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 후 이직 시점 기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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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Me 173.***.47.166 1518

    과거 지원한 회사에서 인터뷰 요청이 와 오퍼를 받은 상태입니다 좀 갑작스럽고 생각지 못한 상황인데 진행이 빨라(인터뷰 프로세스 2주) 이직 시점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한 상황입니다.. 지금 프로젝트 마무리, 다른 계획등 연말에 플랜이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미래에 지원할 생각도 있어서 거절하지 못하고 인터뷰를 보았는데 최종 합격한 상황)

    오퍼 레터가 와서 응답까지는 2주 정도 유예기간이 남는데
    이후 보통 회사 시작 날짜를 최대한 미룬다면 보통 언제까지 미룰수 있는지 감이 안 잡힙니다. 여러 사정으로 내년 1월부터 움직이고 싶은데 오퍼 홀딩을 3개월 이상 유예하는 경우가 있는지 여쭤봅니다.

    • MeMe 173.***.47.166

      뭐가 불편하세요?

    • qwerty 158.***.1.28

      예전에 저도 회사 옮길 때 그런 고민했었습니다. 내가 지금 옮기면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다른 계획 등은 어떻게 될까, 너무 폐를 끼치는 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특히나 그 때는 작은 회사여서 지금 내가 빠지고 나면 당장 맡을 사람도 없을 때 였습니다.
      그런데 내가 빠져도 회사는 굴러 갑니다. 이런 고민은 옆에 잘 아는 한국 분과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는데 그러더군요. 이제 네 보스는 여기 사람이 아니라 옮겨 가는 그 회사 매니저다, 그 사람에게 잘 보여야지 떠나는 여기 매니저에게 잘 보일 이유가 하나도 없다… 라고 조언해 주시더군요.
      그 말이 맞습니다. 이제 님이 충성(?)해야 할 대상은 옮겨갈 회사 매니저이니 지금 떠나려는 회사가 아닙니다. 그냥 burning the bridge 하지 않는 선에서 정리하시고 그 쪽 회사에 join 하시면 됩니다.

    • j 17.***.117.173

      relocation을 해야하면 3개월 이상 미루는 경우는 많습니다. 만약 없다면 1달 정도? 하지만 본인 사정이 있다면 3개월 정도 미루는 것은 별 문제 없지 않을까요? Hiring manager와 잘 얘기하면 별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 nma 134.***.220.36

      그냥 이것만 생각하면됩니다.

      회사가 어려워지면 사람을 짜릅니다… 사람이 어려워지면 회사는 모른척합니다 ㅋㅋㅋ

    • 유학 47.***.229.185

      뭐하자는 건지요?
      인터뷰를 하면 당장 몇주안에 이직가능하다는거 인지 못하시나요?
      1월요?
      3개월 후?
      가고싶은 회사였다면 몇주정도 후 이직하고
      아니면 집어 치우세요.
      그리고,
      아무도 회사에서는 당신의 앞날 걱정 안합니다.
      근데,
      원글님은 회사를 걱정하시네요
      회사가 lay off 를 결정하면
      아무생각 없이 냉정하게 원글님 책상을 뺍니다.
      정신차리세요

    • MeMe 173.***.47.166

      항상 느끼지만 다들 말이 험악하셔서
      요지는 앞으로 가는 회사에 집중하자는 말씀이신것 같네요
      3개월 미루고 싶은 이유는 relocation + compensation 이 엮여있는 상황이라 그렇습니다 아무튼 잘 고민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kim 192.***.55.52

        여러번 옮겨본 사람입니다,
        경험상 규모가 있는 회사는 내부적으로 인력조정이 가능하므로 3개월이 아니라 6개월 까지도 조정해 줍니다.
        작은 회사들은 무조건 빨리 조인하라고 하고 많아야 2-3달 가능합니다.

        재미 있는건 2달이든 3달이든 늦게 조인할수밖에 없는 이유인데, 이유를 잘 설명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프로젝트 때문에 — 이건 이유가 안되구요
        연말 보너스가 걸려있고 그게 12월 말까지 재직해야 가능 — 말되는 이유이고 새회사에서 정말 급하면 그돈을 주고 빨리 오라고 합니다.
        Compensation – 이것도 합당한 이유이고, 연봉 협상이 되기전까지는 정식 오퍼 사인이 안된것이므로, 이걸로 시간을 1-2달 끌어도 됩니다 (경험담)

        이사 – 이부분은 새회사에서 대부분 돈으로 해결해 줍니다, 혹 렌트가 3달 남았다면 그것도 좋은 사유가 됩니다.

        제 경험중의 한번은 CA 에서 타주로 가는 경우였는데, 연봉이 좀 깍여서 협상에 한달, 그래도 맘에 안들어서 가능한 전회사에 붙어 있을까 고민하느라고 오퍼에 3달후 가는걸로 했었습니다. 일단 그렇게 사인하고나면 출근일까지는 아무도 찾지 않습니다.
        맘이 떠난 전회사는 노력해도 안되는 거였죠, 보스가 또라이라서 그냥 적당히 개기다가 조금 놀다가 조인했습니다.

    • 67.***.250.122

      실수로 지워졌는데 … 다시 올립니다.

      우선 본인이 좀 더 남겠다는게 지금 회사에 남은 프로잭트등을 끝내주고 싶다 하는거지만 별로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나가기로 결정했으면 정해진 기간동안 열심히 정리해서 잘 넘기고 가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여기서 시작 날짜를 미루는것을 물었는데 앞으로 갈 회사와 이야기를 직접 해보라는겁니다. 개인 사정으로 늦추는 경우는 봤지만 현재회사 일 마무리 한다는 이유는 별로 도움이 안될겁니다.

    • m 40.***.141.174

      ㅋㅋ어처구니 없네 여기 들어오는 사람들이 도움주고 받을려고 들어오는 건데,물어볼 수도 있는거지.. 님 너무 나가셨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