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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619:17:39 #167923아메리칸드림?? 172.***.38.35 9643여기에 가끔 글올리고 현실적인 좋은 조언들을 많이 봐오고 가끔게시글들도 봐왔었는데요…연봉 10만불 이상 버시는 분들께서도 가끔 글 올리는걸 보게 됩니다.뭐 세금을 많이 뗀다드니, 4인가족 기준으로 생활비가 부족하다드니…그런데 저는 사실 그런 행복한(?)경험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여기에 주로 연봉 10만불이상 버는 분들만 글을 올려서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은속된말로 부럽기도 하고 주로 어떤 Job에 종사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그리고 어떻게 하면 10만불이라는 연봉을 벌 수 있는 지도요…여기에 글 올리시는 연봉 10만불 이상버시는 분들이 전부 실리콘 밸리 IT Engineer나 맨하탄 월가 금융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아니신거 같은데요…뭐 미주 중앙일보 게시판에 보니깐 Dakoda주에 인력 모집한다고 하는 글들도 봤었는데요저는 그 요건도 안됩니다…..Work permit이 없어서죠….헤드헌터한테도 의뢰해봤지만 별다른 소식도 없습니다.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솔직히 이제는 지칩니다…..미국에서 현지채용 되어서 일을 하다가 보수도 적고 그래도 H비자에 대한 기대를 했었는데 결국 그 회사 관계자 분한테 회사규모상 H비자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직장은 그만두고 지금은 공부하면서 Job을 구하고 있는데요취업난은 점점 바늘구멍이 되어가고 있고한국에 계신 부모님께서는 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만 가고 있고(한국 취업도 노리고 있는데 몇몇회사 채용담당자하고 직접 통화도 해보고 그랬는데 합불 장담도 못하는 인터뷰때문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고가게 하는게 부담스럽다고 그럽니다.)그렇다고 지금까지 뭔가 했던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미국에서 무라도 썰어야겠다는 심정인데올해 H비자는 소진되었다는 소식만 들리고취업난은 심각해지고 자국민보호정책때문에 H비자, E2-종업원 비자에 대한 승인율은 하락해져가고 있음에도연봉 10만불 이상 버시는 분들이 이 사이트에 꽤 많이 계시는거 같아서 참 위대하다는 생각도 들도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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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158.***.198.4 2013-04-1619:30:41
실리콘밸리 엔지니어 학사초봉 $8-9만불 석사 $9-10만, 박사 $10-13만인데 생활비가 비싸서 quality of life는 별고 그닥입니다.
연봉 10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지역에서 버느냐가 더 중요. 시골에서 $6만가지고도 집값만 싸면 편안히 잘사는데 그만한 수입이 안된다는 거지요-
SF 199.***.131.157 2013-04-1619:42:00
그 동네 생활비도 물론 비싸지만, 그것보다는 IT 소프트웨어 쪽 호황기라서 그렇게 된 측면이 더 큽니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생활비가 산호세보다 더 높습니다. 하지만 뉴욕/샌프란 상경계 대졸자들 초봉은 여전히 5만 불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상경계 말고 인문학/예능계 전공자들 초봉은 더 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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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ty 192.***.216.147 2013-04-1619:56:51
Quality of Life는 상대적인 말입니다. 정답이 없습니다.
뉴욕 맨해튼에서 5만 불 이하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기어이 맨해튼으로 들어오려는 사람들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맨해튼에서 그 액수로 살아가려면 정말 닭장 같은 아파트에서 옆집 이웃하고 다닥다닥 붙어서 아웅다웅하면서 살아야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또 다들 그렇게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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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e that 72.***.160.253 2013-04-1620:22:37
시간이 남아돌아서 내 월급갖고 다른 곳으로 가면 얼마를 받아야 하는 지를 계산해 본 적이 있습니다. 조그만 동네여서 다른 조그만 동네를 간다고 생각했는 데도 2만 – 10만이상은 더 받아야지 지금 살고 있는 동네를 떠날 수있더군요. 하지만 제직장으로 그런 월급은 기대할 수없고요.
따라서 십만이라는 것에 집착하지 마세요. 처음으로 십만의 숫자를 보게 되니, 기분은 신나데요(처음부터 십만하시는 분들은 실감이 안나시겠지만). 그거 금방 지나갑니다. 생활비가 비싸서 그만큼 받아도 못살겠다고 하시는 데, 어떻게 쓰시는 가가 중요합니다. paycheck to paycheck 습관이 드신 분은 둘다 일할 적에는 신나게 쓰고, 한사람이 직장을 잃어 버리니 일년안에 파산선고를 하더군요. 조금이라도 저금할 수있는 방법이 있고, 많아도 저금할 수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개인에 따른 거고요.
돈으로 생활이 충족해 지지 않습니다. 식구들과 도서관을 자주 출입하고, 동네의 공원에 가서 산책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연을 가르쳐줄 수있고, 동네 Y에서 아이들 수영이니 운동을 가르칠 수있고 (공부는 철이 들어서 해도 되지만, 운동은 늙어서는 배울 수가 없더군요), 동료끼리 술을 안하시니 집에서 부인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요. 그렇게 살다가 죽어도 행복한 삶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건강이 해쳐저서 못하게 되면 돈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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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10.230 2013-04-1620:30:23
제가 학생시절 중국집에서 알바하던 시절 (시급 6불) 한달에 캐쉬로 3천불 받는 주방장 형님이 그렇게 위대(?)해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제 전공분야 직장에서 첫 연봉 4만5천 오퍼를 받으니, 주방장 형님 왈, 와….난 여기 까지 오는데 몇년이 걸렸는데 넌 나보다 한방에 더 많이 받냐…. 부러워하셨는데, 근데, 막상 받아보니, 한달에 2500불선… 역시 주방장형 보다 못 받는거 였습니다. 아직도 한국분들에 (특히 캐쉬로 받는분들) 연봉 10만불하면 진짜 1년에 10만불 받는줄로 아는 분들 많습니다. 오해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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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134.***.42.13 2013-04-1621:11:37
캐쉬로 받건 그렇지 않건간에, 어쨌든 소득세 신고는 제대로 해야합니다. 이것저것 제하니 한달에 2500불 받는다고 불평할 필요는 없는 게, 아무튼 다음 해 tax return은 할 것이고 그러면 어느정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대로된 직장에서 베네핏 받을 것 다 받고 tax withhold할 것 다하고 2500불 받는 사람이 그런 것 없이 3000불 캐쉬로 받고 다른 베네핏은 못 받는 사람을 부러워할 이유가 전혀 없는 거지요.
그리고, 월급을 캐쉬로 받으면서 소득을 제대로 IRS에서 신고하지 않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다니요… 그런 사람들은 결국에 도둑들과 다른 바가 없어보이는데요. (물론 그 주방장님이 탈세하시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저는 불법체류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별로 나쁜 감정이 없습니다. 살다보면 그렇게 될수도 있지요. 그런데, 저는 탈세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욕이 나옵니다. 누구는 *신이라서 뼈빠지게 돈 벌어서 세금을 갔다 바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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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10.230 2013-04-1622:18:29
ㅎㅎ 제가 학생시절(11년전), 그 당시 아무것도 모르는 저로써는 그런 심정이었다는 거지요. 물론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는 상황이었지만, 아직도 이런분들이 많다는게 슬픈현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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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 160.***.20.253 2013-04-1620:49:37
어디선가 봤던 말인데, 그사람의 현재 위치를 보지 말고, 그사람이 그위치까지 올라가게 된 과정을 보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원글님이 말씀 하시는 십만 연봉, 다들 거기가까지 가기 위해서 열심히들 노력 했습니다.
한방에 받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직장생활 십년씩 하신분들이 받는 겁니다.이제 학교 졸업해서 잡 찾으시는 분이 십만 받는 사람이 부럽네 이러시는건 정말 푸념 밖에 안되는 겁니다.
지금은 어디든지 본인이 노력해서 들어가야 할 곳을 찾으셔야지 누군 십만 받네…위대하네.. 대단하네… 이런 생각은 접어 두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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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64.***.229.177 2013-04-1621:14:06
10만 벌면 좋겠죠. 그런데 문제는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고 어떻게 잘 쓰느냐 인 것 같습니다. 5만을 벌든 10만을 벌든 20만을 벌든 버는 족족 쓰는 습관이면 뭐 쓸 때야 기분이다 좋겠지만 남는게 있겠습니까. 문제는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 3만벌던때의 생활을 과감히 던져버리고 5만이나 10만의 맞는 생활습관으로 금새 옮겨버린다는 겁니다. 유학생시절에 월세 400짜리 아파트에서 잘도 살더니 이젠 1500 되는 아파트에서 스마트폰이다 외식이다 새차다 이래가면서 살아갑니다. 그치만 유학생시절로 돌아가긴 싫습니다.
제 생각엔 이런 것만 끊거나 자제할 수 있다면 10만 충분히 큰 돈일 듯 합니다. 10만 벌면서 부족하다는 사람의 월 지출 내역을 가만히 보면 글쓴이께서는 안써도 될 부분이 분명 존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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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134.***.42.13 2013-04-1621:19:12
위에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원글님께 하고 싶은 말..
이 게시판에서 연봉10만불 어쩌고 하는 사람들 얘기를 듣고 그렇게 우왕좌왕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그 사람들이 원글님 친구들인가요? 나이도 비슷하고, 같이 공부한 친구들중에 그렇게 받는다고 누가 그러나요?
아니죠.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님보다 나이도 최소 5년 에서 10년, 아니면 15-20년 정도 많을 수도 있고, 님보다 직장 경력도 월등히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약 님이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셨다면,
님보다 나이가 최소 10년은 많고 직급도 한 두어단계 높은 상사분이 만약 연봉 1억을 받는다고 해서, 우와… 부럽다거나, 존경스럽다거나 그런 생각을 할까요? 그냥 저 사람들은 할만큼 해서 저런 자리에 간 것이겠지… 라고 생각하겠지요.
왜 같은 식으로 생각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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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172.***.38.35 2013-04-1621:42:23
다들 저의 부족한 글에 진심어린 조언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당연히 감나무 밑에서 홍시떨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 분들의 노력을 폄하하려는 의도도 절대 아니구요. 다만, 10만불이라는 금액이 왠만한 자국민들도 벌기 어려운 연봉인데다가 취업난은 더더욱 심각해지고, 비자 승인율은 떨어지는 상황, lay off는 당연시 되어가는 상황, 경기가 나아질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타지에서 그런 연봉을 받고 일하시는 분들에 대해 위대함 뿐만 아니라 궁금함도 있었습니다. 위에 댓글을 보면서 제 자신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윗분들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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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142.28 2013-04-1622:07:21
미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은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가 있죠.
3세대 4세대 까지 내려간 곳은 이민역사가 100년이 넘은 하와이 니까 열외로 하고.
대체적으로 2세대들은 그냥 미국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열외로 하고남은 건 1세대인데,
1세대도 언제 미국에 건너왔느냐에 따라 직업양상이 많이 다르죠.
예전 1세대들은 아무것도 없이 무작정 건너와서 바닥부터 시작한 분들이 많은 반면
요즘 새로 이민오는 1세대들은 전문직종이 많습니다.그런데 미국에서 사회경제적 주류사회에 들어가는 사람은 극히 일부분입니다.
직업특성상 태생적으로 주류사회로 분류되는 의료계쪽 이민자들을 제외하고
IT 업종에서 성공해서 주류사회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이민자들의 1%도 될까 말까일것입니다.실제로 제 주변에서 연봉 10만불 이상 받는 사람은 의사,변호사를 제외하고는
박사학위 마치고 IT 업종에서 10년넘게 일한 사람 정도나 되어야 겨우 그정도 받을까 말까 합니다.이외의 모든 경우 (즉 99% 의 1세대 이민자) 들은 사회경제적으로 비주류사회에 속할것입니다. 게시판에 글 올리는 사람들이 실제로 주류사회에 속한 사람이 많은것인지, 아니면 이곳이 자기 과시용 과장이 심한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현실에서의 99% 는 연봉 10만불은 꿈의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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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nt 199.***.138.43 2013-04-1622:23:34
>> “주류사회로 분류되는 의료계쪽 이민자”
꼭 그런 것도 아닙니다. 미국 이민 오신 1세대 한인 의사분들 결국 한인타운에서 의원 차리게 되는 경우 종종 보았습니다. ‘주류’라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재미 교포들의 건강을 책임지려는 사명을 갖고 근무하시는 의사분들도 계시고요.
아무튼, 윗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이민 1세대도 다 똑같은 1세대가 아니고 다양하죠.
– 한국에서 군대 가서 머리가 완전히 굳은 후 이민 온 100% 토종 1세대
– 미국에서 대학교 학부부터 시작한 준 토종 1세대
– 고등학교 때 조기유학
– 중학교 때 이민 온 1.5세대 -
Lawyer 192.***.171.158 2013-04-1622:43:15
>> “제 주변에서 연봉 10만불 이상 받는 사람은 의사,변호사를 제외하고는”
>> “박사학위 마치고 IT 업종에서 10년넘게 일한 사람 정도나 되어야 겨우 그정도 받을까 말까 합니다”
믿기 어렵습니다. 박사 IT 10년 경력에 10만 불 받을까 말까 하는데, 비슷한 조건의 변호사는 10만 불 넘게 받는다는 이야기로 들리네요.
비슷한 조건의 토종 1세대 ‘이민자’이면, 변호사 되는 것보다 IT 쪽으로 진출하는 것이 10만 불 찍을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물론 님 주변에서 보아 온 케이스라고 하셨으니까, 더 이상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미국에서 변호사는 생각하시는 것만큼 고액연봉을 받는 직군이 아닙니다. 물론 일부 잘 나가는 상위권 변호사는 고액연봉을 받지만, 이민 1세대가 그렇게 되는 것은 몹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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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98.***.1.209 2013-04-1700:45:07
위에 여러가지 댓글중에 동감이 가는 부분이 많네요. 경력, 필드, 지역 무시하고 무조건적인 연봉비교는 무의미한 것이고요 열심히 경력쌓다보면 또 그렇게 어려운 연봉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엔 한국인/이민자중에 변호사 의사아닌 평범한 회사원으로10만버는 사람이 꽤 있고요..아마 학사마치고 첫직장에서 이직없이 쭉 올라가선 금방 10만 연봉에 도달하기 어렵지만 경력쌓이고 이직하거나 승진하면서 이동하면 금방 또 오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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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엔지니어 216.***.45.84 2013-04-1701:36:53
지나가다 사회 초년생이신 것 같아 한마디 보탭니다. 윗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전 현재는 글쓴 분께서 물어보신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받고 있지만, 10여년 전 사회 생활 시작할 때에는 연봉 천만원 중반대로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께 100원 짜리 동전 하나 도움 못 받고 시작하다보니 첨엔 돈 아끼려고 어쩔 땐 집에선 라면도 못 사먹어가며 돈 모아가며 사회 생활 시작했죠. 가진 거라고는 악다구니다 보니 늘 조금이라도 더 잘 살아보려고 발악을 했고, 결국 조금씩 대우가 나아져서 이제 타국에까지 와서 지내게 됐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나날이 전쟁이고, 여기서 어떻게든 한발 더 나아가지 않으면 결국 전사당한다는 생각으로 삽니다. 그러다 보면 보상은 어떻게든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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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138.***.5.3 2013-04-1701:45:51
제 대학 졸업후 첫직장에서 2만 8천 받았습니다. 지금 한 14년후 지금 11만불 정도 됩니다.
제생각에는 미국에선 무었을 하든 한분야를 파면 10만은 가능합니다. 다만 이정도 노력에 딴걸했으면 더 많이 벌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지요… 처음엔 다 힘들지요… -
work 24.***.183.131 2013-04-1704:08:00
After master’s degree, I made 68K as a software engineer in the midwest. My salary more than tripled when I moved to the bay area with 5 years of experience. You will be rewarded if you keep up the good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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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옴 108.***.46.246 2013-04-1711:48:53
석사 후 5년정도면 아직 디렉터급은 한참 안되는 갓 시니어급 포지션일텐데도 20만불이나 주나요? 스탠포드 박사마쳐도 대개 12만 근처던데. 증거를 대라, 이런 글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평직원으로도 20만불 받는게 진짜면 참 좋겠단 의미에서 확인해 보고 싶은 겁니다. 디렉터급 되지 않는 이상, 또 최상급 스펙이(그에 걸맞는 실력) 아닌 이상 10만 중후반 언저리가 일반 엔지니어로서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상한선이라고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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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192.***.216.148 2013-04-1715:18:53
‘총액’으로 따지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구글 시니어 소프트웨어 평균 연봉이 ‘총액’으로 20만 불 넘습니다.
http://www.glassdoor.com/Salary/Google-Senior-Software-Engineer-Salaries-E9079_D_KO7,31.htm
베이스 샐러리 15만 + 보너스/주식 5만
참고로 Glassdoor 자료는 예전 자료들도 다 합쳐서 평균을 낸 것이기 때문에, 요즘에는 20만보다는 좀 더 받는다고 보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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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69.***.237.66 2013-04-1802:19:28
Yes, I’m an individual contributor and that’s a base salary. I made over 250K last year if I include stock options, and I personally know many software engineers making over 200K in the bay area. Everybody will have chances, but it is important to grab the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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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208.***.84.1 2013-04-1816:36:58
어떻게 하면 그만큼 벌수 있는지 알려주실순 없는지요? 제 생각엔 아무리 해도 market average밖에 못 벌거 같은데요. market average만 주고 일 시킬수 있는데 200k나 주면서 일 시키는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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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산너머 208.***.80.151 2013-04-1704:13:57
제 경우는 석사 마치고 OPT로 겨우 겨우 취업해서 10여년전 3만5천 받았습니다. 손발에 땀 차도록 일했고, 그동안 4번의 직장을 옮기면서 어느덧 연봉 12만불이 되었습니다.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고-사실 지금도 받고 있죠- 직장에서 받은 인간적 모멸감은 가족들에게 차마 말 하지 못할 만큼 처참해서 혼자 삭히고 살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젠 먹고 살만하지만, 여전히 뭔가 불안하고,직장에서는 몸에 조금씩 힘이 들어가고… 그런데 어쩌겠습니다. 받아들여야지요.
정말 언제나 되어야 파아란 하늘을 기분 좋게 그저 바라 볼 수 있을까요? -
철새 71.***.206.183 2013-04-1705:46:58
구직 활동으로 답답한 마음에 힘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생 살이가 노력한 만큼 댓가가 얻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기대한 성과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외국인으로 신분해결이 안된 채 미국에서 직장을 잡기는 쉽지 않은게 현실이죠.
일단 최선을 다하시구요. 설령 한국에 돌아가게 되시더라도 그냥 미국이 내 길이 아닌가보다 하심됩니다.
연봉 십만, 그만큼 못되는 사람들에겐 부러운 금액입니다. 저도 적은 연봉에서 시작한 때가 있었고, 십만을 훨씬 넘는 금액을 벌어 본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만하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큰 적도 솔직히 있었습니다. 지금은 초심(?)으로 돌아가 낮은 연봉을 받는 커리어를 계획합니다.
전 사람이 살아가는데 노력과 능력이 제일 중요하지만 운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제 경우겠죠. 행운은 왔다가 떠나고, 혹은 왔는지도 모르게 떠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글님에게도 반드시 그 기회가 올겁니다. 그게 크든 작든. 조금만 더 참고 힘내십쇼. 혹시 못보신 운이 있는지 항상 눈을 크게 뜨고 다니세요. 굿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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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ㅁㅁㅇㅇ 24.***.120.234 2013-04-1706:11:05
전 6digit 찍지 못하지만, 그렇기에 찍고 싶은 마음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 시점에 달하면 또 별거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겠지요. 마치 박사땐 박사만 끝나면 좋겠다는, 하지만 막상 끝날 때 쯤엔 취직만 하면 좋겠다는, 취직 하고선 연봉이 x만큼만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 듯이요.
욕심의 끝은 없으니까요. 뭐 그러니깐 인간이겠지요… -
축 128.***.161.5 2013-04-1706:47:02
안녕하세요. 요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특히 탑스쿨은 연봉이 어마어마합니다.
탑 3 CS (MIT, Stanford, CMU)의 대졸 초봉 미디언이 9만 5천불이었습니다http://www.cmu.edu/career/salaries-and-destinations/2012-survey/pdfs-one-pagers/2012_SC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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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208.***.84.1 2013-04-1816:48:09
탑스쿨이 저정도면 저게 맥시멈이란 얘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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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work 74.***.62.45 2013-04-1707:23:57
제가 2순위 취업영주권 신청해서 남편것도 같이 받았구요..영주권받았을때가 남편 박사 졸업 1년전이었고 박사논문 마무리할때 풀타임 직업 (senior network engineer)가졌고 9만 5천에서 시작, 3년 지난 지금은 lead system engineer 10만 5천입니다. 시민권 받고나면 federal로 옮겨서 몸값 더 올릴 예정. 참고로 여긴 물가 비씬 지역이라서 household income 10만 넘어도 별 감흥없어요. 둘이 맞벌이 바짝해서 집 마련하고 (15년 모기지 끼고 있지만) 6개월 아무도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 정도의 저축만 해 놓은 상태. 지금은 남편만 일하니 저축해놓은 돈 까먹지는 않고 삽니다만 저도 시민권받고 직장 다시 잡으려고 해요. 맞벌이 다시하면 확실히 더 여유로워지겠죠. 지금도 먹고사는데는 큰 지장이 없지만 적어도 80세까지는 사는 장수시대니만큼 최소한 62세까지는 일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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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운 108.***.46.246 2013-04-1711:40:27
연봉은 직업운에 많이 좌우 되는 것 같아요. 같은 대학 나온 친구들도 전공 따라 연봉은 많이 갈립니다. 심지어 (입학에 있어) 거의 비슷한 EE와 CS도 적어도 요즘은 연봉 차이가 좀 나는 편입니다. 반면 사회계열 박사까지 마친 친구는 제가 다니는 회사 엔트리 엔지니어보다도 못받고 연구소 다닙니다.
원글을 보니 취직 문제로 의기소침해지신 것 같은데, 결국 직장 잡고 그 일에 매진하면 남들 연봉 신경이야 쓰이겠지만 자기 페이스대로 살 힘이 나실거에요. 기운 내세요.
그리고 돈이 영 계속 신경 쓰일 것 같으면, 흔히들 연봉을 잘 받는 직종을 애초부터 고르시구요. 애매하게 장인정신과 돈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면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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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캘리 98.***.52.18 2013-04-1717:52:00
저는 한국경력 5년, 미국 박사받고 6만에서 시작했습니다. 영주권 받기전 4년동안 7만불대였다가 영주권받고 회사한번 옮기니까 십만불초반이 되었네요. 그래도 별로 만족은 없고요, 불안한 마음도 아직 있고요. 한국에 다니던 회사에 남아있는 동기들도 지금 저 정도는 버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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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 108.***.217.71 2013-04-1801:00:45
IT직종 만 35살에 미국와서 EB2로 PWD 12만불 나왔는데 … 실제로 받는건 $36,000 택스는 $120,000 기준으로 떼면 굶어죽을듯, 영주권 나와도 짧은 영어로 한인회사 돌아다녀봐야 $50,000 찍기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곧 나올것 같은 영주권도 나올 생각을 안하고 … 뭐 먹고 살아야 하나 걱정만 태산.. 다들 부럽습니다. 현재로서는 굶어죽어도 좋으니 얼른 영주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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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64.***.249.8 2013-04-1819:16:49
그렇게 받으면서 미국에는 왜 굳이 오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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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108.***.217.71 2013-04-1901:29:54
놀러왔다가 미국 사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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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208.***.84.1 2013-04-1819:44:53
그러니까 영주권 신청 하셨는데 실제론 36,000불 받는데 PWD가 12만불이라서 서류상 12만불 받는것처럼 하고 회사에 차액을 돌려주면서 12만불에 대한 택스를 낸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럼 얼마 받는단 얘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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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108.***.217.71 2013-04-1901:31:26
이번달부터 뗄꺼 같은데 .. 택스 계산해 보니 제 돈을 보태서 줘야 하더라구요. 몇달은 버티겠지만… 버텨봐야죠 ㅎㅎㅎㅎ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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