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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21:12:24 #3560332지나가다 174.***.138.37 3011
캘리에서 일하고 있는 엔지니어인데 오스틴 텍사스에서 사시는 엔지니어 분들의 삶이 궁금합니다.
제가 보는 캘리의 장점은 문화적 그리고 인종적으로 다양함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아시안 음식점과 마켓들도 많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 많은 인종들이 섞여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인종차별을 경험 할 일도 적은 것 같아서 그런 점에서는 안심하고 살고 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데 부부가 합쳐서 편안할 정도로 벌고 있지만 그래도 캘리포니아의 살인적인 집값문제는 여전히 감당하기 어렵네요.
오스틴 사시는 분들은 그 곳의 삶이 어떤가요? 특히 날씨와 인종차별, 그리고 인종의 다양성에 대해서 살고 계신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그리고 집값과 교육 문제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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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어느 도시와 비교하시는지? 캘리포니아주가 워낙 커서 도시마다 물가나 기후, 환경 등이 다 다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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좃대 맛대 구다사이. 좃도 좋스무니까?
도요타 다이쥬. 도요타 랫쿠서스 좃도 좋아하는 토요타 다이쥬
김대중으상 전라도상와 데스까?
토차쿠왜구 토요타 다이쥬 김대중 전라도상와 토요탸 이빠이 좋아데스. -
캘리 어느 지역에서 하우스홀드인컴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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좃또 아메리카노 토요다 다이쥬 김대중 슨장와
전라도 아메리카노에 존나 많스무니다. 뒤통수도 항상 조시무노 하시무니다. 좃또 토요다 다이쥬 김대중 슨상와 사랑이노ㅠ하니무이다. -
조또. 아메라카노 전라도 상와 뒤통수 조토 많으무이다.
토차쿠왜구 토요다 다이쥬 김대중상와 조또 많으무이다. -
San Jose, CA 있다가 Austin, TX로 왔습니다.
인종차별이라고 느낄만한 건 못 느껴 봤고 다양한 인종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텍사스 다른 곳이면 모르겠는데 적어도 Austin은 별로 문제는 아닙니다.
어디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인종별로 조금씩 모여 삽니다. San Jose에서는 중국인 반, 인도인 반 이었던거 같은데 여기 인도인이 80% 이상 되는 느낌입니다. Avery Ranch 초등학교는 한반에 75% 정도가 인도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본인이 별 편견 없으면 크게 문제 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엔 한인 커뮤니티가 너무 없고 백인들이 너무 많은 곳에서 어찌 어울리나 싶었는데 다행이 잘 어울리고 삽니다.
학교 수준은 훨씬 낫습니다. San Jose 있을 때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대부분 60대 할머니분들이었는데 여기는 20대부터 다양합니다. San Jose는 집값이 너무 비싸 새로운 선생님이 들어와 사는게 힘들어서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거에 비하면 훨씬 학교 지원도 빵빵하고 낫습니다. San Jose에선 매 학년 시작하면 몇백불씩 도네이션 부탁하며 그 명목이 아트, PE 선생님 고용할 돈이라며 일정 금액 이상 안 모이면 수업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반강제적 도네이션을 받았는데 여기는 일절 그런거 못 봤습니다. 초등학교에 심리 상당 선생님도 따로 있습니다.
더위는 첫해는 정말 함들었는데 오히려 집안에서는 24시간 에어컨이 돌아가므로 쾌적합니다. 잠깐씩 밖에 나갈 때가 힘들죠. 그런데 2-3년차부터는 그것도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다만 더위 때문에 야외 활동이 제약이 많습니다. Indoor playground가 그래서 많습니다. 다들 텍사스하면 더위만 말하는데 겨울엔 꽤 춥습니다. 지난 주말에 눈이 펑펑 와서 하루 학교 휴교였습니다.
전 대체로 CA에서 빠져 나와 TX로 온게 천만다행으로 생각하며 행복하게 삽니다. -
..님 좋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는 얼바인 근처에서 살고 있고 현재 houshold 인컴은 대략 500k정도입니다. 아미 텍사스로 가면 좀 덜 벌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지금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는데 강아지가 아직 어리고 좀 큰 개라서 산책을 많이 해야 됩니다. 그 점도 좀 마음에 걸리는데 만약 오스틴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런 더위에는 어떻게 개산책을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학군이 괜찮은 동네들이 어딘지도 궁금하네요. 그런 동네들은 집값은 어떤가요? Zillow로 찾아봐도 사실 거기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어느 동네가 어떤지 감이 오지를 않네요. 좋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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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점 도시들 웬만한 곳은 치안 좋고 있을 것 다 있고 물가도 아주 적당합니다. 북캘리 4년 살다가 중부로 온 지 5년, 학군 좋은 곳도 많고 아무튼 가족 모두 만족하며 지냅니다. 돈 모을 수 있어 저는 대만족. 캘리 살아보는 것도 좋은데 오래 머물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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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추천. 얼바인은 한국 사람들 (특히 와이프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캘리의 동네 중 하나. 교육열도 한국의 강남처럼 높고.
얼바인 근처면 이미 학군도 좋을테고, 인컴이 500k 정도면 다운페이하면 사실 집값 때문에 고생하지는 않음.오스틴은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운타운도 걷고 UT Austin도 가보고 동네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괜찮을 듯. 여름은 말도 안되게 덥지만 겨울이 온화하고 눈은 거의 안 내림 (사, 오년에 한 번 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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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이라도 두분이 500k 버시면서 집값 걱정 하시는건 좀 이해가 안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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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은 고민이시군요
맨하탄에서 2밀리언 벌지만 오스틴같은 촌동네로가서 살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여기서는 돈없어서 포르쉐타지만 거기서는 벤틀리를 탈수 있을지 특히 우리집개가 주식이 치킨이고 돈이없어서 개 스파하고 미용실에 일주일에 두번밖에 못가지만 오스틴에서는 립아이를 매일먹일수 있을지 매일 개 스파에 갈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오스틴에서는 개보다 못한 사람이 많아서요 -
저희가 평생 500k를 벌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사실 지금 일하는 곳들이 둘 다 건강을 포기하고 돈을 버는 곳인데 애기들 대락 보낼 거 계산하고 집값을 30년간 갚아야된다는 거 생각하면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해 못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자세한 상황은 사람마다 다 다르고 저희가 저 정도 번다고 해서 막 삶이 엄청 윤택하지도 않아요… 그냥 2베드에서 애기 2명 개1마리 데리고 다운페이 모으면서 student loan 갚는 중이고 애기들 코로나 덕에 데이케어는 안해도 되지만 다시 직장 출근하면 생각하시는 것보다 여유롭지 않습니다. 비슷한 학군에 집들이 오스틴은 저녁에 검색해보니까 600k정도던데 그럼 둘 중 한 사람이 좀 덜 벌면서 애기들이랑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지 않을꺼 싶어서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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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한국 분들 너무 많은 것도 걱정인게 너무 아이를 키우는데 과외와 따로 들어가는 부분도 많을 거라고 주변 분들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아직 애기들이 어린데 오스틴은 좀 덜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코로나가 괜찮아지면 가족여행으로 꼭 다녀와봐야갰습니다. 여기 분들도 다들 만족도가 높으신 것 같은데 주를 벗어나서 이사하는 것은 참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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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6년 살다가 북캘리로 이사왔는데,
단점을 일단 말씀드리자면 여름에 무쟈게 덥고, 겨울은 여름에 더운거 치곤 꽤 춥구요.
근데 차로 갈수 있는 곳은 전부 평지라 갈데도 별로 없고 자연경관이 뛰어난곳도, 볼만한 곳도 별로 없습니다.
몇년전에 H마트가 들어왔지만 여전히 한인 커뮤니티는 작고 한국 마트나 식당은 별로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단점이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부 같네요. 나머지는 다 좋습니다.에이버리랜치는 인디안 판이라는데, 다운타운 가까우면 인디안 많지 않습니다.
제가 살던 아보레텀은 학교에 거의 절반은 백인이었습니다.
텍사스 다른 동네와 달리 오스틴은 텍사스스럽지 않고 사람들도 나이스합니다.
물가 싸고 교육은 캘리와 비교 불가로 좋구요.
저는 오스틴에서 캘리 오고 학교에 수업을 줄여서 하는 미니멈데이가 있다는거와 스쿨버스가 그냥 태워주는게 아니라는거 듣고 깜짝 놀랐드랬습니다. -
오스틴 살기 좋습니다. 360번도로 북쪽 언덕 과 스파이스우드 스트리트 좌우측에 있는 학교들은 정말 교육 환경이 좋습니다. 로렐마운틴 (엘리멘타리), 캐년비스타 (미들) 그리고 웨스트 우드 (하이)는 모두 공립이지만 애들 교육에는 정말 만족 스럽습니다.
로렐마운틴(엘리멘타리)이 소재하는곳 에서 시작하는언덕위로는 대략 집값이 거의 80만불 정도 합니다만 요즘은 매물이 별로 없더군요.
미국 안에서는 안전도가 1-2등인 도시 이지요. 여름에 덥고 후덥지근하긴하지만 그정도야 한국날씨 생각하면 지낼만하지요. 구경할만한 곳이 없다고 불평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만… 1년에 여행, 많아야 3 번 갈려나… 간다면 다른 주에 가족과 같이 가셔서 즐기시고 오시면 되지요.
사람들 친절하고 메너 좋습니다.
한인 커뮤니티는 별로 발전을 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큰 불편도 없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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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사시는 분들께 질문
2021-01-17
21:12:24
#3560332지나가다
174.***.138.37
718캘리에서 일하고 있는 엔지니어인데 오스틴 텍사스에서 사시는 엔지니어 분들의 삶이 궁금합니다.
제가 보는 캘리의 장점은 문화적 그리고 인종적으로 다양함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아시안 음식점과 마켓들도 많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 많은 인종들이 섞여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인종차별을 경험 할 일도 적은 것 같아서 그런 점에서는 안심하고 살고 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데 부부가 합쳐서 편안할 정도로 벌고 있지만 그래도 캘리포니아의 살인적인 집값문제는 여전히 감당하기 어렵네요.
오스틴 사시는 분들은 그 곳의 삶이 어떤가요? 특히 날씨와 인종차별, 그리고 인종의 다양성에 대해서 살고 계신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그리고 집값과 교육 문제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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