 프로그램 좀 하신다면 craiglist에서 직장들 찾아 보세요. 요즘 초봉 7만은 왠만한덴 줍니다.

          • outsource 174.***.197.90

            미국 기업들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문과 대학교 달랑 전공한 경우 암만 프로그래밍 독학으로 공부 하였다고 하더라도, 그저 본인의 독학일 뿐입니다. 본인이 능력을 객관적으로증명할수 있어야 되는데, 아무 실무경력 없이 문과 졸업장 만으로는 절대로 초봉 7만이상 직장 못 구합니다.

    • 디자이너 166.***.88.29

      3만이고 5만고를 떠나서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게 무엇인지 잘 생 각해보세요. 비자인지 연봉인지. 3만에 비자 써포트에, 솔직히 너무 적습니다. 특히 웹쪽이시라면 더더욱… 본인의 실력은 타인이 알길이 없으니.. 보통 그래픽쪽은 AIGA 가서 보시면 레벨별로 잘 나와 있어요. 혹시 미대 나오셨는지…? 학교에서 보통 이런 정보는 다 주는데여. 정보가 너무 없으신것 같네요. 지역별 직급별로 나온 도표 잘 찾아보시길…

    • 웹디자이너 69.***.57.138

      위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 지나가다가 64.***.90.11

      학교에서 매년 졸업생들 연봉, 취업등등을 조사합니다.
      학교측에 문의하면 현재까지 졸업생들의 현황 (대학원, 취업, etc) 및 연봉등의 정보를 구할수 있습니다. 아니면, 미국 노동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굉장히 많은 숫자 정보들의 확익이 가능합니다.

      이곳 워킹 US에는 석/박분들이 많이 계셔서 10만 연봉을 굉장히 쉽게 말씀하십니다. 미국 전체 CS 학부 졸업생의 연봉은 4만5천입니다. LA와 같은 대도시는 미국 전체 평균 보다 높겠지만, 그것이 7만~8만이 될수는 없습니다. 7만에서 8만은 일반적인 학부 졸업생들이 첫 직장에서 쉽게 받을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 몇몇 소수의 특출난 케이스를 일반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자신의 실력은 자신이 가장잘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케이스로 7만 8만의 언급은 맏지 않는듯 합니다.

    • 밥먹다가 128.***.104.16

      완전 댓글이 2천만원 한도로 차를 사려는데 뭐가 좋은가요… 라고 하는데 BMW/벤츠 사세요같은 답변이네요. 프로그래밍 조금만 하면 10만불을 번다고 하지를 않나, 디자이너가 되면 7-8만은 우습게 번다고 하지를 않나, 다들 개념이 있는 건지 세상 물정을 알고 하는 소린지. 미국의 household median income이 5만불인데…

      • 문과 173.***.123.4

        <>

        사실입니다. 요즘 프로그래머 수요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3-4년 경험이면 10만 넘습니다.

        • 밥먹다가 128.***.104.16

          문과님이 문과 나와도 프로그래머 일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데 그런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CS 석박사 하는 사람들도 좋은 회사 취직하기가 어려운데…

          본인도 소프트웨어로 먹고 사는 사람이고 베이 지역에서 10만 훌쩍 넘는 연봉 받습니다. 10만 넘지 않는 개발자도 매우 많습니다. 특히 베이 지역이 아닌 일반 중소 도시면 10만불 연봉 자체가 흔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문과 나와서 코딩 6개월 공부하면 7만, 거기서 몇 년 하면 10만 준다고요? 무슨 근거로 황당한 소리를 하는지 진짜 알 수 없군요. 제가 나온 대학원은 랭킹이 높은 편에 속하고 일단 유명한 기업은 다 리쿠르팅 활발히 합니다. 거기 취직하는 한국 유학생 얼마 되지 않습니다. 아니 극소수라 해야 맞겠죠. 아주 똑똑한 친구들만 오퍼 받아 가고 나머지는 대부분 한국 갑니다. 맞습니다. 좋은 소프트웨어만 취직하면 10만이야 진짜 우습죠. 하지만 그런 회사 가는 것이 하늘에 별따기 수준입니다. 문과 공부해서도 프로그래밍 좀 하면 7-10만이 우습다는 이야기를 함부로 하시면 안 됩니다.

          • 문과 173.***.123.4

            경험과 사실만 얘기했습니다. 님이 좁은 세계에 있다고 해서 세상이 좁은건 아닙니다.

            craislist에 올라오는 프로그래밍잡들 많은것들이 소프트웨어 회사가 아닌 하드웨어 회사들이 올린겁니다. 그쪽에서 일하는 프로그래머들 상당수가 CS전공자가 아닙니다. 하드웨어만 하다가 학교에서 어깨너머 배운 프로그램 지식으로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cragislits에 잡 올리는 하이어링 매니저들은 소프트웨어에 문외한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보러갔는데 경험좀 묻고 테크니컬 질문을 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하는게 아니고 못하는것일수도.

            그쪽에서 원하는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전문가가 아니고 자신들이 만드는 하드웨어 도메인 지식을 빨리 습득하는 프로그램 할 수 있는사람을 찾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 하드웨어 회사들 재정적으로 빵빵한경우가 상당합니다. 2-3년 경험쌓고 자신의 자리만 잡으면 그쪽 부분 시니어가 되고 십만은 어렵지 않게 법니다.

            • 밥먹다가 128.***.104.16

              대충 회사 이름이나 말씀해주시죠? 지역은 뭐고 구체적인 업무는 뭔지 궁금하군요. 링크 몇 개만 걸어주셔도 고맙겠고요.

              그리고 그런 회사가서 7만불로 시작해서 나중에 십만불 받는 사람들의 대략적인 스펙이 어떻게 되나요? 혹시 그런 자리가 임시직은 아닌지요? 보통 계약직은 연봉이 높죠. 왜냐면 보너스나 그런 것이 전혀 없으니깐요. 정말로 문과 나온 사람이 프로그래밍 책 좀 보고 공부해서 그게 될 것 같으면 요 밑에 CPA 빅4 들어가서도 7만불도 못 받는 친구들은 뭔가요. 님이야 말로 정말 특별한 케이스를 가져다 높고 제대로 일반화 하고 있군요. 저야 말로 소프트웨어 쪽에 한국에서 알바까지 합치면 7-8년, 미국에서 학위기간까지 합치면 10년 넘게 있었는데 잘 믿기지가 않군요.

              말씀하신 자리에 일반 CS 혹은 관련 전공자가 가면 모를까 대뜸 전혀 관련없는 문과 전공하고도 책 몇 권 보고 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니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 문과 173.***.123.4

              이런데서 남 회사 이름은 왜 묻습니까.

              다시 말합니다. 제 경험과 사실만 얘기했습니다. 사실을 얘기해도 아니라고 우기실려면 그렇게 하세요. 자신이 만들어 놓은 가상의 좁은 현실에서만 사세요. 자신의 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많은 미국회사는 열심히 일하고 똑똑한자들에게는 항상 기회가 옵니다. 한국같은 자격증 사회가 아닙니다.

              CPA는 왜 얘기 합니까? 그쪽은 확연히 다른 수요와 공급이 있는 곳인데.

            • 지나가다 72.***.146.136

              제 보스도 프로그램어들을 관리하지만 프로그램 한 줄도 못씁니다. 딜버트 보스하고 비슷한 부류, 그런 관리자들 미국에 많습니다. 한국에선 프로그램어들 관리자들은 프로그램어들에서 뽑는데 미국 여긴 말잘하는 놈들이 프로그램어들 관리하니. 그리고 그룹 사람들에게 묻지도 않고 한 명 뽑았는데 멍청한 자신의 동향친구. ㅜㅜ

            • English 69.***.42.70

              미국에서 문과 (영문학/심리학/철학/정치학) 학사 졸업하고, 프로그래밍 혼자 6개월 독학하고 취직해서 7만~8만불 받는다…… 그리고 3~4년 경력 쌓고 10만 찍는다…..

              물론 ‘불가능’은 아닙니다. 극히 어렵습니다. 일반화 시키면 안되죠.

              미국대학 졸업하고 4만~5만불 받는 회계사들은 전부 바보되네요…. 얘네들도 전부 그냥 6개월 프로그래밍 독학해서 7만~8만 받으면 되는데….

              문과 졸업해서 물론 그렇게 되는게 ‘불가능’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물론 그렇게 되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런 사람들은 원래 타고난 천직이 프로그래머인데 대학때 전공선택을 잘못해서 실수로 문과로 정했다가, 나중에 뒤늦게서야 프로그래머의 천성이 발견된 경우라고 보아야죠…..

            • 별걸가지고 174.***.65.62

              “미국대학 졸업하고 4만~5만불 받는 회계사들은 전부 바보되네요…. 얘네들도 전부 그냥 6개월 프로그래밍 독학해서 7만~8만 받으면 되는데…. “

              님 기준이라면 바보지요. 회계학대신 CS전공했으면 연봉 7만-8만으로 시작하는데. 똑같은 시간 투자해서 회계학으로 학위 받고 그 위에다 CPA 시험까지 공부하고나서 연봉 4만 잡도 못구해서 난리니.

              그렇게 세상을 돈으로 따지는 것 아닙니다. 대학 때 자기가 하고 싶은것 해야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6개월 빡세게 프로그래밍 공부한거하고 18개월 느슨하게 CS전공한거하고 (학부 CS는 2년 전공이니 방학빼면 18개월 정도) 그렇게 차이가 납니까? 그렇게 차이가 난다면, 12개월 빡세게 프로그래밍 공부하면 18개월 느슨하게 배운 CS전공자들과 비슷하겠습니까? 별것도 아닌 지식 가지고 참. 웬만한 애들은 대학 중퇴하고도 잘도 프로그래밍 하더만. (빌게이츠나 페이스북 창시자도 좋은 예고)

            • 진지하게 65.***.69.199

              이건 정말 궁금해서 여쭤 보는건데요. 6개월 빡시게 CS 공부하는 곳이 어딘가요 ?

            • Six Month 192.***.171.152

              이왕 글 올리신 마당에, 미국에서 6개월 빡세게 프로그래밍 공부 하는 곳이 어딘지 정보 공유해 주시죠….

              아니면, 순수 골방에서 ‘독학’을 하신것이면,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 비법을 공개해 주시죠……

              수많은 재미 한인 교포들, 미국대학에서 문과대/상경대/음대/미대/법대 졸업하고 직장을 아예 못 구한다던지, 아니면 운좋게 직장 구해도 대부분이 3만~5만 박봉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재미 한인 동포들 7만~8만으로 순식간에 팔자 바뀌면서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되게끔 도움을 주십시오.

            • 밥먹다가 128.***.104.16

              To: “문과” 제가 언제 님 회사 이름 알려달라고 했습니까? 크랙리스트에 올라온 그런 포스팅 하나라도 좀 보여달라는거죠. 님 이야기는 마치 옆에 로또사서 1등 당첨된 사람이 있다 식의 이야기네요. 님이 그러시다면 문과 다니는 친구에게 코딩 공부해서 크랙리스트보고 하드웨어업체가서 돈 벌라고 조언해줄건가요? 님의 경우나 님이 본 경우는 원래 코딩에 소질이 있는 예외적인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미쳤다고 잘나가는 최고의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기본적으로 CS 학사학위를 요구하나요. 제 말의 요점을 아직도 이해 못하시나요.

              To “별걸가지고”: 님께서 빌게이츠 주커버거 얘기하는 거 보고 이쪽 전문가가 아님은 확실히 알겠네요. 저 두 사람은 어려서부터 코딩/프로그래밍 신동이었습니다. 대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프로그램을 잘 만들었던 아주 예외적인 경우죠. 구글의 창업자나 전직 CEO인 에릭슈미트가 어떤 학위를 가지고 있는지 잘 보세요. 자동차 회사로치면 물리/수학 공부 바싹한 엔지니어가 필요하듯 소프트웨어 회사도 단순 코딩만 공부한 친구도 필요하고 대학교/대학원 다니면서 기초 전산 지식부터 쌓아올린 사람도 필요합니다.

              어디서 이런 말 들었습니다. 학사 학위는 모든 걸 다 아는 사람에게 주는 학위라고. 석사/박사는 내가 알던 것이 정말로 없구나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에게 주는 학위라고. 6개월 빡세게 공부한거랑 대학교에서 공부한 것을 비교하다니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댓글 다시 답니다. 물론 허접한 대학교에서 탱자탱자 허송세월 보낸 CS 졸업생이야 그렇겠지만.

            • 정보 75.***.226.215

              미국 대학교들 extension 클라스나 학원같은데서 프로그래밍 가르치는 클라스 많습니다. C++, C#, Java등 언어들도 다양하고요. 예전엔 인기가 많았는데 한동안 IT경기가 침체해서 인기가 뜸하다고 요즘 또 인기있습니다.

              가까운 community college에서 알아보세요. 등록비도 저렴합니다.이런 정보는 누구나 아는 정보인줄 알았는데.

              하지만 그런 과목 듣는다고 누구나 프로그래머 잘하는건 아닙니다. 어느정도 머리도 있어야 하고 자신과 적성이 맞아야 합니다. 한국분들은 머리가 있으시니 적성만 맞으면 잘 하실겁니다.

              7~8만으로 팔자 바꾼다고요? ㅋㅋㅋ 캘리포니아에선, 저소득층 비슷하게 사는 연봉입니다.

              여기오시는 분들 세상물정 깜깜하신 분들 많으시네요.

    • 정보 75.***.226.215

      참고로 실리콘벨리 프로그래머들 평균 연봉이 10만이 넘습니다. 제 주위얘기가 아니고 신문에 나온 팩트입니다.

      7~8만 연봉이면 프로그래머로선 초짜 연봉이던지 한참 못받는겁니다. 그걸로 팔자를 고쳐요?ㅋㅋㅋㅋ

      • salary 69.***.42.70

        네… 팔자 고칠 수 있습니다.

        뉴욕/보스톤 같은 물가 가장 비싼 대도시에서, 인문/상경/회계/음악/미술/건축 등등의 대부분의 분야에서 대졸 초봉 3만~6만입니다.

        7만~8만이면 거진 2배 가까이로 연봉이 팍 뛰는 것인데, 순식간에 팔자 바뀝니다.

        • 정보 75.***.226.215

          팔자 못고쳐요.

          차라리 가족 연봉이 3만이면 저소득층으로 분류되 여러가지 정부 혜택을 받지만, 7~8만이면 그런 혜택 받지 못하고 3만이나 생활수준은 비슷합니다.

    • 너무너무 143.***.128.192

      미국인 제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요즘 문제가 되는 학자금 대출 이율 문제로.

      “문과 졸업한 사람 중 적지 않은 수가 스타벅스 같은 곳에 취직해서 학자금 대출 갚느라고 평생을 보내. 많아봐야 3-4만불 버니까 50살이 되어야 겨우 다 갚지.”

      미국의 1인당 국민 소득은 4만불이 넘지만 가구당 소득은 중간값이 5만불대 입니다. 물론 소득이 높은 주들은 중간값이 최고 7만불 가까이 증가는 합니다만 10만불을 다들 너무 쉽게 말씀하시네요.

      3억 미국 인구 중 가구 당 8.5만불 이상 버는 가구가 25% 밖에 되지 않고 13만불만 벌어도 상위 10%가 됩니다. 문과 나와서도 7-8만을 우습게 번다는 소리는 너무 막막하게 들리는군요. 스타벅스가서 거기서 일하는 직원에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나요.

    • Victory 199.***.140.46

      아주 끝까지 포기 안하시고 부정 하시는군요. 님의 경우 그런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가지고 계시고 있기 때문에, 문과 졸업하고도 프로그래머로 성공하신 것입니다.

      아주 악착같이 열심히 하셔서 성공 하신분인것 같네요. 아주 좋습니다.

      저는 이제 그만 이쯤에서 포기하겠습니다.

    • 재밌군요 70.***.41.58

      연봉10만이 많은거다 아닌거다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거라 비교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지요. 어떤사람한테는 10만이 별거아닌거지만 다른사람한테는 그게 꿈의 연봉이 된다는것.. 이부분에대해선 논쟁을 안하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문과나와서 6개월 프로그래밍 독학에 팔자고친다” 이것에 대해선 한마디 하고가야겠습니다. 이게바로 인도컨설팅애덜이 쓰는 전형적인 꼼수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데리고와서 프로그래머처럼 흉내내게 만드는. 와일룹포룹에 이프엘스 쫌 쓴다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 설쳐대는거지요. 코딩만 하고서는 에러생기면 디버그를 어디서부터 해야되는지도 모르고 이력서보면 그냥 랭귀지쓸줄아는거만 줄줄이 나열해놓는 그런부류. 클래스 템플릿에 코드쪼금 너놓는 실력가지고 구조설계, 알고리즘 운운할수없지요.

      만약 그런실력으로 어떻게 연봉 10만 운으로 받고간다해도 레이오프 1순위되는거는 뻔한일.. 그게 팔자를 고친것일까요?

      CS란 전공이 왜 존재하고 또한 왜 사람들이 석/박까지 합니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6개월 독학으로 될수있는게 아닙니다. 그냥 프로그래머는 가능할지 몰라도..

    • rlatjr 67.***.180.246

      전 미대 산업디자인 학사따고 인터렉션디자인 직업을 가지면서 초봉7만으로 시작했습니다. 9월되면 1년차가 되네요. 괜찮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