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이민 (한국 귀국) 남은 몇달 .. 뭐 할까요..

  • #3471646
    귀국준비 76.***.195.236 7057

    미국 온지 17년, 영주권자로
    아내와 둘이 늦은나이에 애도 없고(40대후반)
    한국으로 역이민 결정했습니다
    많은 이유가 있는데요. . (연로하신 부모님 큰 이유ㅠ)
    아내와 상의후 남은 인생후반전
    한국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 작은사업하기로 함)

    미국에서 남은 몇달(연말 귀국)
    뭐하면서 뜻있게 보내야할까요
    또 꼭 사가야할것등 …

    미리 감사드립니다. (남가주 입니다)

    • 미국자 76.***.213.48

      궁금해서 여쭈는데 무슨 사업을 하실 생각이신가요?
      미국에서 거주한 년도도 비슷하고 같은 나이라.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귀국준비 76.***.195.236

        원) 차에 관련된 사업입니다(매매는 아님) 감사합니다

    • 73.***.145.51

      뻥 안치고 한국 들어가서 몇 개월 후에 여기에 글 쓴다.
      역이민, 후회합니다.
      다시 돌아갈수 있을까요?

      • 귀국준비 76.***.195.236

        원)부모님 연로,병환 등이 가장 크네요ㅠ
        걱정 그리고 관심 감사드립니다

    • 사람마다 틀림 172.***.139.111

      뻥 안치고 내가 아는 친구( 글쓴이랑 비슷한 나이대이고 애들도 없고) 한국 들어가서 사업하면서 넘 여유롭게 잘 살고있음. 한국으로 오길 넘 잘 했다고 그럼.

    • 미국20년차 131.***.248.48

      뻥안치고 “음” 지금 한국가고 싶은데 집값 비싸서 못간다.

    • 96.***.141.151

      지금 코로나라 놀러가기에는 애매하죠.

      빨리 들어가는건 어떤가요?

      돈만 있으면 한국이 살기 편하죠

    • bai 192.***.52.195

      미국 주식이나 사놓으세요. 10년후에 봤더니 100배 올라있을만한…

      • 노땅 68.***.217.230

        장기 투자 할만한 종목있으면 한두개
        추천 바랍니다…

    • Ed 174.***.64.147

      부럽네요. 뭐라도 할 자금만 있어도 벌써 갔을텐데..

    • Tt 108.***.76.127

      부럽군요ㅡ . 시민권이라도 따놓고 귀국하심이…

    • 인생선배 96.***.40.95

      저도 40대 중반 비슷한 연유로 귀국후 2년간 직장다니며 살았습니다. 다른 분들 의견과 달리 전 좋았고, 비록 아이들 교육땜에 왔지만 다시 계획중..
      제 경험 바탕 의견드리면…남은 몇 달 저라면 훌훌 털고 아내와 차량으로 북미 횡단 종단하면서 평소 궁금하고 가고 싶고 살고 싶었던 미국 동네 가서 며칠씩 살아보겠습니다. 귀국 시 특별히 준비할 거 없습니다. 어차피 한국 들어가면 다 다시 사야 하고, 한국이 더 싸고 좋은 물건 많습니다. 다만, 귀국하면 도움받거나 받을 예정인 주변 지인들에게 줄 작은 선물들(재워둘 수 있고, 미국서만 살 수 있는..) 이삿짐에 꼭 넉넉히 챙기세요. 한국 가니 인터넷 쓸 일 많아지더군요. 성능 좋은 노트북 부부가 각각 챙길 거 권유.. 이정도입니다.

    • 여행자 173.***.85.175

      다음달 정도면 어느정도 여행을 다니실수 있을듯 보이는데…
      미국 대륙횡단 하면 어떨까요? 길따라 운전하면서 캠핑도 하며
      맘에 드는곳 있으면 며칠간 보내고 또 움직이고 … 이렇게요…
      생각만 해도 좋네요. …

    • 125.***.175.98

      다들 정신 병자인가?
      원글에 부합하는 답글은 하나 있네
      >> 여행자 173.***.85.175

      다들 미쳐서 혼자 북치고 장구 치고..

    • J 69.***.128.5

      저는 얼마전 코로나 때문에 쉬게 되어서 한국 다녀왔는데 나이드신 부모님 모시면서 맛난거 먹고 돌아 다니는데 참으로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대학을 안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도 아이들 대학 가면 한국 귀국 할려고 계획 중인데 넘 부러워서 이렇게 글씁니다. 그리고 저라면 이곳 저곳 여행 다닐꺼 같습니다~~ 행복한 한국 생활 되세요~~!

    • 완벽했어 104.***.192.148

      차 매매업은 아니시니 충분히 먹고사실거에요

      요즘같은 시기에 애들 대리고 한국 가고싶긴 합니다..

    • 대리고가 아니고 131.***.251.187

      데리고

    • 33 184.***.201.40

      미국 17년 사셨는데 미국을 여행하고 싶은 디자이어가 남아있으세요? 나같으면 빨리가서 한국 섬들 돌아다닐듯. 미국은 꼴보기도 싫어.

    • Jack 166.***.240.100

      80인치 티비 꼭 사세요.

    • Pat 108.***.30.247

      애가 없으면 자유도가 높긴 하네요. 그런데 그런 경우는 드물고 보통은 애들 미국서 커서 사회 나가 잘 살고 있으니까 완전 역이민은 못가겠던데.. 한국의 부모님하고 밥 몇번 같이 먹을려고 미국에 있는 2/3세 아이들 크는 걸 못 본다는게 말이 안되죠. 은퇴 후 일년에 2-3개월 단기 거주로 한국에 머물다 오는게 더 나은 선택입니다.

      • 경험자 96.***.40.95

        두 연로한 부모만 사는 집에 한달정도 같이 모시고 살아보세요. 집안 곳곳 사람 손길 필요한 곳 눈에 보이고, 돌아다닐 기력과 주변 연락할 사람 없어 하루 종일 멍하니 티브나 남이 보내는 카톡만 바라보는 모습, 오랜만에 보는 자식 앉혀 놓고 같은 옛날 얘기 수십 번 반복하고 즐거워하는 모습, 살기 바쁜 주변 다른 자식들 이민 와 사는 본인보다 더 안나타는 걸 보면 본인 미래가 보이며 서글퍼집니다. 부모 손 떠난 내 성인 자식 보겠다고 오늘내일 건강 다른 키워준 부모 그렇게 두고 발길 쉽게 안 떨어질걸요.

    • 미션 99.***.109.115

      한국살기 좋아요 부럽네요. 전. 가고싶어도 못가는데