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 한국계 대기업

  • #3691195
    negotiator 210.***.226.18 2569

    한국계 대기업 인사총무 파트에 면접 봤는데 채용공고에 그냥 경력직이라고 했고 직급은 없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10년 경력이면 매니져 직급에 연봉 9만 정도 나오는데(사이닝 보너스 10%, 보너스 10~20%)
    이게 맞는 건가요? 연봉협상 할 때 얼마로 불러야 할까요? 한국에서 받고 있는 연봉과 직급이 고려 대상이 되나요?
    참고로 경력은 10년 밖에 안 되지만 한국에서 연봉도 좀 되고 직급(부장 이상)이 높습니다.
    그쪽에서 제시한 연봉에 얼마를 높여야 할지 감이 안 옵니다.
    미국 취업은 처음이라.. 그리고 401k 매칭 비율이나 오버타임 페이도 협상을 해야하는 건가요?
    아 그리고 영주권 서포트도 해준다고 하는데 그런 건 연봉과는 별도이지요?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분은 현 직급이 높고 연봉이 좋은데 왜 미국 취업하려고 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 텐데 사실 미국 취업이 돈을 더 받기 위해서라기 보다 가족을 위해서 가는 거라 현 직급, 연봉 무시하고 그냥 지원했습니다.

    • 1 72.***.125.9

      한국계 대기업 9만주면 오티주는 회사 없을겁니다. 회사 거덜납니다

    • 1234 45.***.186.109

      적정 연봉이라는 개념은 회사 소재지, 업종, Job position, 회사 규모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여기에서 획일적인 답을 구하기 어려울 겁니다. Salary.com에서 찾아보세요. 그 또한 한국기업만 따로 통계가 나오지는 않아요. 물론, 한국기업은 업계 평균 이상 주진 못해요.

      요즘 구인난이니, 연봉협상이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통상 한국계 기업은 생각하시는 만큼 조정 가능한 편은 아닐 겁니다.
      연봉협상에 여지가 없다면 401k, overtime pay는 더욱 조정 여지가 없을 거에요.

      현재 한국에 계신 것 같은데, 이 곳으로 오시게 되면 어떤 비자로 오시는지요. 회사가 비자를 지원해주나요?
      연봉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체류 신분입니다.

      영주권 서포트도 해준다고 하는데 그런 건 연봉과는 별도이지요?
      ==== >>> 참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부분인데… “서포트”의 의미가 뭔지요… 내용은 천차만별이니, 회사가 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언제 해주는지, 그에 따른 binding은 없는지 등등 차분히 보시기 바랍니다.

      가족을 위해 오시는 것이라 하시니, 더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연세가 40초반 이시지 않을까 싶은데, 마음 단단히 먹고 항상 worst case를 감안하고 결정하세요. 다른 분이 올리신 글도 검색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 98.***.146.11

      지역을 얘기해야지

    • 1234 173.***.54.146

      저도 한국 대기업 다니다 미국 정착했지만 한국연봉과 단순 비교는 절대 금물입나다. 와보니 ‘적어도’ 1.5배는 받아야 ‘그나마’ 비슷한 생활수준 나옵니다.

    • eins74 65.***.166.58

      Job description이 있다면 그걸 잘 보시기 바랍니다.
      협상이라는 것도 내가 유리할 때 하는 것이지 그런 상황이라면 내가 유리한 조건은 아닙니다.
      해당 포지션이 exempt 인지 non-exempt인지, 보통 오피스 근무자면 exempt 이고 이런 포지션은 오버타임 비용은 없습니다 (고정된 급여를 받는 구조).
      사이닝 보너스 및 보너스는 회사에서 정한 규정 적용, 본인이 요구한다고 적용되지 않음.
      401k 매칭, 보험도 회사에서 정한 비율을 따라감.
      한국에서의 직급, 연봉은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처음 시작과 신분이 확보될때까지는 더욱더 말입니다.
      9만을 제시한것도 아니고 본인 검색으로 나온거라면 그건 전체적인 값일 뿐이고 그게 근거가 되어서 이만큼 달라고 하기엔 어렵습니다.
      본인의 가치와 회사에서 가진 버짓의 범위가 고려되어야 하고 경험상 한국계 미국 법인들이 그정도로 비용을 많이 배정하지는 않을겁니다.
      영주권 서포트는 가능하다는 것이지 100%일 수는 없고 그에 대한 비용이나 과정도 쉽지 않을거고요.
      첫 포지션, 비자 서포트를 받아야하고 한국 법인이라면 협상이라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에요.
      적당한 경력에 적당한 비용으로 일을 시킬 수 있는 사람으로 바꾸는 것도 쉬운 포지션들이기에 어느정도의 불리함 (연봉, 신분)을 감안해야 합니다.
      사족으로 가족을 생각한다는 건 이해됩니다만, 본인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고 그걸로 은퇴까지 갈 수 있다면 괜찮은 선택이지만 가족을 우선으로 그걸 내려놓아야 한다면 제고해보세요. 신분이 없는 상태에서는 더욱 더…

      • 원글 222.***.22.209

        어느 지역의 어느 회사라고 하면 회사 관계자 분이 이 글을 보고 제가 누군지도 알 수 있을 것 같아 밝히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미 영주권자입니다. ^^;; 전직자들이 회사에 대해 남긴 리뷰에 대해 찾아보니 업계 최고의 대우를 해주는데 워라벨은 없다라고 해서 협상의 여지가 있을까 하여 질문 드렸습니다.
        제한된 정보 안에서 말씀해 주신 답변 고려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asf 47.***.45.154

      ㅋㅋ 여기 또 호구 한명있네

    • 오딧 70.***.75.44

      인사총무 파트는 책임자 아닌 이상 9만 안줄겁니다..
      외국계에서도 고연봉직군은 아니니깐요.

    • 건탈 72.***.109.45

      한국계 대기업은 포지션/직군 별로 연봉이 정해져있어서 네고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HR은 연봉을 많이 주는 직군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높은 포지션(부장이상) 이라고 하셨는데 근무하셨던곳이 대기업이 아닌이상 아마 대리~과장 정도 경력으로 쳐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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