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관련하여 영국을 보는 미국인들의 시각이 궁금하네요 ,,

비자로서는 영국 유학 후 미국취업이 좋은 방법은 아니겠지만

그냥 영국학위의 미국내 수준을 알고 싶습니다

똑같은 외국대학 취급하는건지

아니면 어느정도 인정해주는건지..

박사는 논문실적으로 평가합니다.

“박사는 논문 실적으로 평가합니다.” 란 이말,,
50% 만 믿습니다.
주의에 임용된 사람들 보면,
최상의 실적을 보유한 지원자가 아닌 보통수준인데 임욛된 분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즉,,,case by case 입니다.
1등부터 줄세워 임용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임용이라고 한것 보니 학교인듯한데,
학교에서 실적은 논문수가 아니라 내용. 새분야를 개척하는지, 1급 논문 잘 나오는 분야인지, 펀드는 잘 따는 분야인지에 대한 판단임.

옥스브리지면 미국 탑파이브고
임페리얼은 한 20위정도 수준?
그밑에는 솔직히 별 관심도 없고 prestige도 안쳐주는듯
무슨 워윅이니 셰필드니 그냥 하나의 영국 대학일 뿐임 손해나 안보면 다행

학부 석사까지나 네임밸류 보지 그 이후는 실적을 봅니다.
좋은데 박사 나왔어도 해당 세부 분야 사람들이 그 사람이 한 일 전혀 모르고 너 누구? 라고 하면;; 식은땀나는 상황이죠.
네임밸류 있는 대학 박사 나왔는데 실적도 네트워킹도 잘 안되어 있으면, 오히려 골칫덩어리일 수가 있습니다.

근데 네임밸류 있는 대학에서 좋은 교수 밑에서 박사 한 사람들이 보통 실적이 좋으니까, 좋게 평가됩니다.

영국에서 괜찮은 대학교 교수 밑에서 박사할 정도면 실적은 잘 나왔을거라 봅니다.

네임밸류나 prestige는 분야마다 달라서 뭐라고 얘기하기가 힘드네요. 인문사회 상경, 의치약학 쪽에서는 영국이 아직도 영향력이 있어서 영국학위 인정해주고 기초과학도 좋지만 영국 엔지니어링은 영 아닙니다
전 상경쪽에 있어서 미국에서 공부한적 없는 토종 영국인들도 이 분야에서 펄펄 날고 영국대학 학위도 영국내 명문대라면 아주 높게 쳐주는데 다른 필드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미국인들이 영어권 백인국가 대학들을 좀 쳐주는 분위기가 있으니까 그냥 “외국대학” 취급은 아닙니다.

영국박사학위는 보통 장학금이 없기때문에 입학난이도가 미국대학에 비해 낮고 코스웍이나 퀄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서치만 해서 보통 3년에 졸업을 하고 교수가 졸업을 안시키는 경우도 미국보다 훨씬 적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캠브리지, 옥스포드도 마찬가지…

옥스브리지 한곳에서 제가 공부한 분야에서 대가들 중 한분 랩에서 박사했고 미국에 와서 분야를 바꿔서 하바드 메디칼에서 노벨상 받은 분 랩에서 포닥했었습니다. 옥스브리지/임페리얼이면 미국에 이력서 보내면 바로 보자고 할정도로 인지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 문/이과에선 딱 저 학교정도 그리고 문과만 이라면 LSE까지 인것 같습니다.

현재 학계떠나 인더스트리에 11년째 있지만 제 이력서상의 학교 덕분에 인터뷰할때 관심 많이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