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동걸고 서행하는데 갑자기 차가 덜컹거리는데요

  • #1423890
    걱정 107.***.238.34 4962

    09년 세도나 팔만 마일입니다. 퇴근하는데 주차장에서 시동걸고나 서 바로 차를 움직이는데, 대략 200 피트 정도 가다가 갑자기 브레이크 밟은 것처럼, 차가 한번 덜컹거리다가 다시 움직이네요.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요. 날씨가 추워서 트랜스미션 fluid가 충분히 순환되지 않아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미션쪽 검사를 해봐야 할까요? 혹시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 계시면 공유부탁드려요. 미션 fluid는 3만마일, 6만마일에 drain and refill로 한번씩 갈아줬습니다. 미션때문에 예전에 차를 폐차한적이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 bk 198.***.193.154

      네 추워지면 한번씩 말타듯 떠는경우가 있긴합니당

    • ns 167.***.4.35

      트랜스미션 이상일수도 있으니까, 일단 겨울에 공회전 하실때 기어를 N에 넣고 해보세요. 그러면 트랜스미션 오일 순환도 같이 예열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덜컹 한다면 트랜스미션 점검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만약 증상도 사라지고 한결 부드러워진걸 느끼시다면 단순한 트랜스미션 예열 문제입니다. 그리고 기어 변속으로 인한 출렁임 (꿀렁임)인지 아니면 변속기 자체에서 발생하는 쿵.. 하는 sharp한 충격인지 한번 구분해 보시는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 SONATA 69.***.26.2

      09년 현대 소나타입니다. 원글님과 비슷한 현상을 가끔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시동걸고 약 2-3분가량은 그냥 기다립니다. 겨울에는 일부러 조금 더 기다립니다. rpm이 1500에서 시작해서 1000 정도로 떨어지면, 그때 서서히 출발합니다. 물론 엔진에 열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무리하게 달리지도 않습니다.
      전에는 시내 주행중에도 뭔가가 자동차를 잡아 당겼다 놓은 듯한 느낌이 나서 정비소에 가보니, 브레이크중 하나가 락이 걸렸다가 풀리지 않아서 그런다고 해서 브레이크 손봤는데, 심한 증세는 줄었지만, 지금도 가끔 가속을 했다가 놓으면, 속도가 줄어드는듯 하다가 다시 풀려서 나아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 캐나다인 24.***.26.206

      -25도, 우리동네 오늘아침 기온 입니다. 이런 저온에서는 웜업되기전에 기어변속이 약간 지연되거나 속도가 서서히 올라가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현상 입니다. 통상 웜업은 엔진에만 신경 쓰시는경우가 있는데 모든 작동품엔 웜업이 필요 합니다. 바퀴축의 베어링의 그리이스도 적당히 온도가 올라야 윤활이 되거든요. 그래서 2km정도는 저속으로 운행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덜컹 거렸다는건 의문이네요. 저는 자동차전문가는 아니지만(항공기쪽 입니다), 자동밋션은 극저온에서도 덜컹거리는 현상이 나타날 구조는 아니거든요.

      엔진의 순간출력이 부족하여 그랬거나, 밋션내 변속서보가 원할히 작동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연료필터 및 각종 필터류가 정상인지 우선 점검하신후, 다음 기회에 동일 조건의 상황에서 변속기를 수동으로 조작하여 1단고정으로 출발해보세요. 그리고 멈췄다가 적당하 후진후 2단, 3단 이런식으로 변속해가며 운행해 보세요. 특정 변속싯점에 그런현이 재발 하는지…,

      운전자의 기량에 따라 자가정비가 가능 하다면 TPS의 조정 또는 Inhibitor 의 각도조정으로 해결가능할 수 도있습니다.

      따라서 재발여부, 어떤조건에서 발생하는지 여부를 구체적으로 파악 하셔야 합니다.
      엑, 말이 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