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자괴감

  • #3541150
    정신승리 222.***.55.88 6854

    제 연봉에 만족하면서 살아가려고 노력중입니다만.
    여기 계시는 SWE 분들이나 금융 쪽 분들등 고액 연봉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제 자신이 못나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존감이 부족해서 그려러니 하지만 연봉 자괴감 어떻게 정신승리 해야지 좋을까요?

    • 법의치약수간 50.***.190.231

      미국 사시는데, 미국 사는 사람 다운 발상의 전환을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주변의 시선 신경쓰고, 비교하면서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고 아까운것 같아요. 지금 가지고 있는것의 소중함을 찾아보시고, 느끼시길 바랍니다. 현재를 만족하고 행복 할 수 없으면 아무리 연봉 높아 보았자, 더 바라게 되고, 자괴감에서 벗어 나시기 힘들겁니다.

    • ㅁㅇㅎ 45.***.247.219

      정신승리 불가능하죠 그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셨는지 모르고 돈 많이 버니까 못나보인다? 뭐 어쩔수 없는거긴해요 남 신경안쓰면서 살아가면 됩니다

    • AAA 71.***.181.1

      1. faang을 비롯한 탑 테크나 boston consulting등 탑 컨설팅에 다니는 사람들 많지 않음. 특히 한국사람 극~히 일부임.

      2. 다닌다해도, 일의 양과 내부 정치등으로 스트레스가 엄청남. 오죽하면 amazon 2년내 퇴사율이 50% 넘을까? 그 많은 rsu를 베스팅도 안해보고 떠남.

      요즘같은 시대에 job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쓸데없는 자괴감으로 인생을 좀먹지 말것.

    • element 67.***.112.190

      I make good amount of money and that surely solves certain problems, but it’s more or less same kind of life after all. Do you think your life will be so different if you earn 500k/year? Trust me, it isn’t. More importantly, your salary does not determine your value as a human being. What you think you don’t have is actually not that big of a deal. It may not sound very convincing to you, but it truly matters far less than you think.

      Don’t get driven by the ideas of others created by greed. Try to figure out/determine the purpose of your life on your own. You may think you are so busy and under the water all the time to think about those fancy things. But these are the first things you need to figure out to live your life well. The world pushes you to just work your way to success without thinking much. But what is success? Something like earn more money and become stable enough to boast to your relatives and friends? You devote your one life to that idea? For whom? Is that your idea of good life?

      Do not let the small flame in your heart go off. What you are is not determined by how much money you earn or will earn. Find “your” fortune in “your” life. You own this.

      • A 172.***.13.101

        Nice article. Thank you.

      • . 73.***.177.26

        Thank you for sharing your experience. Still, you can say this as you finally got it after going through all the hard work. Why don’t you share how you reach there, and help others to reach there? When they reach there, their thoughts can be different from yours.

        • ㅇㄱㄹㅇ 69.***.167.251

          Thought you were making puns with “reach” but guess not lol

    • LifeIsHard 168.***.164.32

      My salary started from 90K about 15 years ago with about 7 years experience in Korea. It wasn’t terrible but never enough for a family living in the big city. At that time I alway wished it would be all set if I made $200K. I worked hard and hard like many people dropping by this site. I worked and trained myself day and night. Now my compensation is more than 600K.( Neither I am FANGer or SWE ) Is it really all set? Definitely No. Am I happy now because I am making 3X more than what I wished? No. I feel I am so lost with feeling that my life is so void. Life is short and Time is limited for everyone. There are lots of things making you happy. Now I am trying to figure out what it is for my remaining chapters. “남 신경안쓰면서 살아가면 됩니다 ” =>  This is so true though it is very hard. Money doesn’t make you happy.

    • ㅇㄹㅍ 69.***.200.39

      삶의 모티베이션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 지나가다 76.***.240.73

      항상 연봉은 님의 회사 주변의 평균으로 물가 반영하여 생각하세요. 여기서 연봉 엄청 받는 다는 애들 빚좋은 개살구 입니다. 차포떼고 실수령에 그 지역 물가반영하면 별차이 없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에서 받는 주식 까지 연봉에 추가하는 하는 사람 많은데 다 휴지입니다. 아시죠? 한국사람들 특징.

    • 레알팩트 50.***.222.101

      여기 자칭 FAANG SWE 의 90퍼는 뻥카입니다 ㅋㅋㅋ 아니면 컴싸 지망생들이거나요 ㅋㅋ

      • ee 23.***.234.113

        뻥은 아니네요. 팀블라인드 이런데서 보면 그가격 맞아요

        • 레알팩트 50.***.222.101

          아래에도 오해하신 분이 계셔서 답글 달았습니다.

          FAANG 연봉이 뻥카라는 것이 아니고, 넷상에서 자기 FAANG 다닌다고 거짓허세 부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였습니다.

          • Phonies 69.***.167.251

            Even from the app “Blind”, people are full of phonies who inflate their TCs lol

      • 테슬람 108.***.230.135

        진짜 세상을 모르는듯.

        뻥아님 ㅋㅋㅋ 주변에 컴싸 전공 거의다 그렇게 범.

    • 73.***.1.170

      신경 안 쓰고 사는 수밖에요

    • . 73.***.11.6

      저는 12년차 SWE인데 SWE가 10년전만해도 고연봉직군 아니었습니다. 시류 잘 타서 고연봉 받는거지 남들보다 제가 잘났단 생각은 없습니다. 적성 맞아서 하는곳뿐입니다.

    • Bay 67.***.95.191

      여기에 자기가 FAANG 다닌다고 뻥치는 사람들은 있겠지만 실제 거기 다니는 사람들이 300K ~ 500K 받는거는 사실입니다. 왜 90%가 뻥이라는지 모르겠지만 제 주위에 계신 많은 선후배, 지인들이 돈 잘.받고 다닙니다. 저도 그렇고요. 여기 베이 에어리어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허풍같아 보이지만, 실제 RSU로 인해 돈 잘버는 한국 엔지니어분들 많아요. FAANG에 경력 인정받고 입사해 보시면 다 아시게 됩니다. 뭐 level fyi나 blind 보셔도 아실꺼고요. 여기서 40만불은 진짜 흔해요. ㅎㅎ 컴싸 말고 하드웨어도 생각보다 많이 받구요. 질투와 시기로 남들 말하는게 다 뻥이라고 자위하시지 마시고 노력해서 저 만큼 받으시길. 물론 물가, 집값이 비싸서 그렇게 큰 돈은 아니지만 적어도 FAANG의 주식은 재산 증식에 막대한 영향을 줍니다. 대부분 여기 엔지니어들이 월급으로 돈은 못으지만 주식을 안팔아서 그게 큰 저축이죠. ESPP도 무시못하고.

      • 레알팩트 50.***.222.101

        제 글을 보시고 오해하신 것 같은데,

        FAANG 연봉이 뻥카라는 말이 아니고, FAANG에서 일 한다고 허풍을 떠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이였습니다.

        level fyi 갈것도 없이 glassdoor에 검색만 해봐도 초봉 자체가 모든 직종회사들을 다 합쳐도 넘사벽인건 누구나 아는 팩트죠..

        • 이건 73.***.246.127

          저도 베이지역 사는데 뻥카얘기는 진짜 말그대로 이런 웹사이트에서 본인들이 faang 다닌다고 하는사람들이 뻥일 가능성이 많다고 하는말이에요.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미국한인사이트도 익명으로 글쓸수있으니 faang 다닌다고 하는사람들 엄청많은데 당연히 있긴있죠, 근데 절대 그만큼 많지않은데 사이트 돌아다니다보면 faang에서 일한다고 하는사람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숫자로 따지면 거의 무슨 한국인 자회사수준..

    • ㅂㄷ 68.***.108.39

      그래봣자 월급쟁이들 세금떼고 지역마다 물가달라서 거기서 거깁니다
      뭐 사업으로 밀리언이상급 아니면 걍 비슷비슷

    • 호가 68.***.8.105

      20만불때는 40만불만 벌어도 행복할꺼같고, 40만불 벌고 있는 지금은 60-80만불 버는 소수의 엔지니어들이 부럽고, 또 그들은 엔지니어가 아닌 1m-3m버는 다른 직업들을 보며 그들을 부러워 하더군요

      • www 69.***.171.132

        나이 들어 1M 찍고 나면 100K에 감격했던 젊은 날이 한 없이 그리워집니다…

        • 정신승리 222.***.55.88

          1M 찍고 100K 시절 그리워 하는것과 200K 찍고 100K 시절 그리워 하는게 다를까요?

      • dddd 73.***.156.98

        지금 40만 정도 버는데, 많이 무감각해졌습니다. 싸이버머니처럼 느껴져요. 돈은 쪼달리다가 갑자기 생길 때가 최고로 행복감을 주는데, 여름 인턴 가서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먹고 사는데 지장 없고, 비싼 거 사는데 관심없어서 그런지 더 벌고 싶은 생각보다는 일 자체가 주는 재미나 보람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스트레스 덜 받구요.

    • 연봉 107.***.161.16

      물론 연봉 많이 받는 것도 좋지만 느끼는 건 어느 정도 레벨에 올라가면 건강해야 하고 가족 간의 화목도 중요한 것 같네요. 특히 요즘 같은 때에는 연봉이나 돈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소비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하나로도 벅차거든요.

    • dddd 73.***.156.98

      3년 전에는 20k벌던 대학원생이었고, 지금은 FANG에서 500k벌고 있는 리서처인데요. 제일 행복했던 때는 월급 8k받던 인턴 시절이었습니다. 지금 세금 생활비 떼고도 많이 모으고 있지만, 2m넘는 집 사기엔 down payment 아직 더 모아야 하구요. 베이 지역에서 돈 많이 벌어봐야 별로 좋을 것도 없어요. 테슬라 타고, 파타고니아에서 거지같은 잠바 사입고, 라멘 나기 먹겠다고 한 시간씩 줄서있고 … 그러면서 계좌 잔고나 보면서 자위하는 정도죠. 현재나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도 그냥 DMV나 NJ쪽에서 200k받는게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 33434534 24.***.115.67

        일년에 버는 500K중에
        base salary와 vested stock 비율좀 알수 있을까요?
        베이스가 200 – 250K정도인가요?

    • 73.***.11.6

      “나는 FAANG 엔지니어인데 얼마 번다”는건 결과론적인 얘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기 못 들어갑니다. 거기 들어간 사람들이야 나 이만큼 벌고 주위사람들도 이만큼 벌더라 이런 소리하는지 태반은 베이에어리어라도 base로 100k-200k정도 밖에 못 법니다.
      그리고 그런 회사들은 downlevel시키고 starting salary 최대한 낮게 줄려고 합니다. 그래서 경력직중에 합격한 사람들은 “연봉이 내가 생각한거보다 적네” 라는 소리가 나오구요. 제 생각에 가장 좋은 시나이오는 첫직장으로 구글 들어가고 그 경력을 stepping stone으로 삼아서 페북이나 다른 기업들 계속 옮겨가는겁니다.

    • dddd 73.***.156.98

      베이스 200 + rsu refresh 300입니다. 주가 오른거 합쳐서 vesting기준으로 계산하면 완전 다른 수치가 나오는데, 그건 주가에 따라 변동폭이 너무 커서 연초 레터에 찍혀 나오는 grant기준으로 알려드렸습니다. 솔직히 다 때려치고 한국 가서 1.5억 받으면서 네이버 다니면 좋갰습ㄴ다

    • 승전상사 98.***.109.5

      자괴감 가질 것 없어요. 의사가 얼마 번다 그런 얘기 나오면 자괴감 느끼시나요? CEO가 얼마 번다 들으면 이정도의 자괴감을 느낍니까? 하이텍 기업에서 잘 버는 일부를 보고 자괴감을 느낀다면 그 이유는 뭘까요? 어차피 1%도 안되는 사람들인데.

      의사나 CEO는 나랑 완전히 다른 부류라는 생각이 들지만, 하이텍 월급쟁이는 나랑 비슷한 사람들로 느껴져서인가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 정신승리 222.***.55.88

        네 테크와 금융 사이 어중간한 위치에 있어서 주변 사람 연봉 이야기 듣다보니 그런것 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지나다가 209.***.88.249

        의사는 많은 준비기간이 필요하고 CEO도 경력이 몇십년은 되어야 하는데 테크 기업은 학사 초봉이 20십만불 넘으니 인풋대아웃풋이 달라보여서 그렇지 않을까요?
        최근에 어느 학교 학부 컴싸 졸업생들의 초봉 median이 20만불 넘는걸 봤는데 엄청나더군요.
        보통 연봉이 right-skewed니깐 평균 초봉은 저값보다 높겠죠.

    • ㅋㅋㅎ 174.***.85.162

      ㅋㅋㅋ 난독증 개많네 ㅋㅋㅋ 적어도 저 짧은 댓글 하나도 제대로 이해 못한 사람들은 지들이 뻥치고 다니는 애들이라 풀발기해서 까는거일듯 ㅋㅋ

    • 테슬람 108.***.230.135

      원글님 얼마 받는지 공개하지

      • 정신승리 222.***.55.88

        6자리 이긴 합니다만… 미국 대도시라 그런지 평균도 안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