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집앞에 경찰이 출동했네요..

  • #291509
    그냥.. 216.***.98.226 7205

    친구가 San Diego로 3개월 동안 인턴을 가는 바람에 차를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2 카 가라지지만 친구가 아파트 비우고 소파 같은 가구 및 잔 짐들을 가라지 한쪽에 몰아놔서 친구차는 차고에 못넣고 드라이브 웨이는 좀 좁은 감이 있어서 그냥 집앞 도로변에 몇일 세워놨지요.
    친구차는 한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몰아주려구요.
    근데 오늘 아침에 보니깐 무슨 letter지가 앞 유리창에 끼워져 있는걸 봤고, 아침 먹고 나가면서 볼려고 생각했었죠. 근데 우연히 또 밖을 내다 보니깐 왠 경찰차가 집앞에 서있고 경찰이 무슨 note 같은걸 적는거 같아서 부랴부랴 밖으로 뛰쳐나가 뭔 일 이냐고 물었죠.
    경찰 얘기가 차 한대가 abandon돼있다는 신고를 받고 왔다고 합니다.
    저는 제차라고 얘기하니깐 그냥 아무 문제 없다고 경찰은 그냥 갔고요.
    마침 앞유리창에 메세지 확인하니깐 어떤 이웃이 HOA 룰에 위배된다고 하면서 차를 치우라고 적어놨네요. 어떤 놈인지 이 놈이 경찰에 신고까지 한거 같은데, 그냥 좀 열받네요. Abandon됐다니…
    어느 놈인지 밝혀져 족치고 싶은데 그럴 수는 없고 그냥 열받네요.
    차가 있으면 서브디비젼 동네 분위기 안좋아지고 집값 안오른다는게 이윤거 같은데 짜식 지네집 걱정이나 하지..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상대방이 얼굴이 안보이니 답답하네요.
    그냥 좀 열받아서..

    • 매뜌 66.***.112.80

      흠 겨우 몇일 세워 놨는데 경찰에 신고까지 하다니 참 괘씸한 이웃이네요…
      원래 HOA 룰에는 차는 차고에 대는게 원칙으로 되있고 집앞 길에는 동네 분위기를 위해서 일시적 방문의 게스트차 이외에는 차를 주차해 놓지 말라고 권고를 하는 수준으로 알고 있읍니다. 강제성은 없는걸로 아는데… HOA에 확인함 해보세요.
      근데 그걸 가지고 신고까지 하다니… 제가 다 화가 나네요.
      가끔 신고정신이 너무 투철한 꽉막힌 백인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차라리 사용을 하시는 그냥님 차를 드라이브웨이에 세우고 친구분차를 거라지에 넣어 놓으시죠. 괘씸하긴 하지만 어쩌겠읍니까…

    • 증말 69.***.123.90

      철저한 동네 관리는 좋다치지만, 어쩔때 짜증 납니다.
      할일없는 인간들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지만 어쩌 겠어요.

      비슷한 경험입니다.
      한 4년전에 친구 차를 빌려서 라스베가스를 갔었죠.
      제 차로 가기에는 조금 불안해서 그랬습니다.
      친구가 아파트 자기의 주차구역에 제차를 주차해 놓고 사용했었죠.
      마지막 날 전화가 왔습니다. 차가 토잉 되었다구요.
      주민의 신고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차가 주차 되어 있어서
      프로퍼티 매니저가 토잉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뚜껑 열렸지요.
      그 친구도 저에게 좋은 일하고 황당했습니다. 한번쯤은 주인에게 확인했어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았구요.
      없는 살림에 200여불을 주고 차 찾아왔습니다. 렌트비를 트대로 물은 셈이죠.
      그 뒤로 다시는 그런 짓(?) 안 합니다.

      금전적으로 손해가 없으시다면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십시요.

    • just 199.***.189.35

      미국의 도로 교통법을 제대로 모르시네요. 도로는 차가 운행하는곳이지 차를 주차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갓길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큰길가가 아니더라도 집바로앞의 도로에도 24시간 차를 주차할수가 없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누구든지 신고를 할수 있고 견인 조치되고 벌금도 물어야 합니다. 24시간이상 운행하지 않는 차는 반드시 가라지나 signle house 인경우에는 가라지앞 드라이브웨이에 주차해야합니다.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집앞에 주차를 할경우에도 주행방향과 역방향으로 주차하고 찰에게 걸릴경우에도 벌금냅니다. 이번 기회에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우셨네요. 미국에서는 자유스러운 나라지만 터인에게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서 않해야 될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길가에 차가 몇일동안이나 주차되어 있으면 당연히 주민들은 짜증납니다.

    • 매뜌 66.***.112.80

      24시간 이상 주차를 할수없다면, 그게 법이면…
      경찰은 왜 그냥 갔죠? 티켓이라도 끊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역방향 주차도 불법이라지만 저희동네에서도 역방향주차에 경찰이 티켓끊는거 한번도 못봤거든요. 법이 어쨌던, 경찰도 그냥 넘어가는 불법행위(?)를 신고를 하는 그 이웃 좀 너무하네요…

    • 우짜노… 69.***.223.37

      미국경찰은 꼭 불법이라고 해서 무조건 티켓끊고 그러는거같지는 않더군요… 예전에 교통사고를 봤는데 멕시칸 운전자가 피해자였는데 보험이 없더군요… 오토바이 경찰이 왔는데 그 사실을 알면서도 어떻게 어떻게 처리하라고만 하고 마지막에 good luck! 하고는 가더군요…

    • just 199.***.189.35

      우리끼리 여기서 그 이웃 너무한다고 욕하며 마음의 위안을 삼으려는 목적이면 모르겠으나 그것보다는 객지 생활하면서 만에 하나 있을 사건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정보를 교환하는것이 여기 방문자들에게 유익하겠지요.

      그런면에서 10명의 경찰중에 9명이 불법이면서도 그냥 봐주니까 그 9명의 경찰한테만 걸리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제수 없으면 정석대로 하는 1명의 경찰한테 걸리는 사건을 줄이기 위해 항상 법을 알고 또 지키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 그냥… 216.***.98.226

      답변들 모두 감사합니다.
      확실히 집앞 도로변에 차가 서있으면 동네 분위기가 안좋은건 맞는거 같고요 경찰에 신고했던 이웃도 어느정도는 이해는 갑니다.
      친구차는 드라이브웨이 안쪽에 충분히 공간이 되서 거기에 짱박아 놨고요.
      집안 도로변은 차가 거의 안다니는 한가한 곳이고 fire lane이나 주차 금지 지역으로 돼있진 않고요. 여기에 긴시간(24시간 이상?) 세워 놓으면 불법이라는 말은 첨이네요. 단지 HOA 룰상(법적 근거는 옆는걸로 알고 있음) 정말 동네 분위기 미관상 안좋으니깐 오래 세워두지 말라는건 이미 알고 있었고요. 단지 제가 열받았던건 그냥 쥐새이끼 처럼 경찰에 신고한 이웃이라는 사람이 괘씸했던거 같아요. 경찰 얘기로 5일동안 차가 세워져 있다고 신고 받았다는데, 그렇게 일 수까지 챙길 정도로 남을 모니터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 그냥 짜증이 났던거 같네요.
      오기로 한번 또 세워 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어떻게 나오나 보려구요. 재밌을것도 같네요.

    • 67.***.55.125

      사실 집앞에 차가 세워져 있으면 신경쓰이는 게 당연하지요.
      저도 건너편 집 드라이브웨이 아닌 건너편 도로에 하루밤 넘게 세워져 있으면 자꾸 신경쓰여서 창문으로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근데 그게 며칠이상 가면 신고할만도 할것 같아요.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생각해셔야죠.

    • 매뜌 66.***.112.80

      저도 갑자기 궁금해져서 저희 동네 City Ordinace 서치를 해보니 그런거 없네요.
      근데 다른 동네는 동네에 따라 24시간에서 72시간의 제한이 있는데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누군가 눈여겨 보고 있다가 신고하지 않는 이상 시당국에서는 알리가 없고…
      근데 차가 좀 안좋은 차던가요?
      저도 집 근방에 좋은차가 서있을때는 신경 안쓰이는데 동네 분위기에 안어울리는 고물차가 서있으면 조금 신경 쓰이기는 하더라구요.

    • 매뜌 66.***.112.80

      참 그리고 오기보다…
      그쪽에서 법대로 나오면…
      이쪽도 법대로…
      City에다 정확히 확인 하시고 만일 72시간이라면…
      72시간마다 한번씩 차를 움직이시면 상관이 없답니다. ^^
      그러니까 비슷한 장소에서 72시간마다 한번씩 차를 조금씩만 움직여 주시고…
      그래도 신고가 들어오면 무고죄로… ㅋㅋㅋ

    • 그냥… 216.***.98.226

      차 종류는 무관하게 일단 집앞 도로변에 오래(?) 서있는건 안좋게 봅니다.
      HOA에서도 차세우지 말라고 그냥 당부 정도는 할 수 있어도, 법적으로 딱지를 땐다든가는 할 수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게 정말 동네 집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어쨋든 차가 없는게 바람직하긴 하니깐, 그냥 협조 차원에서 서로 지키는게 좋을듯 합니다. 하여간 자기네 집앞에 세워둔것도 아닌데, 그걸 abandon된 차가 서있다고 신고한 이웃이라는 친구는 좀 불쾌하긴 하네요.

    • just 199.***.189.35

      여기 모르시는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한예로 제가 사는 동네는 아니지만 한인들이 가장많이 사시는 LA parking & violation bureau 에서 regulation 을 link 했습니다. http://www.lacity-parking.org/laopm/1_800.htm
      위의 사이트에서 “report ababdoned vehicles” 를 click 해보세요.
      72 시간 동안 1마일 이상 운행사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peace officer 가 경고 메시지부착후에 impound 처리할수 있습니다. 차량없이 살수 없는 나라 그래서 차가 넘쳐나는 나라에 있는 당연한 규정이네요. 그렇다고 괜히 6일마다 1마일씩 움직여 신고자와 경찰에게 감정 싸움하시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법을 하나 배웠다고 생각하시고 여유롭게 대처하시는 것이현명한 미국생활입니다.
      아무일도 아닌것에 다혈질때문에 감정 싸움으로 진화되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한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 그냥… 216.***.98.226

      일단 주마다 조금 다른지는 모르겠고요.
      법도 사실 허술한 맹점이 많죠.
      사실 처벌을 하려면 정확한 물증이나 증거가 있어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위에 법 명시된거 처럼 “72시간 동안 1마일 이상 운행하지 않은 차량”을 도대체 무슨 수로 입증을 할 수 있을까요? 뭐..정말 할 일 없는 놈이 감시 카메라라도 설치해서 정말 72시간동안 1마일도 움직이지 않았다는걸 taping해서 증거로 제시하면 모를까….사실 이런 증거가 없는 입장에서 제가 뭐 운전했다고 우기면 또 그만아니겠어요? 사실 폴리스 같은데서 이런거 딱지 떼고 처리하는거 자체가 priority가 굉장히 낮을테고(범죄등 할일이 많다면), 걔네들도 사소한 동네 네의 파킹 같은거 잘 안하려고 할거에요.
      더구나 신고와는 다르게 abandon 되기는 커녕 집주인 차라는데..

    • just 199.***.189.35

      일단은 신고인이 주차발견시점을 말하면 peace officer 가 경고딱지를 부착합니다. 신고인의 발견시점부터 72시간후가 지나도록 운행흔적이 없으면 impound 조치됩니다. 운행흔적의 여부 판단은 물론 peace officer 재량이구요. 자기가 운행했다고 주장하셔도 되는데 그때는 판사앞에서 경찰가 논쟁을 하시면 되구요.
      대부분은 traffic case 가 그렇듯이 judge 는 officer 의 판단에 손을 들어줍니다.
      그걸확인하기위해서는 10 일동안 주차하셔도 됩니다. 판사가 누구 판단에 손을 들어줄지.
      그리고 abandon 차량에 대해 impound 조치하는것은 주인이 있는 차량이든 없는 차량이든 72시간 운행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 (그 판단도 물론 peace officer 의 경고 notice 를 포함한 판단하에) vehicle code violation 에 대한 조치이니 명백한 법이 있고 그 법을 어긴사람으로서는 할말이 없겠죠.
      그리고 님이사시는 도시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경찰이 letter 지를 부착했놨다는 님의 진술로 봐서는 그지역도 예외가 아니것은 분명하네요. 경고 letter 후에 impound 조치되는것이 vehicle code violation 에 대한 절차이니까요.

    • 그냥… 216.***.98.226

      원글에 썼듯이 letter지는 이웃이라는 사람이 붙여논건데요, 경찰 아니고요.
      경찰은 무슨 note를 적고 있었는데 그게 경고이고요.
      제가 나가서 내차라고 하니깐 바로 갈기갈기 찟더군요.
      아마 그 이웃이 또 신고하다고 했을때 과연 이 오피서가 또 경고 딱지 붙여주려 올라고 할까요? 글쎄요…
      그리고 경고 딱지야 그냥 떼버리면 “아 누군가 나와서 최근에 차 몰았나보다” 하고 오피서가 생각하지 않을까요.

    • just 199.***.189.35

      경찰이 경고를 붙이려고 했다는 것을 봐서는 그지역도 예외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경고 부착후에 일정시간후에 운행흔적이 없다는 peace officer 의 판단하에 impound 조치됩니다. 물론 일정시간후에 같은 peace officer 가 올수도 안올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중요하지 않죠, 왜냐하면 police department 에 기록이 들어가니까 그 기록하에 vehicle code violation 조치가 취해지는 겁니다. 72시간후에 다른 peace officer 가 오더라고 그 기록을 갖고 오기때문이죠.
      딱지만 한번 떼는것도 한 영리한 방법이겠으나 신고한 이웃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 차가 운행을 했는지 안했는지 신고인의 주장과 peace officer 의 판단이 같이 case 로 filing 될것이고 님의 주장은 judge 앞에서 하게될것 같습니다.
      일이 벌써 커졌죠. 그러니 법을 지키는것이 아애 낳지 딱지만 떼는것은 일을 더 커지게 할것 같네여. 혹시 모르니까 딱지만 떼고 10일 정도 세워보세요. 어떤일이 발생하나 후기도 남겨주시구요.

    • 그냥… 216.***.98.226

      일단 친구차는 드라이브웨이 안쪽에 공간이 충분히 돼서 짱박아 논 상태고요.
      이웃은 멍청한 백인 바보 맞아요. 꽉 막힌 그런 촌딱 혹시 대해 보셨는지는 모르겠네요..
      참고로 저희 동네는 upscale이라 집주변에 사실 차가 안세워져 있긴 한데 다른 동네들 보면 보통 집앞에 너저리 차 한두대 세워져 있는 경우가 흔하거든요.
      과연 경찰들이 이런 차들 (신고하면 바로 달려와서) 하나씩 찾아서 경고주면서 관리하려 들지가 궁금하네요.
      그냥…

    • 매뜌 66.***.112.80

      아예 그차를 출퇴근할때마다 쓰시되 신고한 사람 집앞에다가 저녁때마다 주차를 해 놓는거에요. 길은 공공 장소라니까 법적으로 일정 시간 안에서는 누구네집 앞이라도 주차할수 있잖아요. 전혀 법적으로 문제 안되죠? 이웃끼리 넘 매정한데 대한 일종의 데모라고나 할까…^^

      농담이구요…ㅎㅎㅎ

      법이란게 사문화된 법도 많고 있어도 있는둥 마는둥 안지켜지는 법도 많은데 그걸 끌고 나와서 적용을 시키자면 또 적용이 되니까 법 아니겠읍니까.
      기분이야 나쁘겠지만 어쩌겠읍니까. 그게 법이라는데…

    • 그냥… 216.***.98.226

      좋은 조언입니다.
      그 이웃이 근데 쥐새이끼처럼 숨어서 신고하니 누군지 알길이 없네요.
      HOA의 룰이 그러니 그냥 협조 해야죠. 쩝.

    • just 199.***.189.35

      그 백인멍청한거는 이해가 가겠지만 불법주차 널렸으니 혹시 나한테까지 법을 적용할가 궁금해하는것은 이해의 여지가 없군요.
      님의 차가 impound 당한후에 다른집 불법 주차는 왜 impound 안하는지 따져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남들은 어떻게 하든 본인만 법을 잘지키면 되지 않습니까 ?
      남들이 안지키니 나도 안지켜도 된다는 혹시나 안일한 생각은 객지생활에서 불안한 나날입니다.

    • 매뜌 66.***.112.80

      저희동네는 전체가 다 업스케일은 아니지만 아주 비싼 큰집들이랑 제가 사는 집처럼 비교적 작고 저렴한 집이랑 같은 커뮤니티안에 있는 케이스거든요.
      근데 사실 보면 비싸고 좋은집들은 앞에 차 안대져 있긴 하더라구요. 이유야 여러가지겠죠. 먼저 그런집들은 뒤에 3-4 car 거라지가 있기도 하고, 차가 고급이라 길가에 안대고 꼭 거라지에 넣는 경우도 있고, 거라지도 싹 정리가 되있는 경우가 많은 반면, 그저 그런 집들은 보통 거라지는 오만 잡동사니가 가득하고 차는 드라이브웨이랑 길가에 대고, 또 차도 고급차가 아니라 길에다가도 부담없이 주차를 해도 되고 그래서 그런게 아닌가…
      게다가 좀더 떨어지는 동네 가보면 진짜로 길가에 차를 댈대가 없을만큼 앞에다가만 대 놓더군요.
      그냥 기분 나쁘게 생각치 마시고 앞으로 그냥님도 길가에 차 오래 세워져 있으면 신고 하세요.

      참 근데 저도 제차는 항상 집앞에 대거든요. 이유는…
      전에 어떤분이 저희집에 오셨다가 둘러보시더니 풍수지리에 대해 잘 아시는데 집 방향이나 구조가 아주 좋다고, 들락거릴때 꼭 앞문으로 다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전에는 집 뒤의 드라이브웨이에 차대고 거라지나 아니면 뒷문 통해서 들락거렸거든요. 그말듣고 부터는 꼭 앞에다 대고 앞문으로 다녀요. 어떻게 풍수덕좀 봐서 운좀 트여볼까 하고… ㅋㅋㅋ

    • 그냥… 216.***.98.226

      예. 저도 뭐 신고할라면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저희 집앞에 댄것도 아니고 다른집 앞에 댄 차를 나서서 신고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그냥 이해하고 말죠. 사실 남의 집 주변 신경쓰는 일도 하고 싶지 않고요. 또 그 백인 친구들 염려하듯이 집값 좀 안오르면 어떻습니까?
      풍수지리는 전 아는바가 별로 없지만, 보통 앞 대문이 남향이나 동남향이면 좋은거 아닌가요? 저희 집은 대문쪽이 북쪽이라 꽝인가요? ㅋㅋ

    • 24.***.191.55

      미국은 신고문화가 철저하쟎아요? 신고한 사람의 입장에서 보기에 불합리 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신고한것 같고 님은 문제가 없다는게 요지인것 같은데요. 이런 문제는 다분히 감정적인 차원이 큰것같습니다. 예를들면 평소에 마음이 들지않은 경우 님의 말처럼 문제될게 없는데 눈에 가시가 되어 신고를 했을수도 있고요.

      제가 보기에는 신고한 사람이 멍청한 백인이 아닐수도 있다고 봅니다. 흔히 하는 이야기가 있쟎아요. “xx같은 놈들”(xx=특정 나라에서온 민족). 상식에 근거해서 판단 하셨으면 합니다.

    • 스파이 66.***.220.153

      아마 후진 동네라 3일 걸렸지
      어지간한 중산층 이상 백인 주택가면 그 다음날로 사방에서
      신고 들어감.
      입장 바꿔 보세요. 당연한걸 갖고
      후진국 국민성 드러내지 맙시다.
      다음 이민오는 분들 위해서도.
      하긴 노쓰코리아 그리고 친북정책 때문에 코리아 이미지
      미국에서 묵사발 된건 이미 오래지만….
      이건 좀 야기가 튀지만
      이제 유색인 없는 백인동네로 코리안 이사들어가면
      리저널 FBI에서 뒷조사하고(방북경력등)
      동네 사람들 긴장 한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 매뜌 66.***.112.80

      처음 글쓰신분이 Upscale 동네라도 하셨는데 후진동네면, 님은 빌게이츠 옆집 사시나요? 중산층 이상 백인 주택가가 어느정도 되는덴가요?
      한국인이 이사 들어갔다고 FBI에서 뒷조사를 해요? 동네 사람이 긴장을 하고? 내참…
      소설을 쓰시는군요.

    • 그냥… 216.***.98.226

      짭새 떳을때, 전 딱지 떼이는줄 알고 부랴부랴 달려나갔고,
      그때 그 경찰이 알고 싶었던 건 딱 한가지 였지요.
      “이차가 니꺼냐?” 하길래, “이 차 내껀데 왜?” 대답하니깐 사실 그 경찰하고의 대화는 거기서 끝났거든요.
      그 경찰은 이 차를 여기 얼마동안 세워놨는지는 전혀 묻지 않았고 관심밖이었지요.
      답답한 백인 이웃이 차가 abandon되었다고 신고한거고, 그 경찰은 정말로 주인없이 차가 abandon되었는지가 궁금했던거지요. 아마 경찰은 범죄차량 또는 도난 차량인지를 조회했을테고요. 버젓이 주인집앞에 주인차라고 하니깐 돌아서더군요.
      왜 스스로를 후진국이라고 명명하시는지요?
      저 백인동네 살지만, 백인이라고 다 우수한건가요?
      빌게이츠 같은 백인도 있는거고, 그냥 피부색만 허연놈들도 있는거겠죠.
      저희 동네에 저보다 몬한 백인놈들이 대부분인거 같고요…
      뭐 그런면에서 한국 사람들도 다 똑같지는 않겠죠.
      말마따마 “후진” 한국 사람들도 있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