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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오퍼를 받았습니다.
몇달동안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맘 고생도 많았는데요. 오늘 정규직 오퍼를 written offer로 HR과 미팅을 통해 받았습니다.문제는 연봉인데요. 제가 미국에서 구한 첫 직장이다 보니 몇달전에 계약직으로 적은 급여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정규직으로 일하면 좀 더 받을수 있을 줄 알았는데, 계약직때와 동일한 급여를 준다고 오퍼에 써있네요. (급여는 시간단위로 계산됩니다.)힘들게 구한 직장이니 그냥 적어도 accept할까 생각이 들다가도, 적은돈으로 힘들게 일하려니 마음이 편치 않네요.
여기 게시판에 카운터 오퍼 관련된 글들이 있긴한데, 좀 다른 점은 저의 경우 written offer를 받기 전에 전혀 구두로 급여에 대한 언급없이 갑자기 written offer를 주었다는 점입니다.
여기 글중에는 이미 written offer를 받은 뒤에는 네고를 하는 것이 힘들다고 하는데, 저와 같은 경우 급여 네고를 하는 것이 괜찮을까요? 괜히 욕심부리다가 오퍼가 취소 될까 걱정 됩니다.같은 부서에 전에 비슷한 업무/직위에 있다가 얼마전 나간 사람은 제가 받는 것보다 50%를 더 받았다고 얘기하던데, 이를 언급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겠죠? 저는 25%정도 올려달라고 하고 싶은데, 너무 큰 욕심인가요? 퍼센트로 보니까 크게 느껴지는데, 연봉수준이 좀 낮아서, 실제로 그리 큰 금액은 아닙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