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서울이구요.
부동산관련 작은 사업을 시작해 보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얼마전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 면접을 봤는데,
학교는 한국 영남대 건축과를 나오고,
운좋게 5년전 미국 월마트에 인턴으로 왔다가 그곳 매니저의 눈에 띄어 월마트에 취직했다고 합니다.
4년동안 미국에서 일했는데,
직전연봉을 물어보니 7만5천불이었다고 하더군요.
지역은 뉴욕이었다고 합니다.

4년 경력의 공대 졸업생치고는 상당한 연봉을 받았던 것 같아,
관련 건축분야 미국 자격증이 있었냐고 물어보니,
미국의 건축과련 자격증은 없다고 하더군요.
다만 자기가 Revit이라는 건축설계 프로그램을 아주 잘 다뤘다고 합니다.
월마트의 각 매장을 돌면서 일을 했기 때문에 52개주를 다 돌아다녔다고 하네요.
미국에선 각 주마다 건축관련 법규가 달라 출장때마다 아주 힘들었다고 합니다.

내용자체는 미국에 사는 건축설계관련 일을 하지 않으면 알기 힘든 사항인것 같긴 한데,
한국에서 학사 졸업뒤, 4년동안 미국에서 그처럼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기얘기로는 뉴욕에서 건축분야 대졸초임 7만5천불은 제일 낮은 임금이었데요.
그리고 뉴욕에서 혼자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정신병이 생길것 같아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경력분야가 제 사업분야와는 달라 채용하진 않았습니다만,
그 젊은이가 한 얘기가 믿을 만한 내용인가요?

건축분야는 연봉이 낮기로 유명함. 영주권 없으면 쉽게 채용되지 않음. 의심이 가긴 한데 앞으로 미국 경력을 확인하고자 하면 전 직장에서 받은 급여명세서 paystub 를 요구하시면 됩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없다면 연락하면 다시 발급도 해주니까 만약 속일 사람들은 당황하겠죠.

H1B로 경력을 인정 받고 일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에 동부 대도시 지역의 대기업의 경우 대졸 초임이 STEM 분야인 경우 $80,000 이상도 받는걸 보면 월마트에서 H1B로 일했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직종이 각 매장을 다니며 설계/감리 쪽이라면 더 연봉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

New York H1B prevailing wage:
OES/SOC Code:11-9041
OES/SOC Title:Architectural and Engineering Managers
GeoLevel:1
Level 1 Wage:$54.82 hour – $114,026 year
Level 2 Wage:$67.81 hour – $141,045 year
Level 3 Wage:$80.81 hour – $168,085 year
Level 4 Wage:$93.80 hour – $195,104 year
Mean Wage (H-2B):$80.81 hour – $168,085 year

노노노

그건 ‘매니저‘ 연봉입니다.

본인이 분명히 매니저라고 적어 놓았는데, 무슨 뚱딴지 처럼….

>> “Architectural and Engineering Managers”

매니저 말고, 그냥 말단 사원들은 그 절반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고 보면 대충 맞습니다.

뉴욕에서 전 7년 동안 건축 설계를 해왔습니다만…적어도 2011년 제가 학교 졸업했을 때는 (경기가 나쁜 탓도 있겠지만) 4만 5천~5만불 초봉이 아주 흔했습니다. 7만 5천 초봉은 들어본 적 없구요. 하지만 특정 프로그램을 잘 한다던가 능력을 인정 받은 사람이 (한 회사에선 좀 힘들고 이직을 하면) 4년차에 7만 5천 연봉은 꽤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출장이 많으면 사람들이 기피할 만도 해서 그 정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저도 h1b 로 시작했고 세번 트랜스퍼 하고 (작고 큰 회사들) 영주권도 받았는데 의외로 건축 분야에선 흔한 일입니다.

가능하리라 봅니다.
여행해야하는 특성과 Revit.
세금 제하면 적은 금액입니다. 특히 뉴욕에서는요.

여기 답글 다는 사람들은 뭘 알고나 지껄이는지 궁금합니다.
막말로 우리나라에서 펜대나 굴리는 사람들이 노가다 막장일을 어떻게 알길래?
전부다 추측성으로 써재낀걸 보니깐 참 한심합니다.

위의 말한 뭐 월마트 어쩌구 저쩌구 다 개구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학부졸업한 말도 못하는 미니멈 인턴이 진급을 했던지 어떤지 간에 전국 월마트를 돌아다니며 공사를 직접챙기고 있다??

차라리 어디 월마트 캐쉬어 미니멈 받고 일하는 여자가 어느덧 성장해서 거기 매니저가 되었다면 더 현실성이나 있지 (이것도 구라라는것 아시죠?)

추측은 어느 조그만 한국회사에서 매장을 낼때 노가다로 몇개주를 떠돌아 다니면서 일했던 거를 한국회사를 월마트로 바꾸로 여러가지를 구라쳐서 바꾼말입니다.

믿을만한 내용일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Paystubs 확인하면 연봉문제는 해결됩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Walmart회사가 Walmart store나 Distribution Center 프로젝트들로 특성화된 회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은 부족할거라 생각합니다. 4년정도 Revit툴을 사용했다면, Revit Family나 3D Models, 2D Sheets등 프로젝트 관련 파일들 만드는데는 문제가 없어야 하고, Project 전체적인 Process를 인지하고 있다면 괜찮은 Candidate로 보여지는 데요. Subcontractor Contracts, RFI, Change Orders, Schedule Analysis, Quality Control, Shop Drawings, 3D Coordination Meetings등을 수행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원글님 말씀중에 4년동인 미국 전 매장을 다 돌아다녔다고 한다면, Project Manager포지션이 아닌 Revit tool을 이용한 Project Supports기능 중 하나였을거 같은데, 자세한 내용을 안쓰셔서 그 부분은 답변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미국에서 경력사항을 확인하시려면, Resume, Paystubs, Portfolio, Reference Checks정도 하시면 Candidates의 진실성 확인이 가능합니다.

미국이 52개 주라는걸 오늘 처음배우네요…ㅋ

만약에 우간다 대졸자가 한국에 와서 단 몇년만에 연봉 칠팔천 받는다면 믿겠슴?

운좋게 5년전 미국 월마트에 인턴으로 왔다가 ….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네요.

월마트 인턴되기 함들던데…

노노노

한국에서 건축은 '이공계'인데

미국에서 건축은 '예체능계' 쪽에 가깝습니다.

물론 완전 100% 예체능계는 아니고, 이공계/예체능계 양다리 걸쳤다고 보면 됩니다.

즉, 미술 쪽 소양이 필요한 분야라는 말이죠.

물론 건축 세부 분야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겠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건축은 미술 쪽에 가깝다는 말입니다.

————————————————————-

건축 석사 받고, 뉴욕 맨해튼에서 취업하면 대개 초봉 5만 불 내외에서 시작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물가 비싼 뉴욕 맨해튼 이야기입니다.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습니다)

월마트 인턴은 외국인 안뽑습니다
그것도 건축쪽??

Ask him to give you references including his supervisor’s contact.

거짓부렁이네요 딱들어봐도

맨하탄 이름들으면 알만한 건축사무소 다닙니다

저말 거짓말 100% 에요

미국 학사도 없고

자격증도 없고

그렇다고 네이티브 영어를 하는 것도 아니고

노노노..
레퍼런스 첵 꼭 해보세요
전 직장 매니저 레터라도요

별로 의미 없는 질문과 답 들 뿐 이네요. 원글이는 작은 사업을 구상 중인데 (자기 생각에 지잡대인) 영남대 나온 놈이 연봉 7500을 받다가 왔다니까 헷갈리는 거죠. 사업해보았자 집에 그 정도 못 가져가잖아요. 느낌으로도 인터뷰 보고 간 사람이 진실성이 있어보였나봅니다. 그니까 여기까지 와서 질문을 하고 있잖아요. “아 내가 모르는 세상이 있었나?” 머 이런 거죠. 사실 미국 연봉 75000은 지극히 학사출신 연봉으로 정상적인건데 영어 개뿔 못하고, 한인 업체 찾아다니고, 이런 사람들에게 는 힘든 연봉이죠. 더더군다나 뉴욕에 디자이너..건축.. 등등은 워낙에 저임금에 영주권도 안해주는 거 아는 사람들에게는 인정하기 힘들어 이런 답변들이 올라오는거죠.
남들 다 하는대로 우르르 버스타고 내리듯 커리어가 쌓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마도 이 영남대생은 영어가 좀 되었고, 소프트웨어 스킬이 있었던 데가 h1을 서포트해줄 매니저가 있었던 거죠. 사실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에 월마트로 인턴을 갈 생각을 했던 거 자체가 좀 난 놈인거죠. 이주 공사끼고 몇 백씩 써가며 한인업체 인턴갈때 인터넷 서치하면서 회사에 직접 지원하면 j1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을 겁니다.

loner 같은 이런 사람들 많이들 있습니다. 한인들 우르르 몰려다녀서 될 일이 있고 아닐 일이 있어요….

원글자가 소설 쓴거임.

근데 그렇게 여기 현직에서 일하는 분들도 놀라는 인재가 왜 서울에서 님에게 면접을 본다고 합니까? 4년동안 그정도 책임있는 자리에서 경력이 있으면 영주권도 해결했겠구만. 단지 혼자사는게 힘들어서 ? 그것도 뉴욕에서? 그래서 한국에 잡도 없이 무작정 와서 작은 회사에 면접을 본다……이게 말이되나?

미국 경력 15년 정도 되는 현직 건축 디자이너 입니다.
월마트는 직접설계를 하지 않습니다. 미국아니라 한국이라도 대기업 산하에 직접 설계팀을 두는 곳은 없습니다. 계열회사로 설계회사를 운영하고 그곳에 맡기는 경우는 있습니다.

월마트의 경우는 제 지인이 설계를 담당하기 때문에 좀 압니다. 설계는 100% 외주를 주고요. 젊은 분이 월마트 쪽에서 건축일을 하셨다니, 아마 프로젝 매니징을 하셨을것 같습니다. 이 경우 건축사무소와 긴밀히 일하긴 하는데 직접 설계를 하지는 않습니다. 설계안을 검토하고, 수정을 요구하는 식이죠.

월마트 시공팀에서 CM보조 정도를 하신거 같은데, 더구나 뉴욕에서 대기업 시공 경력 4년차 7만5천이면 오히려 낮아 보입니다.
더구나 레빗을 잘 다루었다니 충분히 현실성이 있어 보입니다. 요즘 월마트가 모든 설계에 레빗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걸 아는 사람이 잘 없습니다. 다른 대기업의 경우는 레빗과 같은 BIM 프로그램으로의 전환이 여의치 않아 아직 CAD를 많이들 쓰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주변에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쪽이 많이 있는데 레빗을 아주 잘 다룬다면 7-8만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할 순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