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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잡오퍼가 꽤나 왔습니다.
하나는 하와이고 하나는 플로리다 올랜도 입니다. 다른곳도 있지만 저와 제 와잎이 추운곳을 싫어해서 위 두곳 중에 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봉도 비슷해서 하와이쪽이 세후 월 500불정도 더주는 차이입니다.(아마 렌트비에 보태라고 조금더 주는 느낌입니다.)
애가 킨더 하나있고요.날씨는 일단 둘다 겨울에 안추우니 오케인데, 사실 저는 서비스업쪽이라 하와이쪽이 클라이언트에 아시안이 많고, 애도 학교생활할때 인종차별 걱정없으니 좋을 거 같은데, 아무래도 와이프는 생활을 하는 입장이라 하와이는 일단 500불을 렌트비에 얻는다고 해도 너무 집이 좁고 오래된 것들이 많고, 또 물가자체가 높다고 해서 올랜도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사실 부모님이 한국에 계셔서 일년에 1번갈까 말까지만 한국이랑 가까운것도 하와이가 선호되는 이유중하나고요.
플로리다 올랜도와 비교했을때 금전적으로 빠듯하더라고 하와이를 선택할만한 장점이 있을까요?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한마디씩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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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추천합니다.
거기에 휴가로 아니면 가볼 기회가 없는데 그렇게 직장이 되는거면 이번 기회에 3 ~4 년 살아본다 하고 결정하세요. 하와이가 여러가지로 가족들과 할수있는게 많아서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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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본토에 남아있는게 좋은데 물가 비싸고, 경력상 별로고, 고립된 생활, 취약한 교육환경 등등 하와이 단점만 보이네요. 한국가깝다고 선택하기엔 잃는게 넘 많아 보여요. 파라다이스는 여행가는 곳이지 살러가면 캐스트어웨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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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에 계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와이로 가시면 결국에 다시 본토로 오고싶은 생각 드실겁니다. 그리고 겨울 때문에 올랜도 선택하신거면, 엘에이 쪽 잡 알아보시는것도 방법입니다. 물가는 연봉이 맞춰주면 살 수 있습니다. 행복한 고민 중이시네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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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본인 생각대로 결정하면 돼지 무슨 돼지같은 질문인가. 이런 결정은 객관성보단 주관적이다 어차피.
그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난 백퍼 하와이 선택할거지만
이 내 결정이 너한테 무슨 의미가 있는데?????? -
이미 니 질문에 선택에필요한 객관적 상황과 주관적 상황이 다 나타나있다. 주관적 결정은 결정을 더 강하게 밀어부치는 쪽으로 따라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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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가면 애들은 무조건 사립 보내야 한다던데요 (다만, 사립 학비가 캘리, 뉴욕 등에 비해서는 조금 싸다고 합니다). 그 부분 비용도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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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교육환경 정말 않좋습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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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킨더인데 교육환경이 무슨상관인가요. 자연환경이 더 중요하겠네요. 하와이 직장으로 옮기면 뭐 거기가 평생직장된답니까? 한국도아니고 미국에선 5-6년이년 회사 또 옮길텐데 무슨…당연히 하와이 같네요. 오히려 아이가 어리니깐 더 하와이 좋을것같아요. 나중에 진짜 교육필요한 중고생되면 학군좋은데로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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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가 인종차별면에서는 낫지만 올랜도도 나쁘지는 않죠
윗분멀씀대로 본토를 떠나면 다시 돌아오기도 힘들고 본토를 사수하는게 낫긴 한데…
솔직히 와이프 눈치보면서 직장을 잡을수는 없죠
와이프더러 나가서 일 하라고 하세요
그러면 그런 불편불만이 사라질겁니다 -
올랜도가 더 괜찮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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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은 가장이고 외벌이로써 올란도가 났다고 판단되시면 올란도로 가셔야죠. 집에서 전업주부 생활하는 와이프 의견은 그닥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와이가 거리상으로 짧아서 비행시간이 뭐 엄청 짧아 질 것 같지만 미국 본토에서 북극노선 타고 가면 길어야 3~4시간 차이 입니다. 일단 비행기 운행도 주3회 밖에 없고 성수기때는 뭐 비행기값이 어마어마 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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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5년 살다가 본토에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와이 물가가 어마무시해서 올란도와 생활 수준 차이는 많이 날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우리아이들이 하와이에서 킨더, 초등학교까지 다녔던 것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와이가 중학교부터는 공립 학교 교육이 심각해서 사립을 보내셔야 하는 게 맞습니다. ) 아름다운 자연에서 맘껏 뛰놀며 인종차별없이 지냈던 건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하와이에 살 수 있게 해 줬던 것에 대해 아빠에게 고맙다고 자주 말을 합니다.하와이에서 아이 초등까지 사신 후 본토로 올 계획하셔서 준비하시면 좋을 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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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한국 비행거리에 맞춰서 직장/살곳 정하는 사람들이 있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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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주민인데요, 플로리다는 우선 state income tax가 없습니다. 그리고 집값은 오스틴보다 싼데, property tax는 시가의 1%정도밖에 안합니다. sales tax는 6.5%~7% 근처. 대체 플로리다는 뭐로 돈버나할 정도로 주 세금이 낮습니다. 기름값도 전미 최저수준이고 전반적으로 물가가 쌉니다. 그래서 하와이와 연봉이 비슷하다면 무조건 올랜도 win입니다.
이번에 올랜도 공항 터미널 C 확장하고 있고, 여기에 곧 서울 직항 생긴다는 소문이 많습니다. 한국인포함 동양인은 별로 없고요. 아시아 인구 5%정도. H-Mart 내년에 오픈하고. 회사위치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자녀 학군 따지면 Oviedo나 Lake Nona에 많이 추천들 합니다. Winter Park나 Windermere는 비버리힐즈급 고급주택가지역이고. 여기있으면 아무래도 디즈니월드 관광이 메인인 도시니까 갈데는 많아요. 주위 탬파, 마이애미, 키웨스트도 쉽게 갈수 있고, 카리브 크루즈 가기도 쉽고. 더 궁금한거 있으면 여기에 댓글로 주세요. 올랜도 오시는거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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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인구는 고사하고 한국인 인구도 플로리다 통틀어서 없는데 (아주 길게 뻗은 땅은 일단 고려안하더라도)
난데없이 한국직항 괴소문의 근거는 뭔가요? 한국에서 디즈니버러 관광객이 그다지 많을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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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인생의 마지막 직장 선택 하는거 아니자나요? 제 어드바이스는 Happy wife, happy life 입니다. 직장이야 옮기면 되고 사는곳이야 맘에 안들면 이사가면 되지만 화나 있는 와이프는 방법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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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가지고 화낼 와이프라면 이혼해버리지, 참 피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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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휴지에 자물쇠가 잠겨있는 거 보신 적 있나요? 본토 살다가 하와이 가서 처음 목격했습니다. 하와이에서 원주민 영어밖에 안 들리던데요… 혹시 가 보신 적 없다면, 일주일이라도 다녀와보시면 확 느껴지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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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와이프가 화난 정도는 아니고요 ㅎㅎ 같이 고민중인거죠. 일단 올랜도로 진행해보려합니다 안되면 하와이로 가야겠네요 앞으로도 주기벅으로 댓글 확인할테니 의견있으신 분들은 잠깐 시간내셔서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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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도 때도 없는 스콜? 진짜 짜증납니다. 시간별로 따박따박 예보에 맞게 생활하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느닷없이 내리는 비…무지개 시도 때도 없이 볼 수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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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인생이 묻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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