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엔진오일 교환후 자꾸 냄새가 났는데, 그냥 타고 다니다가 안되겠다 싶어 후드를 열었더니 뚜껑이 없더군요.
가서 지랄했더니 미안하다고 서비스로 엔진도 닦아 준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 오일이 새기 시작하는 겁니다. 아주 콸콸새서 파킹랏 점박이 만들어 놓고, 매일 한 통씩 부어야하더군요.
또 가서 지랄했더니 개스킷 갈고, 갈 수 있는 거 다 갈았다는데 어디서 새는지 모르겠답니다. 엔진오일 갈기 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던게 네가 뚜껑 안닫은 다음 부터 그랬다고 했더니 뭐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샐리가 없다는 등 증명할 방법이 없더군요. 뚜껑 열어놓고 다닌게 문제가 되서 블락에 금간거 아니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지만 그거 외에는 원인이 없더군요.
10년된 차였는데 고철값 받고 결국 갔다 버렸습니다.
저만 그런 어이없는 일이 있는 줄 알았더니 흔한 일인가 보네요. -.- 원만히 해결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