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처음가입하는데 할일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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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케어처음가입자 73.***.165.46 785

    버지니아에 살고요. 올해 영주권을 받아서 오바마케어도 처음으로 가입하게 됩니다.
    https://www.healthcare.gov/ 에 가서 질문을 답변을 하는데 어찌나 많기도 하고 문제는
    세금을 낸적이 없어서 세금 관련된 질문은 모두 애매하게 대충 답을 해놓은 상태 입니다.
    실버정도 알아보고 있는데 2인가족 기준 500불 정도 하네요.
    이민변호사가 6만불 연봉이라고 해서 2017년도 연봉은 그렇게 책정을 했는데요.
    저같은 경우엔 오바마케어 할인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싶네요.
    한달에 건겅보험료 500불 내면 월급의 10%를 보험으로 내고 아파트비 내면 남는게 뭐가 있을까 싶습니다.
    오바마케어 할인이나 혹은 텍스공제같은 그런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텍스를 한번도 안내봐서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 지나가다 73.***.140.181

      회사에 근무하시면 employer insurance가입이 될겁니다. 차라리 그쪽으로 하시죠.
      회사에서 하면 회사가 일정부분 지원을 해주기에 훨씬 더 싸집니다. (거기에 플러스로 그룹구매다보니, 가격도 당연히 처음부터 내려갑니다)

      연봉 6만불이면, 거의 제돈 내고 보험을 가입해야하는 경우입니다.

      연봉 또는 세금보고에 따라 tax credit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자면 연봉 2만불일 경우,
      tax credit이 300불 정도 되어서 350불 플랜을 한달 50불만 내고 가입이 되는데,
      연봉 4만불이면 150불 tax credit, 그래서 200불 정도 내고 가입,
      연봉 6만불이면, tax credit이 아마 거의 없거나 10-20불될겁니다. 그렇기에 350불을 거의 제 돈 주고 가입해야되구요.

      그래서 사실 개인 돈 주고 가입하기엔 오바마 케어 부담이 어마무시합니다. 정확히는 affordable health act이라고 하지만
      개인 소득에 따라 tax credit이 천양지차이기에 부담이 어마무시하죠.

      미국에서 살면서 가끔씩 드는 생각은, 2인가족 기준으로
      연봉을 차라리 10만불씩 받아서, 남 부럽지 않게 벌거나
      그런 조건이 아니라면 차라리 적당히 3-4만불 벌면서 사는게 안전하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 처음처럼. 73.***.165.46

        답변 감사 드립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건강보험관련하여 아무런 도움을 줄수 없다고 합니다.
        연봉 6만불은 텍스크레딧이라는것이 거의 없는거였군요.
        왜 10만불 이상 벌면서 살거나 안되면 3만불 벌면서 살라고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답변을 상세하게 잘해주셔서 여러가지 많은것을 배우게 됩니다.
        감사 드립니다. 꾸뻑.

    • OP 68.***.90.242

      오바마케어에서 말하는 세금 공제와 할인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보험)을 겨우 빗겨간 저소득 사람들을 겨냥한 말이지, 열심히 일하는 중서민들을 위한 말은 아닙니다. 중서민들은 그냥 강압적으로 아무런 공제나 할인없이 다 내야하고, 보험쓸떄도 코페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디덕터블을 아웃포켓 머니 채울때까지 주구장창 바쳐야합니다. 큰 수술을 받으면 어느정도 보험효과가 나지만, 1년에 한두번 혈액검사 하는 정도면 보험비가 참으로 아깝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세금공제는 보통 오바마케어 employer 보험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고용주가 고용인들을 위해 오바마케어를 가입시켜주면, 고용주에게 보험비로 나간 돈의 “최대” 50%까지 세금 환급을 해준다고는 광고 하지만, 막상 해보면 이게 얼마나 희롱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고용주가 납부한 세금에 따라 환급을 해주는지 알았는데, 막상 보니까 고용인들의 페이가 얼마인지에 따라 지급되더군요. 즉 고용인들 페이가 저소득 수준(2~3만불)이면 고용인이 최대 50%받지만, 글쓰신분처럼 고용인이 6~8만불 받으면 땡전한푼 세금환급 없습니다. 플랜을 비교해봐도 전체적으로 individual 가입보다 후달리는데, 왜 이걸 도입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건강보험 108.***.152.236

      Obamacare에서 제공하는 financial subsidy는 가족당 소득이 연방에서 정한 빈곤 기준에 얼마에 속해 있냐에 따르고 상한선이 정해져 있습니다. 9.5%가 상한선이고 만약 보험불입금액이 9.5%가 넘어가는 금액일 경우 전액 보조가 나오게 됩니다. 이 내용은 배울 때 나온내용인데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되는데 실제 적용에서는 차이가 나긴 하더군요. 암튼 소득액을 기준으로 하는데, 1040의 37번에 나오는 AGI를 근거로 합니다
      가족수가 많거나 소득을 adjust 할 내용이 많다면 AGI가 낮아지게 되고, 그럴경우 보험료 보조를 늘릴 수 있는 것이지요.
      버지니아의 보조금액이 어느정도인지 확인을 해 보시려면 관련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AGI를 조정해가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소득 6만불이면 미국에서 편히 살기 쉽지 않은 금액이지만, 2인가족을 기준으로 한다면 쉽게 보조금이 나오기 힘들겁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게 규정인데 암튼 그렇습니다.
      나이에 따라서는 IRA등을 이용해서 은퇴구좌를 이용할 경우 불입금보다도 훨씬 많은 보조금을 챙길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잘 따져보심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버지니아에 등록된 혜박한 에이전트분과 상의해 보심이 좋으실 듯. 저는 가주라서 별로 도움이 안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