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인상 및 보너스

  • #2498264
    너무 12.***.56.130 3022

    안녕하세요 작년 학교 졸업후 사회생활 시작한 초년생입니다. 1년 조금 넘게 첫 직장에서 일하다가 다른 기회가 와서 10월 초에 다른 곳으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지금 이제 옮긴 직장에서 거의 4개월 정도 일한 시점에서 performance review를 하게 되었어요.

    매니저 말로는 거의 연말에 들어 왔으니 원래 제 연봉인상 및 보너스는 budget에 잡혀있지 않았으나 지난 4개월간 제 potential을 보고 base bonus의 50%를 주겠다고 합니다. 또 매년있는 연봉인상도 전부다 올려주지는 못하지만 (base rate x 회사 target x 75% )를 주겠다고 말을 해왔어요.

    제가 궁금한건 보통 원래 중간에 들어가면 이런식으로 깍아서 주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건가요? 단지 메니저가 한 말이 감언이설이 아니였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제가 일을 잘 못해서 100%를 못 받는 건데 이렇게 돌려 말한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고요..

    • poipoi 129.***.41.150

      당연하죠~
      4개월 일했는데 그정도 받는것도 잘 받는 것 같은데요
      원래 4개월 일하면 그냥 다음 performance review때부터 올려주는게 보통이에요

    • W9WZE 209.***.52.48

      That’s definitely a special treatment for a person joined late last year.

    • 미국 70.***.212.176

      매니저가 좋으신 분이고 또한 나름 일도 잘 하시고 계시는듯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 매니저 96.***.90.168

      매니저가 잘 본 모양이네요.
      10월에 들어왔는데 50%는 잘 해주는거죠.
      매니저가 말하지 않는 이상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하지 마세요. 일년 일하고 100% 받은 사람은 작게 받았다고 느낄 수도 있으니까요.
      연봉인상이나 보너스는 팀에 버짓이 있어서 한명이 많이 받으면 다른 사람이 적게 받게 됩니다.

    • 1111 73.***.159.95

      보통 아무것도 없죠

    • 석사 69.***.57.201

      Base bonus 50% 라는게 오퍼 받을때 정해진 보너스 퍼센트에서 0.5 곱해서 준다는건가요? 만약에 오퍼 수락 시 정해진 보너스 예를 들어서 연봉의 10% 라면 여기서 0.5 곱해서 5% 만 준다는거면, 좋은거 같지는 않습니다.

      • ㅈㄴ 73.***.176.141

        이건 무슨 reply인지?
        엄청 잘해주는건데여.. 3-4달 일한 사람한테 yearly bonus에 50% 주는건 첨보는데.. Sign up이나 initial RSU가 있으니 보통은 다 스킵하죠.. 6개월이하만 일한케이스면..

        • 이성 173.***.189.54

          이게 안 좋으면 뭐가 좋은거죠? 이정도면 불만 없는게 정상일것 같은데요.

          • 석사 192.***.40.93

            회사마다 보너스 정책이 다르니까 뭐라고 더이상 얘기할수는 없지만, 제가 있는 곳은 좀 잘하면 기본 보너스에서 150% 정도 주고, 보통이면 그냥 100% 정도 주는 분위기거든요. 입사한지 얼마 안된 사람은 보통 정도로 주는게 맞지 않을까해서 한말입니다. 쓰신대로, 불만 없는 정도 이지, 잘(?) 해주는 건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어서 쓴 글이었습니다.

            • W9WZE 209.***.52.48

              > 제가 있는 곳은 좀 잘하면 기본 보너스에서 150% 정도 주고, 보통이면 그냥 100% 정도 주는 분위기거든요.

              이런건 큰 회사라면 부서마다 다릅니다. 보통 회사 전체에서 bonus pool에 책정하는 funding level이 정해진 다음 부서마다 그걸 또 다른 비율로 나누어 가집니다. 그리고 조직 내에서 또 나누어지고요. 내가 아무리 잘했어도 “관심”받지 못하는 조직에 있으면 나 보다 성과가 떨어지지만 사랑 받는 조직에 있는 사람보다 적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연봉에 대해서도 이런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불평등이 심하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부서를 뛰어 넘는 cohort 개념을 도입하기도 합니다.

              입사한지 얼마 안된 경우는 prorate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직내 제한된 버짓으로 나누어 줘야 하니, 깍을 수 있는 곳은 최대한 깍습니다. 신입에게 저정도 챙겨주는 것은 잘 주는 것이죠.

              당연한 얘기지만, 한 회사 내에서 보너스와 연봉 상승율을 높이려면 promotion되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면서 bonus target percentage도 높아집니다. 그리고 회사는 “네가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누구에게나 얘기하지만, 분명히 회사가 생각하는 중요도는 차이가 나게 되고 대접도 그에 따라 달라집니다.

              부서별로도 상상외로 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제가 소위 각광받는 부서로 옮기니 시도 때도 없이 올려주고 보너스를 (attrition이 커서 retention을 위해) 주더군요. 이전 부서에서도 대접 잘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와보니 아니었습니다. 그 전에도 industry에서 recognition을 얻고 해도 생색만 냈지 그런 대접은 못받았습니다.

    • 회계사 24.***.64.23

      대박이네요. 전 파트너가 아니여서 그런지 몰라도 1년에 일해도 25-50퍼가 최고였었는데… 역시 엔지니어가 뭐니뭐니해도 제일 좋습니다 ㅜ

    • 직장 210.***.84.10

      원래 책정된 보너의의 50프로 같네요. 연봉의 50프로를 보너스로 주는회사는 거의 없죠. 특히 대기업. 중간에 들어오면 보통 당해년도 보너스는 없거나일한달수를 12로 나누어 그만큼만 나가기도 해요. 임금 안상도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