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사 관련 포럼들을 이것저것 읽어보다가, 눈에 띄는 기사가 하나가 있어서 집중해서 보았는데요.
Moxie 1월 설문조사에서 국내 여행시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로 선택된 Southwest Airlines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글을 읽고 제가 이해한 내용들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알고 있어야 할듯한 정보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1. More Non-Stop Destination
이번주 수요일(8일)에 Dallas Love Field Airport(이하 DAL)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도시가 9군데가 더 늘어났습니다.
Columbus(OH), Indianapolis(IN), Memphis(TN), Milwaukee(WI), Panama City(FL), Portland(OR), Sacramento(CA), San Jose(CA), Seattle(WA)
이렇게 9개의 도시가 새로운 직항 Destination으로 추가되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11일)에는 Charleston, SC으로도 Weekly Nonstop Service가 추가 된다고 합니다.Southwest Airlines의 관계자에 의하면, 2015년 가을이 오기전에 50개의 논스탑 Destination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하더군요.
실제로 요즘 공항에 가보면, Southwest 타시는 분들 정말 많이 있더라구요. 점점 더 항공사가 거대해지고 있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2. Southwest Airline은~~
Dallas, TX에 Headquarter를 두고 있는, 1967년 3월 16일에 설립된 항공사입니다. 생각보다 오래되었네요.3. Dallas Love Field Airport
달라스에 본사가 있어서, DAL 공항이 메인 공항입니다.
좀 더 깊게 검색해 보니, Southwest 항공과 DAL 공항에 관련된 얘기들도 몇가지가 재미있는게 있던데요.
DAL공항은 현재 20개의 게이트가 있습니다. (공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자면, 향후 5년간은 확장계획이 없다고 하는군요)그동안 20개의 게이트를 Southwest, Delta, United, Virgin America 외에 작은 항공사들이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이 구조가 2015년에 일부 바뀌었고, 7월달까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최근에 SW는 DAL에서 두개의 게이트를 더 얻었습니다.
United로부터 서브리스 형식으로 일어나게 된 일인데요.
이렇게 되면서, DAL 공항에 있던 United의 Operation은 Dallas Fort Worth Airport(이하 DFW)로 이동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그러면, DAL공항에서 델타의 향방은 어떨까요?
현재 델타 항공의 ATL-DAL 구간은, 토요일을 제외한 일주일 내내 하루에 5번의 논스탑 비행기가 운항을 합니다. (토요일은 2번)
3월 말 현재 델타는 DAL 출발로 매일 46개의 비행기를 델타 허브도시로 운항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결국에 델타도 United와 더불어 DAL에서는 Southwest에게 밀려나가게 되었네요.
20마일도 채 안 떨어진 DFW로 움직이게 됩니다.2015년 7월 6일이되면 DAL공항은 다음과 같이 됩니다.
Southwest Airlines – 게이트 18개를 독점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18개의 게이트에서 하루에 180개의 비행기가 출발하게 됩니다.
Delta Airlines – 모든 Operation을 DFW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United Airlines – 벌써 DFW로 옮겼구요.
Virgin America Airlines – 게이트 2개를 이용해, 하루에 20개의 비행기가 출발합니다.이렇게 하루하루 Southwest Airlines이 커지고 있습니다. Southwest 항공사 직원의 말은 인용하자면,
“2015년 7월~8월경에는 하루에 3,800대의 SW 비행기가 운항을 하게 된다. 이는 회사 설립후에 가장 많은 기록으로 남을것이다”참, 이번주에 SW 공홈에서 볼 수 있는 좋은 딜이 있는 링크 하나 걸어드립니다. (우리는 UR 옮겨서 타는거 알고 계시죠?ㅋ)
https://www.southwest.com/html/promotions/international-sale-150407.html?clk=HOMEPOLO3WNINTL150407그러면 Moxie는 왜 SW를 안좋아 하는가~~
작년에 몇번 탔었는데, 그러면서 느낀것들이…
첫째로, 일등석 좌석이 없어서, 업그레이드가 될 수가 없습니다.
둘째로, 자리 지정없이 체크인 순서대로 번호표지판에 줄 서있다가, 탑승하는게 맘에 만들어요.
혹시 A+ 까지 되어서, 항상 앞에 탄다면 이것은 해결 될 수도 있긴 한데. 그렇게 편하지는 않습니다.
셋째로, 지정좌석이 없기에 일어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좌석 배치는 B737이라서 3-3의 구조입니다.)
저는 그때 아마도 B 09정도로 탑승을 했는데, 일찌감치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회사원인것 같은) 백인아저씨가 보이더라구요. 그 아저씨 옆에 흑인 아주머니가 남자아이를 데리고 옆자리 두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랬더니, 이 백인아저씨가 인상을 쓰더니, 가방을 들고 다른자리로 옮겨가더라구요. 흑인아주머니와 아이가 뭐 잘못한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저씨는 옮겨가더라구요. 순간, 흑인 아주머니의 얼굴이 일그러집니다. 개개인이 지정좌석이 있었다면, 이런일이 없었겠지요. 아주 심한 상황이 아니면, 정해진 좌석으로 그냥 여행을 합니다. 솔직히 이 경험이 저를 Southwest와 더 멀게 만들었습니다.저도 그렇습니다. 갑자기 스탠바이로 델타 DFW-ATL을 타야하는 일이 있어서 비행기 안에 들어갔더니 가운데 자리.
오른쪽엔 300파운드짜리 아저씨. 왼쪽엔 350파운드짜리 아주머니와 그에 안겨있는 아기.
2시간 오면서, Seat Belt 안매고 그냥 왔었습니다. 어차피 두명사이에 몸이 끼워져서, 벨트를 안매어도 몸이 안 움직이더군요.
지정 좌석이 있으면 할 수 없지만, 이렇게 되는게 SW에서 쓰는 방법보다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더 좋은것 같습니다.오늘은 Southwest 항공사의 최근 뉴스와, 달라스 공항에서의 이야기와, Moxie의 SW 경험기를 써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