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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19:41:23 #3217338sss 131.***.249.97 2443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공대석사 1년차를 마친 학생입니다.
대학원에서 연구 생활을 하다보니 제가 연구개발체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점을 망하거나 깽판을 치거나 한것은 아닙니다.. 그냥 이렇게 사는게 저는 행복하지 않을것 같아요..
하지만 1년 한게 아까우니까 석사학위는 그냥 끝마치고 다른것을 찾아보는게 낫겠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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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 아닌걸 깨달으셨으니, 박사진학은 당연히 고려도 안하실테고.
석사는 이왕 절반이나 하셨으니, 석사학위는 건지는게 낫겠죠. -
박사 안하신게 다행이죠. 나머진 생각해 보시고 잘 결정해 보세요. 연구 관련이 아니더라도 석사 학위가 도움이 되는 분야면 남는거고 아니면 빨리 다른 길을 알아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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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는 왠만하면 마치시는게 나중에 취업하실때도 도움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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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는 ee반도체 중 한분야입니다.반도체가 워낙 분야가 다양하고 관리인력도 많이 필요해서 한국으로 돌아갈시 학위를 포기안하고 미국석사학위가 있으면 어드밴티지가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을 안하더라도요. 제생각이 맞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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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일에 체질은 없습니다
뭘 해도 다 똑같아요..
그냥 하던거 하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
일단 석사는 받으세요. 탑스쿨이나 세계적인 연구소에서 이름 날리시는 분들도 대학원 다닐때 연구가 체질이 아닌 거 같다는 고민 여러번 해 본 경우가 부지기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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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 가지고 있다고 해서 실제로 연구개발하는 사람은 생각처럼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하던거 긑마칩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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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학위나 직종이 아니라 관심분야가 전혀 다른것인지도 모릅니다. 나쁜생각 아닙니다. 천천히 깊이 생각해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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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님의 말씀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발보다는 차라리 세일스나 마케팅이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본적있구요.. 물론 그쪽 분야사람들은 그쪽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겠지만요…. 엔비디아 회장인 젠슨황도 세일스를 했었다니 인생에 정답은 없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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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까지 하고 나서 연구 개발 하지 않아도 분명히 남는 것이 있습니다. 대학원 과정에서는 연구주제 뿐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추진하고 어떻게 마무리 하는가 하는 방법을 배운다는 것이 매우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무엇을 하더라도 다릅니다.석사과정은 짧기 때문에 그냥 단순한 실험 기술자 같은 상황일 겁니다 그래도 과정을 제대로 마무리 하세요. 시작하고 제대로 마무리 하는 것 그것 자체가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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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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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나와서 누가 연구개발한다고 그래? 게다가 석사나와서 무슨 연구개발을 할일이 있다고 그래? 걱정마 석사나와서 연구개발할일없고 ee라면 박사도 연구개발할 일 별로 없어.
공부하기싫어서 변명늘어놓는거 아니라면 몰라도. ee를 떠날 생각은 아니지? -
만약 ee던 뭐던 공부하기 싫은게 진심이고 다른 돈벌거 잘할거 같은게 있으면 석사건머건 관두고 당장 그쪽으로 가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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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있는개. 잡집기 그나마 좋을거같내요. 공부할깬 지겨울깨도 있지만. 막상 그걸로 직장생활해보면 재미있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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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하고 반도체 설계 업무 종사하고 있는데 제 나이또래중 (4년차) 학사 소지자 분은 한국 미국 통틀어 딱 한분 뵈었습니다. 반이나 하셨는데 끝마치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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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는 우선 마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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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1년에 연구는 연구도 아닌데… 싫다면 정말 적성에 안맞나 보군요. 그런게 싫어도 생각하며 배울게 있는데… 복잡하게 따지고 생각하는게 두렵거나 어렵거나 귀찮은건지? 좋은 전문가로 자라나려면 어차피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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