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대학원에서는 학비보조 안해주나요?

  • #3375704
    become 63.***.48.205 3900

    미국 대학원 진학을 타진하는 분들의 문의글이 꾸준히 올라옵니다.

    매우 이상한게 미국 대학원 진학시 학비보조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예전에는 학비 생활비 보조 안받고 미국 대학원 유학가는건 팔불출이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보조를 받아도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한국에서 돈을 가져가야 하니 역시 돈없는 집이면 유학이 힘들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유학 타진하는 글들 보면 혼란스럽습니다.

    흙수저라서 미국 대학원 진학이 어렵다거나 학비가 싼 대학원을 찾는다거나 하는 내용이네요.

    재정보조를 받을 자격이 안되는 사람들이 유학을 타진하는거라고 처음엔 생각했었는데, 최근에는 대학쪽에서 재정보조를 대폭 삭감했는데도 제가 옛날 생각만 하고 있었던게 아니냐 싶네요.

    솔직히 아주 최근의 미국 대학원 사정에 대해서 잘 모르기는 합니다.

    진실이 무엇인가요?

    • CS 73.***.166.92

      STEM 박사는 풀펀딩(학비+생활비) 안받고가면 호구입니다.
      석사는 교수마다 천차만별입니다. 펀딩남아도는 교수들은 석사도 풀펀딩해주는 경우도 있고, 대다수의 경우는 석사는 펀딩받기 어렵습니다.

    • ㅇㅇ 218.***.103.49

      박사는 펀딩 받고 가는게 맞고, 석사를 가려는 사람들이 펀딩이 없는 프로그램도 많아서 재정 고민을 하는 거죠. 석사하고 취업하려는 사람들이니 돈 내고라도 석사하고 미국 취업으로 그 비용을 만회하는 거고요.

    • ㅌㅌ 166.***.8.115

      학교마다 과마다 달라요. 제가 나온 학교는 석사라도 학과에 RA,나 TA를 줄 펀드가 있어야 학생을 뽑았습니다. 즉 자기 돈 들고 와서 다니는 걸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 Chu 47.***.36.151

      여전히 비슷합니다. 석사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잘 받아야 생활비 정도 풀펀드는 없고, STEM 박사는 풀펀딩이 기본이고요.

    • 석사는 없고요. 50.***.222.101

      보통 석사는 없고요.

      박사는 풀펀딩 (학비+생활비) 받고 갑니다.

      연구석사들 같은 경우는 퍼포먼스, 교수 펀딩 상황, 아니면 박사로의 진학을 약속한 상태면 펀딩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싱글 남성 가준으로 박사 풀펀딩이면 충분히 먹고 살만합니다.

    • ㅇㅇ 174.***.0.48

      윗분 말대로 석사는 돈 때려박고, 박사는 학비면제에 stipend도 나오지만 대도시로 갈수록 생활비가 비싸다보니 돈 때려박울수 밖에요. 제가 박사할때만 해도 월2천불씩 받았는데, 가족 데리고 오면 매우 부족하여 대략 한달에 천오백불씩 더 박았으요.

    • 검사 73.***.145.22

      학부생 숫자가 적지 않은 전공인데 학교에 박사 과정은 거의 없고 주로 석사까지 있는 소위 “낮은 순위”의 학교는 오히려 석사생이 TA로 tuition waiver에 stipend 받습니다. 좋은 학교일수록 석사는 그런 기회가 적고 펀딩은 박사 과정 학생들이 먼저 받지요. 석사라도 academic degree program으로 할 경우 교수 잘 만나면 RA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쉽진 않습니다.

      옛날에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박사 유학 나오는게 대학원 유학의 주였던 때는 거의 모두 assistantship을 받았고, 요즘도 그런 사람들은 마찬가지로 받습니다.

    • 수퍼스윗 184.***.6.171

      맞아요. 유학 유보 학교를 (자기도 자세히 이해하지 못하는 기준으로 매긴) 순위에 기반하여 파악하고,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으로 가면 무조건 모든게 가장 좋을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주로 석사까지 주는 학교에 석사생 펀딩 기회가 더 많을 때가 있어요. 이런 학교들은 순위가 높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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