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국 삶이 항상 긴장의 연속일까…

  • #2919552
    d 108.***.204.90 3406

    1. 지금 직장을 잘다녀도..언제 짤릴지 모른다는 불안감..
    2. 만약 짤리면..잡을 못잡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3. 내가 하는 직업 분야가..앞으로…어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4. 미국에서 영어가 안되서.. 미국직장에서 적응하지 못할까 하는 불안감…

    항상 위 네가지는 미국 살면서 세월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불안감이네여..몬가 항상 찝찝하면서 삶이 개운 하지 않는 느낌…나만 느끼나여? 여러분도 그런 느낌 안드세여??

    • 70.***.138.61

      길가다 돌멩이에 걸려서 넘어져서 코가 깨질것 같은 걱정
      차타고 가다가 정면 충돌할 걱정
      밥먹다 목에 걸려 숨못쉬어 죽을 걱정

      에 저도 걱정이 무지 많습니다

    • am 204.***.232.1

      다 비슷한 고민이네요..
      그렇지만 이렇게 살고 있잖아요..지나친 걱정은 건강에 헤롭지요.
      해결 안될 걱정은 미리 접는게 좋을 거 같아요. 부족한것은 노력해서 채우고요.

      인생에서 뭐 완벽한게 있나요 ? 내일일도 모르는데요…
      그냥 기쁘고 행복하게 지금 이순간을 감사하게 즐기는것. 그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것 아닌가요 ?

    • agree 155.***.34.13

      제목을 보는 순간…너무 동감을 합니다. 특히 4번…전 회계법인 빅4중 하나에 다니는데….매일 긴장을 해서…몸이 아플정도네요..이러다 제명까지 살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클라이언트랑 계속 만나고 매니져 파트너한테 설명하고…어떤 클라이언트는 저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하기도하고…저는 항상 이 모든 문제를 영어 탓으로 돌리면서 살고 있는데…이 역시 제가 노력을 더해야 하는 부분인거 같네요. 왠지 모르게 자꾸 자격지심이란게 생기는거 같습니다. 매사에 부정적이되고…이제 3년되가는데 다른 회사로 옮긴다고 모가 달라질까 하는 생각때문에 옮기지도 못하겠네요…

    • 00 67.***.189.139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천성이란게 있다지요 ?
      흔히 하는 이야기로 물이 반 컵이 있으면,,
      아직 많이 남았네 하는 사람과
      이렇게 많이 없어젔나 하는 사람이 있다지요 ?
      .
      긍정이냐 ? 부정이냐의 차이 일수도 있겠지요 ?
      .
      전에 직장 생활을 할 때.
      들어 간지 얼마 안되서 Manager가 되었는데,
      뭔 놈의 회의가 매주 월요일에.
      모두 18명이 참석하는 회의 였는데,
      아침 부터 가슴이 벌렁 거리고.. 얼굴이 다 하예지기도 하는 스트레스.
      회의 할 의제를 공동으로 쓰는 컴퓨터에 올려야 하는데,
      난 그 당시 패스워드도 모르는 사람.
      집에 있는 컴으로, 겨우 열어서 e-mail만 쓸줄 아는데, ㅡㅡ 그것도 한글로만,
      영어로 쓰는 건 꿈도 못 꾸고 ……..
      내 할일만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려 놓으면 ( sales and marketing )
      말 안 해도 실적이 있으니 인정을 해주는 바람에
      회의 때 말 안해도 인정을 ..
      .
      걱정거리를 미리 땡겨서 생각하는 분들 !
      그럴수 있지만.
      자기 자신을 좀 더 사랑해서 안정감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시기를 바람니다.
      .
      지구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돌고 있는지 아시나요 ?
      엄청 빠르게 도는 지구에서도 안 떨어지고 잘 살고 있는데,,
      뭔 걱정들을 하시나요 ?

    • kbkim 97.***.9.225

      그렇게 살다가 하루 하루 공들인 것의 결실이
      바로 오늘 출근하며 흥얼대고,점심에 뭐 먹지?
      클라이언트들 중국인 월남인 일본인 멕시컨도
      영어로 통하고 ,저녁에는 만인의 언어,볼륨댄스장에서
      운동삼아 배운지 어연듯 3년,첫 발은 어렵고 뛰뚱거리는것,
      지금 고통도 내 인생에 양념이 되니,힘들 내셔요!!!

    • 이제는 쭉~gogo 47.***.38.153

      미국 삶에서만 느끼는 것이 아닌 한국 친구들도 늘 불안해 하며 살더군요..
      30년 가까이 S케이건설에 다니며 열정을 불태우던 친구가 2달 후면 그만 둬야 한다고 톡이 왔더군요.. 작은애는 아직 고등학생인데.. 밤 잠을 못자고 고민을 한다네요.. 직장을 다니던 장사를 하던 그 긴장은 숨쉬는 것과 같이 늘 따라 다니는 게 삶이 아닐지요.. 거의 모든 가장들이 동일하게 느끼는 어려움이니 너무 상심 마시길…

    • 한국은 64.***.1.68

      한국은 직장인들 어떤거여?? 정말 헬조선인가여??

      미국도 이리 힘든데…… 한국 직장인들?? 대답좀해보아요..

      말 잘통하고 일하라면 까면되고.. 적당히 상사한테 아부하고 후배한테 잘하고… 그렇게 어렵나요? 살기??

    • 프로그래머 73.***.6.136

      전 종종 저녁에 내일 회사가서 뭐 할까하는 생각으로 설래는 맘이고 어떨땐 내일이 기다려 지기도 합니다. 출근시간이 즐겁습니다. 늦은 아침시간에 제가 다니는 프리웨이는 한산합니다. 스포츠카를 몰고 출근길에 드라이빙하는 시간을 즐깁니다. 회사에선 어느정도 일을 제가 골라서 하는데 그 재미도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회사에서 어느정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짤릴 위험은 없습니다. 일부 운이 좋은 사람들같이 요즘 잘나가는 큰 회사들에 들어가서 30만불이상 연봉받는건 아니지만 20만불 이상 연봉으로 살기 힘들다는 베이지역에서 편하고 여유롭게 삽니다. 어느정도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 백병전 209.***.52.48

      걱정을 한들 뭐가 달라지나? 뭔가 발전적인 것을 얻을 수 없다면 걱정은 쓸데 없습니다.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나요? 네 있습니다. 인생이 망가질 확율도 있나요? 아 물론이죠.

      그래서 두렵고 불안해 미치겠나요? 확실한 해결책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당장 죽어버리면
      깨끗하게 해결되지요? 그런데 정말 당장 죽고 싶습니까? 인생에 고난과 불안함만 있고
      즐거움과 의미가 없다면 그냥 죽는게 논리적 선택입니다.

      지금 죽기 싫다면, 삶에 뭔가 살아볼 건덕지가 있는거지요. 불평하지 말고 감사하게 삽시다.

    • AA2 12.***.77.2

      전 아직 영주권도 없이 5년째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영주권 시작은 3년전에 했는데 그 동안 HR manager가 3번, 회사 변호사가 2번 바뀌었네요.
      바뀔때마다 영주권 진행은 리셋되고…
      회사도 그닥 안정적이지도 않고 매년 올해는 버틸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네요.

    • 신세계 172.***.43.31

      평생직장은 없답니다 실적 떨어지면 구조조정 퇴. 선진은 평균8번 옮긴답니다 .이영권 박사 성공학 강의.법륜스님의 하루 꼭 들어보세요 yddeared@ gmail.com

    • gogogo 108.***.19.3

      1,2,4번 불안감 동감합니다. 미국회사도 다녀보고, 한국계회사도 다녀봤는데, 답이 없네요. 앞으로 미국계 회사를 타겟으로 옮길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미국회사에 다닐동안은 피할수 없는 불안감인거 같습니다.

    • 오미 208.***.203.11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시민권을 받고 와이프가 정신 차리고 이제 잡을 얻어서 약간은 좀 안심이 되지만 미국온지는 벌써 15년이 되었네요 ㅋ

    • hum~ 175.***.239.124

      비록 많이는 아니지만 겪었고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비슷한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40만 되면 오라는데도 없고 불러주는데도 없습니다. 그저 어린사람들만 찾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에서 나이먹으면 오래 일하기 어렵습니다. 어느나라에서 살던지 고민과 삶에 대한 걱정을 하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공무원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는이상 모두 똑같은 고민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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