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 네브레스카 잡 오퍼

  • #3920798
    78 174.***.105.195 802

    주로 캘리포니아 남가주 쪽에만 살다가 이번에 잡 오퍼가 나서 여러군데 트라이 했는데..최종적으로 2차 인터뷰까지 마치고 Manager 포지션으로 오퍼를 받게 되었습니다.. 모 근무조건 베네핏 연봉은 만족한데…문제는 네브레스카란 곳을 전혀 살아 보지 못한경험에서 좀 아이들이 걱정이긴 하네여…
    동양인 많은곳에서 학교다니다가 백인만 있는곳으로 가자니…아이들이 다 초등학생인데… 오마하 혹시 살아 보신분 계신가여? 아이들은 거기는 가기 싫다고 하는데..
    어떻게야 할지 고민입니다

    • 지나가다2 209.***.195.1

      애초에 가족들이랑 먼저 상의를 하고 지원을 하시는게 맞지 않았을까요?
      아이들이 가기 싫다면 가족들은 두고 혼자 가서 일하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 1234 207.***.251.73

      제가 봤을떄는 가시게 되면 자녀들 원망을 좀 들으실것같습니다.

    • qwerty 4.***.228.2

      주말 껴서라도 직접 가서 살만한 동네나 주변을 함께 둘러 보시기 추천합니다. 의외로 직접 가보고 여러 가지 상황들 보고 나면 아이들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 아이들이 가 보고도 정말 가기 싫어 하면 안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일수도 있지만 아이들도 적응 못하고 그러면 나쁜 길로 빠지기 쉽고 내내 뭐가 하나 잘 못 되어도 자기가 잘못한게 아니라 여기 온게 잘못된거라고 늘 핑게가 됩니다.
      아이들이 다닐 수도 있는 초등학교 방문해 보시고 학교 투어가 가능한지도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 Austin 오기 전에 다니게 될 학교에 가니 투어가 가능해서 아이들도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 omaha 192.***.103.158

      현재 오마하에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캘리와 비교했을때 날씨나 인종적 다양성은 현저히 떨어지나, 나름데로 살만합니다. 특히 Elkhorn 지역은 아이들 학군도 매우 좋고 H-mart는 없어도 큰 쇼핑몰도 많고 가족들과 살기에는 좋습니다. 한국 교회도 두곳이나 있습니다.

    • 123 168.***.146.20

      The best scenario would be getting a manager job at Cinnabon in Omaha Nebraska.

    • La 174.***.119.238

      가지마세요. 구글이나 유투브에서 search 하면 Midwest 에서 자란 유색인종 아이들 ptsd 정신질환 가진 경우 많습니다. 제가 딱 그 케이스 입니다. 지금 은퇴한 나이인데도 어릴때 백인들에게 괴롭힘 당한게 아직도 저를 괴롭힙니다. 동부나 서부 대도시로 가세요~~

      • 조언 104.***.40.169

        전 흑인 백인 둘 다 어려서나 성인 되어서나 인종차별로 인한
        심지어 경찰도 백인이 티켓받아도 그사람 편들어주고….
        억울한 적이 아주 많아서 이럴려구 시민권자 된 것 아닌데 했지만
        지금은 그게 미국이고 세상이다 생각하고 살아요.
        한국 남자도 여자를 패고 성착취하고 뭐 드러운 사람들은 어디에든 존재하니까요.
        그러니까 힘내세요.
        뉴욕도 인종차별은 합니다.

    • NYC 72.***.170.233

      어쩌다 보니 지금은 NY city에 정착했지만, 저희 부부는 미국 8개 주를 돌아다니면서 살았습니다. 서부는 살아본 적이 없구요. 인종 차별도 겪어보았지만, 그럴때마다 다른 사람들이 무시 못하는 위치에 가자 하는 생각으로 지내왔습니다. 길게 짦게 살아왔던 여러 주들을 비교해 보면, 그래도 모두 살만했던 것 같습니다. 동양 사람이 있던 없던, 가난한 주나 돈 많은 주 상관없이요. 걱정 마세요. 가족이 같이 가면 어디든 살만하실 거예요. 어디에 사느냐 보다 누구와 함께 사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라면 가족이랑 절대 떨어져서 지내지는 않겠습니다.

    • 지역 108.***.81.180

      네브라스카 를 지나가 보기 만 했었는데, 캔사스, 미조리와 달리, 정말 농업이 몰빵 한 느낌 이더군요. 사우스 다코타도 관광업이 어느정도는 있던데..
      저라면, 체류신분 있으니 당연히 않 가겠는데… 원글 ”피치 못 할 사연이 있으시겠으니…“… 뭐 5,10년 딱, 기간을 정해놓고, 자녀들 대학 갈 때 나오겠다.. 라는 목표가 있다면, 해 볼만 합니다.

      남가주 삶의 기준, 가치관과 큰 차이가 있을 겁니다.

      최악은, 여기서도 보세요. 과도하게 부정 댓글이 올라오면, 심중히 고려해야 하는데, (저러한 댓글들은 나와 무관. 끝) 본인들은 다.. 결정 해 놓고.. 자신의 결정을 지지 할 댓 글 들을 찾고 있습니다.

    • 지나가다 47.***.54.241

      저는 님의 자녀분처럼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학위과정을근처에서 보내다가 지금은 캘리에 정착해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부정적이다라고 하고 싶습니다. 사실 다른 곳은 몰라도 남가주면 미국서 한국인들한테 진짜 천국중에 하나에 사시던 기준일텐데 솔직히 오마하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 지나가다 47.***.234.227

      네브라스카 오마하는 살아본 적 없지만, 캘리에서도 살았었고 그 후로 백인 위주의 몇 개 주에 거주하며 자녀 키운 경험 있습니다. 먼저 착각하지 말 것이 있는데 내가 사는 그 동네가 어떤지가 제일 중요하지 그 city나 state는 큰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오마하는 네브라스카 최대 도시입니다. 어느 주든 그곳의 거점 도시는 있을 것 다 있고 인력 자원 몰빵해서 키웁니다. 또 그들만의 자부심과 친절함이 있습니다. 오마하도 그런 점에서 매우 괜찮아 보입니다. 이제 백인 위주의 인구 구성에 대한 걱정이 있겠지요. 어느 도시든 거기서 학군 제일 좋은 곳으로 가면 아시안들 많습니다. 인도 중국 한국인들은 학군만 보고 거주지를 정하기 때문에 학군 좋은 곳 가시면 아시안들 한인들 비율 높아집니다. 최고 좋은 곳이나 두번째 좋은 곳 정도로 가면 됩니다. 나쁜 친구 좋은 선생님 이건 미국 어느 곳에 살아도 복걸복이라 신경 쓸 수도 없으니 패스. 저도 캘리 장점 충분히 압니다. 그런데, 아이들 교육 환경 (재정이든 뭐든) 자체는 중서부 지역의 거점 도시들이 캘리보다는 월등히 낫습니다. 또 캘리 살면서 어떻게 돈 모읍니까. 훨씬 좋은 집으로 이사가는 걸로 가족들 잘 설득해 보시죠.

    • 네브라스카 삽니다 172.***.185.92

      10여년째 거주중인데..
      캘리에서 여기로.. 안 올것 같아요
      물론,여기도 사람 사는데라 못 살곳은 아니지만
      삶의질이 너무 떨어져요
      여기 나가려고 저도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 텃세 73.***.73.90

      남가주 얼바인컴페니아파트 850sqft에 5인가족이 바글거리며 살다가 지금 중부 시골애 있습니다. 3000이 넘는 큰집에서 말이죠. 가족들이 꽤나 만족도가 높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