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를 거절했는데 매니져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 #162415
    개발자 66.***.86.2 6305
    오퍼는 첫 오퍼로 HR에서 온것이였고요,

    베이스 셀러리를 현재보다 낮게 잡은 대신에(약 4000불 정도)

    5000불 사인업 보너스를 제시했었습니다..

     

    제가 이 오퍼를 거절한 이유는 휴가가 너무 적어서였고

    (지금은 19일인데, 이곳은 10일입니다.. 크리스마스 담날, 추수 감사절 담날 이런날도 다 내 휴가를 사용해서 쉬어야 되는 거고요)

    이유도 그렇게 적어서 줬습니다..  휴가 날짜는 Non negotiable한것을 내가 알고 있고 충분히 이해가 간다. 이런식으로.. 오퍼거절이 제 개인적인 상황의 문제임을 제시했는데(애들이 너무 어리다..)

     

    또 말 않한 이유로는 회사 분위기가 상당히 보수적인거 같아서(회사는 운송업체 F*d*x 입니다), 그것도 깨름직하고

    제가 지금 작은 회사에 있어서 베이스 셀러리가 높은 편이긴 한데

    (benefit이 않좋거든요)

    그래도 그거 깍아먹는것도 않좋아 보이고요..

    그런데 이런 문제들을 이야기 하지는 않았습니다..

     

    왜,

    Hiring Manager가 저와 이야기 하자는 걸까요?

    이런게 Standard Prodecure 인가요?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몇개월전에 다른 회사에서도 오퍼를 거절한적 있는데

    거기도 큰 은행이였고,

    HR에서  메니져가 저랑 이야기 하고 싶어한다고 그래서

    단칼에 거절한적이 있습니다..

     

    제가 거절할때 좀 정치적으로 거절을 못하는 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거절하는게 서로 상처(?) 않받는 길인지,

    아무래도 방법을 알아야 될것 같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거나, 아이디어 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굽신 굽신..)

     

     
    • 206.***.32.194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밑져야 본전인데 한번 얘기해 보시죠.
      더 좋은 오퍼 줄수도 있잖아요.

    • ISP 12.***.168.229

      아마도 말로만 듣던 대단한 내공의 소유자 인듯 싶습니다.

      본인이 자신감도 있으시고, 실력도 있으신분 같습니다.

      매니저들이 직접 얘기 하자는건, 어떻게 하면 올 수 있겠느냐에 관한 내용 일겁니다.

      님이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으시면, 거하게 불러 보는것도 괜찮습니다.

      아마도 매니져가 여력이 된다면, 님이 원하는 거 다 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싸인업 보너스야 말도 안되는 소리이고, 샐러리 당연히 지금보다 25% 까지는 아무렇지 않게

      더 부를수 있고 (회사 싸이즈 이딴 소리 하려고 매니져가 얘기 하려 하는건 아니겠지요)

      휴가도 충분히 얘기 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샐러리 대략 40% 정도 올려 받고 옮긴 적도 있고 (이건 잡의 성격이 조금 달라 졌으니 가능 했다 봅니다만), 샐러리 네고가 안되서 베케이션만 한주 더 받고 옮겨 본적도 있습니다.

      다 네고 가능 합니다.

      한번 얘기 하면서 질러 보시지요.

      사족으로 지난번에 금융쪽 어떤일이였는지 모르지만, 하이어링 매니져가 얘기 하자고 했을때에

      크게 질러 보지 그러셨어요. 그랬으면 아마도 다음번에 옮기실때 아주 좋은 조건 이셨을지도 모르는데.

    • 그냥 옮긴이 15.***.153.76

      헉.. 저는 원글님과 같은 조건으로 오퍼가 왔는데,
      현 베이스 셀러리 3천불 삭감, 대신 사이닝 보너스 6천불 제시, 휴가 꼴랑 10일..
      뭐 자기네 쿼터 마감이라고 하면서, 네고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전 직장의 매니져가 하도 x 같아서 그냥 어셉했습니다.
      또한 새로 옮기는 직장의 네임벨류도 있었구요..
      다른 분들은 네고도 잘하시던데, 저는 여지껏 네고해서 먹힌적이 없었네요. 물론 오퍼 날릴 생각으로 베짱 튀기지도 못했지만요..

    • 글 작성자 66.***.86.2

      네고를 할생각은 거의 없다고 봐야 되는데,

      왜냐면 이미 이 Postion에 책정된 베이스 셀러리 6000불 초과했습니다.
      그렇다는건 HR쪽에서 말해줬고요..

      제가 휴가만을 언급했기 때문에,
      조정을 하겠다고 나올거 같은데..

      사실 Hiring Manager가 직접 이 메일을 보내와서
      씹을 수도 없고 해서 낼 이야기 하자고 벌써 메일 보냈는데..

      뭐라고 하든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또 Reject를 메일로 줘도 괞찮을까요??

      • ISP 72.***.141.205

        지르세요.

        어차피 지금 상황은 님이 갑인 상황같고, 그쪽이 아쉬운데

        갈맘 없으시면, 그냥 지르세요. 매니져가 정말 필요하고 얘 아님 안되겠다

        하면 베이스에서 6000초과가 문제가 아니라, 원래 구하려던 그래이드에서

        한두개 정도는 쉽게 올려서 오퍼 다시 줄 수 있습니다.

        마구마구 지르시길.

        • 글 작성자 66.***.86.2

          만일 질렀다가 그쪽에사 받아준다고 했는데요
          안가면요??

          제가 이 지역에서 다른 회사에 자리를 알아보다 보니
          그나마 정규직으로 자리나는 데가 몇군데 없더라고요..

          지금은 안가더라도
          한 몇년 있으면 직급을 올려서 갈수도 있는거고
          해서 서로 얼굴 붉히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제가 그냥 Sr. Developer인데
          연봉 무지 세게 부르는건 아닌거 같아서
          지금도 온라인으로 조사한 샐러리보다
          약 15K정도가 높은 베이스 샐러리거든요..

          에 또,
          연봉 왕창 받고 들어갔다가
          금방 짤릴거 같기도 하고(아~~이놈의 소심 모드…

          기본적으로 인터뷰도 되게 헐렁하게 봤어요..
          구지 나를 꼭 잡아야 할 이유도 없어보이는데…

          일단 그쪽에서 먼저 이야기하자고 했으니,
          먼저 이야기를 들어보고,
          나머지 돈 문제나 이런거는 솔직하게 이야기 할것인지
          남은 세시간동안 더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68.***.17.194

      아 왕 부럽습니다. 물론 실력이 좋으시니까 그렇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