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물어보는데 도와주고 싶어 워킹유에스에 여쭙니다.

포드 익스플로러 2006년 정도 모델입니다.
시동시에는 연료게이지가 정상인데 출발 후 약 5분쯤 지나면 바닥으로 떨어진답니다.
연료는 있는데 그런거구요, 최근 두번다 그랬답니다. (이때 연료가 없다는 라이트는 안들어오고 레벨 게이지만 바닥으로)

찾아보니 레벨 센서와 연료 엠티 센서가 별도로 있더군요. 그래서 게이지 센서쪽에 이상이 생긴게 아닐까 추정해 보는데요,
일단 아주 크리티컬한 고장은 아니니 조금 더 타보면서 지켜보자고 제가 말했습니다.

결국 계속 이런 문제가 있다면 고치긴 고쳐야 할 텐데요,
정확한 이유가 무엇이고, 어디서 어떻게 고치는게 경제적일지 문의드립니다.

센서가 아니라 계기판 엑츄에이터일 수도 있어요. 하여튼 쉬운 것 부터 점검해야죠.

좀 거슬리긴 하겠지만, 대충 그대로 2~3년 더 타다가 차량교체하겠습니다.
어차피 님 가는데가 일정한 이상, 대략 만땅채우고 300마일~400마일 가니까, 주유시 리셋해놓고 350쯤되면 다시 주유하고…
그런식으로 쓰면 되는거죠…
뭐, 정 거슬리면 수리하면 되겠으나…

아마도 계기판 문제일 가능성이 크고, 딜러에서 수리 하신다면 십중팔구는 계기판 어셈불리 전체 교체일 겁니다.
2006년식이면 새 차는 아니니까 유투브 검색하셔서 본인이 직접 교체해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약간의 흠집만 각오하시면 계기판 뜯어내는거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십중팔구 연료 펌프 문제입니다. 연료 펌프에 센서가 있어서 연료 레벨을 게이지에 전달해주는데 평소에 연료를 바닥까지 떨어질때까지 타고 다니는 습관이 있으면 연료 부족으로 인해 연료펌프가 냉각이 안되고 결국 연료 센서가 맛이 가는거죠. 연료 펌프 고장을 막기 위해서 평소에 가능하면 연료를 늘 만땅으로 채우는 습관을 가지면 좋습니다. 그럼 연료 펌프 냉각이 잘되니까요

100% 계기판 고장이구요. 이베이보면 계기판 보네주면 고쳐서 다시 리턴해주던가 아니면 가지고 있는 stock으로 replace해줍니다. 게기판 가는거 쉽습니다. $250정도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거칠때 led 색갈이나 게기판 백그라운드 색상도 바꿀수 있습니다. 아니면 중고로 게기판 사서 가는게 쌀겁니다.

ICP 문제이며 년식을 봐선 수리 않고 타는 것이 낫습니다. 패널 바꾸면 마일리지도 같이 바뀌기 때문에 자칫 미터 꺽은 것으로 오해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