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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21:02:30 #3296285쇼바 71.***.90.211 8465
캠리 03년 모델을 타고 있습니다. 새차를사서 지금까지 타고 있는데, 오늘 파킹하고 내리는데 휘발유 냄새가 나서, 드라이버 사이드쪽 앞바퀴 밑에 기름이 좀 흘러있고 펜더안쪽 커버에 기름이 쫙 묻어 있더군요. 깜짝 놀라서 집 근처 미캐닉 샵에 가져 갖더니, 문 닫기 30분 전이라 자세히 볼수는 없고, 잠깐 살펴 보더니 shock absorber (한국에선 보통 쇼바라고 부르지요?)에서 샌거 같다고, 자세한건 내일 리프트에 올려 놓고 점검하겠다고 해서 차를 놔 두고 왔습니다.
궁금한것은 만일 앞바퀴 쇼바가 나간거라면 오래된 차라도 교체를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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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냄새가 난다는데 쇼바는 아닐겁니다. 휘발유 냄새가 아니라면 아마 브레이크 라인 럽쳐나 브레이크 실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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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바 갈아주시면 좋죠. 비싸서 문제지… 앞 뒤 1000불 넘게 달라고 할거에요.
갈면 좋은 점은. 승차감이 좋아지죠. 차가 덜 흔들립니다. 지금 님의 차 상태는 고속도로에서 배타는 느낌일 겁니다. 브레이크 밟아도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줄어듭니다. 코너링도 훨씬 좋아집니다.
오래 타시려면, 최소한 앞에 두짝은 바꿔주세요. -
그러게요. 쇼바오일은 휘발유 냄새가 않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닥에 떨어진 기름을 만져보니, 휘발유 냄새는 나는데 약간 점성이 있고 휘발성이 별로 없었습니다. 2년전에 브레이크액 전체를 바꿔주는 플러쉬 서비스를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눈이 많이 왔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날씨 영향으로 바퀴쪽에 브레이크 라인이 나갔을수도 있겠네요. 만일 실린더 나갔으면 차값보다 수리비가 더 나올수도 있겠는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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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 앞바퀴 strut바꾸는 것은 직접해도 어렵지 않읍니다. 뒷부분이 어렵더라구요. 제가 직접 앞뒤 다 교체했습니다. 세일할때 부품 사서 180불 들었네요. 앞쪽은 개당 30분정도 걸렸는데 뒤는 좌적 들어내고하느라 4시간 걸린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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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바가 나간거 갔네요. 브레이크 터져서 샌거면 진작에 브레이크 경고등 불들어왔을겁니다. 차 세워놓고 눌러봐서 얼마나 출렁이나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미 샾에 있으니 실험 해 볼 수 없네요.
쇼바는 너무 싼거 쓰면 많이 구립니다. 순정은 아니더라도 적당한거 다시고, 스프링은 재사용 하고 스트럿만 가세요.
겨울철에 눈오는 동네에는 팟홀 많아서 쇼바가 잘 나갑니다. 03년도면 오래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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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바는 애프터마켓 퀵스트럿 같은거 사지마시고, 웬만하면 정품으로 사세요. 왜냐면, 애프터마켓 제품들은 제대로 쇼바와 스프링 레이트가 잡혀있지 않습니다. (신차 개발할때 이게 얼마나 까다로운건지, 승차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아신다면 아무거나 못끼웁니다. 쇼바나 스프링레이트가 10% 만 틀려도 승차감 이상해집니다) 스트럿 교환하고 승차감 이상해질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귀찮으셔도 스프링은 재사용 하시고, 스트럿만 정품 구매해서 교환하시는게 좋긴한데, 그런거 손대면 차값만큼 나갑니다.
그냥 타시는것도 고려해보세요.그리고 “흔한 불곰국 형님들의 스트럿 조립”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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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국 형님들… 진짜 ‘헐’… 소리가 저절로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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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shop에서 전화 왔는데, 스트럿이 나가면서 oil이 다 새버렸다고 (blew out) 하네요. 문제는 앞쪽 스트럿 두개 갈면 $1045 내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배보다 배꼽이 큽니다…
만일 않고치고 로컬에서만 살살 타고 다니면, safety엔 큰문제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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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군에 전화해 보니까, 한군데는 스프링까지 들어가 있는 front struts 양쪽모두 스트럿 어셈블리 전체를 Monroe 브랜드로 교체하는데 $525 부르고, 다른곳은 스프링은 그대로 쓰고 스트럿만 OEM으로 바꾸는데 $480부르네요.
어떤곳에서 교체하는게 더 좋을지 조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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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480내고 교환하세요.
스프링은 바꿀이유도없는거고.. -
그냥 로컬에서만 하루 평균 20마일 이내로 타고 다니면 몇개월동안 않바꿔도 safety엔 문제가 없을까요?
로컬이지만 highway에서 60-65마일 정도로 달려야 하는 구간도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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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심해서 타셔도 됩니다.
그러나 앞에 것 만이라도 바꾸시길 권해드립니다. -
원글 업데입니다. 좀전에 일단 동네 샵에 맡긴 차를 찾아왔습니다. 인스펙션 fee로 65불을 받더군요…ㅠㅠ…
집에 갖고 오면서 road bumps를 몇개 지나왔는데, 차가 쿨렁쿨렁 하면서 지나가는건 크게 느끼진 몾했습니다. 스트럿오일 많이 샌것에 비해선 아직까진 괜찮아 보입니다. 오일이 많이 샜스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상태가 많이 나뻐질지 어떨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500불 들여서 스트럿을 바꾸는게 좋겠지만…. 안전에만 크게 문제만 없다면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습니다…소중한 답변 올려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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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문제가 당연히 있지요. 단순 승차감 문제가 아니라, 울퉁불퉁 도로에서 타이어와 도로면이 최대한 잘 붙어있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쇼바가 나갔으면 바퀴가 띠용띠용 노면에 붙었다 떨어젔다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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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그냥 괜찮다고 타지 마세요.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위험합니다.
최대한 빨리 교환하시고 몬로에서 나오는 놈이면 아주 무난합니다. 이기회에 좀 더 업그레이드 할려면 blistein인 제품이 좋은데 약간 딱딱하게 세팅이 되어있어 처음에는 좀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아주 오래 갑니다.좋은 파트를 사서 동네 정비소에 가서 labor만 내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면 저렴한 놈으로 350정도까지도 내ㄹㄹ수 있는데 좀 귀찮죠. 여기 저기 알아봐야하니 말이죠.
Blistein도 세일 중에 있으면 나쁜 선택이 아니니 한 번 알아보세요. 물론 가장 좋은건 비싸지만 oe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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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 bk..
wtf is bli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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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넘 차 하루밤 세워놓고 $65불 받아쳐먹네. 인스펙션 돈받고 했는데 다른거 수리할 아이템 뭐가있는지 체크도 안해준거 같네 ㅉㅉ..
$480 OEM 스트럿 해준다는데가 있으니 (아마 진정 정품은 아닌거 같고, OEM spec part일 듯. 진정 OEM이면 한쪽 부품값 ㅎㅎㅎ) 거기도 괜찮은거 같은데, 어떤 부품이 들어가는지 제대로 확인하시길. 부품 따로 사가지고 레이버만 알아보는것도 방법.
Rockauto 에서 monroe strut front left+right 부품값 도합 ~$140 언저리:
https://www.rockauto.com/en/catalog/toyota,2003,camry,2.4l+l4,1434117,suspension,strut,7584yourmechanic.com에서 공임 3.5hr 해서 $271 나오는데, 이거를 출발점으로 shop이나 mobile mechanic 전화해보삼. 이상한 시골동네 아닌이상 $200내외로 해준다는데 있을것임… (이때 뭘 원하는지 정확히 이야기 해야함 – front struts only, reusing spring, I provides the struts. 스프링 재사용하는게 일이 힘들어서 시간/장비가 더 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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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이면 고치기 전에, 차 바꾸는것도 생각하셔야할듯하네요. 저는 2008년 혼다 타는데, 하나씩 고장이 나는데, 다 고친다면, 지금 차값의, 10배는 들것 같아요.
고치는데 몇백불이면 한번은 고치겠지만, 1000불씩 나온다면, 아마 저는 새차 장만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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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경우에서 ‘비용 – cost of ownership’ 이 유일한 기준이라면, 헌차 고치는게 새차 사는거보다 낫습니다. 왜냐고요?
새차 $30,000 5년 워런티 가정하고 (수리비 free zone), 60 month finance한다치면 달달이 $600 페이먼트.
헌차 고치는거 수리비 평균 $1,000 ($500 if you shop around) 6개월에 한번꼴?근데 20년된 차와 새차는 스펙차이가 많이 나니 사람들이 새차 사는거죠..
그리고, 차값보다 수리비가 더 나와서 차를 안고친다는 논리는 왜곡된겁니다. 오래된 차가 싼 이유가 미래 수리비용이 이미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The likelihood of future repair cost is already priced in (or priced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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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 드립니다. Safety 땜에 아무래도 조만간 스트럿을 바꾸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65 charge 한 샵이 좀 부유한 동네에 백인이 운영하는 샵이라서 인정사정이 없는것 같아요. 리프트에 올린 수고비로 30분 charge 한다면 이해가 갈텐데, 65불은 좀 그렇지요…어쩌겠어요… 바닥에 개솔린 냄새나는 기름 떨어지는거 보고 놀라서 갔는데, 그값을 치루는셈이지요…
OEM으로 $480에 해준다는곳은 한국분이 운영하는 샵인데, 그 가격으론 완전순정품이 될순 없겠네요…
부품가져가면 Labor만 받고 해주는곳이 있는지도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차가 오래 돼서 바꾼다 바꾼다 하면서도 아직도 타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애착을 가지고 때에 맞춰 정비를 착실히 해 주었기땜에 좀만 더 타자..그러다 여기까지 왔네요…이젠 연식이 너무 돼서 어디가 어떻게 터질지 몰라서라도 바꾸긴 해야 할거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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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데 보다 두배 넘게 차지하는 그따구 동네 거라지는 망하라고 구글옐프 별하나 냄겨두셔요. 인스펙션 ㄱㅈㄹ $65가 뭥미.
동네사람 호구로 등쳐먹는 양심제로 거라지는 사회정화차원에서 깔아뭉셔야합니다. 커스터머를 우습게 보는 저런데 가면 부품도 정비도 설렁대충 안봐도 비됴.2. 혹시나 해서 OEM strut 인터넷 찾아보니 한짝에 $130씩 하네요. 역시 토요타 캠리.. $480 OEM 가능할것 같습니다 ($130×2 + $220 labor).$200 labor 면 위에도 말했지만 very reasonable.
3. 그리고 더더구나 한국분이 운영하는데라니, 나라면 가서 안면 잘 터놓겠습니다. 나중에 정비 생길때 대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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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글에 찾아 보니, 65불 챠지한 샵의 평점이 4.7 으로 후덜덜 하네요…
이렇게 생각하면 안돼는데… 낡은 차를 모는 볼품없는 아시안이라 바가지 씌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말씀하신대로 한국분이 운영하는데 가서 교체하고 안면 잘 터놯야겠어요…-
65불이 너무 바가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정비소가 바가지 씌워 떼돈 버는 곳이라면 다들 다니는 직장 때려치고 정비소하겠지요. 그리고 만일 30분동안 확인했다고해서 정비소가 실제로 30분치 인건비만 쓴게 아니에요. 그 베이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 온갖 인스펙션과 교육, 라이센스비, 샵렌트비 등 생각보다 꽤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식당에 손님이 와서 20분동안 요리해서 내놓으면 그 식당에서는 20분만 시간을 쓴게 아니잖아요. 며칠전부터 음식 재료를 고르고 미리 손질하거나 조리하고, 가게도 청소하고, 정부로부터 인스펙션도 받고, 상업용 가구들은 왜 그리 비싼지 쓸만한 테이블 하나가 다들 몇백불씩이고, 다들 그 뒤로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엔진오일체인지 비용과 비교하시는데 대부분의 정비소에서는 엔진오일체인지를 인건비빼고 적자로 해주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대신 그 과정에서 다른 고칠 것을 악착같이 찾아서 적자를 메구고 흑자를 내려고 하는 거에요. 그렇게 다른 고칠곳을 못찾고 엔진오일만 체인지하다가는 가게 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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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물정 모르시는분들 많으시네요~
65불 바가지라고요? 헐~
집에서 본인들이 바닥에 박스 깔고 직접 들어가서 점검해보시면 그런 소리들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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